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평판 1위 맘스터치...식품위생법 위반도 1등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8 11: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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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스터치 CI. 사진=맘스터치 홈페이지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국내 치킨 전문점 중 브랜드 평판 1위에 올랐던 맘스터치가 오히려 지난 3년간 위생 불량 등 식품위행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가 업계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을)이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지자체 정기점검 및 식약처 기획점검)에 따르면, 맘스처치는 지난 3년간 163건의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맹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3년간 총 391건으로, 맘스터치 163건(국내 매장 1262개), 롯데리아 116건(국내 매장 1335개), 맥도날드 75건(국내 매장 409개), KFC 23건(국내 매장 151개), 버거킹 14건(국내매장 400개) 순(프랜차이즈 가맹 상위 5개사 기준)이었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도 3년간 총 425건에 달했다.

위반 현황을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BBQ 117건(국내 매장 1604개), BHC 101건(국내 매장 1456개), 교촌치킨 96건(국내 매장 1037개), 페리카나 61건(국내 매장 1176개), 네네치킨 50건(국내 매장 1,037개) 순(프랜차이즈 가맹 상위 5개사 기준)로 나타났다.

세부 현황별 위반내역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업체가 개인위생 기준 위반 및 위생 취급기준 위반이 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물혼입(79건) 청소년 주류제공(34건) 순 이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맹업체는 이물혼입이 13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위생 기준 위반 및 위생 취급기준 위반이 106건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 CISS(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치킨 및 햄버거 위해정보도 증가했다.

소비자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20.5) CISS에 접수된 치킨 관련 위해증상 현황은 1193건에 달했다. 매년 평균 298건의 위해정보가 접수되고 있는 것이다. 

 

위해증상은 ‘신체 내부 장기손상(복통, 구토 및 설사)’이 735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두드러기, 피부염, 발진, 출혈 및 혈종 등. 124건)’ ‘근육 및 뼈, 인대 손상(이물질 혼입으로 인한 치아 파쇄 등 18건)’ 순 이었다. 식중독도 44건에 달했다. 


햄버거 역시 마찬가지였다. 같은 기간 CISS에 접수된 햄버거 관련 위해증상 현황은 총 907건으로, 매년 평균 226건의 위해정보가 접수되었다. ‘신체 내부 장기손상’이 468건으로 압도적이었고 ‘근육 및 뼈, 인대 손상(44건)’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19건)’ 식중독(34건)이었다. 


강병원 의원은 “치킨과 햄버거는 국민이 즐겨 찾는 먹거리다. 프랜차이즈 가맹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이 증가하면, 불안도 커질 수밖에 없다. 지자체와 식약처의 합동점검 강화, 본사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위생 교육 체계화, 위반 시 처벌 강화 및 본사 제재 등 더욱 엄격한 대응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년 소비자원으로 접수되는 치킨·햄버거 위해정보는 폭증하고 있지만, 식약처와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 향후 CISS 등을 식약처와 소비자원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제를 구축하여 문제가 있는 식품과 업체를 즉시 조사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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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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