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니 돌아온 편의점 겨울 효자는?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7 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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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샌드위치 겨울철 인기 상품 자리매김
업체들 잇따라 관련 제품 출시...경쟁 '후끈'
▲ CU가 서울우유와 손잡고 선보인 ‘서울우유 딸기샌드’. 사진=BGF리테일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전통적인 겨울철 편의점 인기 상품 ‘딸기 샌드위치’가 예년보다 빨리 돌아왔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서울우유와 손잡고 ‘서울우유 딸기샌드’를 출시했다.

국내산 설향딸기와 서울우유로 만든 우유크림을 활용한 상품이다. 100% 국내산 우유로 만든 진한 풍미의 크림과 생딸기가 조화를 이뤄 딸기 샌드위치의 부드러움을 한층 더했다.

해당 상품은 서울우유로 만든 우유크림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상품 포장에 서울우유의 트레이드마크인 우유 방물 무늬 디자인을 적용했다.

CU는 올해 딸기 샌드위치 출시 시기를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앞당겼다. 딸기 출하가 재배 기술 발달 등으로 빨라진 영향도 있지만, 딸기 샌드위치가 편의점 겨울철 인기 상품으로 부상하며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GS25는 이미 지난 11일부터 딸기 샌드위치 예약 판매에 나섰다. GS25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더팝’을 통해 예약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가는 방식이다. 12월부터는 예약 없이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S25는 조기 출시를 위해 이달은 유럽 품종의 딸기를, 내달부터는 설향 품종을 사용한다. 더불어 해태제과와 협업해 ‘후렌치파이 딸기잼 샌드위치’, ‘딸기 통통 타르트’, ‘딸기 크로와상 샌드위치’, ‘딸기 오픈 샌드위치’ 등 관련 상품도 내놨다. 

 

▲ GS25가 선보인 딸기 샌드위치 2종. 사진=GS리테일


세븐일레븐의 딸기 샌드위치는 다음달 1일 출시된다. ‘리얼딸기샌드’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설향 딸기에 연유 생크림을 얹어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다.

이마트24도 관련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편의점들이 딸기 샌드위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겨울철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특히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품목이어서 이 제품을 사며 다른 제품도 구매하는 동반 매출 효과가 크다.

실제 딸기 샌드위치는 해마다 출시와 동시에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CU에 따르면 딸기 샌드위치는 2017년 112.5%, 2018년 142.2%, 2019년 109.8%로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GS25에서는 2015년 이후 딸기 샌드위치 제품 판매량이 1500만개를 넘어섰다.

유가희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딸기 샌드위치는 대표적 겨울 간식인 호빵, 군고구마에 버금가는 탄탄한 마니아를 확보한 겨울철 인기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딸기를 활용해 다채로운 딸기 시리즈 상품들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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