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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1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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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00억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 2800명…최연소는 9세

2021.04.11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국내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가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슈퍼리치 4명 중에서 1명은 일반 개인투자자인 '슈퍼개미'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20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주주는 총 28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9년 2200명 대비 600명(27.0%)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은 2019년 말 181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241조5000억원으로 59조9000억원(33.0%) 늘어났다. 1인당 평균 보유액도 825억원에서 862억원으로 4.5% 늘었다. 주식 보유량이 100억원이 넘는 슈퍼리치가 전체 개인투자자(919만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3%에 불과했다. 하지만 슈퍼리치가 보유한 주식 규모는 개인 전체 규모(662조원) 가운데 36.5%를 차지했다. 즉 0.03%가 전체 3분의 1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 슈퍼리치 4명 중 3명은 상장사 최대주주 또는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으로 구성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상장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2100명이었다. 2019년에는 1700명이었으나 1년새 400명이 증가했다. 신규로 슈퍼리치에 입성한 사람들의 경우 주가 상승이나, 신규 상장으로 인한 지분 가치 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상장사 최대주주 등을 제외하면 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일반 개인투자자는 700명에 달했다. 2019년 말에는 500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00명이 더 늘었다. 증가율은 40%로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증가율(23%)보다 더 높았다. 10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 가운데 최연장자는 100세로 추정됐다. 셀트리온 최대주주의 친인척인 이종관(1922년생)씨는 셀트리온 주식 192억원어치를 보유했다. 최연소자는 솔브레인홀딩스 정지완 회장의 손녀 정모(2013년생)양으로 올해 9살이다. 정양이 보유한 솔브레인 주식 가치는 582억원에 달한다.

우리금융, 협력 스타트업의 '기업 분석 플랫폼' 도입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참여 기업이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현업에 적용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디노랩 참여 기업 앤톡이 개발한 '허블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70만개에 육박하는 국내 기업의 개별정보를 표본 조사 및 분석을 통해 개별 기업에 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적, 수집, 분석해 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이번에 도입하는 플랫폼은 기존 재무자료 중심의 기업조회 서비스와 달리 기업의 사업, 기술, 조직, 인증, 투자 등 재무·비재무 모든 영역에서 종합적인 분석 자료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기업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반영돼 거래기업의 성과 관리는 물론 잠재 기업 고객발굴에도 적용 가능하다. 향후 우리은행 등 자회사 영업현장에서 대출기업의 사후관리 모니터링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도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디노랩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직접 개발한 기업정보 포탈을 활용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미래기업 발굴 및 협업에 있어 보다 정교해지고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PLCC가 던진 질문…상생의 가치란?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카드업계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잇따라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에 진출하고 있다.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원조' 현대카드가 PLCC의 가치에 대해 지적했다. 제휴와 수익성 제고 등 외적 효과보다 상품을 제휴사와 '함께 운영한다'는 상생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올 하반기 네이버와 PLCC에 나선다. 지난해 PLCC를 협약했던 무신사와는 이달 중 관련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PLCC란 카드사와 제휴사가 서로 협력해 기획, 설계, 운영, 마케팅 등 신용카드 개발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상품이다. 제휴카드와 달리 PLCC는 비용과 권한 분담도 함께 나누는 카드상품이다. PLCC는 다수의 브랜드와도 협약할 수 있는 제휴카드와는 달리 '회사 대 회사' 방식의 계약으로 제휴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주요 타깃이다. 결제산업이 포화되면서 혜택, 상품 중심의 카드에서 탈피해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 상품인 셈이다. 최근 PLCC는 여러 카드사들이 뛰어들며 도전하고 있다. 상품을 고안했던 현대카드 외에도 국민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도 차례대로 PLCC를 준비하면서 관련 시장에 기대가 큰 모습이다. 그 과정에서 경쟁이 점쳐지는 것도 사실이다. 카드사들이 각자 내부적으로 PLCC 관련 전담 부서를 확충하거나 정비하면서 점차 외부에서 제휴사를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9년 11번가와 함께 PLCC를 내놨고, 지난달 30일에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메리어트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국민카드는 카페 브랜드 '커피빈'과 손잡고 올해 중 PLCC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카카오와 손잡고 관련 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반면 이 과정에서 적잖은 카드사들은 PLCC를 제휴카드와 혼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비용 분담만 목적해 카드사는 해당 브랜드의 고객을 타깃으로, 제휴사도 카드를 통한 편한 결제 채널 확보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PLCC의 개념이 회사에서 파생돼 모호한 부분이 있다"며 "PLCC는 제휴카드가 아니다. 제휴카드와는 질적으로 다른 개념"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설명하는 PLCC는 '공동 카드'다. 만들어낼 상품에서부터 제휴사와 함께 고민해 그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특화된 상품을 만든다는 게 현대카드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제휴카드는 상품을 만들고 나면 그 상품을 계속 유지하며 머물게 되지만, PLCC는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하고 운영한다는 측면에서 필요하다면 복수의 상품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출시한 이후 어떤 혜택이 필요하다거나, 필요해진 상황에서 새롭게 상품을 내놓으며 지속적인 관계를 쌓는 것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PLCC의 본질은 결국 제휴사와 협력관계 구축으로 얼마나 지속가능한 관계를 쌓느냐가 핵심"이라며 "PLCC 비용을 카드사가 일방적으로 부담한다는 등 '대가 교환(Deal)'의 성격이 있는 상품은 PLCC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최근에도 M포인트를 통해 카드사, 가맹점, 고객이 상생 가능한 결제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최근 연달아 '브랜딩(Branding)'과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을 강조하는 것도 PLCC 등 '실험'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PLCC의 개념을 다른 카드사도 이해한 상태에서 접근해야 좀 더 효과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상품이 탄생한다"며 "제휴카드의 일종으로만 해석할 문제는 아니고, 어째서 PLCC가 대안으로 떠올랐는지 물음을 던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1호도, 2호도…좌초되는 혁신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은행권이 혁신금융으로 내놓은 서비스들이 잇따라 좌초 위기에 놓였다. 1호 서비스인 국민은행의 알뜰폰은 국민은행 노동조합의 반발이 걸림돌이 됐고, 2호 서비스인 우리은행의 드라이브스루 환전은 서비스 중단이 예정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심사위원회(혁심위)는 국민은행 리브엠 사업의 혁신금융서비스 재지정 여부를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혁심위는 △서비스 영위 능력과 △규제특례 필요 여부 △소비자 편익 증대 △혁신성 등 9가지 부문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금융위는 오는 14일 정례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금융 서비스는 은행업이 고유 업무 외 사업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규제한 현행법을 2년간 적용하지 않고, 금융위 재심사를 거쳐 추가 2년의 사업 기간을 보장한다. 리브엠은 지난 2019년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1호 서비스로, 2019년 12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한 혁신금융 서비스다. 은행에서 개통하는 알뜰폰 사업으로, 이전 이동통신사 이용금액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국민은행 노조가 과도한 영업행위를 지적하며 사업 연장에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국민은행이 금융위에 리브엠 사업 혁신금융서비스 재지정을 신청한 날 재지정 취소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2년간 국민은행이 △판매채널(일선 영업점) 확대 △영업점 성과 평가(KPI) 반영 △실적 할당과 실적표 게시 및 포상(리워드)을 통한 직원간 실적 경쟁 유도 △지역별 영업그룹장 인사평가 반영 등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금융위는 서비스 연장 여부에 대해 부가조건 준수 여부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만큼 혁심위의 판단을 존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2호 혁신금융 서비스인 드라이브 스루 환전·현금인출 서비스를 다음달 3일을 끝으로 종료한다. 이 서비스는 은행지점 방문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로 드라이브 스루 요식업체, 공항 인근 주차장 등에 위치한 드라이브 스루 환전소에서 환전·현금인출(100만원 미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아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없어 신세계 면세점 등도 고객이 줄어든 만큼 서비스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없다"며 "서비스를 지속할 이유가 없어져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구은행의 항공사 통한 환전 서비스, 농협은행의 인공지능(AI)활용 금융상품 예약·상담 서비스, 하나은행의 지식재산권 신탁 수익증권 발행 서비스 등 다른 서비스들도 여러 이유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거나 일시 중단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에 핀테크 및 통신업종 기업이 진출하면서 은행도 혁신금융 서비스를 내놓았다"면서도 "시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비용만 발생하게 되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6년 휴대폰 정리한 4년차 구광모호, LG그룹 체질 색깔 확 바뀌나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장고 끝에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 결단을 내렸다. 23분기 연속 적자로 쌓인 5조원의 누적 적자와 미래 먹거리라는 고심 끝에 26년간 이끌어오던 사업을 과감히 정리한 것이다. 재계서는 구 회장의 이번 선택이 LG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면서 자신만의 경영 색채를 드러내는 계기로 분석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7월31일자로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한다. 3400여명에 달하는 MC사업본부 인력도 재배치한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지난 1월이다. 당시 LG전자 대표이사 권봉석 사장은 구성원에 메일을 보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스마트폰 사업 철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후 약 3개월이 흐른 지난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완전 철수 결정을 내렸다. 그간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전성기, LG전자 전체 매출의 51%를 MC사업부가 차지하기도 했지만, 2000년대 들어 사업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23분기 연속 적자라는 최악의 성적표로 그룹 내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이러한 성적표에도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 대해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타 기업에 비해 이사회 성격이 보수적이고, 선대 회장들이 사업적인 판단보다는 뚝심을 갖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는 기조를 이어간 영향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더욱이 30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과 선대회장 시절부터 근무했던 LG전자 경영진을 생각하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는 더욱 파격적으로 다가왔다. 재계 관계자는 “취임 4년 차를 맡은 구광모 회장이 LG그룹 체질 개선에 본격 나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당초 예상보다 빨리 그룹 지배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 회장의 경영 철학은 철저한 ‘실용주의’가 기본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를 바탕으로 구 회장은 안 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먹거리에 대해서는 빠른 투자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시각이 유효한 이유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구광모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LG그룹의 경영 방식은 더욱 빠르게 변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인화(人和)’ 경영이념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론적으로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는 LG전자 전체 매출에 긍정 요소임이 분명해 보인다. 실제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예고한 올해 1분기 매출 18조8천57억원, 영업이익 1조5천178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39.2% 증가한 수치다.

"한달 무료 종료+계정 공유 금지까지"…넷플릭스, 수익성 강화 나선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한 달 무료체험 서비스를 종료시켰다. 이로 인해 넷플릭스가 본격적으로 수익성 강화를 위한 행보를 놓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오전 3시 국내에서 한 달 간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0일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마무리했다.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5년여 만에 중단한 것이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제휴 업체에도 무료 체험 프로모션 종료 사실을 전했다. 넷플릭스 30일 무료체험은 신규 회원으로 멤버십을 가입한 후 1개월이 지나기 전에 해지하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넷플릭스가 글로벌 OTT 서비스를 시작했던 초기 때부터 이 무료체험을 앞세워 이용자를 끌어 모았다. 하지만 해당 무료체험은 2019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미국까지 해외에서 순차 종료됐다. 이날 한국을 포함해 그리스·세르비아 등을 마지막으로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무료체험 서비스를 모두 중단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로 사용자가 급증해 지난해 연말 기준 전 세계 유료 가입자가 2억366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월 말 기준 이용자가 아이지에이웍스 집계 기준 1000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1년 사이에 두 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 무료체험 서비스 종료와 함께 넷플릭스가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팽배하다. 넷플릭스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요금을 인상하고 계정 공유를 막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서비스의 표준 요금제를 월 13.99달러(1만5679원)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17.99달러(2만163원)로 각각 7.7%, 12.5% 인상했다. 지난 2월에는 일본에서 880엔(약 1만원)~1980엔(약 2만원)으로 올랐다. 현재 국내 요금은 월 9500~1만4500원이다. 향후 국내 요금도 인상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한국 관련 요금 인상 내용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또 넷플릭스는 비밀번호를 공유해 이용하는 '몰래 시청' 행위 단속에도 나선다. 지난달 12일 넷플릭스가 자사 콘텐츠의 무단 시청을 막기 위해 본인 계정 확인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넷플릭스는 가족 구성원 혹은 동거인끼리만 계정 공유를 허용하고 있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4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약관상 계정 공유 대상인 가족 구성원이나 동거인의 범위를 벗어나는 계정 공유를 막겠다는 조치다. 넷플릭스는 비밀번호 공유가 의심될 경우 해당 계정 소유자의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 코드를 전송해 본인 확인을 요청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본인 확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접속이 중단된다. CNBC 방송은 리서치업체 매지드 자료를 인용해 "넷플릭스 사용자의 약 33%가 다른 사람과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비밀번호 공유에 따른 매출 손실을 막는 조치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쌍용차 '법정관리행'…6~7개 인수 후보 중 적자 나올까?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사실상 쌍용차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확실시되면서 인도 마힌드라를 대신할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주인이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쌍용자동차 인수를 공식화한 곳은 전기버스 등을 제조하는 전기차 업체 에디슨모터스와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인 박석전앤컴퍼니 등 3곳이다. 아직 공식화하지 않은 3곳 등을 포함하면 최대 6~7곳의 기업들이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법정관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공식 발표한 예병태 쌍용차 사장도 "쌍용차에 대한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쌍용차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상당수 있음을 시사했다. 서울회생법원도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돌입하면 신규 투자처 3곳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쌍용차가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체질개선에 성공하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뜨거운 인수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큰 셈이다. 쌍용차가 단기법정관리(P플랜)에 실패하고 법원의 관리하에 놓이게 된 것도 미국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유일한 인수후보여서 또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영향이 컸다는 후문이다. 협상 과정에서 쌍용차는 늘 HAAH오토모티브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고, 결국 HAAH오토모티브도 법정관리가 개시되면 쌍용차를 인수하겠다는 입장으로 돌아서는 수순을 거쳤다. 현재 에디슨모터스 등 쌍용차 인수를 공식 발표한 3곳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는 나온다. 쌍용차를 부활시킬 자금·기술·경영 노하우 등을 갖췄냐는 점에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따라 붙는다. 에디슨모터스의 경우 2019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09억3094만원, 56억원에 불과하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가 채권자 도움 없이 쌍용차 인수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이후 세부 경영계획에 대해서는 구체화된 부분이 없다. 비상장 회사인 케이팝모터스도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고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는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석전앤컴퍼니 역시 사모펀드 세력이 개입됐다는 부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나 케이팝모터스는 쌍용차와 같은 수백여개의 협력사를 거느린 완성차를 경영한 노하우가 없다"며 "단순히 쌍용차의 생산 시설을 인수해 파이를 키우는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친환경·사회 기여 앞장"…이통3사, ESG 경영 실천 속도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ESG(환경보호·사회공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속가능한 경영이 부각되면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지를 전면에 드러내고 있는 모양새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가 ESG경영의 한 축인 ‘환경’ 부문을 개선하기 위해 나서고, 최근 주총을 통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신설하는 등 ESG를 올해 경영전략의 핵심으로 꼽고 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안전·보건 체제 확립에 나섰다. 이를 위해 원격으로 에너지원을 점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통신국사는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며, 장애방지와 원활한 서비스제공을 위해 원격으로 제어된다. LG유플러스는 원격 제어 시스템에 에너지원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되면 에너지 누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100여개 가입자가 집중된 국사에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하고, 내년부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국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국사 당 약 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통신국사 내 외부의 찬 공기를 국사로 유입하는 외기냉방 시스템 도입도 확대한다. 통신 사용자의 네트워크 접속 요청이 적은 특정 시간·시기에 5G·LTE 장비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에너지 세이빙모드’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장이나 쇼핑몰, 등산로 등에 구축된 통신 장비에 세이빙모드를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전력 절감 노력을 통해 연간 4500만kWH 상당의 전력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ESG 경영을 담보하기 위해 전담 안전·보건 관리조직의 구성과 역할을 확정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는 안전·보건·환경 경영 방침 전문을 통해 “안전·보건·환경 경영에 관한 사항의 개선 및 사고·오염 예방 활동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주기적인 이행상태 점검을 통해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올해 경영 변화 방향으로 AI컴퍼니로의 전환 외에 ‘선진화된 거버넌스 확립’을 제시해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인 ESG 경영 강화를 앞세웠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달 주총에서 정관에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신설했다. SK텔레콤은 독립적이고 투명한 이사회 중심 경영이 되도록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4개로 재편해 역할과 권한을 확대하기로 했다. 4대 위원회는 미래전략위원회(중장기 방향성), 인사보상위원회(미래 경영자 육성), 감사위원회(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운영), ESG위원회(ESG 경영활동 제고)로 구성돼, 이사회 중심 경영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인사보상위원회는 앞으로 대표이사 추천 및 보임을 이사회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게 되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에 대한 평가와 보상 수준을 독립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기존의 기업시민위원회에서 확대 개편된 ESG위원회는 환경·사회·거버넌스와 관련해 SK텔레콤의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KT는 올해 ESG경영추진실을 신설하고 ESG 경영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2016년 4월 통신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온실가스 절감, 에너지 선순환, 환경규제 대응 등 ESG 활동 전략을 세우고, 실행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KT는 2030년까지 200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5%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AI 기반 에너지관리 플랫폼 ‘KT-MEG’를 선보이기도 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 "휴대폰 사업 종료 애석…새 도약 위한 결단"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휴대폰 사업 종료 결정과 관련해 "너무나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점을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권 사장은 휴대폰 사업 철수를 결정한 지난 5일 MC사업본부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오랜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MC사업 종료라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권 사장은 그러면서 "여러분은 LG전자와 그룹의 미래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역량 확보 차원에서 개개인의 이동 희망을 최대한 고려해 재배치를 진행하겠다"며 "MC사업본부 구성원들이 LG전자와 LG그룹의 주력·성장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CEO로 선임된 권봉석 사장은 2012년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장, 2019년 MC사업본부장을 맡는 등 LG전자 MC사업본부에서 여러 직책을 거쳤다. 권봉석 사장은 올해 1월에도 MC사업본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업 운영의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고용은 유지하니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임직원들을 진정시키기도 했다.

중부발전, 5대 발전사 중 유일하게 부채비율 250%넘겨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지난해 5대 발전사 중 중부발전만 유일하게 부채비율이 2년 연속 200%가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아시아타임즈>가 5대 발전사의 실적과 부채비율을 비교해본 결과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부발전, 동서발전 순으로 높았다. 먼저 중부발전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253.4%로 가장 높았다. 뿐만 아니라 부채비율 상승폭은 12.2%p로 5대 발전사 중 유일하게 두자리수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의 경우 채권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면서 높아질 수 있다. 보통 200%까지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하지만 이를 넘기면 회사의 재무가 안전하지 않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중부발전의 경우 2년 연속 200%가 넘는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중부발전 관계자는 "다른 발전사에 비해서 신규 발전소를 건설하다보니 투자비용이 크게 들어간 결과"라며 "신서천 발전소와 서울 복합발전소 준공을 위한 투자비를 공사 기간동안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뀐 국제 회계기준 때문에 부채비율이 증가했다고 이야기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회계기준자체가 바뀌면서 부채로 처리되지 않던 것들이 부채로 인식됐다"며 "대표적으로 장기용선 인수에 따른 리스비용이 부채로 인식되면서 부채비율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지난해 부채비율이 높은 발전사는 전년도(173.1%)보다 3.8%p상승한 서부발전(176.9%)이었다. 이어 남부발전이 부채비율 157.3%를 기록했지만 5대 발전사 중 유일하게 부채비율이 전년도(159.9%)보다 2.6%p감소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지난 2019년 기말결산 당시 온실가스배출권 관련 충당부채가 발생했지만 지난해에는 관련 부채가 해소됐다"며 "여기에 장기용선 리스료 상황 및 리스부채 외화환산 평가이익이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이 줄었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135.2%로 전년도(126.6%)보다 8.5%p 증가했다. 동서발전의 부채비율은 107.3%로 가장낮았으며 감소폭도 0.2%p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5대 발전사의 매출액은 모두 급감했다. 그 중 매출액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은 전년도(5조3994억원)보다 20.4%줄어든 남부발전(4조3048억원)이었다. 뒤이어 남동발전이 19.8%(4조3473억원)감소했고 서부발전은 18.8%(3조6289억원), 동서발전 14.5%(4조1878억원), 중부발전 4.2%(4조3576억원) 순으로 매출액이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중부발전을 제외한 나머지 발전사들은 적자전환하거나 대폭감소했다. 중부발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24억원으로 전년도(905억원)보다 13.1%상승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LNG발전소 준공 후 가동률을 높이고 LNG직도입을 하면서 연료비가 절감돼 영업이익이 올랐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도(1519억원)보다 83.2%감소했으며 서부발전, 동서발전, 남동발전은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5대발전사 중 석탄발전이 가장 많은데 미세먼지 때문에 발전소 가동률이 줄어들었다"며 "뿐만 아니라 LNG가격이 낮아지고 유가연동제가 시행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AT 인터뷰] 권창재 한국솔가 파트장 "소비자 신뢰받는 건기식 시장 목표"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자사의 건강기능 식품을 통해 신뢰받을 수 있는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만들고 싶어요" 7일 <아시아타임즈>가 만난 권창재 한국솔가 파트장은 한국솔가의 총괄 마케팅을 맡고 있다. 한국솔가는 지난 2004년 설립해 1947년 뉴욕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비타민 전문 브랜드 솔가를 공식 수입해 국내 유통 판매하고 있다. 수입 통관 과정에서 식약처 정밀검사를 통한 심의를 받아 국내 기준에 맞춘 안전한 제품에 모든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권 파트장은 한국솔가가 건기식 사업 관련 조직을 구성해 인력 확보 및 개발 환경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파트장은 "자사는 건강기능식품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개발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제품개발파트와 데이터분석파트를 강화했다"며 "고객접점에서 노출되는 패키지의 전문성을 위해 디자인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마케팅 구성을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권 파트장은 국내에 프리미엄 비타민 전문 브랜드인 솔가를 통한 기업 가치를 구축하기 위해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그는 애착이 가는 솔가 비타민 제품 관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권 파트장은 "2011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솔가 엽산은 임산부 엽산으로 불리며 국내 비타민 시장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실제 작년 기준 솔가 엽산의 누적 판매량은 160만병을 돌파하며 2명 중 1명이 솔가 엽산을 먹어봤을 만큼 엽산에서는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 1위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엽산 외에도 비타민D 캠페인을 진행해 전국민의 90% 이상이 부족한 비타민D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솔가 백화점 매장에서 휴온스 메노락토, 프롬바이오 베스트셀러 제품 5종을 판매해 다양한 건기식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 "정통비타민 솔가·이너뷰티 건기식 소버스로 신뢰받는 건기식 시장 만들 것" 솔가비타민은 제조부터 유통까지 세부적 단계마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인 솔가 골드 스탠다드로 설계했다. 권 파트장은 "골드 스탠다드 시스템은 개발부터 판매까지 최소 2년 이상의 과학적인 증명을 통한 실험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유행 및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단기간 생산 및 판매되는 OEM 제품과는 품질에서 확연한 차이를 갖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타민 제조 시 가장 중요한 물은 그 안에 존재하는 염소, 무기질 등을 제거한 순도 높은 증류수를 사용해 제품의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시설 또한 엄선하여 채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솔가비타민이 건기식 제품에 글로벌 식품 인증 마크인 코셔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권 파트장은 "코셔인증은 유대교 율법을 따르는 식품과 관련된 인증으로 오염물질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내세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품인증 마크"라며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전체 공정을 포괄하며 그 중 코셔파르브는 코셔법의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 한 해 부착되는 마크로 인증기간은 1년으로 매년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파트장의 최종 목표는 솔가를 이너뷰티 건기식으로는 소버스를 내세워 신뢰받을 수 있는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만드는 것이다. 권 파트장은 "올해로 74년을 맞이하는 솔가는 믿을 수 있는 비타민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건강하게 제공해주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식약처의 심의를 못 받는 제품도 있기에 한정된 수량만 들여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통 비타민으로 솔가를 내세우고 이너뷰티 건기식으로는 소버스를 내세워 신뢰받을 수 있는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벤츠코리아, 중랑 전시장 확장 이전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서울 동북부 지역 고객에게 향상된 접근성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랑 전시장을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중랑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4006m², 지상 10층 및 지하 1층 규모로, 33여 대까지 수용 가능한 고객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한 곳에 자리해 방문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가능하게 하며, 벤츠의 최신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한 쾌적한 환경이 돋보인다. 확장 이전한 중랑 전시장은 최대 10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으며, 벤츠의 전기차 관련 기술 브랜드 EQ 차량의 체험 및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EQ 전용 급속 충전 시설을 완비해 방문 고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개장한 중랑 서비스센터는 총 6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정기 점검, 일반 정비 등 신속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이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벤츠 중랑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이번 확장 이전을 기념해 4월 한 달 동안 방문 고객에게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비롯해 오리지널 타이어 최대 15% 할인, 벤츠 액세서리 & 컬렉션 제품 최대 20% 할인, 선착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금투, 통합 고객관리 플랫폼 '싱크' 구축...DB금융투자, DB 콴텍 주식형 2호 랩 출시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통합 고객관리 플랫폼 '싱크(SINC: Simple, Intuitive, Neo CRM)'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싱크'를 통해 영업 관리 절차의 표준화 및 영업 유형별 맞춤형 관리, 내부 시너지 극대화한다. 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개인 및 기업고객에게 차별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싱크는 기존에 개인 및 기업고객 각각 운영하던 고객관리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했다. 동일한 이용체계를 통해 개인 기업간 다층적인 고객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고객관리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한 화면에 구현한 '360° 뷰'가 적용돼 쉽고 간편한 고객관리가 가능해졌다. 싱크는 업계 최초로 지식 공유(Knowledge Sharing) 체제를 도입했다. 기업, 인물, 딜 등의 정보 제공과 직원간 경험 공유로 딜 소싱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AI기반 금융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딥서치'를 탑재해 기업의 부채비율, 대출현황 등 전방위 정보를 파악해 고객발굴 및 맞춤형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지희 신한금융투자 CRM구축셀장은 “고객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회사 경쟁력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고객관리가 필요하다”며 “싱크는 이례적으로 리테일과 IB의 통합 고객관리 플랫폼 형태로, 고객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전환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현장 활용도를 높여 토탈 영업지원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콴텍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을 하는 ‘DB 콴텍 주식형 2호 랩(Wrap)’을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DB 콴텍 주식형 2호 랩'은 콴텍투자자문의 자문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투자목적에 맞추어 운용하는 자문형 본사랩이다. 콴텍투자자문은 데이터에 기반한 정량적인 자체 전략(Q-Engine)을 통해 종목을 선정하며, 특화된 위험관리 모델(Q-crisis)을 이용해 하락 리스크에 대응한다. DB금융투자 본사 운용역은 해당 자문내역을 바탕으로 랩을 운용한다. 투자 유니버스는 코스피 코스닥 전 종목 중 일별 거래대금 60일 평균 3억원, 최근 평균 5억원 이상인 종목 가운데 콴텍투자자문의 멀티 팩터 재무 스코어링 알고리즘을 통해 결정된다. 이 알고리즘은 성장성, 매출이익, 비용관리 등과 관련된 재무 항목을 스코어링하여 상위 20종목을 동일비중 분산투자 하게 된다. 'DB 콴텍 주식형 2호 랩'은 오는 14일까지 예약을 받아 다음날인 15일 설정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 계약기간은 12개월, 자산관리수수료는 선취 1.5%, 후취 연 1.0%, 성과수수료는 실적에 따라 부과되는 방식으로 투자자와 합의에 의해 정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 구영권 바이오부문 대표...나재철 회장, 주한 베트남대사와 협력 논의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벤처캐피털(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구영권 부사장을 바이오·헬스케어 투자의 부문 대표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향후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999년도 회사 설립 이후 현재까지 누적 약 3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80개의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들을 발굴 및 투자했다. 특히 동구바이오제약, 디앤디파마텍, 미코바이오메드, 뷰노, 수젠텍, 알테오젠, 올릭스, 지놈앤컴퍼니, 파멥신,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등 우수한 바이오·헬스케어 벤처로 알려진 기업들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일부 기업은 최근 기업공개(IPO)를 통해 높은 회수 수익률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운데 약 90%는 글로벌 시장에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신임 구영권 부문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 동안 투자 본부장으로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투자를 이끌어 왔다. 앞서 언급한 주요 벤처기업들을 초기에 발굴하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가며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명가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구 부문 대표는 "지난 10년간 빠르게 성장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서 미래 기술의 지형도를 새롭게 바꿔 놓을 만한 창의적인 투자를 전개하고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부문을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탄탄한 중국 및 미국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들에게 시드 투자부터 PE영역까지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 등으로 힘이 실린 바이오·헬스케어 투자팀은 해당 분야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받은 기업들이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비즈니스 제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투자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견고한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이 베트남의 1위 투자국으로 베트남이 한국의 4위 교역국인 만큼 베트남의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한국 금융투자업계 교류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금투협은 응우옌 베트남 대사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상과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 현황 및 투자 관심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 최근 베트남 현지 회원사 법인들과의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현지 비즈니스 관련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베트남은 중국과 함께 한국 금융투자업계가 가장 많이 진출한 해외 지역이다. 증권사 6개와 자산운용사 10개 등 총 16개의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베트남에서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금투협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웹세미나를 통해 해외 현지 시장분석 및 투자기회 발굴의 기회를 시장참가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웹세미나와 함께 주한 외국대사관들과도 정기적인 교류나 온라인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나재철 회장은 "팬데믹 상황이 개선될 경우 베트남증권위원회(SSC)와 MOU 체결을 통해 양국 자본시장간 협력은 물론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3월 키워드 '카카오뱅크·크래프톤·야놀자'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지난 3월 한 달간 인기를 끈 비상장 주식 키워드를 7일 발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이후 차기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야놀자가 관심종목 추가 및 인기 조회 최상위를 차지했다. 올 하반기 상장을 예고한 카카오뱅크는 7개월 연속 관심종목 추가 및 인기조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윤호영 대표가 2년 연임한다는 소식에 인터넷전문은행 경쟁력 1위 유지와 성공적인 IPO로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관심종목 추가 및 인기조회 2위는 크래프톤이다. 신작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사전 예약자가 500만을 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였고, 주주총회에서 주식 액면 분할 안이 통과돼 상장 초읽기로 주목 받았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처음으로 관심종목 톱3에 올랐다. 쿠팡의 성공적인 뉴욕 증시 데뷔로, 상장이 임박한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는 점이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바이오 테마주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지난달 국내 최초 반려견 치료제 신약 승인을 받아 새롭게 부상했던 지엔티파마는 관심종목 추가 4위를 기록했고,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위탁생산하는 한국코러스는 3개월 만에 관심종목 추가 순위 13위, 인기조회 9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지난달보다 순위가 크게 오른 기업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디지털 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등이다. 루닛은 관심종목 추가 순위 7계단을 오르며 9위를 차지했고, 순위권 밖이던 인기조회 부문에서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빗썸코리아는 디지털 자산 투자 열풍에 힘입어 관심종목 추가 7위, 인기조회 8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외에도 금융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SI업체 엘지씨엔에스,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엔지니어링, 안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랜드, 그래핀 소재 전문업체 그래핀스퀘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이자 석유 정제 전문업체 현대오일뱅크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TIGER 차이나전기차 ETF' 7000억 돌파...이석기 대표,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솔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4개월 만에 순자산 70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해외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로 올라섰다고 7일 밝혔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미국, 중국, 홍콩 증시에 상장된 전기차 관련 제조·판매사 가운데 중국이나 홍콩에 본사를 둔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기차 관련 테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가운데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 받으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크게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올해 들어 개인 순매수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권오성 ETF마케팅부문장은 "전기차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관련산업도 성장하고 있다"며 "개별 종목에 집중하기 보다 ETF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테마와 섹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이석기 대표이사(사진)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이날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 교통문화 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참여형 캠페인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 중이다. 캠페인 진행은 참여자가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팻말과 함께 SNS 인증을 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한영회계법인 윤석진 부대표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다음 참여자로 교보문고 안병현 대표, 교보리얼코 강영욱 대표, 교보교육재단 선종학 이사장을 지목했다. 이석기 대표는 "무엇보다 미래 꿈나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고 그 환경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며 "교보증권 임직원들과 이번 캠페인의 뜻을 나누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투증권,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100% 보상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의 전액을 다 보상하기로 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했다가 원금을 돌려받지 못한 고객에게 원금의 10%를 지급한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한 고객은 원금 모두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7월에 원금의 70%, 9월에 20%를 각각 지급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했다가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 규모는 287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에서 '원금의 90%' 안보다 더 높은 반환 비율을 권고하면 차액을 지급하고 더 낮은 비율이 나와도 회수하지 않기로 (선지급 당시에) 결정한 바 있다. 분조위에서 원금 100% 반환 결정이 내려지면서 한국투자증권은 나머지 10%에 대해서는 오는 4월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분조위는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하면서 NH투자증권에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조정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2019년 6월~2020년 5월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54개(6974억원) 중 35개(4327억원)이 환매 연기됐다. 금감원 분조위는 이 중 일반투자자 자금 3000억원에 대해 100% 원금 반환 결정을 내렸다. 전문투자자들에 대한 펀드 판매분(1249억원)은 NH투자의 자율조정에 맡기기로 했다. NH투자증권 작년 순이익은 5768억원이다. 작년 순이익의 절반을 토해내게 생긴 NH투자증권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소송전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 측이 다자배상안을 주장하고 있어 장기전으로 갈 확률이 높아 보인다"며 "옵티머스 관련 이미 적립한 충당금은 1320억원으로 (장기전으로 가면)충당금 일시 적립의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옵티머스 판매액이 상대적으로 작아 쉽게 전액 반환을 결정했다는 지적에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소비자를 최우선시 하는 회사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며 "금액의 문제는 아니다"고 일축했다.

[마감] 디피씨, 스틱과 합병 장기 검토 '상한가'...씨젠, 코로나19 여파 '강세'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했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33포인트(0.33%) 오른 3137.4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포인트(0.06%) 오른 3129.07로 시작해 상승세가 이어지며 오전 한때 3146.19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21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77억원을, 기관은 325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의료정밀(-0.36%)과 전기전자(-0.14%), 통신업(-0.13%), 서비스업(-0.23%) 등은 하락했다. 반면 증권(3.54%)과 금융업(1.48%), 은행(1.18%), 철강금속(1.0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47%)가 하락했다. 네이버(-1.03%), LG화학(-0.12%), LG전자(-0.94%)가 하락했다. 반면 , 삼성물산(2.79%), 삼성SDI(1.87%), SK이노베이션(1.75%), 삼성바이오로직스(1.46%)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와의 합병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본지 보도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빅히트 지분 8%를 보유 중이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동남아의 우버'라고 불리는 그랩에 2억 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랩이 미국 벤처캐피털(VC) 알티미터캐피털이 보유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합병되면 회사 가치는 35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47%) 오른 973.22에 마치며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7포인트(0.07%) 높은 969.30에 개장해 강세 흐름이 계속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5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도 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2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씨젠(7.29%), 스튜디오드래곤(4.61%), 엘앤에프(3.47%)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씨젠(7.29%)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우려에 강세를 보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으나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능성이 차츰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1주일(4.1∼7)간 지역사회 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523.7명으로,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돌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116.3원에 거래를 마쳤다.

호반건설, 워커맨과 손잡고 유지보수 서비스 시동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호반건설이 유지보수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과 손잡고 서비스 고도화에 시동을 걸었다. 호반건설은 7일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워커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이용규 워커맨 대표,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호반건설과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는 워커맨의 기술개발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해 투자한다. 워커맨은 건설업계에서 첫 투자 유치 동시에 첫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워커맨은 호반그룹 사옥과 아브뉴프랑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워커맨은 주택, 상가, 빌딩 등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유지보수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기준을 투명하게 제시하고, AS 최종완료까지 추가비용 없이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 콜센터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워커맨 서비스는 지난해 1월 정식 론칭 이후 매월 40% 이상 서비스 신청이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 사장은 "워커맨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호반건설의 기존 유지보수 시스템을 결합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더욱 진화된 주거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2019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를 설립했다. 플랜에이치는 설립 2년여 만에 건설, 친환경, 보안솔루션 등 신기술을 보유한 14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기술개발, 상용화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7일 게임 단신] 넷마블·엔씨소프트·위메이드·펄어비스 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모바일 퍼즐 농구 게임 'NBA 볼 스타즈'를 이날 전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위메이드는 중국 롱화 그룹 홍콩법인 홍콩 르네상스 투자관리와 ‘미르의 전설2’ PC 클라이언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엔씨소프트는 PC온라인 MMORPG ‘아이온’에서 클래식 서버에 1.7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글로벌 이벤트 ‘신비한 엘리의 물 축제’를 시작했다. ○… 넷마블, 모바일 퍼즐 농구 게임 ‘NBA 볼 스타즈’ 글로벌 정식 출시 = 넷마블은 모바일 퍼즐 농구 게임 ‘NBA 볼 스타즈 (NBA Ball Stars)’를 7일 전세계 162개국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NBA 볼 스타즈’는 지난 2월 인수한 쿵푸 팩토리가 개발하고 넷마블 북미법인이 처음 퍼블리싱하는 게임으로, 기존 모바일 퍼즐 게임 방식과 달리 퍼즐과 농구 플레이를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게임은 NBA 스타 선수들을 수집해 빠르게 진행되는 농구 액션 플레이와 퍼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용자들은NBA 스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고 맞춤형 라인업을 만들어 경쟁할 수 있다. 심철민 넷마블 북미법인장은 "이번 NBA와의 파트너십으로 캐주얼 게이머와 스포츠 팬을 넘어 폭넓은 이용자 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스포츠 퍼즐 게임에 풍부한 개발력이 있는 쿵푸 팩토리와 함께 북미법인의 첫 퍼블리싱 게임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앞서 커버 선수로 2019-20 시즌 NBA 올해의 신인 ‘자 모란트(Ja Morant)’를 선정했다. 이 외에도,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게임 재화 혹은 프리미엄 플레이어 티켓을 제공한다. ○… 엔씨소프트 아이온, 클래식 서버 1.7 업데이트 진행 =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이 클래식 서버에 1.7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아이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인던 ‘요새 보물방’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요새 보물방’에서 고대의 유물을 획득해 어비스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어비스 요새를 점령하지 않은 종족도 입장 재료 아이템 구입 후 잠입용 입구를 통해 주 2회까지 입장 가능하다. 요새전 일정과 종족 버프를 조정하고 보상을 확대하는 등 콘텐츠도 개선했다. 이용자는 이벤트 스티그마 샤드와 일반 스티그마 샤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엔씨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데바의 보물상자’ 이벤트를 4월 28일 정기점검 전까지 실시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클래식·스페셜 보물상자를 열어 쿠폰을 획득할 수 있다. 클래식 보물상자 개봉 시 ‘보물의 주인(15일)’ 타이틀 카드를 얻는다. 스페셜 보물 상자는 페이스북 등 외부 사이트 배너를 통해 접속해야 개봉 가능하며, ‘최상급 고대의 왕관’, ‘찬란한 보물 날개깃(30일)’을 얻을 수 있다. ○… 위메이드, 홍콩 르네상스 투자관리와 ‘미르의 전설2’ 中퍼블리싱 계약 체결 = 위메이드는 중국 롱화(隆华) 그룹 홍콩법인 홍콩 르네상스 투자관리(Renaissance Investment Management Limited)와 ‘미르의 전설2’ PC 클라이언트 서비스 계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홍콩 르네상스 투자관리는 중국 전역에 ‘미르의 전설2’의 PC클라이언트를 서비스하고 ‘미르의 전설2’ 사설서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롱화 그룹은 와인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프렌차이즈, 부동산 개발, 골프장, 호텔 등 다양한 산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게임산업 진출을 결정하고 ‘미르의 전설2’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01년 중국시장에 진출한 ‘미르의 전설2’는 전 세계 중국 동시 접속자 수 80만명 기네스북 기록, 5억 명 이상의 회원수를 보유하는 등 원조 한류 게임으로 위메이드의 대표 IP다. 특히, 중국 내 ‘전기류’ 장르가 형성되고 삼국지, 서유기와 버금가는 3대 경전으로 꼽힐만큼 현재까지도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탄탄한 자본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게임 사업에 도전하는 롱화그룹과 중국 최고 IP를 보유한 위메이드가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르의 전설2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펄어비스 검은사막, ‘신비한 엘리의 물 축제’ 개최 =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글로벌 이벤트 ‘신비한 엘리의 물 축제’를 7일 시작한다. 펄어비스는 전세계 검은사막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각국의 문화 축제를 인게임 이벤트로 매년 구현하고 있다. ‘신비한 엘리의 물 축제’는 검은사막을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국가에 동시 진행되며, 이용자는 4월 21일까지 각종 의뢰를 수행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테르미안 해변에서 10여종의 의뢰를 매일 1번씩 반복해서 수행할 수 있다. 각 의뢰를 완료하면 공헌도 경험치, 크론석, 아이템 획득 증가 주문서, 핀토의 건강주스, 물 먹인 각목 등을 수령할 수 있다. 해변을 배경으로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날엔 꽃배 타고 둥둥’, ‘인테리어의 꽃! 코끼리 분수’, ‘스트레스 해소, 팡팡 물풍선!’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내 도전 과제와 사냥·채집·낚시를 하면 일정 확률로 ‘축제의 흔적’ 아이템을 지급한다. ‘축제의 흔적’을 사용하면 행운 상승효과와 건강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최소한의 공헌도로 원하는 거점을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공헌도 계산기’, 캐릭터 및 길드 생성 시 바로 중복 확인 가능한 ‘명칭 중복 검사’, 흑정령 모험 주사위 알림 기능 등 이용자 편의 시스템이 추가됐다.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박철완 상무 해임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상무를 해임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박철완 전 상무는 해외고무영업 담당 임원으로서 회사에 대한 충실의무를 위반해 회사는 관련규정에 의거하여 3월30일자로 위임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막내 아들이자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 주주인 박철완 상무는 올해 초 박찬구 회장과 특수관계를 해소한다고 선언한 뒤 경영권 분쟁을 시작했다. 박 상무는 획기적인 고배당안과 경영진·이사회 변화를 내건 주주제안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벌였으나 지난 26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박 회장 측이 완승했다. 주주총회 직후 회사 측은 박 상무가 자진해서 회사를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박 상무가 퇴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정리하고 계속 출근하자 회사가 먼저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 부채비율' 대한항공·아시아나 '개선' LCC는 모두 '악화'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개선된 반면 저비용항공사(LCC)의 부채비율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2019년 대비 평균 208% 감소했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4개 LCC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평균 124%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작년 부채비율 보면 대한항공은 660.6%로 2019년 871.4%보다 201.8%포인트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은 1171.5%로 여전히 높지만 전년 1385.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14.3%포인트나 줄었다. 반면 LCC는 부채비율이 모두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838.5%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6.7%포인트 증가했고, 티웨이항공이 503.6%로 전년 보다 175.9%포인트, 진에어 부채비율은 467.4%로 209%포인트 급증했다. LCC 1위인 제주항공은 428.9%로 지난해 351.4% 보다 87.5%포인트 늘었다.

정치권 입맛대로 대출규제…집값도 민심도 모두 잃을라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당국이 치솟는 가계부채를 안정화시키는 가운데 여당이 부동산에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대출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정책방향의 선회로 금융권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혼선을 부추기고 당국의 당위성도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3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여당이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 사과했다. 그는 "청년과 서민은 저축으로 내 집을 가지려는 꿈을 거의 포기하고 있다"며 "그런 터에 몹쓸 일부 공직자는 주택 공급의 새로운 무대를 투기의 먹잇감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의 빈 곳을 찾아 시급히 보완하겠다"며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분께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그 처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크게 확대하며 주택청약에서도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청년과 신혼 세대가 안심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하고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한지 이틀 만이다. 현재 부동산 규제 지역(투기지구·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LTV와 DTI는 40∼50%다. 지금도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 등은 10%포인트를 우대해 LTV와 DTI가 50∼60%를 적용받는다. 민주당은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장기거주한 1주택자도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졌다. 이들이 이주를 위해 추가로 주택을 구매할 경우 LTV·DTI 한도를 10%포인트(p) 상향해 주는게 골자다. 또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와 장기무주택자의 LTV·DTI 한도도 10~15%p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무주택 기간은 5년이 유력하다. 4·7 재보선을 앞두고 집값 상승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까지 겹치며 국민들의 분노가 커짐에 따라 민심을 잠재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은 난감해 하고 있다. 당정간 불협화음으로 금융권과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대출규제 강화 카드를 들었다. 다음달 중순 이후 발표할 '가계부채 관리방안'도 현재 금융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DSR 관리지표를 차주별 DSR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여당의 발표로 금융위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여당의 요구에 맞춰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관계부처간 협의가 마무리되면, 발표 전 당정협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당국의 규정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조치를 취해 금융안정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손바닥 그동안 대출 옥죄기에 나서던 당국이 여당의 입맛대로 손바닥 뒤집듯 정책방향이 바꾼다면 정책의 당위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도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금융회사들이 당국의 정책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민심 달래기에 성공할지도 의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무주택자들 중 대출 좀 더 받게 한다고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느냐"며 "근본적인 문제는 집값이 오를대로 오른 것인데, 여당의 방침으로 오히려 주춤하던 집값이 폭증해 민심만 더욱 사나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당국의 관리방안을 봐야 알겠지만, 당국이 정치권에 휘둘린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며 "여당의 끌려가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당국의 신뢰도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