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마, 기념일!] '제헌절' 국경일인데 왜 안 쉴까?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7 09: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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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17일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에 대한민국 헌법이 개정된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이죠. 즉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국가가 법률로 지정한 '5대 국경일' 중 하나랍니다.


국경일은 국가 경사를 기념하고자 법률로 정한 경축일로 대부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5대 국경일 중 나머지는 모두 공휴일인데 제헌절은 왜 공휴일이 아닐까요?

제헌절은 1950년부터 2007년까지는 공휴일이었지만, 2005년 정부가 주 40시간 근무제 (토요휴무일)를 시행, 휴일이 늘면서 그해 6월 '관공서의 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며 식목일과 함께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잦은 휴일로 근로자들의 시간이 줄고 이로 인한 기업의 생산성 저하와 인건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죠. 공휴일이 법정 유급 휴일은 아니지만, 많은 사업장에서 임단협상 유급 휴일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인건비가 상승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날인만큼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제헌절을 다시 재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제헌절은 우리가 기대하던 공휴일은 아니지만, 충분히 그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의미있는 날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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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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