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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1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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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00억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 2800명…최연소는 9세

2021.04.11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국내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가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슈퍼리치 4명 중에서 1명은 일반 개인투자자인 '슈퍼개미'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20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주주는 총 28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9년 2200명 대비 600명(27.0%)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은 2019년 말 181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241조5000억원으로 59조9000억원(33.0%) 늘어났다. 1인당 평균 보유액도 825억원에서 862억원으로 4.5% 늘었다. 주식 보유량이 100억원이 넘는 슈퍼리치가 전체 개인투자자(919만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3%에 불과했다. 하지만 슈퍼리치가 보유한 주식 규모는 개인 전체 규모(662조원) 가운데 36.5%를 차지했다. 즉 0.03%가 전체 3분의 1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 슈퍼리치 4명 중 3명은 상장사 최대주주 또는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으로 구성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상장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2100명이었다. 2019년에는 1700명이었으나 1년새 400명이 증가했다. 신규로 슈퍼리치에 입성한 사람들의 경우 주가 상승이나, 신규 상장으로 인한 지분 가치 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상장사 최대주주 등을 제외하면 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일반 개인투자자는 700명에 달했다. 2019년 말에는 500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00명이 더 늘었다. 증가율은 40%로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증가율(23%)보다 더 높았다. 10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 가운데 최연장자는 100세로 추정됐다. 셀트리온 최대주주의 친인척인 이종관(1922년생)씨는 셀트리온 주식 192억원어치를 보유했다. 최연소자는 솔브레인홀딩스 정지완 회장의 손녀 정모(2013년생)양으로 올해 9살이다. 정양이 보유한 솔브레인 주식 가치는 582억원에 달한다.

우리금융, 협력 스타트업의 '기업 분석 플랫폼' 도입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참여 기업이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현업에 적용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디노랩 참여 기업 앤톡이 개발한 '허블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70만개에 육박하는 국내 기업의 개별정보를 표본 조사 및 분석을 통해 개별 기업에 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적, 수집, 분석해 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이번에 도입하는 플랫폼은 기존 재무자료 중심의 기업조회 서비스와 달리 기업의 사업, 기술, 조직, 인증, 투자 등 재무·비재무 모든 영역에서 종합적인 분석 자료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기업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반영돼 거래기업의 성과 관리는 물론 잠재 기업 고객발굴에도 적용 가능하다. 향후 우리은행 등 자회사 영업현장에서 대출기업의 사후관리 모니터링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도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디노랩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직접 개발한 기업정보 포탈을 활용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미래기업 발굴 및 협업에 있어 보다 정교해지고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청년기자단 '팜블리' 3기 활동 돌입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청년기자단 팜블리 3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청년기자단 3기 선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협회 공식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활동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약 9개월이다. 청년기자단은 지난 2019년 처음 결성됐다. Pharm(제약)과 Lovely(사랑스러운)의 합성어인 '팜블리'를 애칭으로 지난해 12월 2기 활동을 마쳤다. 15명으로 활동했던 2기 팜블리는 산업 현장 곳곳을 누비며 총 122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3기 청년기자단에는 총 326명이 지원했다. 블로그 콘텐츠를 담당할 일반기자는 약 31:1, 유튜브에 담길 영상물을 제작할 영상기자는 약 3:1의 경쟁률을 뚫고 모두 16명이 선발됐다. 이번 기자단은 일반기자단 10명, 영상기자단 6명으로 구성했다. 3기 청년기자단은 생명과학·약학·경영학·문예창작 등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됐다. 각자의 눈높이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가치와 역할을 조명하게 된다. 제약바이오기업 생산시설·연구소 등 현장 견학, 현직자 인터뷰, 세미나·토론회 등 제약바이오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인 동시에 미래 핵심산업"이라며 "팜블리가 제약바이오산업 성장의 밀알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발히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강 효과'에 주목받는 고양·남양주 분양단지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한강변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한강과 가까운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권으로 번지면서 고양과 남양주 등 한강을 낀 지역 내 분양이 주목받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강과 접한 서울 강북권 아파트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지난 1~3월 서울에서 거래된 9126건의 아파트 거래 중 가장 높은 실거래가액을 기록한 단지는 용산구의 '한남더힐'이다. 전용 243㎡의 거래가는 80억원에 달한다. 용산구 한남동 일대는 한남더힐과 지난 2월 일반분양으로 전환을 시작한 '나인원 한남' 등을 필두로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같은 기간 거래가액 기준 상위 5개 단지 중 4개 단지에 용산구의 한남더힐를 비롯해 성동구 소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한강과 인접한 강북지역 아파트들이 초고가 반열에 오른 것이다. 용산구와 성동구 외 광진구, 마포구 등 한강과 맞닿은 강북권 지역 모두 강세를 보이는 추세다. 이같은 활황세는 경기권에서도 나타난다. 한강 북쪽으로 인접한 고양시 덕은도시개발지구에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고양 덕은지구 호반써밋 DMC 힐즈'는 226가구 일반공급에 9145명이 청약해 40.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덕은도시개발지구에 위치한 'DMC 리버파크 자이'의 무순위 청약에서는 2만1510명의 청약자가 몰리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지부진하던 한강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그간 사업성 저하로 개발 진행이 더뎠던 강북권이 한강변 개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대감은 연초부터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며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은 한강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기 고양, 남양주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경기권 한강변 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이 예측되는 가운데 봄 분양시장에 나오는 신규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 업무 11·12블록에서 'GL메트로시티 한강'과 오피스텔 'THE GL'이 내달 분양될 예정이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1층 지식산업센터 2동과 지상 최고 23층 전용면적 29~60㎡ 오피스텔 420실 1개동,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 맨 앞자리에 위치해 탁 트인 한강 영구 조망권을 확보했다. 라온건설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주택재개발을 통해 '덕소 강변 라온 프라이빗'을 이달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전용 59-84m² 총 295가구 규모로 이 중 2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의중앙선 덕소역을 비롯해 덕소삼패IC가 인근에 위치해 고속도로를 통한 서울 접근성도 좋다.

볼빅, ‘파크팝’으로 파크골프공 시장 진출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글로벌 골프브랜드 볼빅이 파크골프공인 ‘파크팝(parkpop)’을 출시하며, 최근 가족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 파크골프 시장의 진출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볼빅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본사에서 대한파크골프협회와 파크골프 저변 확대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략적 제휴의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큰 틀은 파크골프대회 개최 등의 노하우가 풍부한 대한파크골프협회와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공 생산 기술을 보유한 볼빅이 상호 핵심 역량을 발휘해 파크골프 저변을 확대하는데 있다. 특히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컬러 골프볼의 신화’ 볼빅의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파크팝’에 대해 국내 기업 최초의 ‘파크골프공’이라는 ‘공인인증서’를 볼빅 측에 전달했다. 이로써 볼빅의 ‘파크팝’은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모든 경기 및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국내 기업 최초로 파크골프공 인증은 물론이고 협회와 MOU를 맺게 돼 영광”이라며 “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국내 파크골프의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볼빅이 선보인 ‘파크팝(parkpop)’ 파크골프공은 일반 골프공 제조에 사용하는 원료인 아이오노머 소재를 이용해 생산한 3피스 공이며, 볼빅의 VIVID컬러인 4가지 색상(그린, 오렌지, 핑크, 레드)으로 출시됐다. 또 타구 시 맑고 경쾌한 타구음을 자랑하며, 골프공 생산의 노하우를 접목해 완벽한 정구 형태를 구현함으로써 볼 움직임의 일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형광색 펄이 가미돼 있기 때문에 야간라운드 때도 볼의 시인성이 대단히 뛰어나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파크골프는 작은 부지에 공원개념으로 코스를 조성한 뒤 골프게임 요소를 합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재편성한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골프처럼 티잉 그라운드 지점에서 홀을 향해 직경 6㎝의 공을 쳐 각 홀 별로 기준 타수에 맞게 플레이하며, 최종 홀(9홀 또는 18홀)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 아웃하는 경기자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가족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볼빅의 ‘파크팝’ 파크골프공은 1구 1케이스 형태로 소비자가격은 3만3000원이며, 볼빅몰 및 전국 주요 골프숍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IT개발자 꿈꾸는 고등학생 직접 키운다⋯7개 학교와 인재양성 협약체결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배달의민족이 미래 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 개발자 육성에 나선다. 젊은 IT개발자를 직접 키워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은 9일 소프트웨어마이스터 고등학교 등 IT교육을 선도하는 국내 7개 고등학교와 IT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IT개발자를 꿈꾸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헌업에서 필요로 하는 개발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국내외 IT기업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한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한다. 인턴십에서는 사용자에게 보이는 웹 디자인의 작동 구현과 관련한 프론트엔드 분야는 물론 데이터베이스, 서버 등 관리 및 최적화를 담당하는 백엔드 개발 지식을 두루 학습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8주간 진행되는 인턴십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우아한 형제들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김범준 우아한 형제 대표는 “IT 프로그래머로서의 자질을 갖춘 학생들이 프로젝트 실무를 경험하고 배움으로써 현장 맞춤형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개발인력 양성을 꾸준히 지원하여 우리나라 IT 개발자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에 참여한 고등학교는 선린인터넷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 경남정보고 등 IT교육 특화고 3곳과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4곳(부산, 대구, 광주, 대덕) 등 총 7개교다.

현대약품, 화장품 브랜드 '랩클' 독일 더마테스트 엑셀런트 등급 획득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현대약품이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랩클(Labcle)'이 독일 피부과학연구소의 더마테스트에서 엑셀런트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독일 더마테스트는 독일 현지에서 진행되는 피부 임상 테스트다. 현지의 수준 높은 전문 의료진의 감독 하에 테스트가 이뤄져 72시간 저자극 테스트를 통과해야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엑설런트 등급을 받은 제품은 랩클 펩타이드 크림 스킨 모이스처라이징 토너와 프레스티지 펩타이드20 크림이다. 랩클 펩타이드 크림 스킨 모이스처라이징 토너는 특허받은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크림의 뛰어난 보습감과 토너의 산뜻함을 모두 만족시킨다.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수분광 피부를 만들어 준다. 랩클 프레스티지 펩타이드20 크림은 보습과 영양, 탄력, 주름 등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특허 펩타이드 7종을 포함, 현대약품이 독자 조성한 20종의 펩타이드 (PEPTIDE20™ Complex) 1,500PPM이 함유됐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랩클은 독일 더마테스트 외에도 피부 저자극 테스트 등 신뢰할 수 있는 임상실험 결과 축적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으로써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사용감, 기능성,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타협이 필요없는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위 케어 캠페인 시즌2' 진행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대웅제약은 오는 12일부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상하부 위장관 손상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위 케어(WE CARE) 캠페인 시즌2'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캠페인은 의료진들에게 위장관 질환 치료에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의료진 설문조사를 통해 소화기 질환 치료 분야에서 가장 듣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는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에서 12일, 27일, 내달 10일, 24일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헬리코박터 치료의 최신 지견 △점막보호제의 임상적 유용성 △대장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소화기용제 급여 기준의 모든 것 순으로 진행된다. 해댕 강의는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며 닥터빌에 접속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라이브 강의 참석이 어려운 경우 VOD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캠페인에 약 1만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여줘 시즌 2를 준비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의료진들의 소화기 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위장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H, 경기권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개소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권에 '주택 및 상가건물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와 '임대차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보증금 또는 임대료의 증감이나 계약기간에 관한 다툼, 유지보수 의무 및 권리금 분쟁 등 임대차 계약과 관련된 각종 분쟁을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조정하고자 관련법령에 따라 설치된다. 지난해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증가한 분쟁조정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과 인천 등에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9개소가 새롭게 출범했다. 올해는 경기권을 시작으로 이달 중 울산, 제주 지역에도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임대차 계약 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한 당사자는 누구나 분쟁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속하게 조정이 이뤄진다. 수수료는 임대금액에 따라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으로 책정돼 소송 대비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분쟁을 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임대차상담센터도 개소했다. 임대차상담센터에서는 주택 및 상가 임대차와 관련한 보증금·임대료 증액, 계약갱신, 권리금 분쟁, 원상회복 비용범위 등과 관련해 조정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담을 제공한다. 조정신청 및 세부사항은 관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지주, 사회공헌사업 담당직 신설....한투증권,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웹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국금융지주는 본격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를 위해 지주 내 사회공헌사업 담당을 신설하고 한국투자금융그룹 차원의 구체적인 사회공헌 전략과 시행방안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환경보호와 사회적책임, 투명한 구조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금융지주는 그룹에 축적된 핵심사업 역량을 활용해 사회와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유소년 및 청년층의 경제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금융지주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주 내 사회공헌사업 담당 부사장직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백여현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사장(사진)을 선임했다. 백 부사장은 한국금융지주를 비롯해 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익재단 설립을 비롯한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사회공헌 전략과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30년 이상 벤처 업계에서 쌓은 백 부사장의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이 창업 활성화 사업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들을 위한 웹 매거진 '웰스&석세션(Wealth & Succession)'을 발간했다고 이날 밝혔다. '웰스&석세션(Wealth & Succession)'은 자산관리와 승계에 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월간 매거진이다. GWM 전략 담당 산하 조직인 자산승계연구소에서 발간을 맡았고 부동산 전문가 김규정 소장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해 독자적인 자산관리 노하우를 풀어냈다. PC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별도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URL을 통해 접속 및 열람할 수 있다. 4월 창간호는 자산관리 관점에서 살펴보는 예술품 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요즘 부자들이 예술품을 사는 이유부터 시작해 아트 마켓의 새로운 트렌드, 예술품 투자를 통한 절세 전략, 매매 시 유의할 점 등 실용적인 정보들을 두루 담았다. 5월에는 지적재산권 관련 이슈들을 소개하는 등 자산가 고객들이 관심 가질만한 시의성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론칭한 GWM전략 추진 파트에서는 초고액자산가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자산관리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 초에는 글로벌 자산배분 트렌트와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비대면 컨퍼런스 '2021 GWM 웰스컨퍼런스: 언택트'를 진행했고 3월부터는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정부, 美 반도체 굴기에 ‘K-반도체 벨트 전략’ 내놓는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정부가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K-반도체 벨트 전략' 수립에 나선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나선 미국 등 각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반도체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우리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급망 대책(K-반도체 벨트 전략)을 수립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최근 반도체 산업은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 간 경쟁에 직면한 만큼,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민간도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메모리·파운드리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등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과 주요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등 업계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 반도체 산업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 대표로는 이정배 반도체협회 회장(삼성전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회장, 이창한 반도체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회장단은 이날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하는 한편,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대(對)정부 건의문을 냈다. 건의문에는 다양한 지원 예시가 담겼다. 연구개발(R&D) 및 제조시설 투자 비용의 50%까지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반도체 제조시설 신·증설시 각종 인허가 및 전력·용수·페수처리시설 등 인프라를 지원해주는 식이다. 원천기술개발형 인력양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수도권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등의 방안도 이번 건의문에 담겼다. 현재 세계 각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육성책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은 오는 2024년까지 투자비의 40%가량을 세액공제해 주고 반도체 부문에 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유럽은 500억유로를 투자하고, 중국은 법인세를 면제한다.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은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자율차,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발전에 필수 요소이자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 산업"이라며 정부에 종합적인 정책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은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자율차,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발전에 필수 요소이자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 산업"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적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와 업계는 최근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과 관련, 우리나라가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지로서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세계 경제 회복에 기여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대응 방안, 차세대 전력반도체·AI 반도체와 같은 신시장 개척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국제유가, 하락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1포인트(0.17%) 상승한 33,503.5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22포인트(0.42%) 오른 4097.1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47포인트(1.03%) 뛴 1만3829.3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IMF·세계은행이 주최한 행사에서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을 재차 확인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파월 의장은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으로 보지만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치 않는 인플레이션 반등에는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필요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2%로 돌리기 위해 그러한 도구들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회복은 여전히 고르지 못하며, 불완전하다"라며 "우리가 얘기하는 고르지 않음(unevenness)은 매우 중요한 이슈다"라고 강조해 경기 회복 조치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기 위해서는 연준의 양대 목표에 "실질적인 진전"이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물가 상승 압력은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고, 이는 국채금리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연준의 완화적 목소리가 강화되면서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이날 1.63%까지 떨어졌다. 이는 팬데믹 기간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의 반등에 일조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의 슈퍼컴퓨팅 기업 7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미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들 업체가 중국의 군사 행위자들이 사용하는 슈퍼컴퓨터 제작, 불안정을 야기하는 중국의 군 현대화 노력,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관여했다고 말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업체는 톈진 피튬 정보기술, 상하이 고성능 집적회로 디자인 센터, 선웨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진안·선전·우시·정저우 국립슈퍼컴퓨팅센터 등 7곳이다. 미국이 흑해에 수주 내에 군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장중에 나와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으나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이날 CNN은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흑해에 수주 내에 군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군 당국자는 미국 해군이 흑해에서 정례적으로 작전을 수행하지만, 군함의 배치는 미국이 면밀히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특별한 메시지를 러시아에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지표는 증가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6000명 증가한 74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69만4000명을 웃돌았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에서 2주 연속 증가했다. 넷플릭스가 소니픽처스의 영화 스트리밍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고, 게임스톱의 주가는 츄이의 공동 창업자인 라이언 코헨이 회장을 맡을 것이라는 소식에 개장 전 급등했으나 4%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1포인트(1.22%) 하락한 16.95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과 유럽의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7달러(0.3%) 하락한 배럴당 5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산유국들의 공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반영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전날 휘발유 재고가 400만 배럴가량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50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IHS 마킷은 당초 휘발유 재고가 20만 배럴 늘고, 정제유 재고는 50만 배럴 늘 것으로 예상했었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로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해당 백신의 이용을 제한한다고 밝힌 점도 부담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전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 생성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에 스페인은 앞으로 60∼65세에게만 AZ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고, 벨기에 정부도 한시적으로 56세 이상에만 접종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60세 이상에만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연령 제한은 집단 면역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삼표, 드라이 모르타르 온라인몰 개설…B2C 확장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삼표그룹이 드라이 모르타르 제조업계 최초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채널까지 판매망을 확대했다. 기존 B2B(기업 대상 사업)에 머물렀던 사업영역을 B2C(소비자 대상 사업)으로 확장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삼표그룹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삼표몰탈몰'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스스로 집을 수리하거나 인테리어를 하는 DIY족을 중심으로 커진 실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통상 드라이 모르타르는 철물점 등에서 40·25㎏ 단위로 포장 판매한다. 철물점과 거리가 멀거나 운반 수단이 없는 일반 시공작업자 등 실수요자들은 모르타르 구입에 불편을 겪었다. 삼표몰탈몰에는 일반범용, 무수축 그라우트, 보수용, 자기수평 등 모르타르가 구비돼 있어 클릭 한 번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각 제품 포장지에 기재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시공 영상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삼표그룹은 고객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전화·모바일 주문을 통합한 '삼표 스마트 오더'를 도입한데 이어 이번 일반 실수요자들의 주문편의를 위한 온라인몰까지 유통플랫폼을 확대해가고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모르타르 시장의 후발주자로 진출한 이후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역량 강화에 집중해왔다"며 "'고객의소리'를 적극 활용하는 등 삼표몰탈몰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금감원, 라임사태' 손태승 회장에 '문책 경고'…한단계 경감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지난 8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당시 우리은행장)에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내렸다. 앞서 금감원이 사전 통보한 '직무 정지'(상당) 보다는 한단계 떨어졌지만 그래도 중징계를 면하진 못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제재심은 8일 오후 2시부터 자정께까지 3차 제재심을 열어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손 회장 등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손 회장에게는 문책 경고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3~5년 금융사 취업을 제한하는 중징계다. 손 회장 중징계에 더해 우리은행도 3개월 업무 일부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당초 애초 통보된 업무 일부 정지 6개월에서 3개월 줄어들었다. 징계 수위가 경감된데는 소비자보호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개정된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에 따라 금융당국은 금융사 제재수위 결정시 '사후 수습 노력'을 반영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분조위 배상안을 수용하고 자율배상을 실시하는 등 소비자보호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5일 임시 이사회를 금감원 라임펀드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키로 결의했다. 이번 분조위 배상안에 따라 해당 고객에게 배상금을 지급했고, 이달초부턴 추가로 나머지 가입 고객들에도 자율조정을 위한 관계확인서 작성 등 동의를 얻고 있다.

바이든 거부권 시한 ‘D-3’...SK 미국 철수 배수진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의 분수령이 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기한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양측은 막판까지 치열한 여론전과 로비전을 펼치면서 각각 유리한 결과 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 결정에서 SK이노베이션 배터리에 대한 10년간의 수입금지 결정을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까지 이 판결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 치열한 로비전...거부권 설득 총력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막판 로비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캐럴 브라우너 전 미국 환경보호국(EPA) 국장과 오바마 행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지낸 샐리 예이츠 변호사 등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오바마 행정부 시절 에너지부 장관을 지낸 어니스트 모니즈로부터 조언을 받고 다른 내부 인사들을 통해 행정부를 상대로 로비를 벌이고 있다. 중립적인 비영리 연구기관인 CRP(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로비에 65만 달러(약 6억5000만원)를, LG에너지솔루션은 53만여 달러(5억3000만원)를 각각 썼다. ◇ ITC 판결 뒤집힐까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는 속단할 수 없는 안갯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미국 사업을 접을 수 있다는 배수의 진을 치고 있고, 이렇게 되면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정책과 일자리 정책 등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ITC 역사상 영업비밀 침해 소송 판결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과거 삼성전자와 애플과 관련된 ITC 소송에서 거부권이 행사되긴 했지만, 이는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아니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게 되면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배터리 수입금지 처분은 사라지게 된다. 조지아 공장도 정상적인 가동의 길을 걷게 된다. 반대로 거부권이 나오지 않으면 ITC 결정은 유지된다. SK이노베이션은 수입금지 유예기간까지 제품을 생산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한다.

[단독] SK텔레콤, 오큘러스 퀘스트2 256GB 국내 첫 판매…'완판행진의 비결'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유통권을 가진 페이스북의 최신형 혼합현실(V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가 품절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용량을 높인 256GB 모델도 판매에 나선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T 5GX 공식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부터 오큘러스 퀘스트2 VR팩 256GB 제품을 판매한다. 256GB 모델의 국내 정식발매는 처음이다.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55만2000원이다. 기존에 국내에선 오큘러스 퀘스트2 64GB 모델만 판매했으나 연이은 품절에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고용량의 모델도 판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월 2일부터 판매한 1차 물량이 3일 만에 1만 여대가 팔렸고, 이후 지난달 4일에 판매됐던 2차 판매에선 약 4분 만에 완판 되는 등 연속 매진행진을 이어가는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는 15일부터 오큘러스 퀘스트2의 64GB 모델과 256GB 모델로 같이 라인업을 구성해서 판매될 예정”이라면서 “64GB의 경우 5차까지 판매가 됐으며 거의 오픈 되자마자 5분 이내에 완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오큘러스 퀘스트2는 SK텔레콤이 국내 유통권을 확보하고, 지난 2월 2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원스토어, 11번가 등의 채널에서도 한정 수량을 판매하고 있다. 오큘러스 퀘스트2는 PC 등 별도 기기에 연결할 필요 없이 게임 등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립형 기기다. 퀄컴 XR2 칩셋을 탑재해 이전 세대보다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고, 양안 각각 4K 해상도 지원이 가능한 1832X1920화소로 업그레이드돼 높은 해상도와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무게를 줄여 기기를 착용했을 때 움직이기 편하도록 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와 서라운드 사운드도 내장돼 게임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한층 더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계에선 오큘러스 퀘스트2의 인기가 본격적인 국내 VR기기의 대중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콘솔 게임기기와 함께 VR 기기에 대한 수요도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VR 게임 콘텐츠 역시 다양한 장르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큘러스 퀘스트2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는 VR 리듬 게임 '비트 세이버', 배틀로얄 VR게임 '파퓰레이션 원'과 국내 사업자가 개발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리얼 VR 피싱' 등 오큘러스 플랫폼의 대표 VR 게임 200여종이 있다. ‘스타워즈:테일즈 프롬 더 갤럭시 엣지', ’쥬라기 공원:애프터매스'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VR게임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VR이라고 하는 자체가 새로운 건 아니지만 오큘러스 퀘스트2의 제품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생생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면서 “한편으론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을 많이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VR 게임 등의 콘텐츠가 새로운 즐길 거리로 급부상함에 따라 퀘스트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박철완 상무 해임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상무를 해임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박철완 전 상무는 해외고무영업 담당 임원으로서 회사에 대한 충실의무를 위반해 회사는 관련규정에 의거하여 3월30일자로 위임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막내 아들이자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 주주인 박철완 상무는 올해 초 박찬구 회장과 특수관계를 해소한다고 선언한 뒤 경영권 분쟁을 시작했다. 박 상무는 획기적인 고배당안과 경영진·이사회 변화를 내건 주주제안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벌였으나 지난 26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박 회장 측이 완승했다. 주주총회 직후 회사 측은 박 상무가 자진해서 회사를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박 상무가 퇴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정리하고 계속 출근하자 회사가 먼저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 부채비율' 대한항공·아시아나 '개선' LCC는 모두 '악화'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개선된 반면 저비용항공사(LCC)의 부채비율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2019년 대비 평균 208% 감소했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4개 LCC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평균 124%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작년 부채비율 보면 대한항공은 660.6%로 2019년 871.4%보다 201.8%포인트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은 1171.5%로 여전히 높지만 전년 1385.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14.3%포인트나 줄었다. 반면 LCC는 부채비율이 모두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838.5%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6.7%포인트 증가했고, 티웨이항공이 503.6%로 전년 보다 175.9%포인트, 진에어 부채비율은 467.4%로 209%포인트 급증했다. LCC 1위인 제주항공은 428.9%로 지난해 351.4% 보다 87.5%포인트 늘었다.

정치권 입맛대로 대출규제…집값도 민심도 모두 잃을라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당국이 치솟는 가계부채를 안정화시키는 가운데 여당이 부동산에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대출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정책방향의 선회로 금융권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혼선을 부추기고 당국의 당위성도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3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여당이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 사과했다. 그는 "청년과 서민은 저축으로 내 집을 가지려는 꿈을 거의 포기하고 있다"며 "그런 터에 몹쓸 일부 공직자는 주택 공급의 새로운 무대를 투기의 먹잇감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의 빈 곳을 찾아 시급히 보완하겠다"며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분께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그 처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크게 확대하며 주택청약에서도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청년과 신혼 세대가 안심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하고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한지 이틀 만이다. 현재 부동산 규제 지역(투기지구·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LTV와 DTI는 40∼50%다. 지금도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 등은 10%포인트를 우대해 LTV와 DTI가 50∼60%를 적용받는다. 민주당은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장기거주한 1주택자도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졌다. 이들이 이주를 위해 추가로 주택을 구매할 경우 LTV·DTI 한도를 10%포인트(p) 상향해 주는게 골자다. 또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와 장기무주택자의 LTV·DTI 한도도 10~15%p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무주택 기간은 5년이 유력하다. 4·7 재보선을 앞두고 집값 상승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까지 겹치며 국민들의 분노가 커짐에 따라 민심을 잠재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은 난감해 하고 있다. 당정간 불협화음으로 금융권과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대출규제 강화 카드를 들었다. 다음달 중순 이후 발표할 '가계부채 관리방안'도 현재 금융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DSR 관리지표를 차주별 DSR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여당의 발표로 금융위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여당의 요구에 맞춰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관계부처간 협의가 마무리되면, 발표 전 당정협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당국의 규정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조치를 취해 금융안정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손바닥 그동안 대출 옥죄기에 나서던 당국이 여당의 입맛대로 손바닥 뒤집듯 정책방향이 바꾼다면 정책의 당위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도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금융회사들이 당국의 정책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민심 달래기에 성공할지도 의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무주택자들 중 대출 좀 더 받게 한다고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느냐"며 "근본적인 문제는 집값이 오를대로 오른 것인데, 여당의 방침으로 오히려 주춤하던 집값이 폭증해 민심만 더욱 사나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당국의 관리방안을 봐야 알겠지만, 당국이 정치권에 휘둘린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며 "여당의 끌려가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당국의 신뢰도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