쿠팡, 대구물류센터 직원 사망 관련..."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7 13: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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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분류와 무관한 포장지원업무
근로기준법상 주당 44시간 근무해
▲ 쿠팡 본사.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쿠팡이 “대구물류센터 단기직 사원의 사망과 관련 사실 왜곡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하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쿠팡은 최근 자사 물류센터에서 포장재 지원 업무를 담당하던 한 직원의 사망을 두고 일각의 ‘과도한 분류작업으로 인한 과로사‘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택배 분류 업무 전담인원 4400명을 따로 두고 있다"며 "택배 분류 노동자라고 거론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고인은 택배 분류와 무관한 포장재 지원 업무를 담당했었다는 주장이다.


정규직이 되기 위해 살인적인 근무에 시달렸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을 위한 상시직 제안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실제 고인에게도 지난달에만 20회 이상 상시직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모두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일용직에게 출근을 지시할 권한이 없고 출근 여부로 불이익을 주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 쿠팡이 최근 자사 물류센터에서 포장재 지원 업무를 담당하던 한 직원의 사망을 두고 일각의 ‘과도한 분류작업으로 인한 과로사‘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자료=쿠팡

 

'고인의 업무 전환 요구를 거부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고인의 업무는 만족도가 높아 전환 요청이 거의 없는 직무"라며 "고인 역시 근무기간 동안 업무가 힘들어 다른 업무 변경을 요청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고인이 일하던 7층은 작업대 수와 취급 무게, 포장재 사용량이 낮아 업무 강도가 가장 낮은 층일 뿐더러, 주야간 근무는 물론 일하는 층과 업무 종류 역시 언제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 '고인이 주당 55.8시간 근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쿠팡 관계자는 "근로기준법에 따른 고인의 주당 근무시간은 평균 44시간이었다"며 “가장 많이 근무했을 때 근무시간이 주 52.5시간"이었다고 반박했다. 

 

쿠팡 관계자는 "일부에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택배기사 과로사’로 포장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사실 왜곡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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