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센'도 뉴노멀...'코로나' 주제로 다시 여는 유통업계 문화센터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0 11:02: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코로나 심리 방역·집콕 등 코로나 관련 강좌 개설
비대면 문화 확산에 유튜브로 문화센터 강좌 열기도
▲ 롯데마트 문화센터의 모습. 사진=롯데쇼핑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코로나가 불러온 뉴노멀(New Nomal·새로운 기준) 시대가 유통업계 문화센터에도 찾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봄 학기 일제히 휴강에 들어갔던 문화센터들이 다시금 수강생을 맞이하며 기존과 다른 형태의 강좌를 대거 소개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코로나를 주제로 한 강좌를 대거 마련하고,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유튜브 등으로 문화센터 강좌를 준비했다.

20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대다수 유통업체들이 그간 중단했던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을 다시 시작했다. 무엇보다 올 여름 문화센터 강좌는 코로나19의 여파가 그대로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달 1일부터 문화센터 여름학기를 시작하는 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 속 변화하는 생활 방식을 주제로 한 강좌를 선보인다.

먼저 바이러스로 바뀐 일상과 사회적인 변화에 대비를 위한 팁을 전하는 릴레이 강연을 연다.

부모 교육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최성애 HD 가족 클리닉 원장은 신세계 강남점에서 ‘내 아이를 위한 감정 코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부모들의 고민도 늘어나고 있음을 고려해, 이 수업에서는 많은 부모들의 생생하고 공감 가는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들에 대한 올바른 감정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는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기능식품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올바른 생활습관과 면역력 관리에 대한 강연을 이어간다.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기인한 질병과 건강기능식품이 실제로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되는 지 혹은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 지, 근거중심의학 기반으로 풀이해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돌보기 위한 ‘일상 속 심리학’을 주제로 하는 강좌들을 준비했다.

‘김창옥의 유쾌한 소통의 법칙’ 클래스, 임경선 작가의 ‘개인주의 인생상담’을 비롯해 ‘의사 남궁인이 전하는 삶의 가치’, ‘숨쉬는 고래와 함께하는 명상 요가’, 미술 심리 상담 등의 수업을 통해 위로 받고 공감 되는 코로나 심리방역 강좌들을 다수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답답함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코로나블루를 고려해 커뮤니티, 심리학, 소일거리와 가족 등을 테마로 스스로와 주변의 마음을 돌보는 소소하고 편안한 활동들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 현대백화점은 문화센터 인기 강사의 강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 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비대면’에 초점을 맞췄다. 문화센터 강좌를 아예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랜선 문화센터’를 열고 6시간 가량 강좌를 생중계했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앞으로도 백화점 내에서 진행됐던 다양한 콘텐츠의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섞어 고객들이 안심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 64개 문화센터의 여름학기 회원 모집을 시작한 롯데마트도 이번 학기 주제를 면역력과 슬기로운 취미생활 등으로 정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여름학기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사회 트렌드 등을 고려해 면역력 증가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며 “특히 안전한 수업 환경 제공을 위해 방역을 실시하고 발열 체크를 진행하는 등 위생에 큰 신경을 쓴 만큼 많은 회원분들이 안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