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피해자 박창진, 대한항공·조현아 상대 손배소 2심결과는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5 10: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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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땅콩회항 사건 피해자 박창진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이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2심결과가 5일 나온다. 


박창진 지부장은 지난 2014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불법행위와 인사 불이익을 겪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박창진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서울 고법 민사 38부(부장판사 박영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박 지부장이 대한항공과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판결을 선고한다.

박 지부장은 지난해 1심에서 대한항공으로부터 20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는 등 일부 승소를 거뒀지만, 재판부는 박 지부장이 부당한 강등조치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제기한 ‘강등처분 무효 확인 청구’와 1억원대 위자료 소송은 기각했다.

이어 1심 재판부는 박씨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낸 2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서도 조 전 부사장의 책임을 일부 인정해 3000만원의 배상을 인정했다. 다만 조 전 부사장이 형사사건에서 박 지부장에 대해 1억원을 공탁한 점을 미뤄 박 지부장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박 지부장은 항소했다.

땅콩회항은 지난 2014년 12월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대한항공 오너 일가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륙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린 데 이어 비행기를 돌려 박 지부장(당시 사무장)을 하기 시킨 사건이다.

박 지부장은 이 사건을 계기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물론 대한항공이 사건 후 허위 경위서 작성을 강요하거나 협박 및 회유하는 등 부당하게 관리자(사무장)에서 일반 승무원으로 강등시켰다며 총 4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편 박창진 지부장은 이날 항소심에 출석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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