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구충제 복용 중단 "저는 실패… 여러분, 희망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

이하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2 09: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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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타임즈=이하나 기자]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항암 치료를 위한 구충제(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22일 김철민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8개월간 구충제를 복용한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해 8월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김철민은 당시 뼈·림프절·간 등으로 암이 전이된 상태라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민은 지난해 10월부터 항암을 위해 구충제 복용을 시작하면서 3개월간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이어 통증도 덜하고 간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동물용 구충제 대신 사람용 구충제를 먹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목까지 암이 전이됐고, 간에 부담도 갔다고 덧붙였다.

김철민은 “제가 포기한 이유는 3개월 먹고 완치가 됐는데 저는 3개월 먹었는데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현상도 있었지만 암을 죽이지 못 했다는 것”이라며 “오히려 6개월 지나니까 목 경추 5번도 암이 더 커지고 다른 데도 더 암이 더 생기고 간 수치도 많이 오르고 암 종양수치도 1650까지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철민은 "최고 올랐을 때가 570인가 580대였다"라며 "무섭고 ‘이건 아니다’해서 중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철민은 자신의 주치의가 구충제 복용을 중단한 것에 대해 ‘잘했다’고 했다며 “항암에도 내성이 오게 되면 더 독한 항암을 쓸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 전했다. 또한 구충제 복용 당시에는 김철민이 큰 희망을 걸고 있는 탓에 말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철민은 “암 환우분들이 약 160만이라고 한다. 처음 시작할 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제가 좋아지면 좋아졌다고 분명히 말할 거고 안 좋아졌으면 안 좋아졌다고 말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혹시 저를 보고 복용하는 분도 계실 거고 또 관심 있게 보고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철민은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분명 실패를 했고. 지금 악화됐기 때문에, 절대 권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김철민은 “김철민도 버티고 있다. 여러분, 희망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며 "하루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절대 희망을 잃지 마시고 열심히 버티고 버티면 좋은 약도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김철민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서도 "구충제(펜벤다졸)을 제가 복용을 했지만.암세포를 죽이지는 못했다. 저는 실패했지만. 꼭 성공 하는 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동안 저의 도전을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숙여 감사를 드린다. 끝까지 버텨 보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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