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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3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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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법인에 과도한 이익 금지"…중소형사의 근심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오는 7월부터 대기업 등 법인 카드회원에 대한 과도한 이익 제공이 금지되면서 중소형 카드사들이 근심하는 모습이다.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에 비해 약한 인지도 탓에 향후 법인회원을 어떻게 유지·모집할 지 막막하다는 것이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서는 법인카드에 제공하는 경제적 혜택을 이용액의 0.5% 이내로 제한하도록 규정했다. 우선 법인카드의 총수익을 연회비와 법인회원의 카드 이용으로 발생하는 가맹점 수수료로 규정하고, 총비용의 경우 법인회원 모집·카드 발급에 지출되는 비용과 결제승인·중계비용, 법인회원에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을 더한 값으로 계산했다. 경제적 이익으로는 부가서비스, 기금 출연, 캐시백 등을 포함해 이용액의 0.5% 이상의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금융당국이 법인카드에 '메스'를 댄 건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법인회원 유치를 위해 과도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카드사가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의 이익을 제공해 업계 내에서 '출혈경쟁'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비용을 메꾸고자 가맹점 수수료 전가 등 연쇄적인 악영향을 불러왔다는 게 주요한 이유다. 법인회원 중 소기업은 법인의 영세성을, 국가·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에는 국고 등으로 세입 조치된다는 점을 고려해 총수익이 총비용을 넘어서는 범위 기준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카드업계는 이전부터 경고가 나왔던 영역이라서 대비를 하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개인회원에 비해 법인회원이 차지하는 중요도가 낮고, 애초부터 수익과 거리가 있는 시장이라서 큰 영향은 없다는 것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해당 문제는 3년 전부터 금융당국에서 언급이 나왔던 부분이라서 각 카드사가 대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지적처럼 대형 법인에 이익을 많이 제공했다는 말은 반대로 보면 수익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것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소형사의 경우 대형사에 비해 좀 더 우려하는 기색이다. 카드사업 자체가 경쟁으로 구성된 시장인데 법인 회원에 대한 이익 제공 상한선이 규정되면 결국 인지도가 앞서는 대형사에 더 많은 회원이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관계자는 "법인 회원에 대한 이익 제공 상한선이 규정됐기 때문에 사실상 경제적인 시장으로서의 기능은 상당히 제약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동안 법인회원 유치·관리로 시장점유율 등 실적을 높이려던 중소형 카드사는 상당히 불리한 환경"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법인카드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영역이 '서비스'에 국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존 법인 고객을 붙잡아두기 위해 차별화된 부분을 강조해야 하는데 결국 부가서비스 외의 자찰한 고객관리 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를 보인 곳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시각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감독규정 개정안으로 사실상 법인카드에 소모되는 비용은 각 사가 비슷해진 셈"이라며 "비용은 발생하지 않더라도 고객 관리 차원에서 자주 연락해 서비스의 불편함이나 처리 사항을 빠르게 도와주는 것과 같은 법인회원 관리의 차별화로 경쟁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카드 레터] 롯데카드, 소아암 환자 위한 치료비 전달

■ 롯데카드, 소아암 환자 위한 치료비 전달 롯데카드가 소아암 환자와 치료를 위한 지원금을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돕고자 지난 2018년부터 '소아암 쉼터' 개소를 지원해 지금까지 총 세 곳의 소아암 쉼터 개소에 공헌했다. 이날 소아암 쉼터 조성을 위한 지원금 외에도 지난해 연간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844만7690원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 국민카드, 'LG헬로비전·웅진씽크빅' 제휴카드 출시 국민카드가 LG헬로비전과 웅진씽크빅 제휴카드 2종을 출시했다. LG헬로비전 카드의 경우 케이블TV, 인터넷 등 이용요금을 자동납부시 매월 최대 1만7000원 할인해주고, 자동 납부 신청한 서비스가 두 건 이상이면 이용액을 합산해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원 최대 할인금액 범위 내에서 할인시켜준다. 웅진씽크빅 카드는 스마트올 등 독서·학습 제품에 대한 요금을 자동 납부시 월 최대 1만70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 비씨카드,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진행 비씨카드가 국내 주요 지역 상권을 지정해 활성화를 지원하는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에 나섰다. 부산에 소재한 해운대와 광안리, 전포카페거리 상권에 위치한 외식·카페 1만 곳에서는 이벤트에 신청한 고객에 한해 1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권 내 특별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시 2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금융당국이 지적한 몽블랑 에디션 '발급 수수료' 알고보니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롯데카드의 몽블랑 에디션의 '발급 수수료'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자 수수료 명목인지 패키지 상품 비용인지를 놓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를 통해 롯데카드 몽블랑 에디션의 발급 수수료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약관 사후보고가 끝난 상황에서 별도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이례적인 조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제 여신협회 관계자를 통해 해당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문으로 전달한 건 아니고 관계자 간의 대담에서 나온 단순 의견전달"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롯데카드는 '플렉스(Flex) 카드 몽블랑 에디션'을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몽블랑 설립연도인 1906년에 맞춰 1906장만 한정 발급하는 상품으로 롯데백화점 내 몽블랑 매장에서 결제시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뿐 아니라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몽블랑에서 제작한 카드 지갑과 볼펜 등으로 구성된 '플렉스 카드 몽블랑 에디션 패키지'다. 카드를 신청하는 고객들이 함께 몽블랑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롯데카드는 연회비 10만원과 별도로 '발급 수수료' 40만원을 책정했다. 해당 발급 수수료에는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고자 지불하는 비용이 포함됐다. 금감원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해당 부분에서였다. 금감원은 패키지 상품을 구매코자 지불하는 비용을 발급 수수료로 표현한 데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간주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카드를 발급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인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만약 카드를 발급하는 데 있어 필요한 비용이라고 하면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측면을 언급한 것"이라며 "발급 수수료 대신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는 비용이라고 직접 표현했다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억울해하는 반응이다. 카드는 상품 구조상 강매를 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닌데다, 이전부터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상품 설명에서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처음 몽블랑과의 카드와 함께 패키지를 판매키로 협약이 돼 있었다"며 "몽블랑과 같은 명품 브랜드는 할인카드를 만드는 걸 희망하지 않는데다, 희망하는 신청자에게만 발급하는 한정 상품이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있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또 롯데카드는 금감원이 '끼워팔기' 측면에서 부적절 의견을 전달한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모습이다. 끼워팔기란 특정 상품에 부가 상품을 추가로 강매하는 행위를 일컫는 용어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 규정상 연회비 10% 이상의 가치를 넘기는 상품은 사은품으로 제공할 수 없다"며 "카드를 발급한 대가로 패키지 상품을 지급하는 게 아니라, 카드와 패키지를 함께 신청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끼워팔기 측면은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

[카드 레터] 국민카드, 지속가능채권 3억 달러 발행

■ 국민카드, 지속가능채권 3억 달러 발행 국민카드가 미화 3억 달러(약 337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발행한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으로 발행 금리를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스프레드가 가산된 연 1.50%다. 발행된 채권은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업에 활용되는 채권으로 조달 자금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대상 금융지원과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카드는 채권 발행에 앞서 ESG(환경·사회·경영구조)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에서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사전 인증을 받았다. ■ 삼성카드, 코리아센터와 업무제휴 삼성카드가 코리아센터와 업무제휴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플랫폼 활용 공동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양사는 △메이크샵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 △플랫폼 기반 마케팅 채널 공유 △제휴카드 출시 등 신규 상품·미즈니스 기회 발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농협카드, 카카오페이와 가스비 납부 서비스 제휴 농협카드가 카카오페이와 함께 도시가스비 납부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가스비 청구서를 카카오톡으로 수신하고,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농협카드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삼천리·인천 도시가스 등 가스사 13곳의 요금 결제를 가능토록 제휴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 비자카드, '우리는 비자를 얘기할 때 뭘 얘기하나' 2탄 공개 비자카드 임직원들이 스스로 비자카드의 소개, 업무, 사업 등을 설명하는 '우리는 비자를 얘기할 때 뭘 얘기하나(What We Talk About When We Talk About Visa)' 시리즈 2탄이 공개됐다. 2탄 소개에 참여한 강동순 비자카드 세일즈팀 전무는 비자카드를 오리지널 핀테크사로 규정하고, 비자카드의 역할이나 상품, 솔루션 차별성 등을 세일즈팀 관점에서 보다 쉽게 소개했다.

[카드 레터] 현대카드, 생활요금·정기결제 이벤트 진행

■ 현대카드, 생활요금·정기결제 이벤트 진행 현대카드가 내달 말까지 주요 생활요금 정기결제 신청과 간편결제 등록시 최대 5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가스비, 전기 요금, 4대 보험(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생활요금을 정기결제 신청하는 고객은 최대 3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에 현대카드를 등록한 고객은 2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 우리카드, 해외직구 이벤트 나서 우리카드가 해외 온라인 가맹점 30여 곳과 함께 직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우리비자(Visa)카드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결제시 가맹점별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가맹점별로 받을 수 있는 할인과 기간이 달라 참여시에는 기간 확인과 혜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하나카드, '월간혜택 5월호' 발간 하나카드가 '월간혜택 5월호'를 선보였다. 월간혜택은 하나카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월 고객이 가장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벤트를 정리한 데이터북이다. 이달 주제는 '오! 5월 혜택도 심(心)봤다'로 가정의 달에 고객의 결제 부담을 낮추고자 건강 식품, 완구, 도서, 여행, 골프 등 다채로운 생활 쇼핑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소개한다.

"중소형사는 고객관리도 힘들어"…휴면카드에도 드러난 양극화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중소형 카드사의 휴면카드 증가속도가 대형 카드사에 비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사에 비해 장기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역량에 차이가 발생한 탓이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카드사 일곱 곳의 휴면카드 수는 839만1000개로 전년동기대비 9.3% 늘었다. 휴면카드 비중은 신한·삼성카드를 제외하고 모두 늘었다. 구체적인 휴면카드 수는 롯데카드가 164만장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카드 148만9000장 △현대카드 122만4000장 △삼성카드 112만6000장 △신한카드 112만장 △하나카드 97만5000장 △우리카드 81만7000장 등이었다. 총 발급카드 대비 휴면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카드로 14.6%를 차지했다. 전년동기에 비해 1.9%포인트 상승했다. 하나카드는 12.2%로 전년동기보다 2.8%포인트 늘었다. 반면 신한카드의 휴면카드 비중은 5.6%로 전년동기보다 0.36%포인트 줄었다. 삼성카드는 7.7%로 0.06%포인트 감소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각각 업계 1·2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에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업계는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 것은 장기 고객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에 차이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대형사는 디지털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면서 플랫폼 기능을 장기간 강화할 수 있었던 시간적 여유를 얻었다"며 "중소형사는 플랫폼 경쟁에서 뒤쳐저 대형사만큼의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못한 게 역량 차이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실제 중소형사의 휴면카드 비중에는 '체리피커(Cherry-Picker)'의 영향이 크다. 체리피커란 혜택을 누리기만 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용어로, 카드사 입장에서는 마케팅 혜택에도 충성도가 떨어지는 고객군이다. 중소형사는 대형사와의 격차 감소를 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는 경우가 있는데, 체리피커들은 해당 시기에 카드사 혜택을 집중 이용해 초기 혜택만 누리고 다른 카드사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중소형사는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혜택 체계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는 금융지주 내에 분산된 앱을 통합한 통합결제앱을 출시해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롯데카드는 올해 VIP 고객 맴버십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 시스템을 개편해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VIP 멤버십을 종료하는 대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전체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산업 일반적으로 보자면 덩치가 큰 대형사보다 중소형사들이 기술적으로 빠르게 역량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카드사는 그 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규모도 있고 디지털화도 선제적인 대형사와 그렇지 못한 중소형사 사이 격차를 메울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인의 결제수단화…카드사 "신시장 펼쳐지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비트코인,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가 '대체 결제수단'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매입한 가상화폐를 카페나 편의점 등에서 사용하는 등 활용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가상화폐의 결제수단화에 최근 빅테크 등 경쟁자가 늘어난 카드사들도 주시하고 있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페이코인'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가맹점이 온·오프라인을 합쳐 7만곳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코인은 PG(전자결제대행) 업체 다날의 자회사인 다날핀테크가 발행한 가상화폐로 카페 브랜드 '달콤커피' 등에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 바 있다. 가상화폐가 원래 '디지털 화폐'로 시작했다는 걸 감안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날 기준 코인당 7000만원 선을 넘보고 있는 비트코인은 '첫 열풍'이 불었던 지난 2013년 파리바게트 등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결제수단으로 채택한 바 있었다. 현재는 비트코인을 일상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가맹점은 드물지만, 페이코인처럼 핀테크사가 일상 결제를 노려 제작하는 가상화폐도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를 일상 속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단 가상화폐는 국내의 '코인 투자 열풍'에 가치 변동이 너무 커 일상 결제수단으로의 정착은 갈 길이 멀다. 예시로 들었던 페이코인도 지난 2월 16일까지 코인당 200원이 되지 않았지만, 그 이후 2000원이 넘는 가치 폭등이 발생했다. 카드사들도 가상화폐가 대체 결제수단으로 활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가치 변동이 너무 큰 자산이라서 일상 속에서 활용하기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지금도 각종 코인들이 투자 열풍에 가치가 등락을 반복하는 등 불안정한 요인이 있다"며 "페이코인의 사례는 가상화폐를 일상 속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실험적인 측면이었지 본격적인 정착의 길은 아니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자신 명의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당시 그는 "가상화폐는 레퍼런스(Reference)와 질서가 매우 빈약해 어째서 등락을 반복하는지 설명할 길이 없다"며 "즉 이는 블라인드(Blind·맹인) 투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단 가상화폐가 제도·규제나 어떤 다른 이유로 안정화되면 그때는 보조적 결제수단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어떤 가치를 담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가치를 시현할 수 있다면 최근 등장한 후불결제, 간편결제(○○페이)와 같이 결제시장에 진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카드사들은 당장은 우려가 적지만 중장기적으로 결제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을 제고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후불결제 등 결제시장에 진출한 경쟁자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투자수단으로 활용되던 가상화폐가 결제시장으로 들어오게 되면 파급력이 만만찮을 것이라는 견해도 내비쳤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느 때보다 비대면,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이라며 "실제 페이코인처럼 결제수단화를 직접 겨냥한 가상화폐가 나왔다는 점은 무시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결제시장에 참여하는 공급자의 확대로 시장이 그만큼 포화된다는 걸 의미한다"며 "가상화폐가 어떻게 정착할지가 우선 문제겠지만, 보조 결제수단으로 본격 등장하기 시작하면 후불결제와는 또다른 모습이 펼쳐질 수 있어 대비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카드 레터] 신한카드, 'Z:IN 인테리어' PLCC 내놓는다

■ 신한카드, 'Z:IN 인테리어' PLCC 내놓는다 신한카드가 LG하우시스와 손잡고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키 위한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6일 신한카드는 LG하우시스와 PLCC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인 카드' 등 Z:IN 인테리어 대리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기로 합의했다. 해당 PLCC 상품은 전월실적 100만원 이상일 시 월 1만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인테리어 쇼핑에 걸맞는 혜택을 담을 예정이다. ■ 롯데카드, '플렉스 카드 몽블랑 에디션' 출시 롯데카드가 '플렉스(Flex) 카드 몽블랑 에디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몽블랑 설립연도인 1906년을 기념해 1906장 한정 발급되는 상품으로 카드 뒷면에 1906번까지 고유 리미티드 번호가 부여되고, 패키지 상품에 이름이나 이니셜, 날짜를 새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출시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을 캐시백해주고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에서 일정액 이상 결제시 엘포인트를 최대 30만 포인트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 하나카드, '노란우산 가입' 추진한다 하나카드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수행하는 '노란우산' 가입을 추진한다. 협약 체결을 기념해 노란우산 가입자의 수요를 반영해 혜택을 제공하는 '노란우산 제휴카드'도 출시할 예정이고, 소상공인 금융우대 기반 마련을 위해 노란우산, 공제사업기금, 파란우산 공제와 함께 'KBIZ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신용평가 모형을 새롭게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카드사, CB 사업 강화…'수익다각화·디지털화' 승자는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카드업계가 자영업자 CB(신용평가) 시장을 시작으로 마이페이먼트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이번달 말 오픈뱅킹이 시작되는 만큼 마이페이먼트 사업과 결합해 수익성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디지털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달 23일 개인사업자 CB사업 예비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 부문에서 진행되는 심사는 신한카드가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개인사업자 CB 서비스인 '마이크레딧'을 운영했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 비슷한 서비스를 운영중인 국민카드와 비씨카드도 곧 허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카드는 비슷한 서비스로 '크레딧트리'를, 비씨카드는 '비즈크레딧'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롯데카드와 하나카드는 각각 나이스신용평가정보와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카드는 올 상반기를 목표로 CB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고, 하나카드는 나이스신용평가의 '소호 프리미엄 ML(modeLing)' 서비스에 참여하면서 CB사업 서비스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CB사업에 열의를 띄는 이유는 우선 수익성 다각화가 꼽힌다. 결제사업의 적자를 메꿔 줄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CB사업은 필연적으로 데이터 집약이 필요한데, 매출 데이터와 상권 정보를 이미 가진 카드사들의 장벽이 낮다는 점도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CB사업은 대체적으로 서비스를 희망하는 개인사업자들에게 소정의 정보료를 받고 사업체 주변의 상권 분석이나 매출 데이터 등을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기존에 축적됐던 데이터를 활용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아 구축 비용은 낮으면서 부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단으로 적합하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마이페이먼트 등 혁신금융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이번달 말 카드업계도 오픈뱅킹이 도입되는 만큼 혁신금융 등 디지털화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다. 실제 카드사들은 CB사업 뿐 아니라 자체적인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도 열의를 보이고 있다. 금융서비스 전반을 제공하는 플랫폼은 신한카드가 주도하고 있는 '신한페이판'과 비씨카드의 '페이북'이 있다. CB 사업을 한단계 더 진화시킨 플랫폼은 국민카드가 지난 2월 선보인 '데이터루트'가 손꼽힌다. 삼성카드도 지난달 제휴사들과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링크(Link) 파트너'를 구축한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CB 사업이나 플랫폼 구축은 단순히 서비스 소비자와 제공자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다방면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제공했다"며 "최근 결제 부문의 수익 감소라는 악조건 속에서 '디지털화 시장을 먼저 선점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킨 셈"이라고 말했다.

[카드 레터] 신한카드, '아트페어' 도전…작품 전시·판매 동시에

■ 신한카드, '아트페어' 도전…작품 전시·판매 동시에 신한카드가 '아트(Art) 사내벤처'를 출범하고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는 신한카드가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한남동 소재 블루스퀘어 네모홀에서 6월 9~13일, 같은 달 16~2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또 행사에 신진 작가·갤러리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신한카드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판매에도 나서 작가와 갤러리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소장품 직거래와 소장품·전시정보를 공유하고 아트 플렉스 공간 개설 등 콘텐츠 역량도 강화한다. ■ 하나카드, '무착륙 관광비행' 이벤트 나서 하나카드가 신라면세점과 손잡고 최근 확대되는 '무착륙 비행'에서 면세 쇼핑을 이용하려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에 나섰다. 무착륙 비행이란 현지에 착륙하지 않고 영공을 선회하다가 왔던 공항으로 복귀하는 상품이다. 신라면세점에서 하나카드로 550 달러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228명은 무착륙 관광비행 티켓을 증정받을 수 있다. 올해 내내 신라면세점에서 진행하는 할인행사도 하나카드로 참여가 가능하다. ■ 농협카드, '픽뱅크 체크카드' 출시 농협카드가 NH저축은행과 제휴해 국내 가맹점에서 NH포인트를 무제한 적립할 수 있는 '픽뱅크(FIC Bank)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NH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픽뱅크와 연계해 체크카드 인프라와 NH저축은행의 고금리 입출금계좌를 결합했다. 픽뱅크 모바일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과 발급이 가능한 해당 카드는 출금과 이체시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되고, 전월실적·적립한도 없이 가맹점 결제액의 0.2%를 NH포인트로 무제한 적립할 수 있다. ■ 현대카드, '스마일카드' PLCC 강화판 출시 현대카드가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운영중인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스마일카드'의 혜택 강화판 2종을 출시했다. 신상품들은 멤버십 등 연계 혜택을 강화했고 해외 직구 증가에 맞춰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 시 적립률도 높였다. 스마일카드 에디션2의 경우 스마일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액의 2%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스마일카드 더 클럽의 경우 카드 발급과 동시에 연회비 3만원 상당의 멤버십 프로그램 '스마일클럽'에 자동 가입된다. 스마일배송 상품 결제 시에는 4%의 스마일캐시 적립률을 적용하고, 가맹점에서도 1%의 스마일캐시 적립이 가능하다. ■ 국민카드, '중고차 안전결제 서비스' 출시 국민카드가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 활성화에 맞춰 거래 안정성과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거래비용 부담을 줄인 '중고차 안전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차량 매매에 필요한 편의서비스를 즉시 제공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해당 상품은 1년간 개발과 준비과정을 거쳐 출시했다. ■ 우리카드, 우리금융지주 통합결제 플랫폼 준비 우리카드가 우리금융지주와 함께 '디지털 지급 결제 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난 1월 선보인 '우리페이 계좌결제 서비스'에 은행 열 곳을 추가해 우리은행을 포함한 11개 은행 계좌 연결로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네이버페이 등 빅테크의 소액후불 결제 서비스에 대응해 최대 30만원 신용한도를 제공하는 '소액신용 한도 서비스'도 '우리원(WON)카드'에 탑재했다.

5월 가정의 달…플랫폼서 카드 이벤트 '진검승부'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각 카드사에서 다시금 결제 할인, 포인트 적립 등 이벤트를 꺼내들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벤트 진행에 차질이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벤트 자체가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롯데마트 내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완구 품목 6만원 이상 결제시 선착순 6만명에게 롯데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정관장 행사상품을 최대 40% 할인해주고, 오는 12~15일 사이에는 롯데마트에 입점한 오프라인 정관장, 한삼인 매장에서 20만원 이상 결제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4일에는 롯데아이몰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형가전 15만원 이상 결제시 7%를 15만원 한도내에서 할인해주고, 오는 11일과 18일에는 대형가전을 비롯해 컴퓨터·카메라 5만원 이상 결제시 5%를 2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해준다. 고객 소비행태를 분석해 맞춤형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터치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터치 혜택이란 롯데카드 앱이나 터치서비스에서 혜택을 터치완료 후 결제하면 적용되는 할인이다. 옥션·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오는 25일까지, CJ·GS홈쇼핑 등 홈쇼핑에서 8만원 이상 앱카드 결제시 1500원을 할인해준다. 삼성카드도 가정의 달 이벤트에 나선다. 삼성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시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마인크래프트 레고' 등 각종 완구 사은품을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꾸까 꽃다발 선물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편의점에서 삼성카드를 통해 결제하는 고객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GS25에서 캠핑 간식 행사 상품 구매시 1+1(원 플러스 원) 혜택을 제공하고, CU에서는 브레드이발소 콜라보 제품 구매시 30% 할인이 제공된다. 파파존스에서도 8월 25일까지 행사기간 중 매주 수요일마다 행사상품을 삼성카드로 결제시 1+1 혜택을 제공한다. 안마의자 등 생활가전 행사상품에 맞춰 5% 할인 쿠폰이 제공되는 '취향저격 선물' 이벤트가 진행된다. 플랫폼 '페이북' 운영으로 디지털 결제에 강한 비씨카드도 할인과 적립 이벤트 '5월엔 페이북으로 부자되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페이북 내 마이태그에서 해당 이벤트명 태그 후 결제하면 할인이 제공되는 특전을 매우 월요일 오후 5시 선착순 5만명에게 배부한다. 페이북 자체 온라인 쇼핑몰 '페이북 쇼핑'에서도 2만원 이상 물품 구매시 결제액의 5%를 최대 5000원 한도 내에서 페이북 머니로 적립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카드사들이 앞다퉈 이벤트를 준비한 건 가정의 달을 기점으로 비대면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여신금융연구소가 집계한 지난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증가율은 전년동기에 비해 8.7% 증가했다. 이는 내수 부진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이 겹치며 소비심리가 개선됐고, 비대면을 중심으로 가전제품 등 실내활동 관련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낸 덕분이다. 오프라인 업종에서도 백화점이 일부 회복하며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해 5월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제대로 이벤트조차 진행하지 못했다. 야외활동은 물론 소비 이벤트 진행 자체가 큰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비대면화, 디지털화로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 마련돼 이벤트 추진과 시행에 나설 수 있었다는 해석이다. 오프라인 소비도 점차 늘어나는 만큼 대면 소비 부문도 마찬가지로 지난해에 비해 이벤트가 많이 등장할 거란 기대도 있다. 단 올해도 여름 휴가, 가을 여행 등 이벤트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야외활동을 중심으로 아직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는 플랫폼에서 추진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포스트 코로나'가 다가오는 시기에 맞춰 본격적으로 야외 이벤트를 꺼내들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 이벤트에서 나타났듯 올해 이벤트도 비대면을 중심으로 소비를 독려하는 이벤트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타격을 받았던 소비결제가 다시 회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벤트가 그만큼 많이 나타나는 건 결제산업 발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내년 카드론도 DSR 규제 적용…다중채무자 '직격탄'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내년부터 카드론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적용한다. 현재 32조원에 달하는 카드론이 DSR 사정권에 들어가면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대출받은 '다중채무자'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점쳐진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카드사 비회원 신용대출이, 내년 7월부터는 회원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이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DSR 규제를 적용하는 건 지난 29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 조치다. 카드론은 지난 2018년 DSR 도입 이후에도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감독규정에도 카드론은 할부·리스,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와 함께 11개 규제 적용 예외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카드론 규제 예외가 DSR 효율성에 문제를 가져온다는 비판도 많았던 게 사실이다. 단 3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은 생계자금 마련 목적으로 간주하고 DSR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만큼 저신용·고위험 다중채무자가 당장 상환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기술적 문제 때문에 오는 7월부터 카드론을 DSR 산정 기준에 포함시키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내년 7월부터 회원에 대한 카드론 규제로 개별 차주의 상환능력을 심사할 예정이지만, 300만원 이하의 다중채무자는 대상에서 제외돼 저신용자의 시장 혼란이 발생할 여지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 300만원 이상의 카드론을 이용한 다중채무자들의 경우 직격탄을 맞을 예정이다. DSR이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기관의 대출과 상환 능력을 심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포함 대상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카드론 DSR 규제에 나선 이유는 그만큼 이용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집계한 카드론 이용잔액은 32조464억원으로 지난 2016년 23조6845억원과 비교해 35.3% 늘었다. 4년간 8조원이 늘어난 것이다. 카드론의 전년대비 증가율도 가팔라지는 추세다. 2017년 5.4%에서 2018년 7.0%, 2019년 9.0%, 2020년 10.1%로 근래에 갈수록 카드론 이용의 증가세로 속도가 붙고 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카드론을 포함해 여러 곳에 대출을 빌린 다중채무자 수가 지난해 기준 424만6000명에 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들이 빌린 대출자낵만 517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8조4000억원 늘었다. 가계부채 부실의 뇌관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당국이 본격적인 규제에 나서게 되면 가계부채 부실이 그만큼 사라지는 효과를 노릴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20대 등 청년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빚투(빚내서 투자한다라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를 줄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거란 의견도 있다. 다른 관계자는 "DSR은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기관 대출을 적용하는 걸 전제로 한다"며 "그동안 규제를 예외했던 건 갑작스런 적용으로 받을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인데, 오히려 빚투, 투기 등으로 인한 카드론 증가가 문제가 됐던 만큼 규제가 불가피한 수준인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카드, 소아암 위한 특별한 동행…"세상을 더 따뜻하게"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롯데카드가 지난 2014년부터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는 치료가 어려운 지방 거주 소아암 환자를 위한 쉼터 조성에도 참여하는 등 소아암 치료를 위한 환경 조성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2월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기간 동안 머물수 있는 소아암 쉼터를 개소했다. 롯데카드의 소아암 쉼터 지원은 이번이 세 번째다. 소아암은 하루 평균 네 명씩, 연간 1400명의 어린이가 진단받고 있는 질병이다. 조기 발견 후 치료시에는 완치율이 높지만, 치료기간이 최대 수년간 이어지는데다 치료비가 비싸 환자와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방에서 거주중인 환자는 치료비 말고도 서울에서 치료받아야 한다는 환경적 한계 때문에 교통비, 숙박비 등 부대 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만만찮은 게 사실이다. 소아암 쉼터는 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오피스텔형 숙박 시설이다. 소아암 전문병원이 서울에 집중돼 있어 소아암 환자들이 서울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로·교대역 등 주요 소아암 전문병원 근처에 마련했다.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돕고자 지난 2018년부터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이 치료기간 중 머물 수 있는 소아암 쉼터 설립을 지원했다. 롯데카드가 지원한 소아암 쉼터로 소아암 환자들과 가족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시기에도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쉼터가 단순히 머물다 가는 곳을 넘어 환자의 치료와 가족의 정서 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셈이다. 경북 구미와 서울을 오가며 2년째 백혈병을 치료하고 있는 김나은 양(8세, 가명)의 어머니는 "병원 진료가 있는 날에는 아이를 데리고 새벽차를 타고 서울로 오지만 머물만한 곳이 없어 막막했다"면서 "소아암 쉼터에서 아이가 치료 후에도 편안히 쉴수 있는 공간이 있어 몹시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롯데카드의 지원 속에 건립된 '부산나음소아암센터'도 소아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해당 센터는 '롯데아이러브부산카드' 사용액의 0.1%를 적립한 기금과 롯데카드 지원으로 건립됐다. 해당 센터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 지역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통합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건립을 계기로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자에 대한 지원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년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을 백혈병어린이재단에 6년째 전달해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지원 기금은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금액과 회사가 임직원이 모금한 금액만큼 추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해 의의를 더했다. 지난해까지 해당 기금으로 지원된 기부금은 1억원이고, 해당 기금으로 소아암 환자 18명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치료 중단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됐다. 이 밖에도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키즈 베이킹 프로그램, 프로야구 경기 관람 등 소아암 환자 가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경제적 어려움 뿐 아니라 심리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해당 지원은 그동안 사회에서 많은 지원을 받지 못했던 소아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 확대에 기여한 특별한 의미를 담은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향후에도 소아암 쉼터 등 지원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대회' 개최…"미래 예술인 찾아라"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신한카드가 '포토샵(Photoshop)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어도비(Adobe)와 손잡고 어린이 대상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대상자에게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미래 예술인을 위한 아낌없는 혜택이 주어진다. 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7월까지 '제20회 꼬마피카소 그림대회' 공모전을 진행한다. 해당 공모전은 지난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 후원을 받고 있는 어린이 문화행사다. 올해 대회는 만 4세 이상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세 부문을 나눠 오는 7월까지 매월 1일부터 20일 사이 세 차례 예선을 진행하고 참여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드로잉 작품을 제출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중인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초대권과 아이패드(iPad) 태블릿 PC, 아이패드용 전자연필 '애플 펜슬' 등을 증정한다. 그림대회 입상시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에 작품이 함께 전시되는 특전을 갖게 된다.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스스로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1차 예선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응모란에 오는 20일까지 응모한 후 어도비 '포토샵 스케치' 앱으로 그린 그림을 전용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어도비와의 협업으로 쉽게 드로잉할 수 있도록 포토샵 스케치 앱을 무료 지원한다. 앱 이용이 어려운 참가자를 위해 시범 영상도 제공하고, 어도비 특별상에 입상한 참가자에게는 어도비에서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1년 이용권도 제공된다. 대회 기간 동안 응모된 작품은 한국미술협회 심사를 거쳐 대상(3인), 최우수상(3인), 우수상(3인), 특별상(3인)과 고객 참여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3인) 등 총 15명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 세 명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되고, 최우상을 수상하는 어린이 세 명에게는 프랑스문화원장상이 수여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특별 상금이 전달된다. 신한카드의 해당 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신한카드는 대회 20주년을 기념해 '어른이 된 꼬마피카소를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대회 참여를 계기로 예술인으로 성장한 이전 참가자를 만나 현재의 일상을 엿보며 20년의 의미를 찾아나갈 예정이다.

[카드 레터] '골프족' 공략 하는 신한카드…'라베' 선봬

■ '골프족' 공략 하는 신한카드…'라베' 선보여 골프를 좋아하는 고객을 위해 맞춤형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의 '라베' 카드가 출시됐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골프를 즐기는 이용객이 늘면서 골프에 특화된 소비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해당 상품은 골프 관련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이동 경로와 소비 행태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골프장 혹은 골프연습장 10만원 이상 결제시 매년 세 가지의 기프트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 롯데카드, 알뜰폰 요금할인 카드 출시 롯데카드가 모든 알뜰폰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Mobile X LOCA(모바일 로카)' 카드를 내달 1일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발급 후 첫 12개월 간 이용급액 70만원 이상시 월 2만원의 통신비를 할인해준다. 13개월차부터는 통신요금 10%를 1만원 한도로 할인해준다. 모든 가맹점에서 1%를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해당 카드는 모든 알뜰폰 통신사를 대상으로 통합 할인혜택을 제공해 중간에 통신사를 변경해도 할인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 ■ 하나카드, '아시아나 타고 하늘 날자' 이벤트 하나카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여름 바캉스를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지금 아시아나항공 타고 하늘 날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달 말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하나카드로 15만원 이상 결제후 오는 8월까지 탑승하면 1만5000원 상당의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하나카드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제휴카드로 결제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오는 9월까지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국민카드, 최현우 '마술 콘서트' 할인 이벤트 실시 국민카드가 플랫폼 '리브메이트(Liiv Mate)'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술사 최현우 씨의 마술 콘서트 '콘택트' 패키지 상품 등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달 14일부터 16일 사이 예정된 공연 예매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내달 3일, 4일 등에 선착순 900명에게 할인을 제공한다. 패키지 상품은 △공연 티켓 △마술 키트(마술도구 11종, 마술 설명서, DVD) △타로카드 4종으로 정상가에 비해 60% 할인된 가격에 예매가 가능하다. ■ 비씨카드, 탄소중립 소비 이벤트 진행 비씨카드가 5월 한달 동안 녹색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한 탄소중립 소비 이벤트에 나선다. 5월 사이 올가홀푸드 직영점과 바이올가 매장에서 녹색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에코머니 포인트를 무조건 다섯 배 적립받을 수 있다. 환경표지 제품, 저탄소 인증제품, 저탄소 농산물 제품의 경우 비씨그린카드 결제시 적립 제한 없이 다섯 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유통·통신과 손잡은 카드사들…마이데이터 시동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유통, 통신 등 카드사들의 이색적인 '데이터 동맹'이 펼쳐지고 있다. 기업들은 카드사의 결제망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카드사는 업체가 보유한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윈윈(Win-Win)' 환경이 데이터 동맹을 이끈 셈이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 23일 LG유플러스와 디지털 사업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존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보다 한 단계 더 나간 PLFP(상업자 표시 금융 패키지) 개발에 나선겠다는 점도 드러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하나카드는 물론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의 금융상품과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U+Shop)'의 서비스를 융합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또 고객의 소비성향을 분석하고 신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도 활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유플러스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러스 패밀리 하나카드(가칭)'와 유플러스샵 제휴팩에 하나머니를 신규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늘릴 예정이다. 같은 날 삼성카드도 이마트24와 데이터 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 하나카드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교류·분석과 빅데이터 기반 공동 리서치와 데이터 판매, 삼성카드 '링크 파트너(Link Partner)'를 통한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도 공동 추진한다. 현대카드는 제휴 분야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5년 이마트를 시작으로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쏘카, 무신사, 네이버 등 기업 13곳과 PLCC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제휴사 간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대카드는 파트너십을 맺은 협력사를 단순히 제휴사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도메인 갤럭시'라는 별칭을 부여했다. 도메인 갤럭시 기업들 사이에서도 협업 가능한 마케팅 플랫폼을 구현해 분류, 정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을 정교하게 선별하고 개인화된 마케팅에 나서는 상태다. 업계는 최근 유통, 통신 등 기존에는 협력이 드물었던 대상과 협력이 늘어난 이유로 '디지털화 진척'을 꼽았다. 카드사 전체가 염원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한데, 소비결제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카드사 특성상 고객과 가장 밀접한 유통·통신 등 업권이 협력 대상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내달 카드사에서도 오픈뱅킹이 시작되는 만큼 타 업권, 산업군과의 '합종연횡'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그만큼 데이터를 축적해야 고객에게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드 레터] 삼성카드,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 오픈

■ 삼성카드,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 오픈 삼성카드의 펫 커뮤니티 서비스인 '아지냥이'가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앱 '스마트싱스'와 손잡고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를 오픈했다. 아지냥이의 반려동물 콘텐츠를 스마트싱스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카드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내달 26일까지 해당 서비스 이용후 후기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로봇청소기 '제트봇 AI'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같이 진행한다. ■ 신한카드, 수평적 조직문화 시동…"사장님 대신 영진님" 신한카드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27일부터 모든 사내 호칭을 직급 대신 '님'으로 통일했다. 신한카드는 마이데이터 출범 100일 기념하는 시간을 갖고, 디지털과 '뉴노멀(New-Normal)' 시대에 맞는 워킹 패러다임 시프트를 추진해 '님 호칭' 문화를 전 직책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임영진 사장은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미래 지향점인 '라이프 앤 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코자 기반 역량과 사업 모델, 기업 구조 관점에서 회사를 개편하겠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 국민카드, 하반기 '해피포인트 PLCC' 선보인다 국민카드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의 식품유통 브랜드를 가진 SPC그룹과 손잡고 올 하반기 외식 관련 혜택에 '해피포인트' 멤버십 서비스를 담은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해피포인트 PLCC(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해피포인트 관련 소비를 데이터화해 이용 증가세가 확연한 온라인·모바일 채널과 SPC그룹의 자체 모바일 결제 앱인 '해피오더' 이용 시 제공하는 고객 혜택도 강화할 예정이다. ■ 하나카드, 제로페이와 손잡다…'하나1Q페이'로 소상공인 돕는다 하나카드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과 손잡고 소상공인 상생·협력을 위한 제로페이 간편결제 가맹점 업무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카드는 간편결제 플랫폼인 '하나1Q페이' 앱에서 제로페이 80만 가맹점 대상으로 카드결제를 지원하게 된다. 또 양사는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맹점 모집과 이용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톡톡] PLFP 꺼낸 하나카드…PLCC와 차이점은?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하나카드가 처음으로 'PLFP(상업자 표시 금융 패키지)'를 꺼내들었다. 기존의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에서 혜택, 서비스 측면도 협력 대상이 된 형태로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향후 PLCC 시장의 다변화를 노려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어제(26일) LG유플러스와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 체결 과정에서 하나카드는 PLCC에서 한 단계 발전된 형태의 PLFP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PLCC는 제휴사와 함께 공동으로 상품을 제작,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제휴 상품을 한 단계 진화시킨 형태로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현대카드가 적극적으로 대한항공, 배달의민족, 쏘카, 무신사 등과 PLCC를 추진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현대카드는 PLCC를 단순한 제휴상품으로서 머무는 게 아니라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매개체로 삼았다. 제휴 대상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해 포화된 카드 시장의 새로운 고객군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었다. 제휴 브랜드도 브랜드만의 PLCC로 금융산업에 간접적으로나마 진출하는 기회를 얻었다. 여신전문금융업으로 분류되는 카드업은 운영을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인허가가 필수적인데, 전문적으로 카드사를 운영하지 않아도 스스로만의 카드 브랜드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상호 '윈윈(Win-Win)'을 이끌어냈다. PLFP는 해당 부분에 주목했다. 매개체를 굳이 카드가 아니라 카드에서 제공하는 혜택이나 서비스로 확장해도 비슷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PLCC의 빈틈을 파고든 것이다. 단 아직까지 MOU 이후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는 부분은 아쉽다. 하나카드도 PLFP를 '선언적 의미'에 머물지 않게 하겠다며 PLCC와의 차별화를 예고했지만 그 이후 방향성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국내에서 PLFP를 첫 시도하는 것이지만 아직 사업 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수준은 아니다"라며 "LG유플러스와는 협력하겠다는 의미에서 MOU를 체결한 것이지, 실제 PLFP가 구체화되고 파급효과를 일으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PLFP를 설명하면서 신용카드라는 확실한 매개체에 집중하는 PLCC에 비해 광범위한 부분에서 협력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PLCC는 해당 브랜드에 필요한 혜택을 카드에 담았지만, PLFP는 특정 브랜드의 이름을 붙인 포인트제도나 할인 혜택을 해당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혜택이 활성화되려면 현재 카드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빅데이터·디지털화 진척이 더 이뤄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PLFP는 비대면 경제와도 한층 더 맞닿아있다. 특정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맞춤 혜택을 주려면 그만큼 고객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대다수 카드사들은 PLFP에 대해 호평하는 분위기다. 향후 디지털화 진척에서 성과가 쌓이면 PLCC의 새로운 방향성으로 떠오를 수 있어 눈여겨봐야 할 변화라는 점이라는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와 브랜드가 카드를 두고 협력했던 PLCC와 다르게 PLFP는 혜택이나 서비스와 같은 부분에서 협력사를 파생할 수 있다"며 "PLCC와 최근 주목되고 있는 '초개인형 카드'와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단 PLCC가 소비자에게는 강력한 소비 욕구를, 카드사와 제휴사 간 윈윈을 이끄는 점이 카드라는 '실물 매개체'가 있기 때문이라는 점은 PLFP가 고민해야 할 점이다. 실물 플레이트가 있는 카드가 디자인과 여러 요소를 조합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데 반해 PLFP에는 매개체가 부족해 이를 대체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른 관계자는 "PLFP는 실물 카드 대신 혜택이나 서비스와 같이 '형태가 없는' 부분을 매개체로 끌어왔다는 점에서 등장 효과가 반감될 수 있어 매개체를 대신할 뭔가가 필요하다"며 "결국 소비자에게 혜택이나 서비스는 카드를 이용하면 받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카드 레터] 현대차·카드, '모빌리티 혜택' PLCC 출시

■ 현대차·카드, '모빌리티 혜택' PLCC 출시 현대자동차와 현대카드가 손잡고 '모빌리티 라이프 혜택'을 주제로 한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현대 모빌리티 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현대 블루멤버스 카드'를 업그레이드해 현대차 고객을 위해 도입한 '블루멤버스 포인트'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월 50만원 이상 사용시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차량 유지관리 업종 이용시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2%를 추가해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플레이트는 현대차의 트렌드와 전통 등을 오마주한 디자인 6종 중 선택 가능해 현대카드의 디자인 감각을 뽐냈다. ■ 삼성카드, 이마트24와 데이터 사업 나선다 삼성카드가 이마트24와 함께 데이터 사업 제휴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데이터 교류와 분석, 빅데이터 기반 공동 리서치·데이터 판매, 삼성카드 '링크 파트너'를 통한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링크 파트너는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으로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을 수행할 수 있다. ■ 비자카드 "우리 업무를 솔직하게 말해드립니다" 비자카드 임직원들이 스스로 비자카드의 소개, 업무, 사업 등을 설명하는 '우리는 비자를 얘기할 때 뭘 얘기하나(What We Talk About When We Talk About Visa)' 시리즈를 내놨다. 비자카드가 어떤 일이나 기존 카드사와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낯선 고객을 위해 직접 임직원들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첫 영상에서는 이주연 비자카드 상품·솔루션 담당 부사장이 출연해 비자에 대한 오해나 역할, 계획 등을 소개했다. 향후에도 비자카드는 해당 시리즈로 고객의 오해나 인식을 같이 짚어나갈 예정이다.

카드사 1분기 순익 선방…웃지 못할 수수료 재산정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올 1분기 카드사들이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출 비용을 줄였던 효과가 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들이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에는 은행을 비롯해 보험, 캐피탈, 카드 등 계열사들의 1분기 순이익 지표도 함께 공개됐다. 금융지주계 카드사 중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둔 곳은 하나카드로 올 1분기 724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 같은 분기(303억원)에 비해 139.4%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카드가 전년 같은 분기(1265억원)에 비해 32.8% 늘어난 1681억원을, 국민카드는 같은 기간(821억원)대비 72.4% 증가한 1415억원의 순이익을 공시했다. 우리카드는 전년 1분기 510억원보다 41.2% 늘어난 72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금융지주계 카드사의 실적이 크게 향상된 이유는 크게 신사업 개척 덕분으로 해석된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지난해 신한·국민·우리·하나카드 등 대다수 카드사들이 참여해 이제는 카드사의 신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한·삼성·국민카드가 중심이 된 빅데이터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을 가리지 않고 빅데이터 활용에 주력해 금융데이터거래소에 101개에 이르는 데이터 상품을 등록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카드와 국민카드도 각각 80여개의 상품을 등록하며 신한카드의 뒤를 쫓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11일 협력사가 마케팅 전 과정을 삼성카드 데이터와 결합해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LINK 파트너'를 론칭했다. 국민카드도 데이터 비즈니스를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 '데이터루트'를 지난 2월 선보인 바 있다. 비용 절감도 수익 시현에 공헌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도 마케팅 등 카드사가 지출하는 부문의 비용이 절감된 효과가 반영됐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지난해 마케팅 혹은 판매관리비 등 비용이 계속 집행된 여파로 절감 효과가 크지는 않았지만, 올해부터 마케팅이 줄어든 효과가 반영돼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1분기 좋은 성적표를 받았어도 여전히 안심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올해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이나 최고금리 인하 등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카드업계는 금융당국과 함께 수수료 재산정 절차에 나서고 있다. 지난 금요일 수수료 재산정을 위해 회계법인 삼정KPMG와 지난 23일 계약을 체결하고 적격비용 산정에 나선 상황이다. 현행 연매출 3억원 미만의 영세가맹점은 결제액의 0.8%를 수수료로 지불하고 있는데, 카드업계는 이미 0%대에 진입한 수수료를 이유로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당국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하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오는 7월 연 20%로 인하되는 법정 최고금리를 고려하면 올 2분기부터 수익성에 먹구름이 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코로나19로 아직 소비 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지는 수익성 약화에 대한 우려부터 나온다는 지적도 있다. 카드사들이 충당금 쌓기에 돌입한 것도 수익성 하락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있다. 일례로 하나카드의 경우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50억원이 더 많은 986억원의 충당금을 지난 1분기 적립했다. 수익성에 여유가 있을 때 더 많은 금액을 적립하겠다는 구상이 아니냐는 것이다. 단 카드사들은 충당금 쌓기는 수익성 하락 대비의 차원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수익성에 맞춰 충당금 전입 규모가 달라지긴 하지만 수익성 대비의 차원이라기보다 그만큼 카드 이용으로 인한 신용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충당금은 말 그대로 고객의 신용 리스크를 보전코자 준비하는 것이라서 수익성 대비와는 큰 연관성은 없다"면서 "만약 적자가 발생하면 수익성 보전 차원에서 충당금을 이월시킬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적립된 충당금 목표치가 많은 카드사는 많은 충당금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승기] '뼛속'부터 다른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와∼. 고속에서도 밟는 대로 나가네." '테슬라 킬러'로 불리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은 고속에서의 펀치력이다. 최근 내연기관 자동차가 소위 끝물에 이르면서 '주행실력'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이오닉5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아이오닉5 시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이오닉5가 뼛속부터 '찐' 전기차라는 사실은 주행을 시작하면서 확실히 다가온다. 기존 내연기관은 물론 뼈대는 같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만 바꾼 전기차와도 주행질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에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뽑아낸 아이오닉5는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도 길다. 앞·뒤 바퀴를 양 끝까지 밀어 '황금비율'을 만들어 냈다. 얼핏 보면 달리기에 최적화된 '미드 쉽' 구조다. 실제 제로백도 5.2초에 불과하다.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무게 중심도 낮다. 덕분에 저속이나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는 운전 피로가 낮고, 고속에서는 스포츠카 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속직진안전성은 아쉬웠지만 코너를 파고드는 실력이나 순간 가속력, 추월 가속력 등이 만족스러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면서도 승차감을 놓치지 않았다. 주행 소음이 기존 자동차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도 돋보였다. 스티어링 휠에서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 가능 한 주행모드도 변화에 따라 성격이 명확했다. 아이오닉5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대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만 디자인도 나무랄 때가 없다. 해치백 스타일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거리의 사람들이 아이오닉5를 힐끔 쳐다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파라매트릭 픽셀 헤드램프는 아름다워보이기까지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숙해지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역시 첨단 이미지를 부여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도 어색하긴 했다. 지붕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는 비전 루프는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흔이 탑재되지만 아이오닉5는 전기차라서 그런지 미래 지향적 기술로 다가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실내 구성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장 독특하다. 움직이는 센터콘솔로 최대 140mm까지 뒤로 밀어 1열과 2열 공간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는 하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시인성이 우수했다. 아이오닉5를 거대한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캠핑에서 아주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를 놓고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막상 타본 아이오닉5는 그 부분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2WD 모델로 공인된 1회 충전거리는 401km로, 경쟁 모델로 지목됐던 테슬라 모델 Y보다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수준급의 회생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전비는 훨씬 좋았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도 아이오닉5의 경쟁력이다.

'주택 비전문가'로 채워진 국토부…기재부 등 외부 인사 투입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 산하 공기업 사장에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 분야 인사 등 국토부 외부 전문가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인사는 LH 투기사태 등 국토부 안팎의 잡음이 이어져 조직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권 임기 말 기재부와 연관된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에 기재부 및 금융전문가를 앉쳐 좀 더 빠른 속도의 대책 실행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달 4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노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을 거쳤다. 이후 복귀한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경제 관료인 노 내정자가 국토부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선 업계에서도 쉽게 예상치 못했다. 현재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 근절이라는 큰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노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설계한 2.4대책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주택공급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노 내정자는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량 업무를 수행한 만큼 국정 이해도와 조율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된 후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난해까지 근무했다. 노 내정자는 "국토부 소관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2019년 국세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2만여명 규모의 거대한 국세청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투기 사태로 수술대에 오른 LH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 역시 주택이 주분야는 아니다. 이에 국토부의 오른팔로 2.4대책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LH를 이끄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권 신임 사장은 기재부 등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씨나이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고문, 미단시티도시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HUG의 내실 강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윤리경영을 공언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권 임기 말 정부에선 새로운 정책 시도보다 내부 기강을 잡고, 남은 정책들을 잘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인사에 대해 평했다.

중금리대출 35조원…포퓰리즘에 멍든 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 대한 정치권의 생색내기 제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여당에서는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원리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금융권은 4.7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이 정말로 금융권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금융권이 멍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요건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출를 통계로 집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점수 하위 50%(기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실행되고,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라면 중금리대출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상한도 낮췄다. 은행의 경우 10%에서 6.5%로, 상호금융은 12 8.5%로, 카드사는 14.5%에서에서 11.0%로 인하했다. 금융위는 올해 약 200만명에게 32조원, 내년에는 약 220만명에 35조원의 중금리대출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은행권의 공급 확대를 위해 중금리대출 공급액 일부를 가계부채 증가율 계산시 예외로 인정해주고, 실적을 경영실태 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한 만큼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대출 원리금을 탕감하는 법도 추진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재난으로 인해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이 현격히 감소한 사업자 또는 그 사업자의 임대인은 대통령령에 따라 은행에 대출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를 위반한 은행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소법 개정안은 금융위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은행법과 비슷하지만 적용 대상이 은행 외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제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로 사회 안전망을 보완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법안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돼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진행중이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금리대출의 확대 및 원리금 상환유예, 탕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이다. 우선 금융권은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실적을 공시하도록 하는 것은 금융회사들에게 줄세우기를 시키도록 해 반강제적으로 대출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데, 여기에 외적 환경변화로 원리금을 탕감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다른 금융소비자로의 비용 전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봤다. 원리금 감면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자문에 있어 금융회사에 비해 정보나 협상력이 불리한 소비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재난 등 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지원조치를 규정하는 것은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도 "은행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지 않아 여당이 심판 받았다는 생각에 은행을 더욱 쥐어짜는 포퓰리즘 정책들"이라며 "금융지원에 대한 생색은 정부가 내고 그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은행에게만 전가시키려 하는 인식은 바뀌질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