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 재계약 시즌'...편의점 업계, 가맹점주 지원제도 '풍성'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4 05: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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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1500억원 규모 신상생지원제도 마련
CU, 지난해 12월 올해 가맹점 상생 협약 체결
▲ GS25는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압도적인 ‘신(新) 상생지원제도’를 마련했다.(사진=GS리테일)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본격적인 재계약 시즌을 눈 앞에둔 편의점 업계가 가맹 경영주와의 동반 성장을 강조한 상생지원제도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는 GS25는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압도적인 ‘신(新) 상생지원제도’를 마련했다.

GS25가 신설한 주요 상생 지원 내용은 △차별화 먹거리(치킨25, 카페25) 우수 운영 가맹점 특별 지원 △재계약(기준 충족 시) 가맹점 담보 설정 금액 인하 △GS25 전용앱(나만의 냉장고) 활용 우수 점포 지원 △경제재난지역(매출부진지역) 판촉 비용 지원 △명절 당일·경영주 경조사 휴무 신청 제도 △택배 보험 신설 및 횡령 보험 확대를 통한 가맹점 운영 리스크 예방 제도 △최저 가격 수준의 엔젤 렌터카 연계 서비스 등이다.

GS25는 신설된 상생 제도를 위해 지난해 지원한 1300억원에 총 20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금 예산을 추가로 마련했다.

앞서 GS25는 지난 2018년 가맹점 전기료를 100%(전기료 50%+야간지원금 최대 50만원)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가맹점 이익 배분율을 평균 8% 높이며 가맹점이 수익 상승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GS25는 상생대출, 다점포 가맹비 할인, 경영주 경조사 지원, 법률 자문 서비스, 경영주 휴양시설, 해외 연수 기회 제공 등 가맹 경영주가 필요로 하는 상생 지원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경영주 협의회, 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 본부와 경영주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가맹 경영주를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GS25는 1990년에 태어난 가맹 희망자에게 신규점 계약 시 가맹비 100만원을 면제해준다. 또 GS의 창립일이 3월 31일인 취지를 살려, 1990년 3월 31일생의 가맹 희망자에게는 가맹비를 50%(350만원)까지 면제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생 지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난 30년을 뛰어넘는 새로운 30년의 역사를 써가겠다”고 말했다.

 


CU도 지난해 12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전국 가맹점주들과 2020년 가맹점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1월부터 본격적인 시행해 나섰다.

올해 CU 가맹점 상생 협약은 기존 지원 사항들을 기반으로 가맹점주의 권익 향상 및 점포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내용들로 채워졌다.

CU는 2017년부터 초기안정화 제도 확대, 전기료 및 상품 폐기 지원, 폐점 시 부담 최소화 등 가맹점 생애주기별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점포 전산 및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5년간 약 6000억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가맹점주의 권익 강화를 위해 공정위의 표준가맹계약서를 준용해 △영업 위약금 감경 및 면제 △영업지역 변경 요건 △초기안정화 기간 확대 등의 내용들을 포함했다.

해당 사항들은 현재도 실무에 적용되고 있지만 가맹계약서의 개정 사항으로 명문화해 가맹사업의 공정 거래 및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또 공정위가 발표한 ‘가맹분야 장기점포의 안정적 계약갱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10년 이상 장기 운영 가맹점주의 원활한 계약 갱신 및 운영을 도모하는 등의 준수사항도 추가됐다.

CU는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가맹계약 시 24시간 영업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가맹점주의 수익 배분율을 기존 업계 평균 60%대에서 최대 80%로 높인 신(新) 가맹형태를 선보이며 가맹점 수익성을 대폭 높였다.

이 밖에도 CU는 △브랜드 광고 및 점포환경개선 비용 전액 본부 부담 △신용카드 등 수수료 지원 △장기운영 장려금 △경조사, 상조, 출산 지원 △상생 펀드 △근무자 안심보험 및 배상책임보험 등 폭넓은 가맹점 운영 지원을 실행하고 있다.

가맹점주의 복지로 해외유통탐방, 복지몰 운영, 법인콘도 지원 등을 갖추고 웨딩서비스, 산후도우미, 요양서비스 할인과 치과, 안과, 산부인과 등 각종 의료서비스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노무, 법률, 세무 토탈 상담 서비스로 새롭게 도입했다.

서기문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CU는 가맹점주와 본부가 상호 튼튼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가맹사업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맹점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업계를 선도하며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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