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구글 올해 최대 키워드는 '날씨' '축구' '기황후'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3 15: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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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 감독이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총리 공관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포옹하고 있다. 푹 총리는 이날 동남아시안(SEA) 게임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U-22 대표팀과 SEA 게임에서 2연패를 달성한 여자 축구 대표팀을 격려했다. (사진=연합뉴스/베트남 정부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올해 베트남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는 날씨와 축구였다.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국민이 구글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날씨와 아시안컵 그리고 한국 드라마인 ‘기황후’로 나타났다.

베트남 국민이 날씨를 많이 검색한 이유는 폭염과 미세먼지가 상당히 심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여름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5~1도 가량 높은 39~42도를 기록해 매우 더워 가뭄이 발생하거나 국민들은 밤잠을 설쳐야만 했다.

또한 수도인 하노이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날씨를 검색하거나 미세먼지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려는 국민이 늘고 있다는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밖에 지난달 태풍 ‘나크리’가 베트남을 강타해 일부 중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하는 등 사고가 발생해 국민의 관심이 높았다.

지난 1월 열린 아시안컵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8강에 오르는 결실을 맺어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어 최근 ‘2019 동남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2014년 방영된 ‘기황후’가 현재 베트남 국민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드라마로 꼽혀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밖에 응웬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의 건강 이상설과 지난 10월 영국 런던 에식스주에서 발견된 냉동 컨테이너에서 베트남인 39명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도 많이 검색된 키워드였다.

한편, 베트남 전체 인구 약 9646만 명 중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은 640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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