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미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 '상한가'...에이치엘비 '급등'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8 00:01: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1% 넘게 급락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8포인트(1.05%) 내린 2,054.89로 마감했다.

지수는 2.90포인트(0.14%) 내린 2073.87로 개장한 뒤 상승 전환해 장중 한때는 2085.40까지 올랐으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 급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9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나흘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8411억원에 달했다.

 

▲코미팜 본사 전경

반면 개인은 34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를 이어갔다. 기관은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71억원을 순매수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을 반영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 추세였으나, 한은은 예상과 달리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불안도 여전한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1766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하루만 신규환자가 총 505명 추가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93%)과 전기·가스(-3.35%), 종이·목재(-2.73%), 건설(-2.05%), 화학(-1.81%), 음식료품(-1.46%), 전기·전자(-1.32%) 등이 약세를 보였고 운수·창고(1.62%), 은행(1.19%), 보험(1.17%), 통신(0.51%)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06%)와 SK하이닉스(-1.90%)가 동반 하락했다. 네이버(-2.67%)와 LG화학(-1.77%), 현대차(-1.22%), 셀트리온(-1.455) 등도 일제히 내렸다.

반면 SK텔레콤(0.46%)과 KB금융(0.90%) 등은 올랐다.

KT&G(3.73%)는 중동 현지 수입업체인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과 2027년 6월까지 7년 4개월간 18억 달러(약 2조2576억원) 규모의 판매권 부여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공시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2.51%) 내린 638.17로 종료했다.

지수는 0.02포인트(0.00%) 내린 654.61로 출발해 반등하다가 역시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5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이날 하루에만 645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2월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누적 순매도 금액은 3조884억원 규모로 늘었다.

기관 역시 97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26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6.14%)와 CJ ENM(-1.13%), 케이엠더블유(-5.88%), 메디톡스(-1.65%), SK머티리얼즈(-2.35%) 등이 내렸다.

반면 에이치엘비(17.26%)는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특허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코미팜은 전일 장 마감 후 "개발을 진행 중인 신약물질 파나픽스의 코로나19 적용 확대를 위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며 "코로나19 진단자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파나픽스는 염증을 유발하는 인자의 배출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작용원리를 통해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을 치료할 수 있을지 임상을 통해 확인하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공인된 코로나19 치료제는 없다는 점에서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코미팜은 지난해 매출액 354억원, 영업손실 54억원, 당기순손실 24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2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