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떨이'...이통3사, 갤럭시 S20 출시 앞서 전 모델 가격 인하

이수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3 1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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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의 한 휴대전화 판매·유통점.(사진=이수영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 '갤럭시 S20(가칭)' 출시에 앞서 전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과 출고가 인하를 단행했다.

2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A90' 모델과 '갤럭시 S10+'에 대한 공시지원금과 출고가를 변경했다.

이날 SK텔레콤과 KT는 5G 모델인 갤럭시 A90 출고가를 79만9700원에서 10만100원 내린 69만9600원으로 확정했다. 다만 공시지원금은 줄였는데, SK텔레콤의 경우 요금제별로 최저 3만4000원에서 최대 7만5000원까지 하향 제공하기로 했다.

전날 LG유플러스는 LTE 모델인 갤럭시 S10+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렸다.
갤럭시 S10+에 책정된 공시지원금은 저장용량 128GB, 512GB 상관없이 같으며, 요금제별로 최소 17만2000원에서 최고 54만7000원까지 인상했다.

이렇다보니 갤럭시 S10+는 휴대전화를 박리다매식으로 싸게 파는 '성지'에서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하면 마이너스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 특정 요금제를 6개월 이상 써야한다는 조건에서다. 10만원 대 요금제를 쓰면 오히려 '차비'를 쥐어 주고, 다수가 쓰는 6만원 대 요금제에서는 20만원 안팎으로 가격이 형성됐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수도권 집단상가 판매·유통 업계는 "신제품 출시 전에 기존 모델 재고떨이에 나선 것"이라며 "갤럭시 S20가 출시되면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이통 3사는 최신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가격을 일시적으로 낮춰 왔다. 출시 후에는 가격을 다시 올려 소비자들이 최신 스마트폰에 주목하게 하는 마케팅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0 시리즈와 함께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가칭)'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 S20는 정식 출시일은 물론 정식 명칭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 일부 대리점에서 절반 가격에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이들은 갤럭시 S20에 통신사 지원금이 많이 실릴 것으로 예상하고 싸게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 출고가조차 공개되지 않아 출시 후 가격 변동이 생길 수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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