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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1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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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갈 곳 잃은 바우처…야속한 연장 시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카드사들이 바우처 연장·대체를 실시하면서 정상화 이후 바우처 사용이 몰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내년에도 연장이나 대체를 고려해야 하는데다, 고객들이바우처를 사용하지 못한 부분에서 충당금 등 대책을 세워야 하는 문제도 있다.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카드 상품에 딸린 항공·숙박 바우처의 기한을 연장해주거나 다른 혜택으로 대체해주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하늘길이 막히고 집 밖의 공간에서 머무는 일이 기피되며 기존 바우처가 무용지물이 됐기 때문이다.카드사들이 바우처를 고객에게 부여한 것은 카드 상품을 가지고 더 많은 결제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여행이나 숙박 등 시설 이용에 대한 혜택을 부여함으로서 더 많은 결제를 이끌어내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최근에는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사실상 차단되면서 카드사들이 각자 바우처에 대한 기한 연장이나 대체 지급을 선택하는 등 대책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더 에이스 블루 라벨' 상품에 지급하던 혜택을 바꿔 고객 희망시 국내 호텔 멤버십 서비스로 변경해주고, 항공권 혜택의 경우 기한 연장에 나서고 있다.국민카드도 해외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베브 나인' 상품의 사용처를 국내 호텔로 확대했다. 삼성카드는 '더 플래티늄 카드'의 항공·호텔 바우처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바우처 사용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한다.현대카드는 지난 4월 부로 모든 카드의 항공 바우처 유효기간을 올해 말로 일괄 조정했다. 우리카드는 항공권 유효기간 연장에 제한을 없앴고, 하나카드도 바우처 사용 기한을 연장했다. 롯데카드는 이전부터 바우처 혜택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이번 사태에서 여파가 적었다.코로나19 상황에서 바우처 연장이나 대체 지급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행이나 숙박이 자유롭지 못한만큼 바우처를 연장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바우처 지급 과정에서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게끔 운영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카드사들은 언제까지 바우처를 연장·대체해야 하는지 걱정하는 모습이다. 바우처를 연장해서 발생하는 손해는 적지만, 코로나19 이후에나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돼 한꺼번에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카드사들은 바우처에 대해 미리 예상치를 제휴사에 지불하고 나중에 정산하는 방식과, 고객이 바우처 사용시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사용되지 않은 바우처는 기한 만료로금액이 지불되지 않았다. 기한에 맞춰 운용하는 방식으로 이월에 대한 우려도 적었다.반면 코로나19로 내년에도 불확실성에 큰 만큼 바우처를 다시 연장해야 할 상황이 되면카드사도바우처 미사용으로인한 금액을 쌓아놓아야 하는 등 부담이 적지 않다.코로나19 문제가 정상화되면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바우처를 사용하려는 고객 수요가 갑자기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우려스러운 점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바우처를 연장하거나 대체를 하는 방법 외에 다른 대책이 부족한 상황이기도 하고, 올해 중반 즈음 바우처 문제를 각자 해결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미사용 바우처에 대한충당금 적립, 사업자금 이월 등 여러 수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카드 업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바우처 사업에서도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은 악재"라며 "충당금, 자금 이월 등으로 금액을 남기게 되면 회계상 채무로 남는다는 점도 염려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늘테크', 구글 APAC 대표 광고 선정

신한카드 광고 '늘테크' 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유튜브 최우수 광고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한카드만의 금융 기술이라는 테마 영상으로 차별적인 크리에이티브 면모를 인정받은 결과다.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신한카드만의 금융 기술'이라는 테마로 제작된 늘테크 광고 영상을 APAC 13개국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로 선정했다. 구글에서 매월 발표하는 APAC 광고 리더보드는 전체 유튜브 광고의 조회 수, 시청시간 등을 종합해 각국의 우수 광고 영상에 선정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늘테크 광고는 지난 10월 한국을 대표하는 광고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유튜브 영상 조회 수는 756만회,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도 1200개가 넘는 등 고객의 높은 호응도도 지속되고 있다.해당 광고는 업그레이드 된 '신한페이판'의 고객 자산관리 기능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탤런트 안효섭을 모델로 기용해 일상 생활 속 늘 함께하는 신한카드를 통해 디지털 라이프를 견인하는 모습을 그렸다.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이번 최우수 광고 영상 선정은 그동안 고객과의 효과적인 디지털 소통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과 미디어 소통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블루, 온라인 콘서트로 극복…카드사 연말 이벤트'시동'

카드업계가 온라인 콘서트를 기획하거나 참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문화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콘서트 진행시 카드 고객들에 혜택을 집중해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데다 초청가수의 팬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오는 27일 걸 그룹 '블랙핑크'의 온라인 콘서트 이용권 예매 이벤트를 열었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구매할 수 있는 콘서트 이용권을 비씨카드로 결제한 뒤 페이북의 마이태그에서 응모하면 참여가 이뤄지는 방식이다.신한카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수도권 식당, 술집 등 이용이 불편한 고객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지난 2일 가수 벤과 '디지털 스테이지' 콘서트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개최가 잠시 연기된 상황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벤 씨 측에서 잠시 연기를 요청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스테이지라서 오는 7~11일 사이 여는 방안 등 여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카드사들이 가수나 소속사와 협력해 콘서트를 열거나 비슷한 문화행사를 주관하는 일은 자주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관객을 모으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자 비정기적으로 가수들의 공연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현대카드는 '고급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유명 해외 가수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슈퍼콘서트'를 비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퀸'과 아담 램버트의 한국 공연을 주관했고 지난 2015년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를 초빙하기도 했다.신한카드는 지난 7월 디지털 스테이지 시즌 2를 공개하고 가수 신효범, 김태우, 임정희, 알리 등의 언택트 공연을 신한카드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콘서트에 앞서 문화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한 기부도 진행했다.콘서트에 카드사들이 하나둘씩 앞장서는 것은 카드 회원에 적지 않은 혜택을 제공함으로서 브랜드 충성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또 입장권이 있는 콘서트의 경우 카드 회원에 할인, 포인트 적립, 기타 혜택 등을 집중해 편하게 행사를 즐길수 있도록 지원해 상품 효율성도 끌어올릴 수 있다.최근에는 콘서트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방식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추석 신한카드에서 개최한 '트롯 라이브 한가위 선물쇼'에서는 콘서트 시청과 동시에 추석선물 등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도입해 디지털 콘서트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기도 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문화행사를 진행한다는 측면이 강하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활력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수를 초청해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열게 되면 소비도 촉진할 수 있고, 해당 가수의 팬들을 카드 회원으로 모객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고 언급했다.

신사업·레버리지 완화에…12월 카드채 발행 '파란불'

카드사에 대한 레버리지 비율 완화와 연말 자금 수요 등 영향으로 이번달 카드채 발행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카드채는 투자자들의 여전채 매수 분위기로 순발행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부터 9개월째 순발행이다. 카드사 레버리지 배율이 완화되며 카드사들의 총자산 증가 여력이 커졌기 때문이다.레버리지는 총자산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수익이나 신사업을 위해 다른 기업에서 돈을 사용하는 것은 레버리지 배율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여전채란 신용카드·캐피탈 등 여신만을 전문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말한다.지난달 카드채는 7300억원 순발행으로 9개월째 순발행 행진 상태다. 지난 10월부터는 카드사에 대한 레버리지 비율이 종전 6배에서 8배로 뛰어오르면서 발행 여건이 호전됐다. 총자산 증가 여력이 상승하고 신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재무적 부담이 완화된 것이다.지난 3분기 기준 주요 카드사 일곱 곳의 레버리지 배율은 신한카드 5.6배, 삼성카드 3.5배, 국민카드 5.8배, 현대카드 5.6배, 롯데카드 5.9배, 우리카드 5.4배, 하나카드 5.0배 등이었다. 레버리지 배율이 완화되며 재무부담은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단 배율이 7배 이상이면 가계대출 가중치 규제를 받아 7배 이상으로 늘리지는 않을거란 전망이다.카드채 만기는 지난달 1조2900억원과 비슷한 1조195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카드사들은 순발행 행진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채권발행을 마냥 늘리기 어려워 월말에는 카드채 발행이 감소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지난 10월 레버리지 배율을 조정해 자금 조달 측면에서 여유가 생겼다"며 "신사업에 필요한 자금 수요도 있어 카드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카드사 직원이 법카 유용…금감원, 신한카드에 '경영유의'

직원이 법인카드로 14억원의 거액을 유용한 사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경영유의를 조치했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건을 토대로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1일 금감원은 지난해 신한카드의 대리급 직원이 14억원을 무단사용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신한카드에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회사의 내부통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내부통제와 차후 비슷한 문제 방지를 위한 차원이다.해당 사건은 신한카드의 대리급 직원 A씨가 회사 명의의 법인카드로 14억원을 무단 유용한 사건이다. 신한카드는 당시 해당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내부 감사에서 해당 직원의 문제를 적발하고 A씨를 해고조치했다.대리급 직원인 A씨가 14억원이나 되는 공금을 유용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그가 카드 사용 관리를 담당하는 신용관리본부 소속 직원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법인카드를 통해 상품권을 구매해 현금으로 바꾸는 등 개인 용도로 법인카드를 유용한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언도받고 복역 중에 있다.신한카드는 현재 내부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금감원은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법인카드 발급 즉시 전산시스템에 등록하고 주기적인 미등록 여부 확인 △사용금액을 배정 예산 내 경비 대체 방식으로 결제하는 방안 마련 △카드 사용에 대한 포인트 관리 기준 도입 △법인카드 한도 변경시 책임자 결제 절차 마련 등을 주문한 상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해당 문제는 이미 지난해 말 조치가 끝난 건으로 금감원의 경영유의 조치를 향후 있을 수 있는 재발을 방지하라는 의미에서 내려진 조치인 것으로 해석한다"며 "앞으로 직원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내부 감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카드사 수능 이벤트는 없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목전에 둔 상황이지만 올해도 카드사들의 '수능 이벤트'는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카드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일 수도 있지만 기대효과도 크지 않아 2017년부터 사실상 사라진지 오래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아홉 곳(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농협·비씨카드)은 수능을 앞둔 상태지만 수능 관련 이벤트는 실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정으로 연말 특수를 노리기도 힘든 실정이다.카드사들의 수능 이벤트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 2017년부터 사라진 상태다. 카드사들은 지난 2016년 수능까지 매년 경쟁적으로 이벤트를 열었다. 사실상 마지막 이벤트 기간이었던 지난 2016년 수능 당시에는 테마파크·온천스파·뮤지컬 등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등의 방식이다.국민카드는 지난 2016년 11월 수능 기간 중 수험생의 등록금, 가족여행 등을 지원하는 '수능 합격 기원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일시불 또는 할부로 30만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같은 기간 우리카드는 수능 선물 부담을 덜고자 시험 전날까지 국민카드로 서점, 여행사, 항공사, 백화점 등 34개 업종에서 이용시 2~5개월, 종합스포츠센터, 미용실, 대형할인점 등 20개 업종에서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했다.수험생을 대상으로 벌이는 이벤트가 생각보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도 있는데다 미래의 잠재고객으로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약점이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이벤트를 통해 마케팅 대상에게서 기대 이상의 수익이나 실적을 위해 진행하는 측면도 있다"며 "수능이나 빼빼로데이와 같이 제한된 대상에게 이벤트를 하는 경우는 최근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카드사들의 영업환경 악화도 한 몫 한다. 지난 2018년 이후 카드업계는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방침에 악화된 카드 수익성을 제고하고자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기존 이벤트를 축소·폐지하는 등 수익성 개선 작업에 나선 바 있다.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가 재정한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한도 부여에 관한 모범규준'에서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대상을 만 19세 이상 성인, 신용등급 7등급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결국 체크카드가 수험생들에게 권할 수 있는 것은 체크카드일 뿐이고 체크카드는 자체 혜택 비중이 낮은데다 전업계 카드사의 경우 체크카드 상품이 많지 않아 이벤트가 비효율적이라는게 업계의 입장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수능이 연기돼 직후 바로 연말에 돌이하는 시점에서 카드사들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능 이벤트를 선택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단 이종산업에서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 이벤트를 개최하고, 그 과정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기대하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배달앱 전성시대, 카드사가 옳았다…PLCC의 재발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식문화도 변화되는 추세에 동승해 배달 어플리케이션(앱)과 카드사들이 잇단 제휴카드,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내놓으면서 고객몰이에 나서고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PLCC와 제휴카드를 배달 앱과 맺는 주요 이유로 '배달앱 성장'을 꼽았다. 지난 8월 통계청은 '온라인쇼핑 동향'을 통해 배달앱 시장 규모를 2017년 2조3543억원에서 2018년 4조7730억원, 2019년 9조877억원으로 집계했다. 지난 8월 기준 올해 배달앱 성장 규모는 9조7625억원으로 올해도 2배에 가까운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배달 앱과 PLCC를 출시하거나 제휴카드를 내놓은 카드사는 총 네 곳이다. 현대카드가 내놓은 PLCC 상품인 '배민현대카드'가 있고,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제휴하고 있는 '요기요 카드', '배달의민족 비장의카드 V2'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카드 등이 있다.카드사이 출시한 상품들은 해당 브랜드 이용시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배민현대카드는 PLCC 상품으로 네 상품 중 배달의민족 이용시 가장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배민포인트를 도입하고 결제시 결제금액의 3%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해준다.배달의민족 고객들의 소비 특성을 반영해 온라인 쇼핑과 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부분도 눈에 띈다. 13개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6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용 시 결제금액의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 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0.5%를 배민포인트로 쌓아준다.요기요 삼성카드의 경우 해당 상품으로 요기요 결제시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시 최대 10%의 결제일 할인을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카페·편의점·다이소 등에서도 5%의 할인과 스트리밍 정기결제시 10%의 할인을 제공한다.요기요 신한카드의 경우 요기요 결제시 20%의 결제일 할인을 월 2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플레이 중 1곳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10% 캐시백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원 이상 이용시 건당 2000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활 편의 부분에서도 신경을 썼다.우리카드의 배달의민족 비장의카드는 올 9월 출시된 체크카드 상품으로 배달의민족에서 1회 이상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3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5000원 이상 결제시 1100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오픈마켓, 대중교통, 카페, 베이커리 등에서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다용도 상품이다.이들 상품 이전에도 배달 앱 관련 혜택은 주요 혜택 중 하나로 카드 상품에 포함됐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주요 배달 앱 이용시 할인이나 카드포인트 적립을 지원하는 내용이었다.하지만 카드업계는 이전 배달 앱 관련 혜택을 탑재한 상품과 PLCC·제휴카드의 차이점으로 '대상 고객군의 차이'를 들었다. 기존 카드상품이 카드 고객을 위한 것이었다면 제휴상품이나 PLCC는 해당 브랜드의 고객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PLCC와 제휴카드 등 특정 브랜드와 협약으로 탄생한 상품들은 해당 브랜드에서 가장 특화된 혜택을 드리는 상품들"이라며 "예전처럼 단순한 할인이나 포인트를 챙겨주기보다는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데서 주목할 점이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이전에도 배달 앱 관련 혜택은 형성돼 있었지만 최근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급성장한 측면이 있다"며 "비대면 소비 결제에 해당하는 만큼 추후 다른 카드사의 합류나 브랜드에 집중한 혜택을 담은 상품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3차 재난지원금 기대감에…카드사 반응은 "글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하며 3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카드사를 통해 지원금을 집행할 수도 있지 않냐는 기대감이 부풀어오르고 있다.다만, 카드업계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어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인데다, 지난 1차 재난지원금처럼 규모가 크지 않아 카드로 집행해도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다.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치권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3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무게를 싣고 있다. 재난지원금 정책으로 소비 침체를 막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당과 야당 간 이견이 커서 실제 재난지원금 지급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여야에서는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지만 지급 규모와 방식을 두고 이견을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목적예비비에서 2조원을 사용해 지급하자는 주장이고, 국민의힘은 한국판 뉴딜사업 예산을 삭감해서라도 3조600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논의를 거듭하는 와중 지난 1차 재난지원금처럼 카드사를 통해 지급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지난 5월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은 총 14조원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10조원 가량이 충전카드 형식으로 지급됐다.그 결과 지급월인 5월 전체 카드 결제액은 78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고 카드사 일곱 곳(신한·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1조643억원으로 전년(8780억원)보다 21.2% 상승했다. 재난지원금이 카드 소비를 불러와 이익을 남긴 것이다.하지만 카드사들은 3차 재난지원금 카드 집행 가능성에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3차 재난지원금에 관해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지난 1차 당시보다 적은 금액으로 집행될 수도 있어 카드로 집행해도 소비 진작 효과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차 재난지원금 당시 집행된 금액은 14조원이지만 3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2조~3조6000억원 사이에서 논의가 오가고 있어 1차 당시보다 확연히 적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적은 액수로 재난지원금을 집행하면 지원 대상이나 사용처에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아울러 지난번처럼 충전 카드 지급 방식으로 집행할 것인가도 문제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대면 소비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소비 활력을 위해선 집행 방식을 카드가 아닌 다른 방안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번 1차 재난지원금 당시 카드사들은 지원을 위해 발급 인프라를 조정하는 등 비용을 치러 실상 이익은 적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번보다는 적은 금액으로 지원금을 집행하는 셈이라 사용처가 정해져 있을 수 있어 카드로 지급될 지 여부도 짐작하기가 어렵다"며 "혹시라도 재확산 등을 우려한다면 카드 말고 다른 방법으로 지급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AT 픽업] 국민카드, ESG 특화 상품 'EVO 티타늄 카드' 출시

국민카드가 일상생활 속에서 카드 이용으로 친환경 소비에 동참할 고객들을 위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특화 상품을 선보였다. 환경 단체에 기부도 가능하고 친환경 업종 이용 시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30일 국민카드는 ESG 특화 상품인 'EVO 티타늄 카드'를 선보였다. 해당 카드는 카드 소비와 환경·사회적 책임을 연계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모바일카드로 발급 받으면 매월 포인트가 추가 적립되는 혜택도 있다.해당 상품은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시 전기차 충전소와 수소차 충전소 이용금액의 50%를 포인트로 지급해준다. 포인트 적립 최대 금액은 50~150만원 사이일 시 △1만점 △2만점 △3만점 순으로 적립할 수 있다.적립된 포인트는 친환경을 위한 나눔 활동을 위해 환경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다. 고객의 이용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 중 10%까지 사전 설정한 기부율에 따라 기부포인트를 단체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부율은 △0% △1% △3% △5% △10% 등 5개 유형 중 1개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ESG에 집중해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카드 소비로 자연스럽게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는 ESG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도 ESG 열풍 합류…잇단 채권 발행 까닭은

최근 금융권에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드업계도 'ESG 열풍'에 합류하고 있다.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과 동시에사회적 책임을 지기 위한 취지다. ESG 채권을 발행해 영세 가맹점에 빠른 결제대금을 지불할 기반을 만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로더 많은 카드사들이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23일 1500억원 규모의 소셜 본드를 발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가맹점의 카드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 위한 목적이다. 소셜 본드는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ESG 채권의 한 종류다.ESG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사회적 기여를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일자리 문제, 환경 문제, 사회적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취지에 맞게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목적을 제한한다.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대상들이 늘어나자 금융권이 ESG 채권 발행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기업이 짧은 기간에 자금을 동원하기 위해서 채권 발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계층을 위해 자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업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한국거래소는 지난 1~10월 사이 발행된 ESG 채권 규모를 48조6530억원(14개 기관)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발행된 규모(15조830억원, 11개 기관)의 세 배 이상, 지난해 전체 발행 규모(25조6800억원)의 두 배에 육박한다.올해 카드사들은 잇따라 ESG 채권 발행에 나선 상황이다. 롯데카드 외에도 신한카드는 지난 5월 3년 만기 500억원과 5년 만기 500억원 등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달에는 미화 4억 달러 규모의 외화 ESG 채권을 발행해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국민카드도 지난 6월 ESG 채권을 발행했다. 3년 1개월 만기 채권 600억원과 4년 만기 채권 400억원 등 1000억원 규모였고, 발행 금리는 3년 1개월물의 경우 연 1.492%, 4년물은 연 1.615%로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지난달에는 ESG 채권 1500억원을 추가 발행했다.앞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될 시 가맹점 지원과 각종 사회적 공헌사업의 추진을 위해 더 많은 카드사들이 ESG 채권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자금 조달을 통해 실질적으로 가맹점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다 사회공헌사업 등으로 브랜드 평판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ESG 채권은 일반 카드채와 달리 자금사용이 특수목적으로 제한돼 있다"며 "낮은 금리는 채권 발행시 카드사의 높은 기업신뢰도가 바탕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아울러 "대부분 조달된 자금은 영세가맹점 지원이나 사회공헌사업에 사용되고 해당 내용이 공시된다"며 "코로나19가 영세가맹점 등에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오는만큼 해당 가맹점을 지원하기 위한 카드사들이 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라도 ESG 채권 발행에 추가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카드론 뿐인데"…규제에 두번 우는 카드사

카드사들은 내년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총량규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카드론마저 실적 부진으로 직격탄을 맞을까 울상이다. 올해 카드 사용량과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비중이 줄어든 상황인데, 카드론(장기카드대출)마저 가계부채 총량규제에 묶이게 되면 수익성에 타격을 받는 셈이다.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은행은 올 1~9월 일평균 비대면 결제 규모는 833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대비 17% 늘어난 데 반해 대면 결제는 1조40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대면 결제 중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결제는 18% 증가했지만 플라스틱 카드 결제는 5.6% 감소한 게 타격이었다.올 3분기 카드사들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대출 실적을 버팀목 삼았다. 올 9월 카드론 이용액은 4조1544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34.3% 증가했다. 올 상반기 카드론은 대출잔액은 29조7893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3% 증가한 수준을 나타냈다.현금서비스는 감소세를 면하지 못했다. 지난 9월 기준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3조8864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10.2% 감소했다. 올 상반기 현금서비스 잔액은 5조6009억원으로 전년 같은분기보다 11.7% 낮아졌다. 사실상 소비자들이 현금서비스를 기피하고 카드론으로 쏠린 것이다.카드업계는 카드론으로 몰린 이유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상환기간이 긴 카드론에 소비자들이 집중한 영향 같다"고 말했다. 카드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환기간이 짧은 현금서비스를 빌렸다 경기가 회복되지 못하면 상환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카드론으로 몰린 것이다.카드사들은 카드대출 증가에도 미소를 짓지 못하고 있다. 당국의 가계부채 총량규제 때문이다. 해당 제도는 지난 2017년 도입된 것으로 전년 빌려준 대출액을 기준으로 올해 대출의 상한선을 결정하는 제도로 금융기관의 '대출 한도'를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다.카드업계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고려해 7%의 상한선을 기준으로 운용했다. 하지만 올해는 불경기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지 않아 가계대출 증가에 제한 없이 카드대출을 내줄 수 있다. 전년도에 비해 카드론 비중이 급성장한 배경이다.카드사들은 내년 가계부채 총량규제가 다시 활성화되면 카드론마저 실적 부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가 언제쯤 종식될 지 알수 없어 카드 결제 타격이 누적되는 상황인데 대출마저 막히게 되면 실적을 개선하기 어려운 처지다.실제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을 내놓고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위험요인을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그럼에도 서민들에 대한 대출 수요가 진정되지 않으면 각 금융권에 가계부채 총량규제를 다시 도입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카드업계 관계자는 "만약 내년 가계부채 총량규제가 다시 도입될 시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과 맞물려 상당히 강화된 규제 방안이 등장할 수 있다"며 "카드론마저 실적 부진에 빠지게 되면 줄어든 카드 결제와 더불어 실적에 대한 고민이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카드,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현대카드가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업장 평가 후에는 금리와 대출 한도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26일 현대카드는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를 론칭하고 이날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웹페이지를 오픈했다.이 서비스는 개인사업자들의 별도 비용 없이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금융권 최초다.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등 정보를 입력하면 대출을 조회해볼 수 있다. 공인인증서 인증시 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의 소득 서류도 자동으로 확인해준다.현대카드는 사업장의 매출, 업력, 고객 방문 패턴, 지리 정보 등의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평가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자는 참여 금융기관에서 금리 할인과 대출 한도를 제공한다.현대카드로 매출 발생시 사업자는 카드 매출대금으로 대출 상환을 신청할 수 있다. 고객이 이 상환 방식을 선택하면 2~4%포인트의 추가 금리 할인도 제공한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금융권 최초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플랫폼"이라며 "참여하는 금융기관을 계속 확대하고, 서비스도 다양하게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T 픽업] 롯데카드, 2030 마음 사로잡을 '플렉스 카드' 출시

롯데카드가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2030세대를 위해 명품 브랜드에도 포인트 적립 혜택을 부여한 '플렉스(Flex) 카드'를 선보였다. 젊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생활 혜택도 제공해 소비에 플렉스를 제공할지 관심이 모인다.25일 롯데카드는 제휴카드인 '롯데백화점 플렉스 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할인이 없는 명품 브랜드도 적립 혜택을 제공해주는 상품으로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내에 입점한 해외명품 매장에서 결제금액의 7%를 전용 포인트인 '엘포인트(L.Point)'로 적립해준다.지난달 이용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10만 엘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어 유용하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에서 50만원 이상 결제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롯데백화점 7% 할인, 롯데백화점 VIP BAR 음료 무료,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10% 할인 등도 담았다.2030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혜택도 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5%를 적립한도 없이 엘포인트로 적립해주고, 넥플릭스와 유튜브, 멜론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30%의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또 롯데면세점 최대 15% 할인과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폴바셋 등 카페에서도 50%의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만족감을 위한 소비를 진행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자기표현에 강한 플렉스 문화와 젊은 세대 명품 소비 트렌드에도 초점을 맞춘 상품"이라며 "유행에 민감하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세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폰·캐시백 제공' 카드사 이벤트 봇물…해프닝으로 끝난 고객 관리

카드사들이 연말을 맞아 캐시백이나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과정에서 고객응대와 사후처리 등 오해와 불만을사는 일이 늘고 있어 세심한 관리와 고객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소비자들의 비대면과 소비 촉진 등을 이유로 이벤트를 열고 있지만행사 기간 중 발생한 배송 지연, 고객센터 불통, 경품미지급 등 소비자의 불만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해에서 발생된 불만들이 대부분이지만 좀더 소비자들에게 상세한 설명과 안내로 고객 불편을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네이버의 한 온라인 카페에서는 '카드를 신청했는데 일주일 째 카드가 오지 않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이벤트에 필요한 카드 상품을 신청했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카드가 도착하지 않았다며 푸념했다. 그는 카드사에 문의를 넣었지만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 많아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답변만 받았다.해당 이벤트는 농협카드와 토스가 손잡고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비대면 카드 신청' 이벤트다. 토스에서 추천하는 신용카드 상품을 플랫폼에서 비대면 신청·발급해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10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다. 경품을 보고 적지 않은 신청자가 몰려 카드 발급에 지연이 발생한 상황이다.게시자는 "농협카드가 상세한 설명을 진행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일주일이 넘게 기다려야한다고 공지했으면 이벤트 참여에서 다시 한번 심사숙고했을 것"이라고 하소연 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해당 이벤트는 이전까지 농협카드를 사용하지 않다가 신규로 발급을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라며 "평소 비대면 발급 규모에 비해 많은신청이 몰려 심사가 밀린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미흡한 안내가 이뤄진 것 같아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앞서현대카드도 '참 좋은 제로(Zero)' 카드 발급시 스타벅스 쿠폰 30장을 발급해주는 이벤트를 열었다가 소비자들과의 해프닝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스타벅스 쿠폰을 무조건 발급받는 것으로 알았던 고객들이 인터넷 게시판에'쿠폰이 제때 들어오지 않았다'는 게시글을 올렸다.당시 소비자들은 '안내가 제때 이뤄지지 못해 당첨 여부를 알지 못했다'며 카드사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이벤트 중복 참여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는데 인지하지 못해 일어난 해프닝"이라며 "쿠폰 지급 조건에 대해서는 충분한 공지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소비자들은 카드사로부터 이벤트 중 발생한 문제를 제대로 안내받지 못해 불편을 제기하고 있다. 카드사가 이벤트 과정 중 발생한 해프닝에 적극적이고 세심한 안내를 진행해 고객과의 오해를 해소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카드사들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이벤트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수나 사고에 대해 충분한 공지와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벤트 중 문제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며 "충분히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소비자들이 공지를 넘기거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돌발상황으로 일어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다만, 기업은 고객을 상대로 세심한 관리와 서비스가 최상의 경쟁력임을 잊지 말고 고객의 소비성향을 파악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원칙을 재정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이벤트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상황에서 실시간 진행되는 이벤트에 시시각각 대처가 어렵다는 점은 있다"며 "단 소비자들과의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벤트 중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카드사, 불 붙은 '배송 마케팅'…새벽배송에 할인은 덤

카드사들이 카드 결제시 할인,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더불어 '배송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배송에 대한 전문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도 등장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23일 신한카드는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과 손잡고 제휴카드인 '오아시스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새벽배송 관련 혜택으로는 업계에서 처음 나온 상품으로 오아시스 온·오프라인 매장 이용시 15%의 할인 서비스를 월 3만원, 최대 4회 한도로 제공한다.주요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대형마트, 창고형 할인매장 등 유통가에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도 갖췄지만 무엇보다 배송 관련 혜택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점이 눈에 띈다. 사실상 새벽배송을 원하는 고객에게 특화된 상품이다.카드사들이 비대면 배송에 뛰어든 것은 코로나19가 오프라인 소비에 타격을 입힌 영향 때문이다. 갑자기 택배를 비롯한 배송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고, 온라인에서 주로 판매를 진행하는 온라인몰이 주요 구매처로 떠오르며 구매 패턴이 변화했다.통계청은 지난 4일 올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전년동월보다 30.7% 급증한 14조7208억원으로 집계했다. 이 중 모바일 쇼핑은 같은 기간보다 30.9% 증가한 9조533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급성장했다. 그에 따라 배달 규모도 눈에 띄게 늘어나 올해 7조원을 넘길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이카드사들은 배송회사와 협약을 맺고 잇따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마스터카드는 올 연말까지 해외 직접구매(직구) 고객을 대상으로 배송비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해외직구 플랫폼인 '몰테일'에서 마스터카드로 결제시 3달러를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로 선착순 4만3000명에게만 제공한다.하나카드는 배송 측면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다. 지난달 하나카드는 피부에 바르는 '비타브리드C'와 정기배송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하나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하나카드 생활플랫폼인 '라이브 머스트 해브(Life Must Have)'와 비타브리드 공식몰에서 정기배송 신청시 76%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그 이후부터는 매회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지난 6월에는 예약 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와 손잡고 대만 기념품을 저렴한 가격에 직배송해주는 론칭 이벤트를 열기도 했었다. 해당 이벤트에 맞춰 현대해상과 손잡고 '해외 직구 보험 무료서비스'를 같이 론칭하는 등 배송에 가장 먼저 주목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생활패턴으로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확실한 배송까지 보장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는 상황에 맞춰 카드사들도 배송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인만큼 비대면 구매시에도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박철완 상무 해임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상무를 해임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박철완 전 상무는 해외고무영업 담당 임원으로서 회사에 대한 충실의무를 위반해 회사는 관련규정에 의거하여 3월30일자로 위임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막내 아들이자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 주주인 박철완 상무는 올해 초 박찬구 회장과 특수관계를 해소한다고 선언한 뒤 경영권 분쟁을 시작했다. 박 상무는 획기적인 고배당안과 경영진·이사회 변화를 내건 주주제안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벌였으나 지난 26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박 회장 측이 완승했다. 주주총회 직후 회사 측은 박 상무가 자진해서 회사를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박 상무가 퇴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정리하고 계속 출근하자 회사가 먼저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 부채비율' 대한항공·아시아나 '개선' LCC는 모두 '악화'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개선된 반면 저비용항공사(LCC)의 부채비율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2019년 대비 평균 208% 감소했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4개 LCC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평균 124%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작년 부채비율 보면 대한항공은 660.6%로 2019년 871.4%보다 201.8%포인트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은 1171.5%로 여전히 높지만 전년 1385.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14.3%포인트나 줄었다. 반면 LCC는 부채비율이 모두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838.5%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6.7%포인트 증가했고, 티웨이항공이 503.6%로 전년 보다 175.9%포인트, 진에어 부채비율은 467.4%로 209%포인트 급증했다. LCC 1위인 제주항공은 428.9%로 지난해 351.4% 보다 87.5%포인트 늘었다.

정치권 입맛대로 대출규제…집값도 민심도 모두 잃을라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당국이 치솟는 가계부채를 안정화시키는 가운데 여당이 부동산에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대출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정책방향의 선회로 금융권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혼선을 부추기고 당국의 당위성도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3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여당이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 사과했다. 그는 "청년과 서민은 저축으로 내 집을 가지려는 꿈을 거의 포기하고 있다"며 "그런 터에 몹쓸 일부 공직자는 주택 공급의 새로운 무대를 투기의 먹잇감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의 빈 곳을 찾아 시급히 보완하겠다"며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분께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그 처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크게 확대하며 주택청약에서도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청년과 신혼 세대가 안심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하고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한지 이틀 만이다. 현재 부동산 규제 지역(투기지구·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LTV와 DTI는 40∼50%다. 지금도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 등은 10%포인트를 우대해 LTV와 DTI가 50∼60%를 적용받는다. 민주당은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장기거주한 1주택자도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졌다. 이들이 이주를 위해 추가로 주택을 구매할 경우 LTV·DTI 한도를 10%포인트(p) 상향해 주는게 골자다. 또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와 장기무주택자의 LTV·DTI 한도도 10~15%p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무주택 기간은 5년이 유력하다. 4·7 재보선을 앞두고 집값 상승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까지 겹치며 국민들의 분노가 커짐에 따라 민심을 잠재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은 난감해 하고 있다. 당정간 불협화음으로 금융권과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대출규제 강화 카드를 들었다. 다음달 중순 이후 발표할 '가계부채 관리방안'도 현재 금융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DSR 관리지표를 차주별 DSR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여당의 발표로 금융위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여당의 요구에 맞춰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관계부처간 협의가 마무리되면, 발표 전 당정협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당국의 규정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조치를 취해 금융안정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손바닥 그동안 대출 옥죄기에 나서던 당국이 여당의 입맛대로 손바닥 뒤집듯 정책방향이 바꾼다면 정책의 당위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도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금융회사들이 당국의 정책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민심 달래기에 성공할지도 의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무주택자들 중 대출 좀 더 받게 한다고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느냐"며 "근본적인 문제는 집값이 오를대로 오른 것인데, 여당의 방침으로 오히려 주춤하던 집값이 폭증해 민심만 더욱 사나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당국의 관리방안을 봐야 알겠지만, 당국이 정치권에 휘둘린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며 "여당의 끌려가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당국의 신뢰도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