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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1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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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00억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 2800명…최연소는 9세

2021.04.11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국내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가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슈퍼리치 4명 중에서 1명은 일반 개인투자자인 '슈퍼개미'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20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주주는 총 28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9년 2200명 대비 600명(27.0%)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은 2019년 말 181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241조5000억원으로 59조9000억원(33.0%) 늘어났다. 1인당 평균 보유액도 825억원에서 862억원으로 4.5% 늘었다. 주식 보유량이 100억원이 넘는 슈퍼리치가 전체 개인투자자(919만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3%에 불과했다. 하지만 슈퍼리치가 보유한 주식 규모는 개인 전체 규모(662조원) 가운데 36.5%를 차지했다. 즉 0.03%가 전체 3분의 1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 슈퍼리치 4명 중 3명은 상장사 최대주주 또는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으로 구성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상장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2100명이었다. 2019년에는 1700명이었으나 1년새 400명이 증가했다. 신규로 슈퍼리치에 입성한 사람들의 경우 주가 상승이나, 신규 상장으로 인한 지분 가치 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상장사 최대주주 등을 제외하면 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일반 개인투자자는 700명에 달했다. 2019년 말에는 500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00명이 더 늘었다. 증가율은 40%로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증가율(23%)보다 더 높았다. 10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 가운데 최연장자는 100세로 추정됐다. 셀트리온 최대주주의 친인척인 이종관(1922년생)씨는 셀트리온 주식 192억원어치를 보유했다. 최연소자는 솔브레인홀딩스 정지완 회장의 손녀 정모(2013년생)양으로 올해 9살이다. 정양이 보유한 솔브레인 주식 가치는 582억원에 달한다.

우리금융, 협력 스타트업의 '기업 분석 플랫폼' 도입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참여 기업이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현업에 적용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디노랩 참여 기업 앤톡이 개발한 '허블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70만개에 육박하는 국내 기업의 개별정보를 표본 조사 및 분석을 통해 개별 기업에 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적, 수집, 분석해 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이번에 도입하는 플랫폼은 기존 재무자료 중심의 기업조회 서비스와 달리 기업의 사업, 기술, 조직, 인증, 투자 등 재무·비재무 모든 영역에서 종합적인 분석 자료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기업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반영돼 거래기업의 성과 관리는 물론 잠재 기업 고객발굴에도 적용 가능하다. 향후 우리은행 등 자회사 영업현장에서 대출기업의 사후관리 모니터링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도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디노랩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직접 개발한 기업정보 포탈을 활용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미래기업 발굴 및 협업에 있어 보다 정교해지고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하루 변동폭만 1000만원…김치 프리미엄 '거품' 논란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가상자산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7일 하루 1000만원에 가까운 등락폭을 보이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 보다 더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커지면서 시장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7400만원 안팎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거래 기준 고가(7942만2000원)과 저가(7041만2000원)을 비교할 때 1000만원에 달하는 변동폭을 보인 셈이다. 가상자산은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국내와 해외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보다 더 높게 형성되는 것을 김치 프리미엄으로 부르는데 이 차이가 최근 1000만원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선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지속적으로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같은 시각 기준 몰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선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6400만원 중반대(5만8000 달러)에 형성돼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는 반면 해외에서는 하락 또는 보합세를 나타내면서 김치 프리미엄이 커지고 있다"며 "해외와 국내간 비트코인 가격차이가 1000만원 이상 벌어지면서 '거품' 논란이 커진데 따라 가격 변동폭이 극심하게 벌어지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임사태' 우리은행 운명 가를 3차 제재심 8일 개최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오는 8일 오후 라임펀드 사태 관련 우리은행에 대한 세 번째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제재 수위 결정에 소비자보호 노력이 반영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은행에 대한 3차 제재심 일정을 8일 오후로 잡았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25일 1차 제재심과 지난달 18일 2차 제재심을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3차 제재심까지 오게 된 상황이다. 금감원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당시 우리은행장)에 '직무정지'를 사전 통보한 바 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3~5년 금융사 취업을 제한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금융권에선 3차 제재심에서 징계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징계 수위를 경감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개정된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에 따라 금융당국은 금융사 제재수위 결정시 '사후 수습 노력'을 반영할 수 있다. 우리은행도 소비자보호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5일 임시 이사회를 금감원 라임펀드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키로 결의했다. 이번 분조위 배상안에 따라 해당 고객에게 배상금을 지급했고, 이달초부턴 추가로 나머지 가입 고객들에도 자율조정을 위한 관계확인서 작성 등 동의를 얻고 있다. 해당 분쟁조정안과 관련된 라임펀드는 환매 연기된 Top2, 플루토, 테티스 등으로 약 2703억원 규모다. 앞서서는 '라임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 투자자에게 원금 100% 돌려주라'는 금감원의 분쟁조정안을 은행권 중 가장 먼저 수락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달초부터 자율배상건에 대한 자율배상 절차를 밟고 있다"며 "다만 고객들을 일일이 만나 동의를 구해야 하다보니 배상 마무리까진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 2차 제재심에서 우리은행과 함께 안건으로 올랐던 신한은행의 경우 라임 CI무역금융펀드에 대한 추정손해액을 기준으로 한 분쟁조정위원회가 오는 19일 예정되면서 제재심 결론도 분조위 이후로 밀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빅테크로 '기울어진 운동장'…금융 공정은 있는가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들이 규제 혜택 아래 상당한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존 금융권이 수익에서도 '기울어진 운동장'이 나타날지 우려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면서, 정작 빅테크와 금융권간 규제가 공평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 집계한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난해 순이익은 548억원이었다. 네이버에서 분사한 지난 2019년에는 459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11~12월 1541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 늘었다. 지난 2019년 매출이 11월 네이버에서 분사한 뒤 두 달간 실적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성장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성장에 우려를 표하는 곳은 카드사들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주된 수익원은 가맹점 결제 수수료인데, 해당 수수료에는 상한선이 규제돼 있지 않다. 이는 카드사 등 금융권이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의 규제를 받는 반면, 네이버 등 빅테크사들은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의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법에는 수수료에 대한 상한선 등 규제가 있지만 전금법에는 관련 규제가 없다. 카드업계는 빅테크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법제도 사이 규제 불평등에 대한 지적을 꾸준히 제기했다. 빅테크가 금융업에 진출하게 되면 전금법만 적용받는 빅테크 때문에 기존 금융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네이버파이낸셜 등 빅테크가 출현하던 시기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지적이 이뤄졌었다"며 "카드사만 해도 가맹점 수수료에 있어서 일일이 당국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빅테크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빅테크가 수수료 사업 뿐 아니라 간편결제에 속속 진출하며 카드 결제사업을 점차 넘보는 모양새가 되면서 카드업계의 위기감은 더욱 커진 모습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후불결제 서비스를 승인받아 이달 중 후불결제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지금 시작된 카드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으로 수수료 비율이 더욱 낮아질 수 있다는 부담감도 있다. 당국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사정 때문에 수수료를 추가적으로 인하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치기도 했다.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최대 2.3%다. 연매출에 맞춰 3억원 미만 영세사업자는 0.8%, 30억원 이상시 2.3%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가맹점에 1.5~2.8%의 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수수료에 대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총 1조1210억원의 수수료를 거둔 바 있다고 집계한 바 있다. 결국 당국의 규제 인식 차이가 카드사와 빅테크 간의 수수료 차이를 불러온 것이다. 과도한 수수료를 물고 있는 빅테크 대신 카드업계에만 수수료를 조정해서는 소상공인 지원의 효과도 적고, 공정한 경쟁도 불가능하다는 게 카드업계의 입장이다. 카드업계를 비롯한 금융권은 금융당국이 '빅테크 지원'이라는 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빅테크에 대해 혜택을 베풀어주는 환경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은 필연이 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에서도 공정성을 강조한 게 당국인데, 정작 당국의 핀테크 우위 태도가 변화하지 않았다"며 "빅테크는 여전히 전금법으로 완화된 규제를 적용받고 있고, 금융권은 최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으로 추가적인 규제가 가해졌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당국의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문제를 좀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빅테크의 경우 자발적으로 사업을 구상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금융권에서 사업 아이템을 받아서 판매대리점과 같은 형태로 중개하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당국이 빅테크 지원 우선의 인식보다는 진짜 공정한 경쟁으로 가기 위한 규제 일원화와 같은 제도적 부분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수원, OECD/NEA 아틀라스 제3차 국제공동연구 착수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에서 주관하는 원전 안전성 검증을 위한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일명 아틀라스)국제공동연구를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 6개 기관은 이날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제3차 OECD/NEA 아틀라스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맺었다. 제3차 국제공동연구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전통적인 원전강국과 체코, 벨기에, 스페인, 스위스, 독일,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등 12개국에서 20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구축한 아틀라스 장치를 활용해 원전 안전성 확인을 위한 실증실험을 수행한다. 아틀라스는 한국형 신형 경수로 APR1400을 체적기준 288분의 1로 축소한 시설로 원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고와 고장, 운전 조건을 실제 원전과 동일한 압력 및 온도에서 실험한다. 또한 우라늄 핵연료 대신 전기 가열봉을 이용해 방시선 누출 우려 없이 다양한 사고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국제공동연구에서는 체코 신규원전 사업에 참여할 한수원의 수출형 원전 APR1000에서 처음으로 채택한 피동보조급수계통에 대한 실증실험을 추진한다. APR1000의 피동보조급수 계통은 한수원 주도로 개발했으며 중력 등 자연력으로 구동되어 후쿠시마와 같은 외부전원이 모두 상실된 상황에서도 원전을 안전한 냉각이 가능하다. 피동보조급수계통 실증실험이 국제공동연구 실험항목으로 채택되면서 신규 안전개념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한수원은 한국의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국산 원전 안전해석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실증실험데이터를 분석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국제공동연구는 한수원이 개발한 APR1000 원전의 우수한 안전성을 국제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검증된 APR1000의 우수한 안전성을 기반으로 체코 신규원전 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농협금융, 'ESG 애쓰자' 캠페인 전개

■ 농협금융, 'ESG 애쓰자' 캠페인 전개 농협금융지주는 임직원의 실생활 속 실천 행동 및 계열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행력 제고를 위한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캠페인 'ESG 애쓰자'를 실시한다. 캠페인은 '친환경 활동 애쓰자', '탄소배출 감소 애쓰자', '사회공헌 애쓰자', '나눔과 기부 애쓰자'의 네가지 슬로건 아래 세부 실천행동으로 구성돼 있다. ■ 우리은행, '뉴딜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MOU 우리은행은 뉴딜사업 영위 기업에 우대금융을 지원하고,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판 뉴딜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및 보증료지원금을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지원 △기보 보증료 감면 등 우대 정책을 통해 3년간 약 4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 씨티은행, '씽크머니 금융교실' 진행 한국씨티은행은 한국YWCA연합회와 '배우고 체험하는 씽크머니 금융교실'의 협약식을 갖고 씨티재단 후원금 약 2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씨티은행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함양해 주체적이고 지혜로운 경제활동을 하는 건강한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06년부터 YWCA연합회와 협력해 씽크머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대구은행, 하천 환경 정비 '줍깅' 행사 참여 대구은행은 ESG 경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의 대표적인 하천인 신천 일대 환경을 정비하는 'Together we can 마스크 쓰go 줍깅' 행사에 참여했다. 대구시 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구은행 임직원과 대학생 홍보대사 등이 참여했다. 줍깅은 쓰레기 줍기와 조깅에서 착안한 단어로 시민들에게 좀 더 쉽게 환경 정비 활동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 전북은행,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사업 추진 전북은행은 한국조폐공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지방자치단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를 선보이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전북은행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발급과 승인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한국조폐공사 '지역상품권chak' 앱과 가까운 전북은행 영업점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농협은행, 중국 '북경지점' 예비인가 획득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농협은행이 중국 북경에서 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하고 연내 본인가까지 얻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2일 중국 금융당국인 중국은보감회로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예비인가는 지점 설립 및 사업계획에 대한 인가당국의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이후 점포공사, 전산구축, 인력채용 등의 설립작업을 거쳐 개업신청이 가능하다. 이어 연말까지 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 단계인 본인가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중국은 우리나라 교역량 1위 국가이자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라며 "향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은 물론 범농협 계열사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을 통해 북경지점이 한국농협의 중국 진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농협은행은 홍콩, 호주 시드니, 인도 노이다 및 베트남 호치민 등 4개 지역에서 지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드니지점 역시 지난 3월말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 명칭 사용 허가를 획득했고 연내 지점 최종인가 획득 및 영업개시를 목표하고 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는 오는 2025년 글로벌사업 당기순이익 1600억원, 해외점포 13개국 28개 확보라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세우고, 계열사별 다각적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점포별 사업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내일의 경제 일정] 한은, 지난해 자금순환 잠정치 발표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자금순환 잠정치를 8일 발표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비금융 법인기업의 순자금 조달은 72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8조5000억원 증가했다. 다음은 내일 주요 경제 일정 ▲ 기재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10:00 정부서울청사) ▲ 기재부, 국제통화금융위원회(영상)(21:00 비공개) ▲ 공정위, 공정거래40주년 학술심포지엄(10:00 대한상공회의소) ▲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 차관회의(08:30 정부서울청사) ▲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 공정거래40주년 학술심포지엄(09:30 대한상공회의소) ▲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제38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10:00) ▲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차관회의(10:30) ▲ 기재부, '21년 제2차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10:00) ▲ 통계청,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금.조) ▲ 공정위, 공정거래 4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개최(09:30 참고) ▲ 공정위, 천하종합(주)의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위반행위 제재(금.조) ▲ 국세청, 4월은 부가가치세 예정신고·고지 납부하는 달입니다.(10:00 배포) ▲ 한은, 2020년 자금순환(잠정)(금.조) ▲ 한은, 2020년 단기금융시장 리뷰(금.석) ▲ 금융위, 제38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10:00) ▲ 금융위, 금융규제 샌드박스 2주년 성과(15:00) ▲ 금감원, 상장법인의 온실가스 배출권 재무공시 현황 분석 및 주석공시 모범사례 마련(금.조) ▲ 금투협,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세제? 「금융투자」 절세가이드로 속 시원히 해결!(배포시) ▲ 한예탁, 2021년 1분기 단기사채 발행 현황(정기) ▲ 산업부, 수출동향 및 신성장품목 수출확대전략 점검회의(14:30 무역협회) ▲ 국토부, 국정현안점검회의(10:00 정부서울청사) ▲ 기아 K8 실차 전시 행사(09:00~ KIA 360) ▲ 대한상의, 제1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07:30 상의회관 EC룸)(목 석간) ▲ 중소벤처기업부, 국정현안조정회의(10:00 미정) ▲ 중소벤처기업부, 중대본회의(08:30 미정) ▲ 중소벤처기업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11:30 정부서울청사) ▲ 중소벤처기업부, 제50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결과(금 조간) ▲ 중소벤처기업부, 비수도권 테크노파크 노후 연구장비 교체사업 실시(금 조간) ▲ 중진공, 인베스트인디아와 한인도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 나선다(배포시) ▲ 한국관광공사,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제도개선 실시(배포시) ▲ 과기정통부, 디지털뉴딜반 회의(15:00 버넥트) ▲ 방통위, 중대본 회의(08:30 상황실) ▲ 김창룡 방통위 상임위원, 차관회의(08:30 정부서울청사)

[오늘의 특징주] 우리종금, 증권사 인수설에 '급등'

[아시아타임즈=유우진 기자] 우리종금이 증권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7일 우리종금은 전일 대비 20.50%(148원) 폭등한 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은 우리종금이 증권사 인수합병(M&A) 또는 증권사로의 전환을 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작년 순이익(629억원)은 전년 대비 18% 증가해 역대 최고치인 작년 기록(534억원)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억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5%, 27% 증가하 2562억원, 687억원을 기록했다. IB부문에서 비이자이익이, 운용부문에서는 이자이익이 확대된 데에 따른 것이다. 예상밖 실적으로 지난 2월 3일 우리종금 이사회는 11년만에 배당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액면가 대비 2.0%, 시가 대비 1.84%의 현금배당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성향은 13.8%이었다. 김종득 우리종금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종금업은 개인 여신(대출)이 제한되기 때문에 영업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조만간 증권사를 인수한다면 현재의 고객 데이터베이스가 든든한 자산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일, 인수가 현실화된다면 기존 고객들은 우리종금과 증권사 상품과 서비스를 한 창구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우리종금 관계자는 "증권사 인수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은 없다"고 답변했다.

[단독] "말로만 가족"…LG 베스트샵 직원들도 노동조합 결성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 오프라인 매장인 LG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에도 노동조합이 생겼다. 이들은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하나로 뭉쳐 불합리함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에 최근 바른노동조합(가칭)이 결성돼 노조원을 모으고 있다. 현재 지회장 자리는 공석, 조만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지회 측은 소식지를 통해 "화상회의 한 번과 동의서 한 장으로 시행된 임금삭감, 객관적 기준없는 평가를 통한 강제발령, 사실상 사용불가인 연차, 지금까지 우리는 묵묵히 참아왔다"고 노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지회의 최우선 과제는 △모바일 고용유지 △무료노동 폐지 △저성과자 해고 금지 △물동전담 체제 구축이다. 지회는 모바일매니저의 고용보장, 이를 원치 않을 시에는 희망퇴직 할 수 있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LG전자가 오는 7월부로 모바일(MC) 사업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LG 베스트샵 내 모바일매니저들은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매니저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직원이다. 한 매장 관계자는 "최근 대표이사 명의로 어떠한 경우도 의사에 반하는 퇴직은 실시하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내려왔으나, 당장 생계가 걸린 직원들 입장에서는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지회는 '무료노동' 폐지에도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하이프라자는 최근 판매 콘테스트(인센티브) 기준을 상향, 이를 맞추지 못할 경우 한 달에 큰 매출을 올려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저성과자 선출 기준 완화에도 힘쓴다. 현재 판매레벨 5점 기준, 3.2레벨 2차례 이상 미달 시 사측에서 강제 해고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직원들의 설명이다. 특히 물동으로 인한 매니저 귀책 삭제 및 물동관리센터 별도 운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다른 직원은 "제품 미배송 시 매니저가 모든 것을 케어해야 하고, 고객 클레임이 나오면 우리에게 귀책사유를 줘 패널티를 부여한다"면서 "물동 사태는 명백히 회사의 책임인데, 이를 매니저에게 전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지회는 이 외에도 △투명한 출퇴근 관리 및 발령기준안 설립 △자유로운 연차 사용 및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보상금 인상 △점심(1시간)·저녁(30분)시간 보장 △임금인상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지회 측은 소식지에서 "이미 노동조합은 시작됐다"면서 "매니저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하이프라자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신길13·망우1 등 공공재건축 후보지 5곳 선정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 신길13구역, 중랑구 망우1구역, 관악구 미성건영아파트, 용산구 강변강서맨션, 광진구 중곡아파트가 공공재건축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제2차 위클리 공급 브리핑을 통해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로 결정된 5개 단지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지난해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 공모에 참여해 컨설팅 결과를 지난 1월 회신받은 7곳 중 사업성 개선 효과가 있고, 주민 동의율이 최소 10% 이상인 곳이다. 공공재건축은 주택공급 촉진을 위해 공공이 참여하면 용도지역 상향, 공원설치 의무 완화 등 규제 완화, 인허가 절차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지 5곳은 민간 정비사업으로 진행 시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주민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정체된 곳이다. 공공이 참여해 사업성을 끌어올리면 속도감 있게 도심 내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5개 단지 모두 1단계 종상향 등 인센티브를 적용했을 시 용적률은 평균 178%p(162%→340%), 공급량은 현행 대비 1.5배(총 1503가구→2232가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합원 분담금은 민간 재건축 계획 대비 평균 52% 감소한다. 정부는 컨설팅 결과에서 주민 요구사항, 개정된 법령 등을 반영해 내달까지 구체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동시에 주민설명회와 조합 총회 등을 열어 공공시행자 지정에 필요한 동의율을 우선 확보할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단독시행할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하며, 조합과 공동시행하게 되면 조합원 절반의 동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달부터 2.4 주택공급대책의 일환인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소규모 재개발·재건축 등의 후보지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주민 제안 24곳, 지자체 제안 69곳, 민간 제안 8곳 등 총 101곳이 신청해 입지요건과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주민제안으로 접수된 곳은 내달까지 컨설팅 결과를 제시하고, 주민 동의 10%를 거쳐 오는 7월 중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민간이 제안한 곳은 조합 등의 참여 의향을 파안 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에 대해 지자체, 주민과 긴밀히 소통하고, 정부의 지원을 집중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도 컨설팅 회신 및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후보지를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아스, 2021 中 광저우 국제가구박람회 참가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사무환경 전문기업 코아스는 지난달 28~31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국제가구박람회(CIFF)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47회를 맞은 중국 광저우 국제가구박람회(CIFF)는 매회 3000개가 넘는 전시업체와 방문객수가 평균 20만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 가구박람회 중 하나다. 코아스는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참가하며 코아스만의 기능과 디자인, 경제성까지 고려한 공간 솔루션으로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 코아스는 모든 제반 활동을 지난해와 같이 중국 현지에서만 진행해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최선의 방향으로 운영했다. '오피스라이프 크리에이터'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교실, 강의실, 회의실 등 사용자 배려 기능과 디자인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커스, 아테나, 로이플러스, 사무용의자 '토크' 등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일 평균 약1000명의 참관객이 부스에 방문했으며, 기업 뿐만 아니라 현지 국제학교, 대학교 등 교육 기관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코아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역시 중국 시장에서 자사만의 기능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계속해서 시대적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세계 시장 개척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 얀센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을 국내 세번째 백신으로 허가했다. 식약처는 7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얀센의 코로나19백신 '코비드-19 백신 얀센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다만 허가 후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 백신은 국내에 도입된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접종제품이다. 보관 조건은 영하 25∼15℃에서 24개월이다. 최종점검위원회에 따르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예방효과는 접종 14일 이후 66.9%, 28일 후 66.1% 수준이었다. 안전성 역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흔히 나타나는 이상 사례인 주사 부위 통증, 두통, 피로, 근육통 등이었고 접종 후 2∼3일 이내에 회복됐다. 임상시험에 등록된 4만3783명 중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은 7건에 그쳤으며 얀센이 식약처에 자료를 제출할 시점에 대부분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점검위원회는 허가 후 위해성 관리계획을 통해 이명, 뇌정맥동혈전증 등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이상 사례를 수집·평가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얀센과 600만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도입 일정은 협의 중이다.

[우여사] 도망가면서도 짖는 겁많은 포메라니안 모카

우리 집에 사는 작은 악마.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지만 주인의 속을 썩이는 녀석들을 보면 보면 문뜩 드는 생각입니다. 터놓고 불만이 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묻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더욱 답답합니다. '우리집 녀석들의 사연'은 함께 사는 반려동물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 때문에 고민하는 독자들의 사연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코너입니다. #저희 집 모카(2살, 포메라니안)는 겁이 너무 많습니다. 산책도 좋아하고, 밥도, 간식도, 특히 고구마에 환장하는 귀여운 녀석인데 움직이는 모든 것을 무서워합니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겁을 먹고, 가족 외에 다른 사람은 가까이 다가오는 것 조차 기겁을 합니다. 근데 더 큰 문제는 이 녀석이 겁을 먹을 때마다 '왕왕' 짓는다는 거에요. 산책을 하다가도 지나가던 어린애들을 향해 짖는 모카를 보면서 ‘아이들을 위협하나?'라고 걱정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다아고면 제 다리 사이로 도망치기 바쁩니다. 손님이 집에 와도 마찬가지에요. 벨 소리가 들리면 사납게 짖다가도 손님이 스윽 현관으로 들어오면 쏜살같이 도망갑니다. 웃긴 점은 도망가면서도 입으로는 계속 '왈왈' 짖는다는 거에요. 겁이 많은 것은 웃으며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짖는 건 문제가 큽니다. 아파트에 살기 때문입니다. 소음 신고도 벌써 3번째입니다. 저희는 아랫집이 아니라 윗집에서 찾아오기도 했어요. 저희 집 모카 짖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최동렬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의 조언 "사회성 훈련과 초인종 훈련 필요" 우선 모카는 반려견들과의 사회성 훈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반려견들과의 만난에서 먼저 짖거나 서로의 체취를 확인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지만 모카의 경우는 조금 다르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반려견들과의 만남에서 심하게 짖거나 또는 경계하거나 도망을 간다면 경고성이나 무서움에서 나오는 행동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런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먼 거리에서 낯선 개가 나타나면 짖기 전에 간식을 보상해 줍니다. 항상 짖기 전에 보상을 해야 합니다. 이런 행동을 강화시켜 주면 낯선 개와의 거리도 조금씩 줄여 줍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반려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반려견을 위한 유치원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다른 개들을 만나게 해주는 것도 방법도 좋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모카가 힘들어 할 수도 있겠지만 서서히 낯선 친구들을 만나며 조금씩 이겨 나갈 겁니다. 모카의 다른 문제점은 헛짖음인 것 같습니다. 초인종 소리나 지인들의 방문에도 심하게 짖는 것 같습니다. 이런 행동에서는 좋은 행동을 강화시켜 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초인종 소리가 들리면 짖기 전에 간식을 줍니다. 처음 연습 할 때는 가족들끼리 충분히 훈련을 시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의 연습이 충분히 되었다면 지인들과 연습을 합니다. 이렇게 연습이 되다보면 모카에게는 초인종 소리가 간식을 얻을 수 있는 신호가 되는 것입니다. 초인종 소리 → 간식(보상) △초인종 소리가 들리는 순간 빠르게 간식으로 보상해 줍니다. → 익숙해지면 간식(보상)을 주는 속도를 서서히 줄여도 괜찮습니다. 꾸준히 연습하면 모카도 아주 착한 반려견이 될 것입니다. 최동렬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 △원광대학교 동서보완 의학대학원 졸(동물매개 치료전공)한국애견연맹 (KKF) – 1등 훈련사 (2000년8월 취득) △한국애견연맹 (KKF) – 1급 핸들러 (2004년8월 취득)한국애견협회 (KKC) – 훈련사범 (2011년5월 취득) △한국애견협회 (KKC) – 핸들러 심사위원 (2011년5월 취득)한국애견협회 (KKC) –훈련심사위원 (2011년5월 취득) △한국애견협회 (KKC) –도그쇼 정심사위원 (2016년12월 취득)UAKC (아시아) – 도그쇼 정심사위원 (2017년8월 취득) △전주기전대학교, 연희기술전문학교, 장안대학교 겸임 교수 역임 (2015-2020) △한국훈련사협의회 훈련경기대회 최우수 훈련사상 다수 수상 △현,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

쌍용차 노조, 결국 '투쟁모드'…9일 법정관리 개시 유력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예병태 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쌍용차가 가장 피하고 싶었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고되면서 쌍용자동차 노조도 '투쟁모드'에 돌입할 태세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르면 오는 9일 법정관리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다행히 KDB산업은행 등 주채권은행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이 청산보다는 체질개선을 통한 회생으로 의견이 모이는 분위기다. 무리하게 해고노동자를 복직시켰다는 문재인 정부의 '책임론'도 커지고 있어 아예 회사의 문을 닫는 최악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도 법정관리를 개시하는 대신 '조기졸업'을 통해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를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수십만명의 생계가 걸린 만큼 청산보다는 정상화를 통해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게 법정관리의 큰 그림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법원 관리 아래 구조조정이 진행될 수밖에 없어 2009년과 같은 대규모 인력 감축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신규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도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자구안을 내놔야 채권단을 설득할 수 있다. 노조는 즉각 '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했다. 구조조정 이후 재매각과정에서 고용불안이 야기되면 투쟁수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피켓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는 2009년 트라우마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며 "자구안에 '자'자만 나와도 몸서리 친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쌍용차 노조 내부에서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한 노조 간담회에서 오고간 '자구안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노조가 구조조정의 제1 조건으로 '고용안정'을 내걸었지만 줄이고, 축소하고, 때로는 과감하게 없애는 구조조정에 실패하면 쌍용차의 미래는 보장받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쌍용차는 당장 이달 판매 부진으로 수출 물량 600대가량이 취소돼 '계획정지'를 실시한다. 임시휴업도 가능한 물량이지만 가뜩이나 경영 이슈로 판매부진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임시휴업보다는 공장 문을 열더라도 생산은 하지 않은 계획정지를 통해 속사정을 감추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정상적인 임직원 급여도 지급하지 못하는 곤궁한 처지다. 쌍용차는 연간 운영비만 8000억원이 소요되고, 매출액 대비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10.8%로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복지축소와 임금삭감 등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전체 매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기아의 2배 수준이다. 최근 본사가 위치한 평택공장 부지 등 자산재평가를 통해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났지만 이를 발판으로 신규 자금을 융통하는 것도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쌍용차가 희망을 걸었던 단기법정관리(P플랜)도 사실상 실패했다. 유일한 잠재적 투자자로 거론됐던 미국의 HAAH오토모티브홀딩스도 쌍용차가 법정관리를 통해 체질 개선이 이뤄지면 그때야 인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사의를 공식 표명한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안타깝게도 신규 투자자유치가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임박했다"며 "그동안 경영을 책임져온 대표이사로서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출신의 예병태 사장은 '영업통'으로 불리며 그동안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에 주력해 왔다.

테슬라, 3일째 오름세...상승세 지속될 수 있나?

[아시아타임즈=유우진 기자] 테슬라 주가가 최근 최근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의 주가 방향을 두고는 증권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0.8% 상승한 691.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661.75달러) 이후 계속 오름세다. 하지만 지난 1월 26일 종가 기준 최고가 883.09달러 대비 25% 하락한 가격으로 회복하려면 아직 멀었다. 전달 8일에는 고점 대비 563달러까지 하락했다. 일단 향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반등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테슬라 판매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이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델 S와 모델 X가 리디자인 때문에 전혀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차량 반도체 공급량 부족으로 1분기에 공장 문 닫아 감산이 불가피했던 점 등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1분기 판매량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미래 판매 전망도 밝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팩트셋이 설문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1분기 테슬라 인도량 전망치는 16만8000대였다. 지난 2일(현지시각) 테슬라는 18만4800대를 인도해 예상치를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작년 4분기(18만570대)에 달성한 최고 기록을 깼다고 발표했다. 미국 부양책 법안도 호재로 작용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부양책 법안 통과를 통해 전기차(EV) 대상 인센티브가 확대될텐데 테슬라와 GM같은 전기차 업체들이 가장 많이 수혜를 볼 것"이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기차 한대 당 세금 공제가 7500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상향될 수 있을 예정"이라며 "현재 제조사별로 20만대까지만 받을 수 있게 규제가 적용돼있는데 그게 60만대로 상향되거나 아예 규제를 철폐하는 방향(상한을 없애는)으로 바이든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고, 민주당이 중심인 국회에서 통과될 확률이 굉장이 높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산업 육성에 앞으로 8년간 2000억 달러(약 224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높은 브랜드 가치와 연구개발 노하우도 테슬라만의 강점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하면 당연히 테슬라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기존 내연기관차 업체와 비교하면 순수 전기차 플레이어로서의 명성과 브랜드 파워가 남다르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전기차 제조 노하우나 경험이 중요한데 가장 오랜기간 동안(10년이상) 전기차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왔기 때문에 경쟁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소프트웨어에서 다른 완성차 대비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이유도 테슬라가 잘 팔리는 이유"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10년 이상 전기차 연구개발에 투자해왔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기술은 동종 산업군에서 가장 앞서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장기적으로 점유율 축소에 따른 테슬라 주가 하락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럽과 북미의 전기차 판매대수(235만대)가 전년(175만대) 대비 35% 상승할 예정인데, 테슬라 외에도 폭스바겐, 피아트, 볼보, PSA 등 유럽의 주요 완성차업체들뿐만 아니라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올해 전기차 신차 출시를 줄줄이 앞두고 있다"며 "특히 테슬라의 절대 판매대수는 증가하겠지만 2017년 25%에서 작년 70%로 급성장한 테슬라 미국 시장점유율은 올해 63%로 쪼그라든 뒤 2025년이 되면 4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친환경주에서 이탈하면서 테슬라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연구원은 "전기차 업종관련 주가가 하락하는 원인은 코로나19 이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년 크게 하락했던 경기민감주로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자체 배터리 탑재도 현실화하는데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년간 배터리 제조 노하우를 축적한 LG화학은 2018년 1분기부터 폴란드에 신규 공장을 세운 후 정상 가동에만 2년 이상이 걸렸다"며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생산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지체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주가가 반등하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는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주당 74.17달러의 가격으로 테슬라 주식 1만2000주를 취득한 뒤 같은 날 평균 675.85달러의 가격에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테슬라 이사인 그는 주식 매도 이후에도 테슬라 주식 59만9740주를 보유 중이나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자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투자은행 로스캐피탈의 크레이그 어윈 선임 애널리스트는 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700달러에 가까운 테슬라의 주가 수준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테슬라는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목표주가로 150달러를 제시해 충격을 줬다. 그는 "자동차 산업에서 테슬라는 엄연한 '마이너 플레이어'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시가총액 6600억 달러는 미국과 유럽 자동차시장 가치의 총합에 근접할 정도"라며 "이러한 테슬라 주가는 명백한 시장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박철완 상무 해임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상무를 해임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박철완 전 상무는 해외고무영업 담당 임원으로서 회사에 대한 충실의무를 위반해 회사는 관련규정에 의거하여 3월30일자로 위임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막내 아들이자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 주주인 박철완 상무는 올해 초 박찬구 회장과 특수관계를 해소한다고 선언한 뒤 경영권 분쟁을 시작했다. 박 상무는 획기적인 고배당안과 경영진·이사회 변화를 내건 주주제안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벌였으나 지난 26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박 회장 측이 완승했다. 주주총회 직후 회사 측은 박 상무가 자진해서 회사를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박 상무가 퇴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정리하고 계속 출근하자 회사가 먼저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 부채비율' 대한항공·아시아나 '개선' LCC는 모두 '악화'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개선된 반면 저비용항공사(LCC)의 부채비율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2019년 대비 평균 208% 감소했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4개 LCC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평균 124%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작년 부채비율 보면 대한항공은 660.6%로 2019년 871.4%보다 201.8%포인트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은 1171.5%로 여전히 높지만 전년 1385.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14.3%포인트나 줄었다. 반면 LCC는 부채비율이 모두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838.5%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6.7%포인트 증가했고, 티웨이항공이 503.6%로 전년 보다 175.9%포인트, 진에어 부채비율은 467.4%로 209%포인트 급증했다. LCC 1위인 제주항공은 428.9%로 지난해 351.4% 보다 87.5%포인트 늘었다.

정치권 입맛대로 대출규제…집값도 민심도 모두 잃을라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당국이 치솟는 가계부채를 안정화시키는 가운데 여당이 부동산에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대출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정책방향의 선회로 금융권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혼선을 부추기고 당국의 당위성도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3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여당이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 사과했다. 그는 "청년과 서민은 저축으로 내 집을 가지려는 꿈을 거의 포기하고 있다"며 "그런 터에 몹쓸 일부 공직자는 주택 공급의 새로운 무대를 투기의 먹잇감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의 빈 곳을 찾아 시급히 보완하겠다"며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분께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그 처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크게 확대하며 주택청약에서도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청년과 신혼 세대가 안심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하고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한지 이틀 만이다. 현재 부동산 규제 지역(투기지구·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LTV와 DTI는 40∼50%다. 지금도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 등은 10%포인트를 우대해 LTV와 DTI가 50∼60%를 적용받는다. 민주당은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장기거주한 1주택자도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졌다. 이들이 이주를 위해 추가로 주택을 구매할 경우 LTV·DTI 한도를 10%포인트(p) 상향해 주는게 골자다. 또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와 장기무주택자의 LTV·DTI 한도도 10~15%p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무주택 기간은 5년이 유력하다. 4·7 재보선을 앞두고 집값 상승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까지 겹치며 국민들의 분노가 커짐에 따라 민심을 잠재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은 난감해 하고 있다. 당정간 불협화음으로 금융권과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대출규제 강화 카드를 들었다. 다음달 중순 이후 발표할 '가계부채 관리방안'도 현재 금융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DSR 관리지표를 차주별 DSR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여당의 발표로 금융위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여당의 요구에 맞춰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관계부처간 협의가 마무리되면, 발표 전 당정협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당국의 규정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조치를 취해 금융안정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손바닥 그동안 대출 옥죄기에 나서던 당국이 여당의 입맛대로 손바닥 뒤집듯 정책방향이 바꾼다면 정책의 당위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도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금융회사들이 당국의 정책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민심 달래기에 성공할지도 의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무주택자들 중 대출 좀 더 받게 한다고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느냐"며 "근본적인 문제는 집값이 오를대로 오른 것인데, 여당의 방침으로 오히려 주춤하던 집값이 폭증해 민심만 더욱 사나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당국의 관리방안을 봐야 알겠지만, 당국이 정치권에 휘둘린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며 "여당의 끌려가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당국의 신뢰도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