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년만에 첫 '온라인 언팩'…무엇이 같고 달랐나?

임재덕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6 00:09: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5일 첫 랜선 언팩…1시간40여분 만에 종료
현장 반응 전하자…삼성멤버스 300여명 실시간 연결
이례적 사회자와 사장간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가 5일 '갤럭시 언팩(공개)' 역사상 7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이었다.


이 행사를 지켜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신선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신제품 공개 때 나오는 반응이 비교적 인위적이다"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공존했다. 특히 온라인 행사 특성상 한국어 자막을 지원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지 못했다는 점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
 

▲ 페데리코 카살레뇨(Federico Casalegno) 삼성전자 전무와 삼성멤버스 300인. 삼성멤버스 300명은 신제품이 공개될 때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열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 △태블릿 갤럭시탭S7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등 신제품 5총사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 카테고리를 새롭게 연 '갤럭시 폴드(Galaxy Fold)'의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Galaxy Z Fold2)'의 디자인과 주요 특징도 공개하며, 폴더블 시장 선도에 대한 의지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 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약 300명의 글로벌 삼성멤버스 회원들을 화면에 비춰 반응을 전했다. 신제품의 뛰어난 성능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였다. 이들은 이를 의식한듯 신제품이 공개될 때마다 박수와 함께 함성을 질렀다.

그런데, 기존 오프라인 언팩 때 관중석을 비춰 생생한 반응을 보여줬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인공적이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 시청자는 "미리 녹음해 둔 환호성을 틀어준 것 같다"며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라고 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제발 박수 좀 그만"이라고도 했다.

되레 완성도가 높다는 얘기도 나왔다. 한 시청자는 "기존에 녹화된 영상을 틀어줘 몰입감이 있었다"는 의견을 냈다.

일각에서는 국내 제조사의 공개 행사가 영어로만 진행돼 불만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시청자는 "전세계에 같은 시간에 공개하는 행사기에 영어로 진행하는 건 이해한다"면서도 "온라인으로 한다기에 한국어 자막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영어로만 진행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실제 갤럭시 언팩 2020 중 한국어가 나온 건 방탄소년단(BTS)이 나와 갤럭시Z 폴드2를 소개한 십여초에 불과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말미에 이례적으로 페데리코 카살레뇨(Federico Casalegno) 북미 디자인혁신센터 센터장(전무)과 노태문 사장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언팩 행사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 삼성전자 페데리코 카살레뇨(Federico Casalegno) 전무와 노태문 사장. 사진=삼성전자

이날 행사는 당초 예정보다 6분가량 늦은 5일 오후 11시6분에 시작돼 1시간40여분 만에 종료됐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 그리고 태블릿PC 갤럭시탭S7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오는 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은 뒤 다음달 21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갤럭시탭S7 시리즈는 오는 18일부터 예약을 받고 다음달 3일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는 이날부터 국내에서 판매된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세계 4만명이 즐겼다…삼성 '갤럭시Z 폴드2' 언팩 보니2020.09.02
삼성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전세계 5000대만 풀린다2020.09.01
언팩 '깜짝 손님'…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 5G도 내놓는다2020.09.01
스마트폰 한계 넘었다…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2' 전격 공개2020.09.01
'스마트폰 미래' 자신감…삼성 갤럭시Z폴드2 오늘밤 펼친다2020.09.01
비운의 삼성전자 갤럭시S20, 몸값 낮춰 돌아온다2020.08.31
삼성 '갤럭시Z 폴드2' 내달 1일 베일 벗는다2020.08.28
"출고가 80만~130만원대"…삼성전자, 내달 3일 '갤럭시탭S7' 출시2020.08.13
삼성전자, 7년만에 첫 '온라인 언팩'…무엇이 같고 달랐나?2020.08.06
삼성전자, 6일 갤버즈 라이브·워치3 출시…스펙 및 가격은?2020.08.05
갤럭시Z 폴드2 커밍순…삼성전자 "내달 다 밝히겠다"2020.08.05
삼성전자, 갤럭시워치3 공개…"티타늄 버전도 준비중"2020.08.05
삼성전자, 국내기업 첫 사내 '코로나 검사소' 운영2020.08.03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 찾아요"…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2020.08.03
마세라티, 삼성전자와 공동 프로모션…'노빌레 에디션' 출시2020.08.03
"삼성전자, 중국 쑤저우 공장 생산중단… 대규모 인력감축”2020.08.01
처음으로 삼성전자 제친 화웨이… "'반짝 1등'에 그칠수도"2020.07.30
삼성전자 2Q 영업익 8兆, 67%가 '반도체'…문제는 하반기(종합)2020.07.30
임재덕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