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우한폐렴 공포 속 마스크 판매 '불티'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8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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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낭 공항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투오이째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우한폐렴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베트남 도심 내 편의점과 슈퍼마켓에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일본 소매업체인 이온몰의 하노이 지점은 29일까지 진행되는 설날(뗏) 연휴기간 동안 눈에 잘 띄는 입구에 마스크를 진열했다.

하노이에 거주하는 홍 안씨는 “연휴기간에는 약국들이 문을 닫아 슈퍼마켓을 방문했다”며 “아직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스크로 질병을 예방하고 4.3달러 정도면 괜찮은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일부 주민들은 연휴가 끝나면 자녀들을 학교로 다시 보내거나 직장에 출근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상황이 진정되지 않아 마스크라도 써야 할 판이라고 걱정했다.

마스크는 페이스북이나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인터넷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가장 저렴한 마스크는 3.9달러부터 시작해 가장 비싼 마스크의 가격은 11.7달러에 달했고, 시민들이 사용하는 마스크는 미국산부터 일본산까지 다양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시민들에게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온 25도 이상에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약해지기 때문에 실내온도를 25도보다 높게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베트남 다낭과 카인호아에서는 고열 등 의심증세를 보인 사람 12명(중국 7명)과 8명(중국 4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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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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