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홍진성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위해 총력

민옥선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3 11: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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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유일 수군방어영… 진성유적 보존관리
▲ 정례브리핑 중인 문용현 문화예술과장

 

[아시아타임즈=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충남에서 유일하게 축성된 수군방어영인 '안홍진성'의 국구문화재 승격을 위해 총력에 나섰다.

3일 문용현 군 문화예술과장은 군청 브리핑룸에서 문화예술과 정례브리핑에서 안홍진성을 종합정비해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진성 유적으로 보존·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안흥진성은 충남기념물 제11호로 성벽 내 각자석을 통해 1583년에 처음 축성됐으며,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1656년이다.

길이 1714m의 포곡식 산성으로 조선시대 조운로의 주요 거점을 담당하는 장소이자, 한양·강화도의 안정적인 방어기능 역할을 담당했다.

문헌기록에 축성의 연도·배경·결정 및 완공시기가 명확하게 제시돼있고, 특히 전국의 통제영·방어영·수영·수군진성 중 보전상태가 가장 양호해 ‘진성(鎭城, 수군들이 전투를 위해 해안 벽에 쌓는 성곽)의 원형을 볼 수 있어 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군은 안흥진성의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해 이달 1일부터 문화재 발굴조사(조사면적 5912㎡)를 실시하고, 안흥진성 내 위치한 관아 건물의 흔적을 확인하고 잔존여부·범위·성격 등을 파악해 정비와 복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 내 안흥진성 동문 성벽 및 주변부의 수목정비(1만 2천㎡)를 실시하고, 올해는 나머지 전 구간에 대한 예초공사(3만 1777㎡)를 추진해 성벽보호와 수목경관을 개선해 안흥진성이 원형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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