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대출사기 문자 차단하는 강력한 피해방지 시스템 구축"

신진주 / 기사승인 : 2020-01-14 12: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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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한국인터넷진흥원·은행권, 스팸문자 대응 협약

[아시아타임즈=신진주 기자] "대출사기 문자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피해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휴대폰 내 '스팸 간편신고 기능' 관련 참고사진. /사진=금감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은행사칭 대출사기·불법대출 스팸문자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이나 대출사기 등 금융범죄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수법도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다"며 "대출 사기 문자 방지 시스템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접목해 대출 사기 대응 체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윤 원장은 "금융권은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레그테크(RegTech: 인공지능을 이용해 내부통제와 법규준수를 용이하게 하는 정보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준법감시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금감원과 은행권 등은 오는 15일부터 급증하는 대출사기 문자를 걸러내기 위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금융 소비자가 스팸 문자를 신고하면 KISA에 집적된 은행 공식 전화번호(약 17만개)와 대조해 해당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휴대전화 단말기에 기본으로 탑재된 '스팸 간편 신고' 기능을 이용해 스팸 문자를 신고할 수 있다. 스팸 문자를 1∼2초 정도 꾹 누르면 나타나는 팝업창에서 '스팸번호로 신고' 항목을 선택한 뒤 '확인'을 누르면 된다.

신고 또는 차단되지 않은 새로운 스팸 문자의 경우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로 은행 발송 여부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스팸 문자 차단 시스템을 은행권에 먼저 적용한 뒤 저축은행, 캐피탈 등 전 금융권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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