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LG전자…무선이어폰에 준 세 가지 포인트

임재덕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0 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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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무선이어폰 차기작(기본형) 국내 출시
절치부심…제품명·디자인 변경 및 라인업 세분화
저가형 2종 순차 출시 후 하반기 ANC 포함된 최상위 라인업
가격대 10만~20만원대…고객 선택권 확대 차원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무선이어폰 시장 공략을 위해 절치부심했다. 제품명부터 디자인, 스펙별 모델 세분화(가격대 10만~20만원)의 세 가지 변화를 통해 국내 시장 재도전에 나섰다.


LG전자는 다음 달 무선이어폰 차기작 '톤 프리(TONE Free)'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무선이어폰 시장 공략을 위해 차기작에 세 가지 변화를 줬다. 앞서 지난해 말 자사 첫 제품인 '톤플러스 프리(TONE+ Free)'를 시장에 내놨으나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까닭이다.
 

▲ 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톤 프리' 신제품 출시에 앞서 고객 체험단을 모집한다. 모델들이 톤 프리 신제품(모델명 HBS-TFN6)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우선 제품명부터 손봤다. 해외에서 사용해 온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 프리'를 국내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국내와 해외의 제품명을 통일하는 게 제품 시너지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디자인도 새로 설계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버즈와 유사한 '둥근 바' 형의 디자인이었으나, 애플 에어팟과 같은 콩나물 형태로 바꾼 것이다. 착용감을 더욱 높이기 위한 시도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어폰 무게 중심이 귓구멍 안쪽을 향해 있어 귀에 꽂았을 때 더욱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 LG전자가 더 나은 착용감을 주기 위해 무선이어폰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왼쪽은 전작인 톤플러스 프리, 오른쪽은 차기작인 톤 프리. 사진=LG전자

라인업도 기존 한 가지에서 네 종류로 세분화했다. 전작에서 지적되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다음달 출시되는 모델은 기본형이다.

전작과 같이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 Equalizer)을 기반으로 이어폰 디자인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구조, 소프트웨어 성능 등까지 고려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어폰을 보관·충전해주는 케이스에 무선 충전 기능,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UVnano(유브이나노)' 기능도 유지했다. 그럼에도 가격(전작 25만9000원)은 20만원대 안팎까지 낮췄다.

LG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대 제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하위 버전 2종류(10만원대 예상)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하반기 중에는 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된 최상위버전도 추가 출시할 방침이다.

이 같은 변화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LG전자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톤 프리 체험단' 200명을 모집한다. 이 회사가 무선이어폰과 관련해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는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톤 프리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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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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