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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1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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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00억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 2800명…최연소는 9세

2021.04.11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국내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가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슈퍼리치 4명 중에서 1명은 일반 개인투자자인 '슈퍼개미'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20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주주는 총 28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9년 2200명 대비 600명(27.0%)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은 2019년 말 181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241조5000억원으로 59조9000억원(33.0%) 늘어났다. 1인당 평균 보유액도 825억원에서 862억원으로 4.5% 늘었다. 주식 보유량이 100억원이 넘는 슈퍼리치가 전체 개인투자자(919만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3%에 불과했다. 하지만 슈퍼리치가 보유한 주식 규모는 개인 전체 규모(662조원) 가운데 36.5%를 차지했다. 즉 0.03%가 전체 3분의 1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 슈퍼리치 4명 중 3명은 상장사 최대주주 또는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으로 구성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상장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2100명이었다. 2019년에는 1700명이었으나 1년새 400명이 증가했다. 신규로 슈퍼리치에 입성한 사람들의 경우 주가 상승이나, 신규 상장으로 인한 지분 가치 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상장사 최대주주 등을 제외하면 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일반 개인투자자는 700명에 달했다. 2019년 말에는 500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00명이 더 늘었다. 증가율은 40%로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증가율(23%)보다 더 높았다. 10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 가운데 최연장자는 100세로 추정됐다. 셀트리온 최대주주의 친인척인 이종관(1922년생)씨는 셀트리온 주식 192억원어치를 보유했다. 최연소자는 솔브레인홀딩스 정지완 회장의 손녀 정모(2013년생)양으로 올해 9살이다. 정양이 보유한 솔브레인 주식 가치는 582억원에 달한다.

우리금융, 협력 스타트업의 '기업 분석 플랫폼' 도입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참여 기업이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현업에 적용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디노랩 참여 기업 앤톡이 개발한 '허블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70만개에 육박하는 국내 기업의 개별정보를 표본 조사 및 분석을 통해 개별 기업에 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적, 수집, 분석해 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이번에 도입하는 플랫폼은 기존 재무자료 중심의 기업조회 서비스와 달리 기업의 사업, 기술, 조직, 인증, 투자 등 재무·비재무 모든 영역에서 종합적인 분석 자료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기업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반영돼 거래기업의 성과 관리는 물론 잠재 기업 고객발굴에도 적용 가능하다. 향후 우리은행 등 자회사 영업현장에서 대출기업의 사후관리 모니터링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도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디노랩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직접 개발한 기업정보 포탈을 활용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미래기업 발굴 및 협업에 있어 보다 정교해지고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Q] 국민연금, 내일 기금위...국내주식 비중 확대될까?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국민연금이 9일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를 열고 국내주식 비중확대 리밸런싱 방안을 논의한다. 개인투자자 뿐 아니라 국민연금 안팎에서 국내주식 비중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재보선이 끝났다는 점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8일 국민연금 기금위원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리밸런싱 부분이 10여 년간 조정이 안 되고 유지되고 있었다"며 "10년 전과 지금이 다른 상황이듯이 앞으로도 생각을 하면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금위는 지난달 26일 회의를 열고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한도를 기존 2%포인트에서 3%포인트나 3.5%포인트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와 더불어 전술적 자산배분(TAA) 이탈 허용범위는 기존 ±3%에서 ±2%나 ±1.5%로 줄어드는 방안이다. SAA는 장기적, TAA는 단기적인 운용 방식을 말한다. SAA 목표비중의 이탈 허용범위가 늘어나면 장기적으로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비중을 보다 여유있게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다만, TAA가 줄어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힘도 줄어든다. 올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보유 목표 비중은 16.8%다. 목표에서 이탈이 허용되는 범위는 ±5%포인트다. 그런데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21.2%여서 올해 말까지는 이 비중을 '16.8%±5%'로 줄여야했다. 이로 인해 국민연금 등 연기금은 작년 12월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연속 51거래일간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연속 순매도 행진은 끊겼지만 여전히 증시에서 연기금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개인투자자의 반발이 거센 상태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처럼 2025년 해외주식 목표 비중을 35%가 아닌 25% 규모로 줄이고, 국내주식을 15%에서 25%로 늘리라고 요구했다. 정 대표는 "작년에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에서 34.89%, 해외 주식에서 10.76%의 수익률을 달성했는데 국내 수익은 동학개미의 역대급 순매수가 결정적 요인이었다"며 "그럼에도 세계 공적연기금 역사상 유래가 없는 51거래일 연속 매도는 공적연기금의 임무를 망각한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주식을 16.8%, 해외 주식을 25.1%로 비중 목표를 정했는데 국내 주식시장 상승보다는 해외 주식 상승에 베팅한다는 얘기"라며 "국민연금을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탈출 러쉬가 현실화 되면 주식시장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돼 국내 주식시장에 큰 위기가 닥칠 것은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후 2025년까지 국내 주식 비중을 15%로 줄이고 대신 해외 주식을 35%로 늘린다는 것은 국내 주식시장을 포기한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이웃 일본 공적연금(GPIF) 자국 주식 투자 비중이 25.28%로 해외 비중 25.36%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그는 "권덕철 장관과 국민연금 김용진 이사장 그리고 기금운용위원회 위원들은 어느 주체에게도 도움이 안 되는 융통성 없는 도식적 논리에 함몰된 과매도로 1000만 주식투자자를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며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로 국가 경제와 민생 활력에 도움을 주고 연금 재정에도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해법을 찾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지난 13년간 박스피를 만든 주역이 아니었는가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며 "국민연금은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편에 서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의 매도공세에 대한 불만은 개인투자자 뿐 아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매도에 대해 "시장 상황이 변화했는데 기계적인 원칙에 매몰되는 건 현명한 처사는 아니다"며 "과거에 정해놓은 포트폴리오 배분 원칙이 현재 상황과 딱히 들어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신축적으로 운영하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보선이 끝나면서 국민연금이 개인투자자의 눈치를 크게 볼 이유가 없다는 점은 변수다. 지난달 26일 기금위에서도 찬반이 팽팽했는데, 재보선이 끝난 마당에 찬성하는 의견은 더욱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매년 5월 중장기·연도별 자산배분 등 기금운용 계획을 수립하는데 지난달 이례적으로 리밸런싱이 논의되자 재보선을 앞두고 국민의 노후자금을 이용한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증시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국민연금의 리밸런싱을 반대하고 있다. 이남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미국 등 해외주식의 성과가 더 좋은데, 국내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은 맞지 않다"며 "연기금 같은 중요한 기관은 중장기 자산배분 원칙에 의거해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민연금의 미션은 수익률을 높여 국민의 노후자금을 늘리는 것"이라고 리밸런싱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 책임투자 원칙) 등 의결권 행사를 강화하면서 '연금 사회주의' 논란 등으로 국내주식 비중확대에 부담을 느낀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지분 5% 이상을 가진 국내 종목은 총 261개에 달한다. 대다수 주요 기업이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민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선량한 관리자'로서 의결권 행사는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삼성·SK처럼'…재계 '큰 손' 바이오산업 도전장 속속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바이오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치료제‧백신이 주목받으면서 바이오 산업의 성장세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SK 등이 제약·바이오 분야에 거두고 있는 성과가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세계적인 CMO 회사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SK그룹은 지주사 SK를 주축으로 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를 비롯해 오리온·현대백화점 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우선 재계 서열 5위 롯데지주는 지난달 23일 "바이오 사업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지만 재계에선 바이오 사업 진출을 부인하지 않은 만큼 공식 선언은 시간 문제라는 평가다. 롯데지주는 바이오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과 지분 인수,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과 위탁 생산(CMO) 사업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7월 설립된 신약 개발 회사다. 녹용에 들어 있는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신약 후보물질 EC-18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자체 공장을 두고 40여종의 원료 의약품에 대한 CMO 사업도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다양한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현재 검토 중인 여러 사업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유명 식품기업인 오리온의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는 제과 시장을 넘어 160조원 규모의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10월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루캉)’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온홀딩스는 발병률이 높은 '암 중증질환' 및 '전염성 질환' 등을 조기 발견하는 '진단키트'를 중점 사업영역으로 선정했다. 초기 바이오 사업역량을 키운 이후 장기적으로 합성의약품, 신약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중국 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됐다"며 "간편대용식, 음료에 이어 신성장동력으로서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또한 지난해 계열사인 현대HCN을 통해 SKC가 보유한 SK바이오랜드의 지분 27.9(경영권 포함)를 1205억원에 인수했다. SK바이오랜드는 1995년 설립된 뒤 2015년 SK계열사로 편입됐다. 화장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메디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천연물을 활용한 추출·발효·유기합성 등에 핵심 기술력을 갖고 있다. 국내에 생산공장 2곳과 중국 상하이(上海)와 장쑤성 하이먼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 그룹은 추가적인 인수·합병(M&A)과 투자 확대 등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그룹 관계자는 "SK바이오랜드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경우 원료 부문 자체 경쟁력을 활용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바이오메디컬 사업도 연구개발(R&D)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인재 확보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헀다.

남부발전, 지역인재 선발 위한 온라인 합동채용설명회 참가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지역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2021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14개 광역지자체에서 공동 주관하는 취업 정보 제공의 장이다. 내달 26일까지 7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내달 26일까지 진행된다. 101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에서 남부발전은 △지역인재채용제도 설명 △기업 취업정보 제공 △취업선배 상담 등 지역인재에게 맞춤정보를 제공한다. 합동채용설명회 참여는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 5년간 30% 이상의 지역인재를 선발하며 지역우수인재양성소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약 70여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최소 27%이상 지역인재 선발을 목표로 한다. 또한 남부발전은 올해도 온택트 기반 면접과 보듬채용을 통해 지원자의 안전 보장과 인재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온택트 면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 면접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된 화상면접 제도다. 지원자들은 본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남부발전에서 마련한 애플리케이션을 응시할 수 있다. 아울러 보듬채용은 지원 불합격자에게 성적과 강·약점 분석보고서를 제공하는 특화프로그램이다. 인재 선발에 그치지 않고 인재양성까지 개념을 확대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합동채용설명회가 지역 취업준비생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남부발전은 향후 지역의 우수인재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용정보 제공과 맞춤형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년 만에 귀환' 오세훈, 달라질 서울시 보건의료 정책은?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 힘 서울시장 후보가 10년 만에 서울 시정에 복귀하며 보건의료 분야 정책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세훈 당선인은 4.7 재·보궐선거에서 57.50%의 득표를 얻으며 39.18%를 얻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오 당선인은 보건의료정책과 관련해 서울형 스마트시티 구축의 핵심 정책으로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내세웠다. IT‧빅데이터‧AI 기술 활용한 개인 건강관리를 서울시 행정영역으로 끌어들인다는 목표다. 특히 보건의료 공약을 보면 '서울안심워치'가 핵심이다. 건강관리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워치형 밴드를 전 시민에게 보급하고 서비스를 확장해 건강관리 권장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비만·운동·식습관 등을 관리하는 서비스 도입 및 건강미션 완료 시 마일리지·바우처·상품권 지급 등을 제시했다. 오 당선인은 서울시 65세 이상 인구 148만명에게 3만원 가량의 스마트밴드를 지급한다. 또 추경안을 통해 앱개발 등 스마트헬스체계 구축에 올 한해에만 446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향후 서울 전 시민에게 확대되는데 약 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공약으로 제시된 '병원 연계 서비스'는 중증 전조증상을 체크하고, 신속한 위기에 대응하며 주치의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장거리 모니터링‧진단 체계 구축 △서울의료원 및 지역거점병원, 보건소등 정보공유 △개인이 자주 찾는 병원과 연계한 주치의 상시모니터링체계 확장 등을 세부공약으로 두고 있다. 오 당선인의 공약 내용이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의료계가 반대하는 스마트기기를 통한 원격모니터링 사업도 포함돼 의료계와의 협의 여부에 관심이 주목된다. 또한 주치의의 상시 모니터링체계 확장이 거론돼 원격의료 논란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원격의료, 원격진료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려면 대면진료가 원칙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원격의료는 대면진료가 불가능한 곳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오 당선인은 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그는 현충원 참배 이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서울시민 여러분을 잘 보듬고 챙기는 그런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타다금지법에 플랫폼 택시만"…택시업계 "카카오 독주 막자"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지난해 3월 국회 통과 이후 8일부터 시행되는 타다 금지법으로 가맹택시 업계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택시업계에선 독점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택시 노조 단체 등은 최근 수익성 강화 움직임을 보이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반발하며 정부가 제동을 걸 것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 택시 4개 단체, 카카오 모빌리티 프로 멤버십 등 카카오T 호출 유료화 철회 촉구…"독점 지위 남용" 비판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및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난 7일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 단체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가 나서서 카카오 모빌리티의 시장독점에 대한 대책 수립과 함께 일방적인 택시 호출 서비스 유료화에 대한 법령 정비 등의 대책 강구를 촉구했다. 또한 카카오 모빌리티의 독점적 지위 남용 및 횡포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시달할 것을 요청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택시기사가 월 9만9000원을 내면 배차혜택을 주는 '프로 멤버십'을 출시했다. 처음에는 2만명 선착 모집을 한 뒤 최근 인원제한 없는 추가 모집을 진행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가 우버코리아테크놀로지(우버), VCNC(타다), KST모빌리티(마카롱택시) 등 국내 가맹택시 주요 사업자에 '카카오T'를 통한 호출을 받으려면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통지했다. 이에 택시업계에선 지난달 16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카카오 모빌리티의 독점적 지배시장 지위를 악용한 택시시장 교란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 '타다 금지법'에 플랫폼 택시만 살판…수익화 나선 카카오모빌리티 제동 걸까 타다 금지법으로 최근 모빌리티 업계가 가맹택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독점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에 제동을 걸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운송플랫폼 사업을 제도화·활성화하기 위해 ‘타다금지법’이라 일컫는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등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타다 금지법은 운송 플랫폼과 차량을 확보해 직접 유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플랫폼 운송사업(타입1), 운송 플랫폼을 확보하고 택시를 가맹점으로 모집해 유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가맹사업(타입2), 운송플랫폼을 통해 여객과 운송 차량을 중개하는 서비스만 제공하는 형태인 플랫폼 중개사업(타입3) 등 세가지 방식으로 허용했다. 그 중 타입1은 플랫폼 운송사업자들이 여객자동차운송시장안정기여금(이하 기여금) 명목으로 매출액의 5%를 내야 해 모빌리티 사업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타입3에선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가 시장 80% 이상을 독점하며 프로 멤버십을 출시,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 타입2는 카카오T블루, 우버택시, 타다 라이트, 마카롱 택시 등이 대표적이다. 개인·법인 택시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 품질 관리를 통해 수수료를 떼어가는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25만 택시 면허 사업자 중에서 약 3만대가 운행 중인 가맹택시 시장은 카카오T블루가 지난해 연말 기준 1만6000대를 운영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뒤이어 마카롱 택시가 1만200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일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인 우버와 SK텔레콤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의 합작법인인 ‘우티’가 신규 통합 가맹택시를 곧 출시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또한 타다금지법으로 타다 베이직 사업을 접은 VCNC가 타다 라이트를 통해 가맹택시 시장에 뛰어들어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이처럼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고율의 가맹택시 수수료 부과 체계, 유료 멤버십을 통해 수익 개선에 나선 게 아니냐는 시각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 중 상장을 목표로 두고 있는데, 그간 대리서비스인 '카카오대리' 외에 별다른 수익을 못내 4년 내내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에는 흑자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택시 업계에선 택시 호출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지배력을 배경으로 유료화를 진행하는 것은 결국 택시 요금 인상 요인으로 이어질 것이란 비판을 내놓고 있다. 택시 4개 단체는 “오로지 수익 창출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것을 선포한 것으로 일선 현장에서는 카카오 모빌리티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향후 카카오 모빌리티의 독점적 시장지배 남용 행태에 강력 대응코자 공동대응 TF를 구성해, 국회 및 정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규상 "코로나19 금융대응 '진단-대응' 체계 구축"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실물경기 회복의 온기를 아직 민생 현장에서 체감하기엔 많이 부족하다"며 "코로나19 금융대응과 관련 '진단-대응 정책체계'를 구축·운영해 금융지원 기조를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체계적으로 방역·실물·금융여건을 점검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금융상황점검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방역·실물·금융 지표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분석을 토대로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지(위기지속 단계), 회복이 개시됐는지(회복 단계),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정상화됐는지(정상 단계)를 진단해 위기 지속 단계에선 충분한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고, 회복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될 경우 충분한 기간에 걸쳐 점진적·단계적으로 금융대응조치 수준을 낮춰나갈 방침이다. 그는 "진단-대응 정책체계에 따라 지난달말 상황을 평가해 보면 코로나19발 위기국면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현행 금융 지원 기조를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 과정에서 가계대출 증가세, 기업 신용등급 하락 등 국지적 리스크 요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금융대응조치의 운용 성과를 점검하면서 시장수요에 맞게 가용재원을 효과적으로 재배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시장 안정 프로그램 가운데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의 지원틀은 유지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증안펀드는 오는 2023년 4월까지 계속 유지하지만 시장 안정세 등을 고려해 매입약정기간(증안펀드 출자기관들이 캐피탈콜에 의무적으로 응해야 하는 기간)은 이날부로 종료된다.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아케고스 펀드 사태를 예로 들며 균형 잡힌 금융대응조치 운용이 가능하도록 시장 리스크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국계 투자자 빌 황의 가족회사인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여파로 미국 뉴욕 증시가 출렁이는 등 월가가 술렁인 바 있다. 그는 "최근 아케고스 펀드 사태는 금융시장이 표면적으로 안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면 아래에 여러 리스크 요인이 상재한 취약한 상황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그간의 금융완화 기조와 과잉 유동성 상황 속에 감춰져 있던 잠재 리스크 요인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유사시 대응방안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2년…혁신금융 서비스 139건 지정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 여유 자금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A씨는 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이 제공중인 '해외주식 소수단위 투자 서비스'를 활용해 단돈 만원으로 테슬라 주식을 샀다. #. 직장인 B씨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적금을 가입을 가입하기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신분증을 깜빡 놓고 왔다. 하지만 기본에 제출한 신분증 정보의 확인과 휴대폰 본인인증 등을 거쳐 신분증 없이 적금에 가입할 수 있었다. 8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9년 4월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시작한 후 2년간 앞선 사례 등 총 139건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정했다고 소개했다. 혁신금융으로 지정되면 인가, 영업행위 등의 규제 적용이 최대 4년간 유예·면제돼 아이디어와 기술을 신속하게 테스트하고 사업화할 수 있다. 현재 78건의 서비스가 시장에서 테스트 중이고 올해 상반기 중에는 누적 기준 총 108건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의 전체 규제 샌드박스 433건 중 금융혁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32%에 달한다. 혁신금융으로 얻은 편익은 무엇보다 금융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이용 비용을 낮춘다는 점이다.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고도 기계에 얼굴을 인식시켜 간편하게 결제하는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소상공인이 비대면으로 신용카드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등을 통해 금융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혁신금융은 핀테크와 스타트업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57개의 핀테크 기업이 혁신금융으로 송금·결제, 인증, 인슈어테크, 자본시장 등 금융의 모든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52개 핀테크 기업이 만든 일자리는 562개에 이른다. 혁신금융 성과는 이들이 신규투자를 유치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등 또 다른 기회를 얻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기존 금융회사와 협업하는 기회도 확대되는 추세다. 핀테크 기업 29곳은 총 585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금융위는 올해에도 분기별로 2차례 혁신금융 심사위원회를 열고,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내실화할 방침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년간은 혁신의 씨앗이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혁신의 씨앗이 자라나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혁신금융서비스를 규제개선으로 연결하는 한편 혁신의 동력이 계속되도록 디지털금융협의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규 과제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샌드박스(가칭)를 통해 소규모 핀테크 스타트업과도 혁신의 기회를 공유할 계획이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금융혁신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고, 오히려 비대면 경제의 확산과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로 금융혁신의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다"며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그리고 그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기반으로 금융이 '일신우일신'하는데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AI 학습용 데이터 공유 MOU 체결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차그룹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손잡고 자동차 분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의 활용 및 확산에 앞장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공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디지털 뉴딜사업 일환으로 자율주행, 교통, 환경, 음성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인공지능 산업의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분야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활용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기업의 소프트웨어 발전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수집한 자연어, 도로·차선, 사람 행동 영상 등 다양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현대차그룹에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방대한 양의 자유대화, 방언 등 자연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도로·차선·횡단보도 인지 데이터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품질 개선과 자동차 분야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및 과제 발굴에도 힘을 합친다.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쇠퇴하던 금강학교…'OKIS'로 새옷 입다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재일한국학교 금강학교가 'OKIS(오사카 금강 국제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한민족 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 OK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강사 확충과 교육과정 혁신에도 공을 들였다. 8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오사카금강학교는 최근 교명을 OKIS로 변경했다. 해당 학교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재직중인 학교로 한국 교육부에서 인가받은 한국학교 여섯 곳 중 하나다. OKIS가 교명 변경 등 내·외부에 변화를 시도한 이유는 한국학교가 현실적으로 쇠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전국에 있는 70여곳이 각자 자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소속 조선학교에 비해 일본 내 한국학교는 OKIS를 포함해 건국학교, 도쿄한국학교, 교토국제학교 등 네 곳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학교는 최근 세계화, 비대면화의 확대로 민족정신 계승이라는 건학정신 퇴색과 시대에 맞는 교육과정 부재,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 회장은 재일동포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교명뿐 아니라 SI(학교이미지), 교복, 교가 등 외적인 부분에서 세련미를 더하는 작업과 동시에 교육집중기회, 원어민 교사 배치 등 교육과정에 내실을 더해 대대적으로 금강학교를 개편했다. 커리큘럼에서 언어적 부분을 강조한 것도 눈에 띈다. 커리큘럼 개편으로 한국어·영어·일본어 교육 과정을 추가해 국제학교로서 '3언어 학습(Trilingual)'의 토대를 닦고, 정규과목에서도 한국어, 영어 등 사용으로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OK금융그룹이 금강학교에 대대적인 지원을 나선 배경에는 최근 점차 늘어나는 학생 수에 있다. 지난 2018년 203명이었던 학생 수는 2020년 218명, 올해 241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내부 진학률이 늘었고, 최저 수준인 수업료로 우수한 국제감각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OKIS의 매력이다. OKIS는 국제적 감각을 기르는 교육 과정 속에서도 일본 사회에서 스스로 '한국인'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해줄 글로벌 인재로서 인정받았으면 하는 염원도 함께 담겨있다. 최윤 회장은 "금강학원의 건학정신 이외에는 전부 바꾼다는 각오로 교직원들의 역량과 의지를 집중시킬 계획"이라며 "금강학교를 명실공히 '코리아 인터내셔널 스쿨'로 도약시켜서 한민족의 뿌리를 교육받기 위한 학생들의 산실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자동화AI설계 시스템 개발 나서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한 설계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벤틀리시스템즈와 '자동화AI설계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철골 및 콘크리트 구조물을 자동으로 설계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최적화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을 협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AI머신러닝을 활용한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개발 및 사업 적용 확장을 위해 미국 특허와 국제특허 출원도 마쳤다. 이 시스템은 엔지니어가 직접 입력하는 수작업 방식보다 설계에 필요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AI머신러닝을 통해 최적의 구조물 형태를 예측할 수 있고, 시공 물량을 최적화해 공기 단축 및 설계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벤틀리시스템즈는 1984년 설립 이후 도로, 교량, 고층 건물, 산업 및 전력 플랜트 분야의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엔지니어링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난해 기준 172개국, 연 매출 8억 달러의 글로벌 기업이다. 양사는 건설분야 설계에 AI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설계 품질의 고도화와 설계기간 단축 및 사업비용 절감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센터장은 "업계 최초로 AI 기반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 협업으로 설계 자동화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EPC 전 영역에 AI기술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훈표 '4무' 대출…금융권 "시도해볼 순 있지만"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4‧7 보궐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곧바로 공식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공약으로 내건 무이자‧무보증‧무담보‧무서류 이른바 '4무(無) 대출' 추진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권과 경제 전문가들은 4무 대출 실행 여부를 두고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는 정책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대출 부실화에 대비한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며 출구 전략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8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신임 시장이 이날 공식 임기를 시작하면서 공약으로 내건 정책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공약 가운데 4무 대출은 금융권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다. 오세훈 시장의 공약 '안심서울 프로젝트 2편'에 담긴 '안심 융자지원-4무 대출보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기를 겪은 자영업자들의 심폐소생을 위해 최대 1억원 한도로 대출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이 보증하고, 서울시가 이자를 대신 내는 게 핵심이다. 특히 신용보증재단 보증료를 전액 면제해줘 '무보증료', 대출 이자 역시 서울시가 대신 내주는 '무이자', 간편한 대출 신청을 위해 '무담보'‧'무서류'를 표방해 4무 대출로 불린다. 다만 일정규모 이하, 2019년 대비 30% 이상 매출 감소 등 자영업자로 지원이 한정된다. 공약집에선 수혜 업체수가 5000만원 적용시 20만개, 실제 평균금액(2500만원) 적용시엔 40만개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의 입장에선 업체당 최대 90만원의 보증료와 연 150만원 내외(평균 5000만원, 연 3% 금리 기준)의 대출 이자 부담이 줄어들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실제 대출금을 내주는 시중은행들은 고민이 커지고 있다. 보증료와 이자는 서울시에서 대신 내준다지만 대출 부실이 늘어날 경우 그 여파가 은행들에게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약집에서 추산한 수혜 업체수와 대출 규모를 역산해보면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줘야할 대출 규모는 10조원에 달한다. 더욱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영업자들이 생계를 위해 대출을 늘려왔던데다 4무 대출 역시 결국 갚아야할 빚인 만큼 눈덩이처럼 불어난 대출로 가계 경제의 부실화에 대한 경고음도 상당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세부적인 4무 대출 추진 방향이 세워져야 알겠지만 일단 은행 입장에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이자도 서울시가 내주기 때문에 사업에 불가능한 공약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담보도 없고, 상환 능력을 제대로 보기 판단하기 어려운 구조에서 대출 부실화가 확산됐을 땐 서울보증재단의 보증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은행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경기도의 '기본대출' 사업 추진이 논란됐던 것처럼 앞으로 다른 정책적 요구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 은행들도 부담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경제 전문가들도 재정상 문제를 해소하면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지만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4무 대출은 실질적으로 재정지원에 가까운데 재정상 부담을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보일 것"이라며 "문제는 정책적으로 지원한 대출에서 부실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는 제한적인 대출 지원 대상 등을 감안할 때 4무 대출 추진에 재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다만 부실 관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늘의 특징주] 씨젠, 무상증자 100% 소식에 '급등'

[아시아타임즈=유우진 기자] 씨젠이 이사회에서 100% 무상증자 결정이 이루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8일 씨젠은 전날 대비 19.37%(2만7100원) 상승한 16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오전 11시께 발표된 무상증자 소식으로 크게 오른 뒤 장중 상한가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무상증자 완료시에 현재 발행주식 2623만4020주 가운데 자사주 24만2046주를 제외하면 신주 2599만1974주가 새로 추가돼 총 발행 주식 수는 5222만5994주가 된다. 신주 배정일은 4월 26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5월 20일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식발행초과금을 이용해 무상증자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며, 규모는 300억원 가량이다. 씨젠은 오는 23일 전까지 전년 기준 배당금인 주당 1500원을 준다는 계획이다. 지난 주총에서 도입된 분기 배당 정책에 따라 이번에 증가한 주식수를 기준으로 6월 말 기준 분기 배당금 지급을 위한 이사회 등의 절차 진행이 예정돼있다. 김범준 씨젠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향상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유통 주식수를 증가시켜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주가 역시 회사 본질가치에 부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 미국S&P500 ETF 2000억 돌파...'한국투자 PIMCO자본증권 펀드' 판매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8일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5일 종가 기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종목 상장 후 8개월 만의 성과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TIGER 미국S&P500 ETF는 나스닥100, 다우존스30과 함께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S&P500 지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에서 발표하는 지수로 500종목으로 구성된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산업 대표성과 유동주식비율, 시가총액, 당기순이익을 감안해 종목을 선정,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미국 S&P500에 투자하는 방법은 현물과 선물 등 두 가지가 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개별주식 현물로, TIGER 미국S&P500 선물(H) ETF는 지수선물을 활용해 지수를 추종한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원-달러 환 헷지를 하지 않고, TIGER 미국S&P500 선물(H) ETF는 환 헷지를 시행한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2023년부터 국내주식에 대한 20% 양도세가 부과되고, 해외주식의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어 연금상품으로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받고, ETF 특성상 0.23% 거래세가 면제돼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반계좌에서 매매할 경우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금융소득 합산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될 수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지난 10년간 낮은 변동성과 높은 성과를 보인 미국 S&P500을 TIGER 미국S&P500 ETF를 통해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연금에서 활용 가능한 대표지수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럽 대형은행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 PIMCO자본증권 증권자투자신탁'(이하 '한국투자 PIMCO자본증권 펀드') 판매에 나선다. 이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 PIMCO자본증권 펀드'를 소개하는 웨비나를 지난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 행사엔 은행과 증권사 등 판매사 직원 130여명이 신청했다. '한국투자 PIMCO자본증권 펀드'는 글로벌 대형 채권운용사 핌코(PIMCO)가 운용하는 ‘PIMCO GIS Capital Securities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신종자본증권은 채권처럼 이자를 지급하지만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긴 증권이다. 금융기관의 자기자본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은행 및 증권사, 보험사 등이 자기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주로 발행한다. 최근 유럽 대형은행 신종자본증권 투자환경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단 설명이다. 유럽 금융기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무건전성과 신용위험 대처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한국투자 PIMCO자본증권 펀드'는 금리상승기에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채권형 펀드를 찾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웨비나 발표를 맡은 박윤범 PIMCO 상무는 "신종자본증권은 채권이지만 주식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어 금리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낮다"며 "투자등급 채권과 하이일드 채권, 주식 등 전통적 자산으로부터 투자대상을 다각화하려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 투자자는 쿠폰금리만큼의 수익과 함께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 PIMCO에 따르면 'PIMCO GIS Capital Securities Fund'의 만기수익률은 지난 2월 말 기준 4.85%다. 박 상무는 "신종자본증권은 비교적 새로운 자산군인만큼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는 투자대상이 많다"며 "향후 가치상승에 따른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 PIMCO자본증권 펀드'는 A 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와 연간 총보수 0.74%가 발생한다. C 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연간 총보수만 1.24%다.

신한금투, 해외선물옵션 이벤트...다날핀테크, 가상자산 기반 금융서비스 진출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선물옵션 거래 고객 가운데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고객에게 오는 6월30일까지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월 1000개 이상의 거래량을 충족하면 스마트 워치를 증정하고, 월 500개 이상부터 1000개 미만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월 200개 이상부터 500개 미만의 거래량을 충족한 고객은 전동칫솔을 받을 수 있다. 해외선물옵션 계좌를 새로 개설하거나 2개월 이상 거래가 없었던 휴면고객 중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당 2.5달러의 수수료를 6개월간 우대 적용한다. 신규 고객 중 이벤트를 신청하고 첫 거래를 하면 1만원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모바일 앱 '신한알파'와 해외주식영업부에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신한알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토카막 네트워크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가상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 및 블록체인 검증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이날 밝혔다. 다날핀테크는 이번 제휴를 통해서 토카막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서비스 및 블록 검증을 비롯한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페이코인 고객 150만명을 대상으로 페이코인(PCI)과 톤(TON)의 교환 서비스 및 톤 기반의 가상자산 예치, 결제지원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더리움의 레이어2 플랫폼인 토카막 네트워크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탈중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일반 사용자에게 접근이 어려웠던 가상자산 스왑 및 예치 서비스를 페이코인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레이어2는 블록체인 거래 처리 속도 및 수수료를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페이코인은 결제를 뛰어 넘는 가상자산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페이코인과 토카막 네트워크가 연동되면 양사 생태계가 확대되고 페이코인과 톤 서비스 영역 또한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페이코인은 가상자산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 플랫폼에서 금융, 쇼핑, 여행 등 일상생활의 더 많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상 자산 기반의 통합 플랫폼이 될 것" 이

흥국화재, ESG 경영 일환 ‘큰빛한걸음’ 개최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화재가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큰빛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큰빛한걸음’ 캠페인은 자동차 대신 도보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자동차 이용을 줄여 대기오염 예방과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또한 기부된 걸음수는 회사가 소나무 묘목으로 환산·구매해 강원도 지역의 숲 조성사업에 사용 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흥국화재 모든 임직원들이 4월 한 달간 참여한다. 빅워크는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걸었던 걸음 수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임직원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격의 다이어트 챌린지’, ‘걸으며 우리동네 봄 풍경 자랑하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고의 걸음기부 직원과 팀에는 스마트워치, 마사지기 등 풍성한 경품도 선물한다. 흥국화재는 최근 ‘탈석탄 금융 선포’,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갖고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큰빛한걸음’ 캠페인은 작년에도 환경보호를 위해 진행했으며 태광그룹 전 임직원이 참여해 7억3341만4718걸음을 기부했다. 올해도 태광산업, 대한화섬, 티시스 등 태광그룹 임직원들이 동참할 계획이다. 흥국화재 사회공헌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이지만 태광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대기오염 예방과 탄소 저감, 푸른 숲을 보호하는 건강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지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민심 확인한 선거…정부 정책 기조 수정되나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정부가 4·7 재보궐 선거에 참패하면서 부동산 정책 기조를 변경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는 기존 큰 틀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정책적 미세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에서 기존 부동산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투기 근절과 재발 방지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4 대책 후속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서울시장 자리가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옮겨가면서 서울의 주요 부동산 정책에 있어 일정부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은 선거 공약으로 목동, 노원 등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의 재건축 규제를 풀겠다고 공언했다. 정부가 내세운 공공주도 정비사업과 배치되는 공약이다. 그러나 오 시장의 공약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목동은 재건축 안전진단 때문에 사업 추진이 진행되지 못하는데 이는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법령과 고시 등에 규정돼 있어 서울시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조치는 거의 없는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오 시장 공약도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는 전제가 달려있었다. 다만 서울시가 부동산 시장에 던진 메세지만으로도 심리적으로 동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내년에는 대선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재건축 조합들이 민간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에 대해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목동과 압구정 등지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소폭 상승하는 등 변화의 조짐이 관측된다. 서울시장 자리가 야당으로 넘어갔지만 정부로선 회심의 주택 공급 방안인 2·4 대책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미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이나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 등 새로운 유형의 주택 사업에 대한 일부 지자체와 주민 등의 수요를 확인한 만큼 오히려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나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세 부담 경감 방안 등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다. 이번 선거에서 여야 모두 1가구 1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는 풀어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바 있다. 관계 부처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시가격이 크게 치솟아 세 부담이 많이 늘어나지 않도록 세금 등에 대한 미세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 로드맵을 추진할 때부터 이미 공시가격 인상으로 서민층의 보유세나 건강보험료 등의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완화 조치를 해왔다. 올해 정부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재산세 등을 감면하도록 법령을 개정했는데, 내년에 공시가격 인상폭을 고려해 재산세 등 세제 감면 기준 공시가격을 6억원보다 높일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완화 의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농심 ‘ 배홍동비빔면’, 4주 만에 700만개 판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농심이 지난달 11 일 출시한 ‘ 배홍동비빔면’ 이 4주 만에 700만 개가 판매됐다고 8일 밝혔다. 배홍동비빔면은 출시 초반부터 대형마트 등 전 유통점에서 추가공급 요청이 쇄도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에 농심은 고속라인에서 배홍동비빔면을 생산하며, 공급량을 출시 초기 대비 2배 가량 늘려 폭발적인 수요에 발맞췄다. 농심 관계자는 “ 향후 생산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원재료의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말했다. 배홍동비빔면의 인기 비결은 맛있는 비빔장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인스타그램에는 3500여 개에 달하는 배홍동비빔면 시식 후기가 올라왔는데, “ 비빔장이 넉넉하고 적당히 매콤해 좋다”, “ 비빔장 비율이 예술”, “ 이제 비빔면은 배홍동만 먹어야겠다” 등 비빔장의 맛에 매료되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농심 관계자는 “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 올해 비빔면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영업, 마케팅활동을 펼쳐 비빔면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배홍동비빔면은 비빔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농심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으로 배,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해 만든 비빔장이 특징이다. 농심은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1 년여 간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가고, 최적의 조합을 연구한 끝에 배홍동비빔면을 완성했다.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박철완 상무 해임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상무를 해임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박철완 전 상무는 해외고무영업 담당 임원으로서 회사에 대한 충실의무를 위반해 회사는 관련규정에 의거하여 3월30일자로 위임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막내 아들이자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 주주인 박철완 상무는 올해 초 박찬구 회장과 특수관계를 해소한다고 선언한 뒤 경영권 분쟁을 시작했다. 박 상무는 획기적인 고배당안과 경영진·이사회 변화를 내건 주주제안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벌였으나 지난 26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박 회장 측이 완승했다. 주주총회 직후 회사 측은 박 상무가 자진해서 회사를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박 상무가 퇴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정리하고 계속 출근하자 회사가 먼저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 부채비율' 대한항공·아시아나 '개선' LCC는 모두 '악화'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개선된 반면 저비용항공사(LCC)의 부채비율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2019년 대비 평균 208% 감소했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4개 LCC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평균 124%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작년 부채비율 보면 대한항공은 660.6%로 2019년 871.4%보다 201.8%포인트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은 1171.5%로 여전히 높지만 전년 1385.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14.3%포인트나 줄었다. 반면 LCC는 부채비율이 모두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838.5%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6.7%포인트 증가했고, 티웨이항공이 503.6%로 전년 보다 175.9%포인트, 진에어 부채비율은 467.4%로 209%포인트 급증했다. LCC 1위인 제주항공은 428.9%로 지난해 351.4% 보다 87.5%포인트 늘었다.

정치권 입맛대로 대출규제…집값도 민심도 모두 잃을라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당국이 치솟는 가계부채를 안정화시키는 가운데 여당이 부동산에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대출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정책방향의 선회로 금융권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혼선을 부추기고 당국의 당위성도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3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여당이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 사과했다. 그는 "청년과 서민은 저축으로 내 집을 가지려는 꿈을 거의 포기하고 있다"며 "그런 터에 몹쓸 일부 공직자는 주택 공급의 새로운 무대를 투기의 먹잇감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의 빈 곳을 찾아 시급히 보완하겠다"며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분께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그 처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크게 확대하며 주택청약에서도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청년과 신혼 세대가 안심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하고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한지 이틀 만이다. 현재 부동산 규제 지역(투기지구·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LTV와 DTI는 40∼50%다. 지금도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 등은 10%포인트를 우대해 LTV와 DTI가 50∼60%를 적용받는다. 민주당은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장기거주한 1주택자도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졌다. 이들이 이주를 위해 추가로 주택을 구매할 경우 LTV·DTI 한도를 10%포인트(p) 상향해 주는게 골자다. 또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와 장기무주택자의 LTV·DTI 한도도 10~15%p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무주택 기간은 5년이 유력하다. 4·7 재보선을 앞두고 집값 상승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까지 겹치며 국민들의 분노가 커짐에 따라 민심을 잠재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은 난감해 하고 있다. 당정간 불협화음으로 금융권과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대출규제 강화 카드를 들었다. 다음달 중순 이후 발표할 '가계부채 관리방안'도 현재 금융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DSR 관리지표를 차주별 DSR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여당의 발표로 금융위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여당의 요구에 맞춰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관계부처간 협의가 마무리되면, 발표 전 당정협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당국의 규정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조치를 취해 금융안정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손바닥 그동안 대출 옥죄기에 나서던 당국이 여당의 입맛대로 손바닥 뒤집듯 정책방향이 바꾼다면 정책의 당위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도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금융회사들이 당국의 정책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민심 달래기에 성공할지도 의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무주택자들 중 대출 좀 더 받게 한다고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느냐"며 "근본적인 문제는 집값이 오를대로 오른 것인데, 여당의 방침으로 오히려 주춤하던 집값이 폭증해 민심만 더욱 사나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당국의 관리방안을 봐야 알겠지만, 당국이 정치권에 휘둘린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며 "여당의 끌려가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당국의 신뢰도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