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생산·투자 동반 하락…재난 지원금에 소비 증가

신도 기자 / 기사승인 : 2020-06-30 09: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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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5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광공·건설업 부진…생산·투자 감소
소비는 '활기'…면세점 등은 '타격'
▲ 사진=통계청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건설업, 광공업 등의 생산이 타격을 받으면서 전체 산업생산과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도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면세점, 백화점 등은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2%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10.8%) 등은 증가했지만 자동차(마이너스 21.4%), 기계장비(마이너스 12.9%) 등이 줄며 전월대비 6.7%나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숙박·음식점 등이 늘며 전월대비 2.3%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4.6% 증가하며 두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도 1.7%가 늘었다.

소비업태별 판매에서는 면세점(마이너스 49.8%), 전문소매점(마이너스 6.0%), 백화점(마이너스 7.8%), 대형마트(마이너스 0.7%)는 줄었지만 무점포소매(18.0%), 승용차·연료소매점(13.9%), 슈퍼마켓·잡화점(8.1%), 편의점(0.1%)은 늘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활방역 전환과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며 "서비스 업종에서는 숙박, 외식, 미용 쪽과 소매판매에서는 가구, 안경 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마이너스 16.1%)와 정밀기기 등 기계류 투자(마이너스 1.7%)가 모두 감소하며 전월에 비해 5.9% 감소했다.

국내 기계수주액도 건설업 등 민간(마이너스 12.9%)와 전기업 등 공공(마이너스 6.8%)에서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12.6% 줄었다.

건설기성도 토목(마이너스 8.5%), 건축(마이너스 2.4%) 및 공사 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월에 비해 4.3% 감소했다. 단 건설수주액은 토목(마이너스 6.0%)은 감소했지만 주택 등 건축(31.9%)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24.3%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광공업생산지수 등 감소 영향으로 전월대비 0.8포인트 하락한 96.5를 나타냈다.

향후 경기 예감을 나타내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경제심리수, 코스피 등의 감소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98.9로 파악됐다.

 

안 심의관은 "코로나 확산의 영향을 서비스업이 받았고 제조업은 해외 확산의 영향을 받았다"라며 "서비스업은 지난 5월 생활방역 체계 전환과 재난지원금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제조업은 향후 수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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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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