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부총리 "경제성장과 빈곤 해소, 중국에서 배우자"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9 10: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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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경제성장과 빈곤 해소를 위해 중국을 배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태국 현지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주린 락사나위짓 태국 부총리는 “태국이 빈곤을 해소하려면 중국의 경제 개발 경험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은 지난 40년간 7억 명이 빈곤에서 벗어나 현재 절대 빈곤율은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날 락사나위짓 부총리는 태국 공영방송 MCOT, 태국-중국 기자협회, 태국 주재 중국 대사 등이 참여한 자리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을 칭찬하고 나섰다.

그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평균 소득은 70년 전 49.7위안(한화 약 8110원)이었지만 현재 2만8200위안(약 466만원)으로 성장했고, 구매력 증가는 천연자원과 에너지 소비로 이어져 투자와 무역을 끌어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글로벌 수요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산업 생산 중심지로 성장해 글로벌 산업제품 절반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고, 최근 특허 출원 수는 138만 건으로 미국(60만 건), 일본(31만 건), 한국(21만 건) 등을 제쳤다. 그리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전자상거래, 블록체인 기술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밖에 태국과 중국의 교역량은 지난해 기준 801억4000만 달러(약 93조6916억원)로 전년보다 8.7% 증가해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태국의 대중 수출액은 301억8000만 달러(약 35조2864억원)인 반면, 수입액은 499억6000만 달러(약 58조4132억원)였다.

하지만 이렇게 중국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공정한 무역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타나톤 주앙그루앙킷 새미래당 대표는 “중국의 성공은 부러워 할 일이지만 그들은 성장할수록 공정한 무역 등 책임도 더 많이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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