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주생산 전환…삼성전자, 내달 '갤럭시 핏2' 내놓는다

임재덕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9 06: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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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갤럭시 핏2 공식 페이지 개설…내달 국내 출시
화면·배터리 키웠는데 가격은 낮춰 "외주생산 영향"
샤오미 미 밴드5와 국내 시장서 치열한 경쟁 예상돼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스마트밴드 차기작 '갤럭시 핏2'를 국내 출시한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배터리 성능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방식을 외주로 돌려 가격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 핏2 상세 페이지를 개설했다.
 

▲ 삼성전자가 다음달 스마트밴드 차기작 '갤럭시 핏2'를 국내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이 페이지를 보면, 갤럭시 핏2는 전작(24.1㎜)보다 15%가량 커진 27.8 풀 컬러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 담을 수 있게 된다.


또 159밀리암페아(mA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를 넣어 사용시간을 두 배가량 늘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작(120mAh) 사용시간이 7~11일인 데 반해, 갤럭시 핏2는 15~21일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방수성능은 5ATM, 최대 50m 깊이까지 버티는 수준을 유지했다.


갤럭시 핏2는 사용자의 달리기, 걷기 등 5가지 운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운동 시간, 심박수, 소모된 칼로리를 측정한다. 특히 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손 씻기 알림도 보내준다.

갤럭시 핏2는 수면 관리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가 잠든 사이 렘 주기와 깊은 수면, 수면 시간 등을 정밀하게 측정, 올바른 수면 방법을 제시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할 경우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앱에서 문자메시지(MMS) 알림을 확인하거나 간단한 답장도 보낼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재생 중인 음악 제어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총 70여가지 워치페이스를 제공한다.

 

▲ 삼성 갤럭시 핏2가 지원하는 워치페이스. 사진=삼성전자

국내 출시일은 다음달 중. 출고가는 해외 출고가(46.76 유로)를 감안할 때 6만원 수준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전작(11만8000)의 절반 수준이다. 생산방식을 자체에서 외주로 돌린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는 중국의 대표적인 ODM 업체인 화친(Huaqin)이 맡았다.

삼성 갤럭시 핏2는 다음달부터 샤오미 미(Mi) 밴드5와 국내 스마트밴드 시장을 두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 8일 국내 시장에 3만원대 스마트밴드 미 밴드5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1.1인치 대형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됐고, 125mAh 배터리로 최대 14일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24시간 수면 및 심박동 모니터링 △5ATM 방수 등을 지원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홈 트레이닝 규모가 증가하면서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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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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