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주식, 나는 대가처럼 투자한다-강영연 한국경제신문 기자 등 지음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4 0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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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주식, 나는 대가처럼 투자한다'는 투자 대가 10명이 직접 남긴 저작물과 그들에 대해 쓴 작가들의 책을 참고해, 한 권으로 그들의 전략과 투자 원칙을 알 수 있도록 정리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 전략을 한국과 미국 증시에 접목한다면 성과가 어땠을지 살펴보고, 두 시장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도 선별했다.

예를 들어, 한국과 미국 시장 적용했을 때 양쪽 모두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방법인 조엘 그린블라트의 마법 공식을 살펴보자. 그는 기업의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 두 가지 지표만으로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마법 공식을 한국에 활용할 때는 코스피200에 편입된 종목 중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을 기준으로 각각의 순위를 부여한 뒤 평균을 낸 뒤 그중에서 상위 20%에 해당하는 종목을 추렸다.

결과는 18년간 626.80%를 기록했다. 연환산으로 복리로는 11.64%의 수익률이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는 201.44%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법 공식은 하락장보다는 상승장에서 큰 효과를 발휘했는데, 2015년과 2016년처럼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할 때는 상대적으로 성과가 좋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의 투자 전략과 그에 따라 도출된 데이터에 입각해서 보면 어떤 종목에 관심을 두어야 할까.

코로나19 발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둔화되었지만, 그의 말대로 자본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특별한 경쟁우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 전망할 수 있다.

건설·정유화학·IT부품이 주목할 업종으로 꼽혔다. 같은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 적용했을 때는 주목할 기업으로 록히드 마틴, 윈마크, 마스터카드 등이 꼽혔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워런 버핏부터 윌리엄 오닐까지 세계적 구루 10명을 뽑아 그들의 전략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를 정리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며 장기투자, 가치투자를 원칙으로 삼는 워런 버핏이 첫 번째다.

그는 저평가된 성장주에 투자하는 방식을 고수함으로써 주식투자에 관한 한 세계적 구루로 인정받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수십 년간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벤저민 그레이엄도 있다. 그의 투자법은 '극단적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전략'으로 불리는데, 회사가 가진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렴한 종목을 사서 오르기를 기다리는 방식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펀드매니저로 꼽히는 피터 린치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GARP(Growth A Reasonable Price) 전략'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간단히 말해, 성장하는 기업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라는 것이다.

데이비드 드레먼은 이성적이지 못하고 언제나 과잉반응하는 시장과 대중의 특성을 고려한 역발상 투자를 강조했다. 켈리 라이트는 배당주투자를 강조하며, 배당수익률을 통해 적정한 가격을 판단해 투자할 수 있다고 했다.

게리 안토나치와 제시 리버모어는 각각 듀얼 모멘텀, 절대 모멘텀 전략으로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방식의 투자법을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금 운용계의 일인자인 데이비드 스웬슨은 한 나라 주식에 '올인'하는 방식보다는 선진국 주식, 신흥국 주식, 채권 등에 나눠 투자하는 자산배분 전략을 강조했다.

캔슬림(CAN SLIM) 전략을 창안한 윌리엄 오닐은 오르는 주식을 가장 좋은 타이밍에 사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책의 저자 중 한명인 강영연 한국경제신문 기자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서 해외마케팅을 담당했다. 2011년부터 한국경제신문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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