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풀리자 편의점 카드 소비 ‘폭증’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2 1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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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지난달 13~30일 카드 결제 비중 86.1% 급증
지원금 지급 대상 2171만 가구 중 80% 카드로 받아
▲ 한 고객이 GS25에서 카드로 다양한 행사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이후 편의점이 카드 결제 비중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가구 중 8가구가 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거나 지급받으며, 이를 편의점에서 사용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카드 결제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된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결제 수단별 사용 비중 분석 결과, 카드(신용/체크/선불 포함) 결제 비중이 86.1%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카드 결제 비중으로, 전년과 전월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1%p, 9.1%p 증가한 수치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2171만 가구 중 카드(신용/체크/선불)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거나 지급 받은 가구는 1696만 가구로 전체 비율의 7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가구 중 약 8가구가 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거나 지급 받은 것.

카드로 신청 또는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11조1384억원으로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신청되거나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2조2898억원) 대비 8조8486억원 높은 규모다.

이처럼 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거나 지급 받은 가구가 상당수를 차지하며, 이를 편의점에서 사용하려는 수요가 몰려 카드 결제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GS25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자들의 근거리 쇼핑 선호가 높아지며 편의점이 근거리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카드를 활용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빈도 또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요 사용처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GS25는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한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생활물가 안정 및 알뜰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카드사와 연계한 행사 △1000여종 이상의 행사 상품 기획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고객이 NH농협카드와 삼성카드로 GS25에서 과일이나 쌀을 구매할 경우 20%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고객이 BC페이북 QR결제로 비빔면 3종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30%를 돌려받는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내 1인당 최대 누릴 수 있는 청구 할인, 페이백 한도는 각각 5000원이다.

더불어 코나카드와 동백전카드, 대구힘내요카드, 제로페이모바일상품권 등 긴급재난지원금 결제 수단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총 18종 상품을 1+1 증정, 특가에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 상품이 포함된 1000여종의 상품을 알뜰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

GS25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선보이는 등 고객이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GS25가 작은 보탬이 되고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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