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아직 심각한데"… 베트남, 조류독감 '겹악재'에 울상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2 09: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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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가 여전한 베트남가 최근 조류독감까지 발생하는 겹악재에 몸살을 앓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웬 응옥 손 베트남 하노이 가축보건부 대표는 “탄호아에서는 2만3000마리 이상의 닭과 오리가 조류독감에 걸렸고 하노이에서는 오리 6800마리가 조류독감 증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축보건부는 다른 지역으로 질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닭과 오리를 살처분했으며, 농가에는 의심증상을 보이는 닭과 오리가 발견되면 즉각 당국에 보고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지난 1일 중국 후난성에서 발병한 조류독감이 베트남으로 옮겨간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해 8월에도 조류독감이 발병해 약 1만500마리에 달하는 닭을 살처분했다. 또한 조류독감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달리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쳐 베트남에서 지난 2003년 이후 조류독감 때문에 사망한 사람은 최소 65명이다.

 

이밖에 베트남 내 누적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15명이고 이중 6명이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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