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측 "모친 탈세와 무관…독단경영 책임 물을 것”

박민규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2 09: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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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근석. 사진=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제공

[아시아타임즈=박민규 기자] 배우 장근석의 모친이 수십억원대 탈세 혐의로 재판에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근석의 매니먼트를 맡고 있는 김병건 이사는 2일 "장근석 어머니와 관련된 일련의 세무조사 사안 관련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장근석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 이런 일로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 어머니가 회사의 대표로서 경영의 실권과 자금 운용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며 "그동안 장근석은 본업에만 충실해 왔고 어머니로부터 자금 운용에 대해서 일절 공유 받지 못해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지난 2014년,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관련 사안이 있었던 시기 이전의 일로 이 역시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의 결과로 벌어진 문제"라며 "장근석 개인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고 회사 세무에 관련해 어떠한 부분에도 관여하지 않았기에 무관함을 알려드리며 관련 책임은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장근석이 앞서 회사 세무조사 사안을 계기로 가족경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군 입대와 동시에 독립하기로 결정했었다"라며 트리제이컴퍼니와 업무 관계를 종료하며 전역 후 본인과 새로운 소속사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는 사실도 알렸다.

그러면서 "장근석은 어머니 일로 인해 누구보다 충격이 크며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 공적인 업무에서 어머니가 보여준 모습에 크게 실망했고, 모든 사실을 숨긴 것에 가족으로서 신뢰마저 잃었다"며 "이에 대해 단호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어머니와 트리제이컴퍼니는 해당 사안의 결과와 책임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한 대응도 시사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 13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장근석의 모친이자 트리제이컴퍼니 대표인 전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전씨는 장근석이 해외활동을 통해 얻은 매출을 홍콩 계좌를 통해 인출하는 방식으로 수십억대 수익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근석은 양극성 장애(조울증)으로 4급 판정을 받고 2018년 7월 사회복무요원(공익)으로 대체 복무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께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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