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동네 물 나빠져" 김현미 후원금 줄어...진영, 국무위원 중 최대 증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6 1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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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올 초 고양시 신년 행사에서 "그동안 동네 물이 나빠졌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총선 출마를 포기하는 바람에 후원금이 줄어 재산이 5000만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9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김 장관의 재산은 9억25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700만원 감소했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의 정치자금을 관리하는 예금계좌 잔액이 1억6100만원에서 1억700만원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후원기부금은 감소했으나 의원사무실 운영유지를 위한 비용은 들어 잔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아파트(146.6㎡)를 보유한 1주택자다. 남편이 경기도 연천군에 단독주택(92.2㎡)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2018년 다주택자 논란이 일자 친척에게 팔고 다시 전세를 얻어 이용하고 있다.

국무위원 19명 가운데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다. 진 장관은 전년도보다 15억원 늘어난 80억605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진 장관의 재산은 전년도(65억6044만원)보다 15억7만원 증가했다. 아파트·토지 등을 처분해 부동산은 줄었으나 예금이 늘었다.

국무위원 19명 가운데 진영 장관의 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다. 재산 총액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107억6349만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토지·건물 등 부동산 관련 재산은 모두 42억7217만원으로 전년도의 62억3463만원에서 19억6246만원 줄었다.

부동산 재산에는 본인 명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 오피스텔(1억4633만원)과 배우자 명의 한강로 아파트 분양권(17억4340만원)·한강로 상가 분양권 2개(9억2009만원)·은평구 불광동 상가 건물(7억4620만원) 등이 포함됐다.

배우자가 보유했던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15억6000만원)와 성동구 도선동 토지(1억7256만원) 등은 처분했다. 실거래액은 아파트가 27억8000만원, 토지는 3억1673만원이다.

예금은 15억1133만원에서 36억548만원으로 20억9415만원 불어났다. 토지·아파트 처분 금액과 급여소득 등이 더해졌다.

이밖에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처분으로 전세 임대 보증금 13억원을 돌려주면서 채무가 19억3000만원에서 6억3000만원으로 줄었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별도 관리되는 정치자금 예금은 250만원이 줄어 47만원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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