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년과 연간 공휴일 연장 방침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1 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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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이 정년과 연간 공휴일을 더 늘릴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이날 전체 의원 90%의 동의를 얻어 남성과 여성의 정년을 각각 62세, 60세로 늘리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남성 정년은 오는 2028년 60세에서 62세로, 여성은 오는 2035년 55세에서 60세로 연장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1년부터는 남성과 여성의 정년을 매년 3, 4개월씩 늘린다.

이렇게 베트남이 정년을 연장하는 이유는 국민의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베트남 인구 약 9600만 명 중 노인 비율은 11.7%로 이는 2030년(12.9%), 2050년(23%)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유엔은 전망했다.

그리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년을 늘리지 않는다면 사회보장기금 예산은 내년부터 적신호가 켜져 오는 2037년에는 완전히 고갈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밖에 베트남은 내년부터 연간 공휴일을 1일 더 늘릴 계획으로 9월 2일인 독립기념일을 기점으로 앞날 혹은 뒷날을 공휴일로 추가 지정해 이틀을 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이는 베트남 노동총연맹(VGLC)이 요구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지난 9월 VGLC는 노동자들이 가정을 돌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연간 공휴일을 3일 더 늘려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베트남의 연간 공휴일 수는 10일로 브루나이(15일), 인도네시아(16일), 중국(21일), 캄보디아(28일) 등보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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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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