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회전 불가…LG전자 전략폰 '윙'은 오른손잡이용?

임재덕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5 10: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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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용 초소형 힌지로 메인 스크린 '회전' 지원
시계방향 회전만 가능…왼손 파지시 사용 어려워
"왼손잡이도 오른손 파지 가능, 불편함 없을 것"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윙(WING)'이 14일 전격 공개된 가운데, 오른손 사용이 서툰 왼손잡이의 경우 조작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제품은 전면 스크린을 90도 돌려 사용할 때 강점이 있는데, 이 회전이 시계방향으로만 지원돼서다. 왼손으로 단말기를 파지할 경우, 회전방향이 손바닥 안쪽이 된다.

 

▲ LG 윙 제품 사진. 사진=LG전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LG 윙에는 메인 스크린이 부드럽게 회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용 초소형 힌지(Hinge)'가 적용됐다. 이 힌지에는 특수 설계된 '유압식 댐퍼' 기술이 적용돼 화면이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시켜준다.

또 회전하는 과정에서 세컨드 스크린에 스크래치를 내지 않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세컨드 스크린 주변을 윤활성이 좋은 POM(Poly-Oxy-Methylene) 소재로 특수 처리했다.

그 결과 스위블 동작 시 메인 스크린이 시간을 갖고 천천히 움직여 고급스러운 손맛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메인 스크린이 회전 후 돌아오는 스위블 동작을 20만회 이상 반복 테스트해 스위블 동작에 대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다만, 양방향 회전은 구현하지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무게중심과 내구성을 확보하는 한편, 두께와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한 결과물로 보인다"면서 "왼손으로 파지할 경우에는 사용이 쉽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왼손잡이 대상 시험도 거쳤다"면서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고객들도 오른손으로 조작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LG 윙은 다음달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100만원대 초반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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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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