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전직 정당 후보가 '마스크 사기' 행각… 기업가 연루 의혹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8 1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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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시내에서 통행 금지 이후 운행 중인 뚝뚝이를 경찰이 조사 중인 모습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최근 태국에서는 정당 후보를 지낸 인물이 마스크 사기로 체포된 가운데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가 더 늘고 있다.

8일(현지시간) 태국 현지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의 정당인 파라돈랍하브당 소속 정당 후보를 지낸 아노밧 보라멧차양쿤은 태국 수도 방콕의 왕똥랑 지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아노밧은 코로나19로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무려 2억 개에 달하는 마스크를 시장에 풀지 않은 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자신의 SNS 페이지를 통해 마스크를 판매했지만 실제로는 돈만 받고 물품은 보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노밧은 성공한 기업가가 마스크 사기에 함께 가담했으며, 자신은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고 진술했다. 다만 기업가가 누군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한 소비자 중 1명은 학교에 마스크를 기부하려 마스크 600박스를 주문했지만 상품이 도착하지 않았고, 다른 1명은 자신의 가족과 병원을 위해 마스크 200박스를 구입했지만 실제 상품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단체는 아노밧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으며, 경찰은 아노밧을 비롯한 마스크 사기에 연루된 인물들을 추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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