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훈풍’...대상, 중국 연훈항 공장 가동으로 매출 5000억 '시동'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9 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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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이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에 새로운 식품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대상이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에 새로운 식품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선제적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약 17개월 만에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에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이곳에서는 김치와 떡볶이 등 편의식품을 주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지난해 4월1일 11억3600만원(지분율 100%)을 신규출자해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에 ‘대상연운항(롄윈강)식품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7월 새로운 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한 바 있다.

대상이 새로운 공장 부지로 연운항을 낙점한 것은 물류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 때문이다. 연운항은 중국 10대 컨테이너 항만 중 하나로, 중국 내륙과 러시아, 네덜란드 등을 잇는 중국횡단철도(TCR) 출발지기도 하다.

연운항 생산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대상은 중국에만 2개의 공장을 가동하게 됐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중국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상이 중국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11년이다.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중국에서만 67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연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의 해외 공략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상은 3분기 영업이익 573억원, 매출액 83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35.5%, 매출액은 6.7% 늘어난 수치다. 

 

▲ 중국에서 판매 중인 대상의 라면과 고추장 제품.

한편, 임정배 대상 식품BU 대표이사는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는 포화상태인 국내 식품시장에서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글로벌사업 확대’를 추진해 왔다"며 "글로벌 전략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가 목표하고 있는 글로벌사업 매출 1조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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