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2020] 이동근 원장 "유니콘 기업 육성위해서는 투자확대 및 규제 완화 필요"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3 11: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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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국내에서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벤처캐피털을 비롯한 엔젤투자(개인투자) 확대, 규제완화, 핵심인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다시 뛰는 경제, K-유니콘 기업육성과 혁신 금융 ABC 2020 포럼’을 통해 ‘한국형 혁신 유니콘 기업 육성 과제와 해법’을 강연하며 △벤처캐피털 및 엔젤투자 규모 확대 △규제완화 △핵심인력 확보 △기업가 정신 및 창업교육 확산 등 4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 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투자규모가 작고 규제의 벽이 높아 성장하기 힘들다. 참고로 미국의 유니콘 기업의 수는 220개로 우리나라 10개보다 22배나 많고, 기업가치도 22배 이상 차이가 난다.

▲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이 23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ABC 2020’ 포럼에 참석해 ‘한국형 혁신 유니콘 기업 육성 과제와 해법’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이 원장은 “우리나라 유니콘 기업은 세계 6위권이지만 탄생 산업 기반이 협소하고 해외자본에 의존하고 있다”며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선순환 투자의 창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장단계별 투자와 스타트업의 유니콘 기업 도약을 위한 대형투자 견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벤처캐피털 등 민간투자기관의 역할 강화와 투자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의 인수합병 등 벤처투자를 막는 사업규제 개선도 필요하다”며 “예컨대 기업주도 벤처캐피털 허용을 위해 금산분리 규제가 완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과 달리 국내 산업에서 취약한 의료,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 핵심인재 육성 및 인재유입이 중요하다”며 핵심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다 많은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 장려와 실패를 용인하는 재창업 문화형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유니콘 기업은 쿠팡을 비롯한 크래프톤 게임 유니온, 엘로우 모바일, 위메프, 무신사, 비바리퍼블리카, L&P코스메틱, GP클럽, 에프로겐, 야놀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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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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