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뒷심 발휘’…1.3조 규모 LNG선 6척 수주

이경화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9 11:48: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나흘 새 가스선·유조선 등 14척 17억달러 연달아 수주
올 들어 총 125척, 113억달러 수주…“연간 목표 71% 달성, 추가 수주 박차”
▲ 현대중공업이 2016년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셔틀탱커, 유조선,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연말 수주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 유럽과 아시아 소재 선사에서 각각 4척, 2척씩 발주한 17만4000입방미터(㎥)급의 LNG운반선 6척을 총 11억3000만달러(약 1조3165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로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해 연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중반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다른 선종에서도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18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셔틀탱커 3척을 총 3억달러(약 3500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지난 16일부터 일본과 그리스 선사로부터 LPG선 2척, 원유운반선 2척, PC선 1척을 수주한 데 이은 것으로 최근 나흘 동안 총 14척 17억달러의 선박을 대량 수주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의 강화된 새 환경규제 적용이 임박함에 따라 그간 관망세를 유지해오던 선주들의 발주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금주 중 수주 예정인 LNG선 2척을 포함해 현재 다수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연내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까지 총 125척, 113억달러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량인 159억불의 약 71%를 달성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선 18척, 원유운반선 27척, PC선 36척, LNG선 19척, LPG선 17척, 벌크선·기타 8척 등이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현대중그룹, 친환경 LNG추진선 유조선 4척 수주2017.03.20
현대중, LNG추진선 설명회2017.12.17
포스코, LNG추진선 연료탱크에 고망간강 적용2017.12.21
초강력 환경규제의 ‘덫’에 빠진 해운업계2019.02.15
“다 뛰겠다”…조선 3사 ‘글로벌 해양플랜트’ 수주전 올인 선언2019.02.28
깐깐해지는 환경규제…해운업계, 대응태세 본격화2019.04.05
“팽팽한 힘겨루기”…조선 vs 철강, 후판 가격 협상 ‘진통’2019.05.03
현대重, 차세대 LNG선 인도…업계 첫 스마트십 솔루션 적용2019.05.11
[뒤끝 토크] LNG선 ‘순풍’ 탔는데…부활 기지개는 ‘언제쯤’2019.05.21
“유가 뛴다”…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감 ‘꿈틀’2019.05.23
‘물적분할 반대’ 현대중공업 노조, 7시간 파업 돌입2019.05.28
현대중공업 노조, 울산 본사 점거…사측 7명 부상2019.05.28
현대중공업 주총장 울산대로 변경…조합원들 오토바이로 이동 中2019.06.01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 장소 급변경...조합원들 "11시 10분까지 도착 어렵다"2019.06.01
커지는 ‘노노 갈등’...현대중공업 노조 투쟁, 장기화되나2019.06.11
조선 빅3, 카타르發 LNG선 수주서 또 ‘잭팟’ 터트리나2019.06.21
韓 조선, LNG선 호황에도 ‘봄날은 아직’2019.06.21
현대중공업 노사 법인분할 후폭풍, 결국 ‘소송전’2019.06.24
대규모 LNG선 발주 ‘러시’…조선 빅3 수주 ‘싹쓸이’ 기대2019.06.27
선 넘은 ‘폭력 백태’…현대중공업 ‘노조 포비아’ 확산2019.06.28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환경규제·해운동맹 철저히 준비하겠다”2019.07.12
하반기 조선업계 생존 전략…“믿을 건 LNG선”2019.07.25
임금협상 난항 겪자…‘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찬반투표’2019.07.16
대한해운 “탈황설비 설치로 황산화물 규제 선제 대응”2019.07.18
전례 없는 ‘노사갈등 복병’…현대중공업 임금협상 ‘전운’2019.07.19
‘임금협상 장기화·후판價 인상’…주름살 ‘팍팍’ 느는 조선업계2019.07.23
‘대우조선 결합’ 나선 현대중공업…日·EU 최대 변수2019.07.26
철강 vs 조선 ‘또 기싸움’…후판價 얼마나 오를까2019.08.09
‘수주난·파업’ 이중고에 우는 조선업계2019.08.29
LNG선·해양플랜트 잇단 발주 연기…목 타는 조선업계2019.09.02
“너만 믿는다”…조선 빅3, 든든한 버팀목은 ‘LNG선’2019.09.09
‘환경규제 효과’ 벌크선 운임지수 2500 돌파…전망도 “낙관적”2019.09.09
현대중공업 ‘추투’ 전운…엇갈린 노사갈등 장기화 조짐2019.09.17
조선업계, 부풀어 오르는 ‘LNG추진선 르네상스’ 기대감2019.09.17
현대중공업 노조, 결국 ‘부분파업’…교섭 장기화 수순 가나2019.09.20
현대重·대우조선, 세계최강 ‘LNG선 기술력’ 과시2019.09.23
2020년, ‘환경규제 강화’…“대세 선종은 탱커·벌크선”2019.09.27
현대重 노조, ‘조합비’ 인상 재시도…이번엔 통과될까2019.10.08
삼성重, 말레이시아 선사서 4853억 규모 LNG선 2척 수주2019.10.11
대내외 악재 무게감…철강업계 “후판價 협상 양보 없다”2019.10.14
대우조선해양, 1조5600억 규모 잠수함·LNG선 수주 쾌거2019.10.12
“돌파구를 뚫어라”…조선 빅3, ‘LNG추진선’ 수주경쟁 가속화2019.10.23
노사협상 명암…대우조선 ‘잠정합의’ vs 현대重 ‘진통’2019.11.01
현대제철, 임금협상 지연 ‘속앓이’…현대重도 ‘난항’2019.11.05
현대중공업 노조 새 집행부 선출로 ‘임금협상 합의점’ 찾을까2019.11.08
현대중공업그룹, EU에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 신청2019.11.13
‘대우조선 인수’ 현대重그룹, EU 기업결합심사 결과에 촉각2019.11.14
현대重그룹, 인사 단행…권오갑 회장 승진2019.11.19
홀로 남은 현대重 임금협상…연내 타결 ‘빨간불’2019.11.26
‘임협 갈등’ 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 교체…‘돌파구’ 될까2019.11.27
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에 ‘강성’ 조경근 당선2019.11.27
'청바지에 운동화'...현대중공업, 내달부터 복장 자율화2019.11.28
‘조선 빅3’ 수주목표 달성, ‘LNG선’이 마지막 ‘희망’2019.11.29
[뒤끝토크] ‘임금 불만’ 현대重·현대제철…“함께 가야 산다”2019.12.02
해양플랜트 수주 ‘뚝’…조선 3사, 유휴인력 “어찌하오리까”2019.12.03
‘무역 갈등·환경규제’...내년 컨선 시장 최대 변수 떳다2019.12.05
‘韓’ 조선 버팀목 ‘LNG선’…“내년에 80척 쏟아진다”2019.12.06
카타르·사우디 ‘親LNG’…조선 빅3, 싹쓸이 수주 ‘기대감 고조’2019.12.11
EU, 현대重·대우조선 메가 합병 ‘키’…반독점 장벽 넘을까2019.12.12
수주가뭄 조선 빅3, 생존 키워드는 ‘친환경·스마트 탈바꿈’2019.12.13
대우조선해양, 해양플랜트 가뭄 끝…‘원유생산설비 선체’ 수주2019.12.13
현대重그룹 “로봇사업 매출 5년 내 1조원 규모로 키운다”2019.12.13
현대중공업, 4년째 임금협상 난항…“또 해 넘길 판”2019.12.13
대우조선해양, 현대LNG해운과 스마트십 기술개발 ‘맞손’2019.12.18
[2019 결산] 조선업계 “힘든 한해였다”…‘수주절벽·합병’ 빅 이슈2019.12.19
‘현대重·대우조선 메가 합병’ EU 심사 본격화…‘기대반 우려반’2019.12.19
현대重그룹 ‘뒷심 발휘’…1.3조 규모 LNG선 6척 수주2019.12.19
대한해운, 셸과 대형 LNG선 4척 장기대선계약2019.12.20
[2020 庚子年] 조선, 고부가 LNG선 수주로 ‘조선강국’ 지위 사수2020.01.02
수출입은행, 대우건설 수주 LNG 플랜트 사업 금융지원2019.12.22
현대重그룹, 4370억 LNG선 2척 수주…한주 새 2조5000억 계약2019.12.23
현대제철·삼성重 구조조정…철강·조선업계 부는 ‘칼바람’2019.12.26
“수주 목표달성 아쉽다”…새해 도약 꿈꾸는 조선 빅32020.01.02
현대重 노사협상 난항…새해 파업vs타결 갈림길2020.01.03
[신년사] “최첨단 조선·에너지그룹으로 도약 속도”…권오갑 현대重그룹 회장2020.01.03
‘불황 탈출 원년’, 기대감 키워가는 ‘조선업계’2020.01.07
새해 경영 화두로 ‘변화·혁신’ 꼽은 조선업계…“대명제는 생존”2020.01.07
‘수주 2년 연속 세계 1등’ 韓 조선…“올해 ‘부활 뱃고동’”2020.01.08
연초부터 악재 ‘중동發 리스크’…해운·조선업계 바짝 긴장2020.01.09
亞 첫 LNG벙커링 겸용선 ‘제주 LNG 2호’ 명명식2020.01.10
노사 간 ‘동상이몽’…현대중공업 임협 타결 “언제?”2020.01.13
신바람 ‘LNG선’…조선 빅3 “실적회복 돛 올렸다”2020.01.14
현대重·대우조선 기업결합 키는 5월, “EU 문턱을 넘을까”2020.01.15
“선주 관망세 해소됐다”…조선업계에 부는 수주 ‘봄바람’2020.01.17
현대重 임금협상 ‘답보상태’…‘2년 치 교섭’ 가능성 제기2020.01.20
삼성重, 세계 첫 LNG 이중연료 셔틀탱커 인도2020.01.21
조선 빅3, 업황 회복 전망에 올해 수주 목표 ‘상향 합창’2020.01.28
SM그룹 대한해운, 쉘과 초대형 LNG선 2척 장기대선계약2020.02.03
연초부터 ‘수주 행진’ 현대重그룹…조선업 “물 들어오나”2020.02.05
韓 선박 수주량, “中 넘어섰다”…'선가상승 시그널'2020.02.06
업황·수주 "쌍포 떴다"…조선업계, 목표달성 ‘뱃고동’2020.02.11
하팍로이드 LNG추진선 발주 ‘꿈틀’…한국조선해양 ‘반색’2020.02.12
불황에 투자 나선 조선업계…“왜?”2020.02.19
환경규제 관망세에 ‘주춤’…‘조선 빅3’ 1월 수주 1건2020.02.20
조선 빅3 ‘수주 가뭄 속 단비’…LNG선에 ‘올인’2020.02.21
이경화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