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철수 선언한 태국서 '반값 쉐보레' 등장… "사후서비스 부실 우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1 12: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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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쉐보레 태국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국의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사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올해 말 태국의 일부 공장을 매각하고 쉐보레 브랜드 철수를 발표하면서 '반값' 판매를 시작해 논란이다.    


20일(현지시간) 태국 현지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파이분 촹쏭 태국 소비자보호위원회 대표는 “지금 자동차 가격이 저렴하다고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향후 여분의 부품이 부족한 문제 등 사후서비스를 제대로 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GM이 태국에서 생산을 중단키로 하면서 이 문제는 더 커질 수 있다는게 촹쏭 대표의 설명이다. 

 

최근 태국 내 쉐보레 매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캡티바는 기존 99만9000바트(한화 약 3813만원)의 절반 수준인 49만9000바트(약 1904만원)의 가격표가 붙여있다. 픽업트럭모델인 콜로라도 트레일보스는 85만9000바트(약 3278만원)에서 65만5000바트(약 2515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대리점들이 5000대에 달하는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각종 할인혜택을 쏟아낸 결과다. 

 

GM은 사후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쉐보레 자동차 소유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또한 중고차 대리점들도 쉐보레 자동차를 찾을 소비자가 없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쉐보레 트럭을 운전하는 피히트 프라 팜본씨는 “향후 자동차 수리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될까봐 걱정스럽다”고 토로했다. 

 

한편, 태국에 등록된 쉐보레 자동차 대수는 약 30만대로, 특히 캡티바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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