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연말까지 증차중단.... 택시 기반 '타다 프리미엄' 확대

이수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6 10:50:5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서울 을지로 입구역 인근에 세워진 타다 차량.(사진=이수영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VCNC는 택시제도 개편 법안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 증차를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타다는 정부, 택시업계와의 대화에 집중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택시제도 개편 법안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 증차를 유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신 택시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타다 프리미엄의 문호를 개방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기사, 법인택시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 7일 타다는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내년까지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차량도 1만대로 늘리겠다는 사업 계획을 밝혔다.

다만 국토교통부와 택시업계에서는 "타다의 서비스 확대 방안이 현재 논의중인 택시제도 개편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부적절성을 강력하게 지적했다.

이에 따라 타다는 앞으로 타다 베이직의 요금을 조정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중형택시와 가격으로 경쟁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지난 1년간 이용자의 이동 편익을 확장하고 드라이버의 처우,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더 큰 사회적 책임을 갖고 노력해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택시제도 개편안에 한국에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논의해 나가겠다"며 "택시업계와도 다양한 차종과 제휴를 통해 심도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타다는 택시업계와 요금경쟁을 지양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현재 2800cc 이상 세단 차량으로 운영중인 타다 프리미엄을 승합차(카니발)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타다는 택시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타다가 구축해온 프리미엄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타다는 드라이버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고용과 서비스 방식에 대한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타다 드라이버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프리랜서와 파견 근로자 2가지 형태로 근무중이며 도중에도 형태를 변경할 수 있다. 현재 노동계에서는 플랫폼 서비스 종사들의 권리 보호와 자유로운 시간 선택 사이에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타다는 디지털 플랫폼 노동이 더 나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사회 전반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박 대표는 "미래차 국가비전이 선포되는 이 시점에 타다와 모빌리티 산업은 그 생태계의 중추에 있다"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기반한 미래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뛰고 있다. 타다의 실험과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수영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