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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1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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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동향계] 농협카드, '형아왓씀' 2탄 내놔…재미와 홍보 모두 확보

■ 농협카드, '형아왓씀' 2탄 내놔…재미와 홍보 모두 확보 농협카드가 개그맨 양세형과 함께 찍은 ESG(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경영) 컨텐츠 '형아왓씀' 2탄을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해당 컨텐츠는 친환경 기업을 찾아 소개하는 컨텐츠로 재미와 홍보를 동시에 잡았다. 이번 영상은 친환경 종이로 물건을 제작하는 '페이퍼 팝(Paper Pop)'을 소개한다. 해당 회사는 친환경 종이로 침대와 책상 등의 가구도 제작하고, 제품 제작시 접착제 등의 화학제품을 최소화해 친환경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국민카드, '데이터루트'로 빅데이터 지원 나서 국민카드가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터루트(Dataroot)'로 빅데이터 사업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인 데이터루트는 카드 빅데이터를 제약 없는 온라인 환경에서 분석하고, 시각화된 보고서와 서비스 등을 제공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인 플랫폼이다. 언제든 편리하게 데이터를 추출해 가공, 분석할 수 있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도 플랫폼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분석 솔루션'에서는 △상권 △지역 △테마 △관광·이벤트 등 4개 영역에 대한 주제 분석과 '시각화 보고서'도 제공된다. ■ 신한카드 "대학 등록금도 캐시백 받으세요" 신한카드가 대학 등록금을 카드로 납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납부금액 기준을 달성한 고객에게 캐시백을 해주는 것으로 50만원 이상은 1만원을, 500만원 이상은 3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신한카드는 등록금 무이자 할부·슬림 할부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카드 동향계] 하나카드, 'MULTI'에 상품 2종 추가

■ 하나카드, 'MULTI'에 상품 2종 추가 하나카드가 최근 선보인 시리즈 브랜드 'MULTI(멀티)'에 신규 상품 2종을 추가했다. 추가된 상품은 'MULTI 영(Young)', 'MULTI 오일(Oil)' 2종으로 두 상품 모두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카드다. MULTI 영은 월 사용금액과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전월실적을 3단계로 구분하고, △페이결제 △편의점 △딜리버리 △대중교통 △통신비 △생활비 △디지털구독 등 일곱 개 영역에서 통합 7만원의 혜택을 받도록 구성했다. MULTI 오일은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주유 △주차 △차량정비 △커피 △페이결제 등 다섯 개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 비자카드, 해외결제 특화 담은 신상품 출시 비자(Visa)카드가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 월렛과 손잡고 해외 결제 특화 서비스를 담은 신상품 '트래블 페이 카드 바이 트래블 월렛(Travel Pay Card by Travel Wallet)'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희망하는 외화를 미리 환전해 적립한 다음 해당 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식의 상품으로, 트래블 월렛 앱을 통해 디지털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총 13개국(미국·유럽연합·일본·영국·태국·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홍콩·호주)의 통화 환전을 지원하며, 달러·유로·엔화는 환전 수수료 없이, 이 외 통화는 0.5% 이하의 환전 수수료가 적용된다.

[카드 동향계] 국민카드, 기업고객 특화 카드 출시

■ 국민카드, 기업고객 특화 카드 출시 국민카드가 자영업자 등 기업 고객들의 이용이 많고 선호도가 높은 업종에 대해 최대 0.4%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담은 '원(One) KB 기업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원 KB 기업' 패키지 상품 중 하나로 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캐피탈 등에서 우대 혜택을 탑재했다. 이 카드에는 적립된 포인트가 3만점 이상일시 다음달 첫 영업일에 결제 계좌로 포인트를 환급해주는 '포인트리 환급 서비스'와 개인사업자 개별 카드로 ATM(자동화기기) 등 예금을 찾을 수 있는 '예금 인출 기능' 등을 갖췄다. ■ 롯데카드, '플렉스' 카드 이벤트 진행 롯데카드가 설 연휴를 앞두고 롯데백화점·아울렛 해외명품 브랜드 합산 100만원 이상 결제시 전용 포인트인 엘포인트(L.Point) 10만 포이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다음달 15일부터 19일 사이에는 인스타그램에 롯데백화점 플렉스 카드를 홍보하는 사진 또는 영상 업로드시 10명을 선정해 롯데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틱톡'에 듀엣 챌린지 영상 업로드시 10명을 선정해 스타벅스 3만원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 삼성카드, 통신사 요금 납부 할인 이벤트 삼성카드가 제휴카드를 통해 통신사 요금·생활요금 자동납부에 나선 고객을 위해 결제 건수에 맞춰 최대 68만40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에 나선다. 오는 5월말까지 카드를 발급받고 납부 선택시 월 최대 1만9000원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KT 삼성카드' 고객의 경우 다음달 15일까지 1회 이상 결제시 2만원 캐시백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카드 동향계] 현대카드, '부슷템' 판매…"디자인을 팝니다"

■ 현대카드, '부슷템' 판매…"디자인을 팝니다" 현대카드가 최근 출시한 'MX BOOST(부스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아이템 '부슷템' 판매에 나섰다. 해당 용어는 부스트와 아이템을 합친 단어다. 부슷템은 MX 부스트의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제작한 자켓, 티셔즈, 노트, 초콜릿 등 21종의 상품들로 구성됐다. 현대카드 소유의 M포인트몰과 '바이닐앤플라스틱(Vinyl&Plastic)' 매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해당 상품은 결제금액을 M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다. ■ 신한카드, 뮤지컬 '위키드' 1+1 예매 나서 신한카드가 뮤지컬 '위키드'에 대한 예매권 '원 플러스 원(1+1)' 이벤트 행사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첫 번째 '더 모멘트(The Moment)' 행사를 뮤지컬 '위키드'로 선정하고, 오는 21일 예정된 두 차례 공연 모두에 대한 예매권 할인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더 모멘트를 문화 콘텐츠 제공 브랜드로 론칭하고 뮤지컬,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15년 인연이 1억원으로'…롯데카드, 경품대잔치 당첨자 공개 5일 롯데카드가 작년 실시했던 '롤라 경품대잔치'의 1억원 백지카드 당첨자에게 경품을 전달했다. 당첨자는 롯데카드를 15년 이상 애용해 온 장기 회원으로 경품 전달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해당 이벤트는 작년 9월부터 3개월 간 롯데카드와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참여해 진행된 고객 사은행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참가 고객이 지난 행사 대비 32% 증가하고 응모권도 37.8% 더 지급됐다.

[카드 동향계] 삼성카드, 설 연휴 이벤트 개최

■ 삼성카드, 설 연휴 이벤트 나서 5일 삼성카드가 설을 맞아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상품권과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명절 이벤트에 나섰다. 오는 12일까지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설 선물 구매시 50만원의 신세게상품권과 40% 현장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정관장 행사상품 구매시 1만5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에는 오는 13일까지 선물세트 구매시 50만원의 홈플러스 상품권 혹은 30%의 현장할인을 제공하고, 하나로마트에서도 오는 14일까지 최대 39%의 할인을 제공한다. GS리프레시, 롯데슈퍼 등에서도 현장할인과 상품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신한카드, '랜+설 이벤트' 진행 신한카드는 오는 28일까지 2021명의 고객에게 마이신한포인트를 포함한 경품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랜+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달앱,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500명)을 통해 2만21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고, 온라인 쇼핑 PG(결제대행)사나 전자상거래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도 추첨(500명)을 통해 같은 액수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설 이벤트 업종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아이패드 프로(1며) 등 총 521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형마트와 손잡고 오는 13일까지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할인,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같이 개최된다. ■ 롯데카드, '상금 1억원' UCC 콘테스트 수상자 공개 롯데카드가 작년 개최했던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콘테스트 수상자를 선정하고, 선정 작품을 공개했다. 상금 1억원의 콘테스트 대상은 팀 'KIMTEUK'의 '미친 언니들이 사용하는 제대로 선넘는 카드'가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총 16개로, 해당 작품들은 롯데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실적 압박에 비씨카드 CEO 교체…수익성 강화 초강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비씨카드가 이동면 현 대표 대신 최원석 FN자산운용 대표를 차기 수장으로 낙점하며 '수장 교체'에 전격 들어갔다. 이 대표가 '교체 대상'에 오른 건 디지털 금융사로의 기반을 닦았음에도 '실적 부진'에 대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이날 비씨카드는 최원석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회사는 최 대표를 지난 6년간 비씨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경영 전반에 높은 이해를 가졌다고 소개하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났다. 최 대표가 차기 비씨카드 대표로 내정되면서 그동안 비씨카드를 이끌었던 이동면 대표는 실적 부진의 아쉬움 속 퇴진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3월 비씨카드 대표로 선임됐다. 대표 이전까지는 모회사인 KT에서 융합기술원장, 인프라연구소장 등을 지내며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LTE(Long-Term Evolution) 통신과 와이파이 품질 개선 등을 이끌어냈고, CAS(위성방송 수신제어장치) 등을 개발하며 KT 연구개발 부문을 책임진 전문가였다. 연구개발 전문가인 이 대표가 비씨카드 대표에 선임된 건 그동안의 개발업적을 바탕으로 비씨카드의 '페이북' 플랫폼을 더욱 성장시켜 KT 디지털화 추진에 기여하라는 의미가 컸다. 실제 이 대표 시기 비씨카드는 케이뱅크 대주주 인정 등으로 외형 확장으로 사업 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취임 시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광풍이 몰아치던 시기였다는 점이 이 대표의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 타격으로 비씨카드의 작년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786억원)대비 31.6% 줄어든 538억원에 불과했다. 영업수익도 전년동기보다 4.5% 줄어든 1조6677억원이었다. 디지털화나 플랫폼 강화보다는 당장 멀어지는 수익을 되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이 이번 인선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대표 인선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카드사에서 확인하기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최 내정자를 통해 케이뱅크와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위기에 빠진 수익성을 다시 살펴보겠다는 계산이다. 단 최 내정자도 지금까지 은행 경제연구소와 증권사, 자산평가사 등 은행업권, 증권업계를 두루 거쳤지만 카드업계 대표를 처음 선임된 것으로 경영에서 실력을 발휘할 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단 최 내정자가 지난 6년간 비씨카드 사외이사를 지내며 경영전반에 높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결제와 금융사업의 혁신·성장·수익을 실현할 적임자라며 기대하는 반응이다. FN자산운용 등 경력을 바탕으로 케이뱅크와 금융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KT의 특화된 종합금융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는 것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내정자는 과거 금융정보유통사, 자산평가사를 신설한 바 있어 다변화되는 카드업계 경쟁력을 제고해 금융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비씨카드의 금융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휴면카드 비중이 높은 이유…알고보니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작년 카드사들이 보유한 휴면카드 장수가 850만장을 넘기면서 지나 2018년부터 매 분기 연속 최다치를 갱신 중이다. 이중 비씨카드의 휴면카드 비중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지하는 휴면카드 숫자는 얼마 되지 않지만 비중으로 보면 40~50%에 육박하고 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주요 카드사 여덟 곳(신한·삼성·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비씨카드)의 휴면카드 수는 850만5000장으로 전년(782만6000장)에 비해 67만9000장 늘었다. 지난 2018년 1분기 597만4000장을 시작으로 11분기 연속 성장중이다. 카드사들은 휴면카드가 증가하는 이유를 지난 2019년 5월 폐지된 '자동해지 감독규정' 탓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감독규정 폐지 이전에는 카드사가 장기휴면 카드를 자체적으로 해지할 수 있었다"며 "감독규정 폐지 이후 카드사가 자동 해지를 할 수 없어 휴면카드를 계속 안고 있어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휴면카드의 성장은 카드사들에게 있어서는 짐이 늘어나는 격이다. 휴면카드가 많을수록 카드 상품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카드사 중 휴면카드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카드로, 지난해 4분기 기준 156만8000장의 휴면카드를 보유해 전체 발급한 카드 중 14%가 휴면카드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롯데카드 상품의 실질적인 이용률이 86%에 그친다는 의미다. 반면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비씨카드다. 비씨카드가 보유한 휴면카드 숫자는 지난해 4분기 기준 32만1000장으로 휴면 비중은 51%에 이른다. 전체 상품 중 절반 이상이 휴면카드로 묶여있다는 의미다. 비씨카드의 휴면카드 비중은 작년 3분기 50%를 처음 넘은 이후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휴면카드 비중의 경우 여신금융전문업 라이센스가 없는 다른 회사들에 비씨카드 신용여신 한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타사보다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다른 회사보다 압도적으로 숫자가 작은 이유도 비슷한 사정이 있다"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다른 카드사와 달리 회원사의 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로 이익을 낸다. '2차 수수료'가 수익의 핵심이기 때문에 비씨카드 자체 상품의 숫자는 매우 적고, 대부분 우리·하나카드의 브랜드 연계상품과 지방은행, 저축은행 등 신용카드 허가가 없는 금융사에 여신 한도를 제공해주는 '카드 결제망 사업'이 비씨카드의 핵심 사업이다. 하지만 해당 연계 상품의 집계는 각 금융사의 실적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실제 비씨카드를 이용하는 회원 수에 비해 발급량은 적어보인다는 것이다. 국내 인구의 절반이 넘는 고객을 보유했지만, 실적에서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 나타난 것이다. 비씨카드는 최근 플랫폼 '페이북'을 금융플랫폼으로 한단계 향상시키면서 주요 카드사와 견줄 디지털화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반면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요 카드사들 실적이 하락하면서 그에 따른 2차 수수료도 하락해 실적에 타격을 받기도 했다. 작년에는 케이뱅크 대주주로 합류하며 KT, 케이뱅크와 합작한 디지털 상품의 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금융사들에 제공한 여신한도 실적을 비씨카드 실적으로 집계하면 통계 상에서도 중복 집계가 되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제망 사업을 영위하는 특수 카드사로서 갖고 있는 애환"이라고 설명했다.

[카드 동향계] 롯데카드, '캐시노트 롯데카드' 출시

■ 롯데카드, '캐시노트 롯데카드' 출시 롯데카드가 한국신용데이터와 제휴해 개인사업자용 혜택을 담은 '캐시노트 롯데카드'를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이용시 결제액의 2%를 전용 포인트인 '로카 코인'으로 적립해주고, 해당 포인트로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와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이용시 발생하는 이자를 납부할 수 있다. 카드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캐시노트 고급형을 무료 사용할 수 있다. 캐시노트 서비스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운영하는 가맹점 매출관리·종합경영관리 서비스다. 카드 발급시 본인이 운영하는 가맹점 매출정보를 반영한 우대 한도를 받을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 신한카드, SKT 등과 함께 '데이터댐' 구축 나서 신한카드가 통신사 SK텔레콤, 신용정보사 KCB(코리아크레딧뷰로), GS리테일 포함 홈쇼핑 업체들과 '데이터댐 얼라이언스(Data Dam Alliance)'를 맺었다. 데이터댐은 작년 7월 모든 유·무형 자산을 데이터화해 필요한 곳에 사용해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에서 핵심 과제로 소개한 개념이다. 데이터댐 얼라이언스는 궁극적으로 민간영역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결합하는 진정한 의미의 댐을 목표로 한다.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기존에 신한카드와 제휴한 홈플러스·다날 등 기업들도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계속 규모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삼성카드, 28일까지 '갤럭시 S21 구매 이벤트' 진행 삼성카드가 오는 28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인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1 구매 고객을 위한 구매 이벤트에 나선다. 삼성카드를 통해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1을 구매한 고객은 13% 결제일 할인을 제공하고, 2~6개월, 24개월 무이자할부 혜택과 최대 4만 삼성전자 포인트 적립도 제공한다. 구매시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카드'를 이용하면 3%의 추가 결제일 할인을 최대 3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 국민카드, '톡톡 위드 카드' 출시 국민카드가 간편결제, 배달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언택트 결제에 특화된 '국민카드 톡톡 위드(With) 카드'를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스타벅스 △온라인 가맹점 △배달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대중교통 이용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전월실적 40만원 이상시 스타벅스에서 1만원 범위 내에서 결제금액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배달앱과 대중교통의 경우 각각 월 최대 5000원과 30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코로나가 바꾼 소비…대형마트 쇼핑 시간이 달라졌다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작년 대형마트 등에서 소비 패턴과 이용 시간에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맞물려 배달을 통해 점심을 해결하는 모습도 늘어났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2019년과 지난해 주말 사용액을 비교한 결과, 10~13시 결제 비중은 각각 22.9%에서 25.8%로 비중이 늘었다고 집계했다. 반면 18~21시 사이 이용 비중은 33.5%에서 29.6%로 소폭 감소했다. 예년에는 대형마트를 저녁 시간에 방문하던 고객들이 인파를 피해 오전으로 방문 시간을 옮긴 것이다. 상대적으로 오전에 마트를 찾는 사람들이 적다는 인식 때문에 쇼핑 시간을 바꾸는 등 변화가 생긴 것이다. 반면 편의점 사용액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 0.5%포인트 감소했고, 퇴근시간대인 17시부터 22시까지 2.2%포인트 상승했다. 22시 이후 오전 5시까지는 2.1%포인트 감소했다. 편의점과 같이 언급되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상 연관검색어도 지난 2019년에는 1위가 '맛'을, 2위가 '집', 12위 '맥주', 20위 '저녁' 등이 차지했지만, 작년에는 집이 1위로 집계됐고 맥주와 저녁도 각각 6, 7위로 올라섰다. 재택근무로 야외에 외출하는 시간이 줄어들며 오전 시간 결제가 줄어든 반면, 맥주나 가벼운 저녁거리를 편의점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생기면서 저녁 시간 소비는 늘어난 영향이다. 배달 앱(어플리케이션)의 경우에도 야식 시간대인 21시부터 24시 사이 결제 비중은 3.6%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점심 시간대인 10시부터 13시 사이 결제 비중은 3.4%포인트 증가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느러나며 야식을 주문하는 사례는 낮아진 반면, 점심을 배달 음식으로 주문하는 경우는 늘었다. 평일 점심 시간대 만원 이하 결제 비중은 지난 2019년 17%에서 2020년 9%로 줄었고, 2만원 초과 결제액 비중은 8%포인트 늘었다. 20대의 결제액 비중은 44%에서 36%로 줄었고, 40대 이상은 19%에서 28%로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중장년층도 가족과 함께, 혹은 사무실에서 동료와 함께 배달로 점심을 해결하는 일이 늘은 것이다. 신한카드는 해당 데이터에서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가 맞물리며 비대면 사용액을 늘린 결과로 해석했다. 야외 생활이 차단되다시피 하면서 배달음식을 시켜먹거나 한꺼번에 많은 물품을 사서 비축하는 등의 행동도 증가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해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사용액이 늘고, 집과 거리가 가까운 곳에서 소비가 일어나는 등 소비 행태가 변화했고, 같은 업종에서도 소비 시간대가 옮겨가는 등 흥미로운 분석 결과를 얻었다"며 "단 코로나19 특수 상황에서의 일시적인 변화일 수도 있어 향후에도 트렌드가 계속 유지될 지에 대해서는 측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부 쿠테타…현지 법인 '미얀마 엑소더스'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미얀마 군부의 갑작스런 쿠데타로 현지에 진출·파견된 국내 기업과 직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현지 법인에 파견된 한국인 직원들은 바깥 외출을 삼가는 모습이다. 필요시에는 대출 회수와 영업 중단 등 현지 사업에도 막대한 지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미얀마 현지 법인 투투파이낸스미얀마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들과 가족들은 회사 안내에 따라 안전한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미얀마 내 한국인 직원들과 가족들은 안전한 콘도에서 거주 중이고, 수시로 연락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인 직원들은 생필품 구매 외 외출을 자제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1일 미얀마 군부는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을 중심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한 상태다. 군부는 1년 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 등 정부·여당 요인들을 구금한 상태다. 미얀마 현지 정국 혼란으로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혼란에 의한 약탈·방화 등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안전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영업 정리 등의 의사를 내보이는 등 사실상 미얀마 내 사업에도 타격이 발생한 분위기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투투파이낸스미얀마 본사가 위치한 만달레이에서 위협 요소나 이상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고, 은행 영업도 곧 정상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중이고, 위협 요소 발생 시 가족을 포함한 직원 귀국과 대출 신규 중단·회수 등 영업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2금융 동향계] 롯데카드, '로카 머니' 출시…포인트로 이자 납부

■ 롯데카드, '로카 머니' 출시…포인트로 이자 납부 롯데카드가 포인트로 이자를 납부할 수 있는 '로카 머니(LOCA Money)' 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이용할 때마다 최대 2%를 전용 포인트인 '로카 코인'으로 무제한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로카 코인으로는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와 카드론(장기카드대출)에서 발생하는 이자 또는 결제대금을 납부할 수 있다. 해당 혜택에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제공 등 세무지원 서비스를 더한 '로카 머니 비즈니스'도 가입 가능하다. ■ 국민카드, 카드사 최초 태국 시장 진출 국민카드가 태국 여신전문금융사 'J 핀테크(J Fintech)' 인수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국민카드의 세 번째 해외 자회사로, 앞서 지난 2018년 캄보디아의 'KB대한 특수은행'과 인도네시아의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를 출범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자회사의 인수 과정에는 태국 내 휴대폰 유통과 채권추심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제이마트(Jaymart) 그룹'과 지분을 50%씩 나눠 공동 참여했다. 의결권은 50.99%의 지분을 가진 국민카드가 행사한다. 해당 자회사는 태국 상무부에 정식 등록을 거쳐 다음 달 'KB J 캐피탈(KB J Capital)'로 상호를 바꾼 후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 비씨카드, '온·오프라인 설 선물세트' 할인 이벤트 개시 비씨카드가 주요 온라인 쇼핑몰, 신선식품 e커머스업체, 대형마트 등과 손잡고 지정한 날짜에 설 선물세트를 할인해주는 '설 선물세트 할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우선 현대몰에서는 1일, 3일에 6만원 이상 비씨카드로 결제시 7%의 할인을 제공한다. 새벽배송 서비스 '마켓컬리'에서는 11일까지 7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에서는 오는 14일까지 40% 할인 및 금액대별 상품권을 제공한다.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해 알뜰한 소비를 희망하는 고객이라면 할인상품에 대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 신한카드, 라이브커머스 사내 벤처 'CV3' 분사 신한카드가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사내 벤처 'CV3'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켰다. 해당 법인은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모바일 홈쇼핑)' 상품 방송정보를 수집해 고객의 관심사를 분석하는 '정보분석'이 주요 사업으로 쇼핑정보 구독 플랫폼인 '비포쇼핑(B4Shopping)' 앱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사내 벤처 분사로 2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사무공간 제공과 기업 멘토링, IR(기업공개) 지원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하나카드, 新 상품 브랜드 '멀티' 소개 하나카드가 디지털 페이먼트 회사로의 성장을 위해 신용카드와 모바일카드를 결합한 디지털 사품 브랜드 '멀티(MULTI)' 시리즈를 공개했다. 해당 시리즈는 6종의 상품을 우선 판매한 후 차츰 상품 다양성을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멀티라는 명칭에는 새로운 세대가 경험할 무한 서비스를 한 장에 담은 금융거래의 혁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고객의 데이터와 니즈를 정밀분석해 디지털 사용 편리성 강화와 차별화된 혜택을 담았다. ■ 농협, '2021년도 경영협약식' 개최 농협(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1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농협상호금융,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경영협약식을 개최했다. 올해년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중앙회 전무이사, 상호금융 대표, 경제지주와 금융지주 대표 등이 각각 협약식에 서명했다. 경영협약식에서 농협중앙회는 디지털 혁신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농업인 실익 증진과 농·축협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얼어붙은 소비에…작년 카드 이용실적 증가폭 '역대 최저'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지난해 전체 카드 실적 증가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승인건수의 경우 전년에 비해 감소하며 관련 통계 사상 첫 감소를 보였다. 만약 올해 백신 개발 등에서 효과를 보이지 못하면 실물경제 회복이 계속 정체될거란 지적도 나온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885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카드 승인건수의 경우 217억3000만건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소비 활동에 타격이 이어지면서 카드 실적 성장률이 둔화된 것이다. 작년 카드 전체 승인금액은 비대면·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증가했고, 자동차 판매 실적도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오프라인 업종과 모임·여가 업종의 경우 소비 위축이 두드러졌다. 작년 카드 승인금액 성장률은 지난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이며 종전 기록이었던 지난 2013년의 4.7%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실적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 기간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29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느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승인건수는 전년동기보다 4.2% 감소한 54억2000만건이었다. 같은 기간 승인금액 성장률은 월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에는 5.4%, 동년 11월에는 3.9% 각각 증가했다가 지난달 3.8% 감소했다. 작년 11월 말 '3차 재확산'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경제활동이 차단돼 연말 실적 급락을 막지 못했다. 작년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과 건수는 각각 188조2000억원, 50억9000만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4% 늘고 4.2% 줄었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40조9000억원으로 3% 늘었지만, 승인건수는 3억3000만건으로 4.3% 감소했다. 소비업종별로 보면 4분기 도·소매업은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자동차 판매 증가로 오프라인 매출 감소를 상쇄하며 전년동기에 비해 15.3% 늘어난 120조9200억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운수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은 이동 자제와 외출 제한 등으로 타격이 심했다. 운수업(1조7900억원)의 경우 교통수단의 이용 감소로 전년동기에 비해 60%나 떨어져 소비업종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7100억원)은 여행사를 비롯한 여행 관련 서비스업 매출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46.3%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27조300억원)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여행·이동과 사적 모임·회식이 감소하며 전년동기보다 21.1% 떨어졌다. 교육서비스업(3조2800억원)은 학원 영업 축소 등 영향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0.3% 감소했고,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2조9300억원)도 노래방, 테마파크 등 여가 시설이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한데다 스포츠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 날이 많아 전년동기에 비해 16.4% 떨어졌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작년 3분기까지는 그래도 실적 흐름이 괜찮았지만, 11월 말 코로나19 3차 재확산으로 사실상 소비가 차단되며 작년 오프라인 부문의 타격으로 승인건수는 감소했다"며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2분기에도 코로나19 확산 이슈로 카드 실적이 감소했던 일이 있었다"며 "실물경제 회복은 소비 성향이 반영되는 결과라, 백신 개발과 접종이 얼마나 빨리 이뤄지느냐에 따라 올해 소비 회복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미성년자도 카드 발급 가능해진다…신용한도 최대 50만원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앞으로 부모의 신청 하에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 자녀도 부모가 소지한 카드의 신용한도 내에서 사용이 이뤄지는 '가족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금융위는 정례회의에서 신한·삼성카드가 신청한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 두 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혁신금융서비스란 금융서비스를 시장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적용해 사업자가 규제 예외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에 지정된 가족카드 서비스는 카드사가 만 12세 이상의 미성년 자녀에게 부모의 신청을 전제로 비대면으로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는 내용이다. 기존 여신전문금융업법에서는 신용카드 사업자가 민법상 성년 연령(만 19세) 이상인 신청자에게만 신용카드를 발급하도록 규정했다(여신업법 제14조 제3항). 심사 과정에서 미성년자의 카드 남용 우려 등이 제기됐지만, 금융위는 부모의 신용 한도 내에서 사용이 이뤄지고 이용 업종과 한도를 설정하는 부분을 감안해 2년의 특례 기간을 부여하고 시범운영토록 허가했다. 가족카드를 자녀에게 발급하려면 부모가 자녀를 대상으로 이용 업종(교통·문구·서점·편의점·학원 등)과 한도 설정을 해줘야 하고, 카드사가 자녀와 연락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규제 특례로 허용된 미성년자 신용한도는 월 10만원, 결제 건당 5만원 이내다. 단 부모 신청시 자녀의 신용한도를 최대 50만원까지 늘려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족카드 발급대상을 만 12세 이상으로 확대해 미성년자의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양도·대여 관행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고등학생이 건전한 금융거래와 소비지출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규 중소·영세가맹점, 평균 26만원 수수료 환급…19만 가맹점 혜택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작년 하반기 새로 개업한 신규 중소·영세가맹점은 평균 26만원의 환급액을 받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영업에 지장을 받은 업체가 많아 총 환급액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올 하반기 신규 가맹점 중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지 못한 가맹점에 수수료와 우대수수료 간의 차익을 환급할 예정이다. 총 환급 규모는 499억원, 환급받는 가맹점은 19만곳이다. 해당 환급은 평균 7~8월 사이 집행하던 기존 환급 과정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집행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영세가맹점이 늘면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가맹점 수수료의 경우 영세·중소가맹점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하지만 신규 가맹점의 경우 매출액 확인이 되지 않아 우대 수수료보다 높은 평균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매 반기 기준 신규가맹점에 대한 매출액을 확인하고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될 시 기존에 납부한 수수료에서 우대수수료를 뺀 차액을 돌려주는 환급 제도를 지난 2019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의 경우 제도 운영 이후 가장 적은 환급액이다. 처음 제도를 도입했던 2019년 상반기의 경우 가맹점 22만곳이 570억원을 환급받았고, 2019년 하반기에는 19만6000곳이 709억원을, 작년 상반기 18만8000곳이 650억원을 환급받은 바 있다. 점당 평균 환급액도 26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34만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여파가 실적을 줄여 가맹점 환급에도 악영향을 미친 셈이다. 이번 환급대상은 하반기 신규 가맹점의 95.8%를 차지했다. 환급대상 가맹점 중 16만7000곳(84.1%)은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이다. 이번 환급으로 영세가맹점에 환급되는 금액은 350억원으로 70.1%였고 연매출 3억~30억원 기준인 중소가맹점 환급액은 149억원으로 29.9%를 차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신규가맹점에 우호적인 환경이 아니다보니까 납부한 카드 수수료가 적어서 환급액이 적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상·하반기 사이 신규가맹점 매출이 더 많을수록 납부한 수수료도 많아 환급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전체 290만개의 카드 가맹점 중에서 278만6000곳에 오는 31일부터 우대 수수료를 적용한다. 이번 국세청 자료 등을 통해 확인된 영세가맹점은 218만개, 중소가맹점은 60만6000곳으로 파ㅏㄱ됐다. 지난 2020년 하반기보다 영세가맹점은 4만2000개, 중소가맹점은 1000개 각각 증가한 것이다. 당국은 오는 27일부터 우대수수료율 적용 관련 안내문을 가맹점 사업장으로 보낼 방치미다. 아울러 PG(결제대행업체) 혹은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PG 하위사업자와 개인택시사업자에도 우대수수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드디어 현대카드 '쏘카카드'…전용 포인트 장착 PLCC '순풍'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현대카드가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 전용 혜택을 담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을 선보였다. 작년 7월 파트너십 체결 이후 반년 만이다. 25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날 현대카드는 쏘카에 집중된 혜택을 담은 쏘카카드를 공개했다. 모빌리티 플랫폼이 PLCC를 출시한 건 국내 처음이다. 쏘카카드로 쏘카 서비스 이용시 결제 금액의 3%를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전용 포인트인 '쏘카 크레딧'으로 적립해준다. 여행과 여가 활동에 적극적인 쏘카 고객의 특성을 반영해 외식, 커피, 호텔, 영화, 택시, 대중교통,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결제시에도 결제금액의 3%를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적립해준다. 일반가맹점에서도 쏘카 크래딧이 1% 적립된다. 이번 PLCC 출시를 기념해 현대카드와 쏘카는 회원 대상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올 1월부터 1년간 쏘카 이용시 2%의 추가 적립 혜택이 제공해 최대 5%의 쏘카 크레딧을 적립할 수 있다. 해당 카드로 쏘카에서 첫 결제한 회원에는 최대 2만원의 즉시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해당 카드를 오는 3월 31일까지 쏘카 앱 결제 카드로 등록한 회원에게는 쏘카 전 차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쏘카 반값패스 3개월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쏘카카드를 등록한 쏘카 VIP 회원 중 선착순 3000명에게 한정판 옥스퍼드 쏘카 굿즈도 증정한다. 해당 카드는 쏘카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쏘카와 현대카드 앱,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다.

현대카드, '플레이스테이션 현대카드 M' 25일 출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현대카드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과 손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게임 등 '실내 여가 생활'에 카드 결제사업이 진출한 것이다. 2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오는 25일 현대카드는 '플레이스테이션 현대카드 M'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과 손잡고 내놓은 첫 제휴상품으로 정기구독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PlayStation Plus)'에서 결제시 혜택을 제공한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일본 소니의 가정용 게임기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가정용 게임기' 타이틀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이용자가 있고, 현재 판매중인 '플레이스테이션 5'는 판매 첫 달만인 지난해 12월 340만대를 판매하며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제휴상품은 게임 콘텐츠 혜택과 M포인트 적립 등 현대카드 M의 고유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해당 상품으로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를 첫 구매하면 최대 1만8800원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해당 상품으로 가맹점 등에서 연간 50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도 정기구독 요금에서 할인(최대 4만4900원)도 받을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 플러스,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 에이티게임 온라인몰 등 지정된 가맹점에서 게임 콘텐츠를 구매할 때는 최대 1만5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해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을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카드 M포인트 적립 혜택도 그대로 제공된다. 이용업종과 이용금액별로 0.2% 기본 M포인트와 추가 M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한 M포인트는 일상생활, 쇼핑, 자동차구매, 기프트카드 구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사 중에서는 처음 플레이스테이션과 손잡고 내놓은 상품"이라며 "코로나19에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고객 여러분이 게임 구독결제로나마 따분함을 달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카드사, 신사업 사활…할부금융·PLCC '불꽃경쟁'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카드사들이 자동차 할부금융,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리스 등 신사업 확대를 두고 '불꽃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작년 사라진 대면 마케팅, 올해 최고 금리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삼중고'의 탈출구로 신사업을 지목하게 된 것이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카드는 자동차 할부금융으로 '오토할부'와 '오토캐시백'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카드에서 내놓은 최초의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으로 국내·외 모든 자동차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토할부는 하나카드로 차량을 구매하고 최대 60개월 간 할부로 구매금액을 상환할 수 있는 할부상품으로 금리는 최저 연 1.0%다. 상품에 따라 선입금액은 최대 1.2%, 대출금은 1.0%까지 최대 1억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오토론은 하나카드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국내·외 모든 차량 판매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가 자동차 할부금융에 뛰어들면서 주요 카드사들 모두가 할부금융에 참여한 모습이다. 신한·국민·삼성·우리·롯데카드 등 5개사는 자동차 할부금융에 진출한 상태고, 현대카드는 계열사인 현대캐피탈에서 자동차할부금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씨카드의 경우 결제 프로세싱 대행사다. 카드사들이 할부금융에 뛰어든 건 자동차 할부시장의 수익성과 자산이 꾸준히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3분기 자동차할부금융 사업을 영위하는 카드 5개사의 누적 수익은 2033억원(1825억원)으로 전년보다 11.4% 증가했다.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도 지난 2019년 7조4414억원에서 작년 8조6866억원으로 1조원 넘게 성장했다. 반면 수익성을 추구했던 기존 사업들은 난관에 부딪혔다. 작년 카드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대면 마케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매년 진행하던 계절, 명절 등 여러 이벤트가 축소되거나 취소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케팅 사업은 더더욱 추진이 요원한 모습이다. 가맹점 수수료도 악화상태다. 올해 상반기 당국과의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을 앞두고 있어 수익성이 불투명하다. 하반기 예정된 최고금리 인하도 카드사들이 운용하는 카드론, 현금서비스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수익성과 업계 생존을 위해서는 신사업으로 진출하는 길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카드사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자 나서고 있다. 국민카드는 작년 말 커피빈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올해 PLCC 상품을 출시하기로 합의하면서 신사업 시장에 진출을 앞두고 있다. 제휴카드와 달리 PLCC는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과 공동으로 상품을 설계하고 수익을 나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보인다. PLCC의 경우 작년 현대카드가 배달의민족, 무신사, 쏘카, 대한항공 등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관련 상품을 출시하며 사업을 주도했다. 향후 PLCC의 가치를 주시한 카드사들의 참여가 이어지면 해당 분야에서의 경쟁도 늘어날 분위기다. 롯데카드는 리스업 라이선스를 최근 취득하고 올 상반기 내구재를 시작으로 리스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리스업의 경우 작년 3분기 3150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부족한 카드사 실적을 보완하는 신사업 분야로 성장했다. 결국 카드사들이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을 보완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는 만큼 올해 신사업에서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가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과 최고금리 인하로 그만큼 업계 수익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사업으로의 진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비단 할부금융 뿐 아니라, PLCC, 리스, 신기술금융 등 여러 신사업 분야로 경쟁 무대가 옮겨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젠 이익공유제까지…카드업계의 속앓이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여당이 경제계 반대에도 '이익공유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작년 카드사들이 집행했던 '제1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수수료 혜택을 봤다는 주장이 나와 업계의 푸념이 깊어지고 있다. 해당 발언이 카드사의 이익공유제 참여를 압박하는 듯한 모습으로 읽힐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불평등해소TF(태스크포스)에서는 "카드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급된 재난지원금으로 수수료 혜택을 본 것 아니냐"는 발언이 나왔다. 카드사들이 수수료 혜택으로 이익을 창출했기에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익공유제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익공유제란 최근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말한다. 경영 실적이 좋은 기업들의 이익 일부를 자영업자 등 피해 업종에 나눠주자는 게 핵심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자산 양극화가 벌어져 해당 책임을 피해 업종 지원에 분배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여당은 이익공유제에 플랫폼 기업을 주로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쇼핑이나 배달 앱(어플리케이션) 등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수요가 폭증해 매출이 크게 늘었으니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수수료를 낮춰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금융권도 '참여 사정권'에 들어가면서 경제계의 반발이 더 심해진 모습이다. 경제계는 여당의 주장에 코로나19에서 이익을 본 기업들의 이익이 얼마인지를 따지는 것부터 불가능한데다, 배당으로 지급해야 하는 이익을 자의적으로 분할하는 건 주주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 관계자는 "기업 손익은 경기, 제품 경쟁력, 마케팅, 시장 흐름, 업황, 환율 등 다양한 요인으로 결정되는데,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있어도 해당 이익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건 무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여당 발언 속 타깃이 된 카드업계는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이익을 분배하고 싶어도 코로나19 탓에 분배할 이익이 없다는 반응이다. '열심히 일해주고 뺨 맞았다'는 식의 섭섭함도 들어있다. 카드업계는 작년 1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쓴 돈이 많았다'는 입장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업계가 재난지원금으로 수수료 이익을 누렸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며 "오히려 국민들에게 빠른 지원금 지급을 위해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는 등 많은 비용이 소모됐고, 지급 과정에서 마케팅도 하지 못해 얻은 이익이 없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상황에서 카드사들은 신속한 지급을 위해 '사후 정산' 방식으로 자체 자금을 조달했다. 1차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13조5158억원의 재난지원금 중 카드로 지급된 금액은 9조5866억원으로 카드사 당 부담한 금액은 1조원을 웃돈다. 카드사들이 자체 자금을 조달하면서 들어가는 이자는 카드사들이 부담했다. 작년 7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원금 정산을 받았지만, 그나마도 지급액의 5%는 실 사용액을 파악해 다시 정산하는 등의 과정으로 회사의 부담이 적지 않았다. 재난지원금을 노려 준비한 마케팅도 당국의 압박 속에 자취를 감췄다. 작년 지급을 앞두고 일부 카드사들이 고객 유치 등 마케팅을 진행하려는 모습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카드 신청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자제해달라"며 사실상 마케팅 포기를 종용했다. 카드업계는 재난지원금 상황에서 카드사들이 당장의 이익을 포기했기에 신속하고 빠른 지급과 대응이 가능했다는 입장이다. 그런데도 여당에서 이익공유제에 참여하라는 발언만 되풀이되는 모습에 근심하는 모습이다. 카드사들은 여당의 무리한 추진에 '속앓이'만 하고 있다. 금융업 중 카드사업은 정부와 당국의 규제가 심한 영역으로 여당과 정부의 방침이 마련되면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관계자는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작년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카드사들의 노력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면서도 "이익공유제가 어떤 모습일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자발적인 참여로 가닥이 잡히면 결국 업계는 동참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하소연했다.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박철완 상무 해임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상무를 해임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박철완 전 상무는 해외고무영업 담당 임원으로서 회사에 대한 충실의무를 위반해 회사는 관련규정에 의거하여 3월30일자로 위임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막내 아들이자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 주주인 박철완 상무는 올해 초 박찬구 회장과 특수관계를 해소한다고 선언한 뒤 경영권 분쟁을 시작했다. 박 상무는 획기적인 고배당안과 경영진·이사회 변화를 내건 주주제안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벌였으나 지난 26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박 회장 측이 완승했다. 주주총회 직후 회사 측은 박 상무가 자진해서 회사를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박 상무가 퇴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정리하고 계속 출근하자 회사가 먼저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 부채비율' 대한항공·아시아나 '개선' LCC는 모두 '악화'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개선된 반면 저비용항공사(LCC)의 부채비율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2019년 대비 평균 208% 감소했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4개 LCC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평균 124%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작년 부채비율 보면 대한항공은 660.6%로 2019년 871.4%보다 201.8%포인트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은 1171.5%로 여전히 높지만 전년 1385.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14.3%포인트나 줄었다. 반면 LCC는 부채비율이 모두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838.5%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6.7%포인트 증가했고, 티웨이항공이 503.6%로 전년 보다 175.9%포인트, 진에어 부채비율은 467.4%로 209%포인트 급증했다. LCC 1위인 제주항공은 428.9%로 지난해 351.4% 보다 87.5%포인트 늘었다.

정치권 입맛대로 대출규제…집값도 민심도 모두 잃을라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당국이 치솟는 가계부채를 안정화시키는 가운데 여당이 부동산에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대출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정책방향의 선회로 금융권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혼선을 부추기고 당국의 당위성도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3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여당이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 사과했다. 그는 "청년과 서민은 저축으로 내 집을 가지려는 꿈을 거의 포기하고 있다"며 "그런 터에 몹쓸 일부 공직자는 주택 공급의 새로운 무대를 투기의 먹잇감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의 빈 곳을 찾아 시급히 보완하겠다"며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분께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그 처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크게 확대하며 주택청약에서도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청년과 신혼 세대가 안심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하고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한지 이틀 만이다. 현재 부동산 규제 지역(투기지구·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LTV와 DTI는 40∼50%다. 지금도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 등은 10%포인트를 우대해 LTV와 DTI가 50∼60%를 적용받는다. 민주당은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장기거주한 1주택자도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졌다. 이들이 이주를 위해 추가로 주택을 구매할 경우 LTV·DTI 한도를 10%포인트(p) 상향해 주는게 골자다. 또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와 장기무주택자의 LTV·DTI 한도도 10~15%p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무주택 기간은 5년이 유력하다. 4·7 재보선을 앞두고 집값 상승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까지 겹치며 국민들의 분노가 커짐에 따라 민심을 잠재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은 난감해 하고 있다. 당정간 불협화음으로 금융권과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대출규제 강화 카드를 들었다. 다음달 중순 이후 발표할 '가계부채 관리방안'도 현재 금융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DSR 관리지표를 차주별 DSR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여당의 발표로 금융위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여당의 요구에 맞춰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관계부처간 협의가 마무리되면, 발표 전 당정협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당국의 규정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조치를 취해 금융안정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손바닥 그동안 대출 옥죄기에 나서던 당국이 여당의 입맛대로 손바닥 뒤집듯 정책방향이 바꾼다면 정책의 당위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도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금융회사들이 당국의 정책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민심 달래기에 성공할지도 의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무주택자들 중 대출 좀 더 받게 한다고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느냐"며 "근본적인 문제는 집값이 오를대로 오른 것인데, 여당의 방침으로 오히려 주춤하던 집값이 폭증해 민심만 더욱 사나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당국의 관리방안을 봐야 알겠지만, 당국이 정치권에 휘둘린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며 "여당의 끌려가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당국의 신뢰도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