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길숙 RC "언택트 시대, 보험설계사도 디지털로 무장"

신도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9 08:18:1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이길숙 삼성화재 원주지점 RC(Risk Consultant)
코로나가 바꿔놓은 보험영업 현장
스마트폰 등 활용한 비대면 상담 '적극'
다양한 앱으로 고객 관리도 철저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설계사들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예요. 고객을 만나지 못하면서 많은 설계사들이 회사에서 제시하는 이번달 목표치를 채우기 어려워 해요. 설계사들에게 전달되는 목표치는 6개월 전 판매를 기준으로 목표가 정해지는데, 이번달은 코로나19의 타격으로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는 설계사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 이길숙 삼성화재 원주지점 RC.

 

코로나19 사태로 금융권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 중 한 곳이 보험 영업채널이다. 대표적 영업채널인 대면채널이 치명타를 입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들이 설계사와 만나길 꺼려하면서 많은 설계사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이 와중에 변화한 시대에 적응해 성공가도를 달리는 설계사들도 있다. 최신 기술을 영업에 도입해 불황의 늪을 빠져나오는 사람들이다.

삼성화재에서는 이길숙 삼성화재 원주지점 RC(Risk Consultant)가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이길숙 RC는 삼성화재가 제공하는 디지털 기기와 앱을 적극 활용해 고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비대면 영업으로 탄탄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이길숙 RC는 현재도 약 1000명의 보유 고객을 관리하면서 월 평균 100~150건의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원주에만 2000명의 설계사가 있는데다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위축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다.

그는 비결로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마케팅 툴의 활용을 꼽았다.

그는 "요즘에는 고객들이 먼저 비대면 가입을 요청할 정도로 스마트화가 많이 도입됐다"며 "종이 대신 태블릿PC로 사인을 받고, 원거리에서 전자서명을 받는 등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대략적인 문서를 작성해서 받을 수 있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비대면 계약이 훨씬 많아졌어요. 예전에는 고객과 만나 전자서명을 받던지 서면계약으로 가입을 진행했는데 지금은 고객들이 먼저 '비대면으로 해주세요'라는 요청을 할 때도 있다"고 부연했다.

고객관리도 디지털로 한다. '바로통'의 고객터치 컨텐츠와 삼성화재 '프로포즈'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상품을 안내하며 고객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래된 고객이라도 세심하게 챙겨야 보험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이 늘어난다는 기본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는 "상품이 나오면 고객에게 정보 안내차원에서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안내 자료를 보낸다"며 "이렇게 정보를 전달하면 고객들도 호응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을 더 세심하게 챙기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기본을 중요시하는 것도 필요하다. 대면영업은 위축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는 고객을 만나는 것은 여전히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는 점도 잊지 않는다. 직접 만나고 인사하는 것부터가 신뢰를 쌓는 초석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전보다 고객을 만나는 횟수는 확실히 줄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을 상담한다"며 "어르신이나 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사람들은 약관을 이해하는 경우가 적어 전화나 대면으로 상담을 진행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시대가 변해도 성공에 필수불가결인 변하지 않는 요소는 철저한 준비와 부지런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에도 오전 7시부터 보험을 관리하며 하루를 준비하는 편이다. 고객에게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보험상품을 안내하거나 보험관리 준비 등 필요한 작업을 아침 일찍부터 시작한다"며 "계약이 없는 날에도 마스크, 손세정제 같은 간편한 선물까지 꼼꼼히 챙기며 영업을 위한 밑바탕을 꾸준히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도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