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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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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지원법 의결…"금융판 이익공유제 현실화"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서민금융생활지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민영 금융회사들도 5년 동안 서민금융에 출연해야 한다. 금융권은 '금융판 이익공유제'가 현실화 됐다고 평가했다. 또 법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서민 금융지원을 위해 설립된 게 아닌 민영 금융회사에게 재원 출연을 의무화하는 게 합당한 것인지 불만이 나오고 있다. 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서민금융 출연금을 내야 하는 기관을 현재 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에서 은행, 보험사,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해 연간 2000억원 수준의 출연금을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해당 규정은 올해부터 5년동안 적용된다. 국회 법안 심사과정에서 금융회사 출연제도의 유효기간(법시행 후 5년)을 부여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서민금융진흥원 내부관리 체계와 지배구조도 개편된다. 휴면예금 등의 안정적 관리와 반환을 위해 휴면예금 등의 관리와 이를 활용한 사업을 별도의 계정(자활지원계정 신설)으로 분리한다. 이밖에 서민금융진흥원장과 휴면예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분리, 서민금융진흥원 운영위원회의 금융권 참여 확대(민간위원 6명 중 2명을 금융협회장 추천 민간전문가로 구성)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개정안은 공포 후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시행된다. 이에 따라 민간 금융회사들은 가계 대출 잔액의 최대 0.03%의 출연금을 내야한다. 은행권은 연간 1050억원, 여전업권은 189억원, 보험업권은 168억원 등의 출연을 해야 한다. 은행권은 금융권 이익공유제가 현실화됐다고 평가했다. 그간 은행권은 서민금융지원법에 대한 부담을 표명해왔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신용창출 기능을 주로 하는 은행의 이자이익에 대해 인식을 달리 할 필요가 있다"며 "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지만 적정한 이익을 내야 실물경제에 원활한 자금 공급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민금융 지원 재원을 왜 1금융권에 물리는지에 대한 불만도 나온다. 이 법은 2금융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법으로, 은행·보험·여신전문 금융회사는 상호금융과 설립 취지가 서민금융 지원이 아니다. 즉 다른 업계의 고객들을 위해 은행이 돈을 내게 된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은 경제회복과 국민들과 위기극복을 함께 하기 위해 코로나 지원과 한국판 뉴딜에 수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며 "서민을 위해 돈을 내라는 것도 좋지만, 법을 만들 때 업계와 소통을 했는지 아쉽다"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농협은행, 'NH모바일브랜치 OX 퀴즈' 이벤트

■ 농협은행, 'NH모바일브랜치 OX 퀴즈' 이벤트 농협은행은 오는 31일까지 'NH모바일브랜치 OX퀴즈'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협은행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등재돼 있는 NH모바일브랜치 관련 OX퀴즈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정답을 작성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NH모바일브랜치는 별도의 앱이나 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금융상품 가입부터 환전 신청, 신용카드 신청 등의 업무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웹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이다. ■ 광주은행, 직원 SNS 서포터즈 '광은인싸' 발대 광주은행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활성화를 위한 제1기 직원 서포터즈 '광은인싸' 발대식을 가졌다. 광은인싸는 각종 행사나 모임에서 분위기를 이끌고 나가는 사람의 뜻을 가진 신조어 '인싸'와 '광주은행'을 합친 말로 모두 2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계정에 대한 콘텐츠 제작과 이를 통해 더 많은 팔로워 및 구독자와 소통을 넓히는 등 은행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 전북은행, '콤아겐즈' JB문화공간에 선다 오는 29일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JB문화공간에서 홍대 실력파 인디밴드 '콤아겐즈'의 루프탑 콘서트 무대가 마련된다. 콤아겐즈는 레게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시도를 하고 있는 홍대 인디씬의 실력파 밴드로 아름다운 선율의 레게 넘버 'Alone in the wind'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공연 관람은 JB문화공간 홈페이지와 JB문화공간 담당자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 부산은행, 저소득 출산가정에 '해피맘박스' 전달 부산은행은 저소득 출산가정 지원을 위한 육아용품 꾸러미 '해피맘박스'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부산은행 임직원이 직접 만든 신생아 디데이 달력과 베넷 저고리, 속싸개, 기저귀 등 13가지 필수 출산·육아용품으로 구성된 해피맘박스는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를 통해 저소득 출산가정 25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초대형 민간 '금융데이터댐' 구축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우리은행이 카드, 보험, 증권, 신용평가사 등과 '금융데이터댐'을 만든다. 금융데이터댐은 데이터 수집⋅적재⋅유통을 위한 가명처리 프로세스 간소화와 공동연구개발, 데이터 공유⋅활용과 판매에 협업하는 금융공동체를 말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교보생명, 한화손해보험, 미래에셋증권, NICE평가정보사는 국내 초대형 민간 금융데이터댐 구축을 위한 금융트렌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각사의 주요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참여사간 데이터 제휴를 통한 마케팅 및 분석결과 활용, 금융지수 공동 개발 과제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신규사업 발굴 및 금융 거래 고객 특성 지수(Index) 공동개발 △가명처리 정보 취합 프로세스 간소화∙정례화 및 금융데이터댐 내 분석결과 데이터 사업화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지원 등 정부의 데이터 산업 공공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금융데이터댐을 유통, 통신 및 광범위한 분야의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는 '생활데이터댐'으로 확장시켜 데이터 결합과 정교화를 통한 고객 맞춤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치 높은 데이터 수집과 양질의 빅데이터로 데이터댐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사업화에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향후 정부 주도 데이터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탄 장전'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맹추격'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지난해 가까스로 자본 확충에 성공하며 경영 정상화 궤도에 오른 케이뱅크가 추가로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2조원대로 커져 인터넷전문은행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카오뱅크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카카오뱅크와 막강한 플랫폼을 등에 업고 출범을 준비중인 토스뱅크간 3파전이 예상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기존 주주와 대형 사모펀드(PEF) 등 신규 투자자로부터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한다. 이번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2조1000억원으로 몸집을 키우게 된다. 지난해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인 2조382억원과 동등해지는 셈이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 유상증자에 나설 때 계획했던 6000억원 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로, 최근 케이뱅크의 빠른 성장세 등에 힘입어 신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1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지만 적자폭이 전년동기(240억원) 보다 절반 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190억원에서 388억원으로 뛰었다. 올해 들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의 제휴와 플러스박스, 아파트 담보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면서 가입자가 빠르게 불어난 영향이다. 케이뱅크의 4월말 기준 고객수는 537만명으로 지난해말(219만명) 보다 배로 늘어났다. 또 같은기간 수신과 여신은 각각 3조7453억원에서 12조1400억원으로, 2조9887억원에서 4조6800억원으로 불어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파킹통장 쪼개기 기능을 추가한 플러스박스와 업비트 입출금계좌 연계에 따른 자금 유입 등 요구불성 예금이 최근 증가했다"며 "이렇게 늘어난 수신은 대출은 물론 저원가성 예금 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고,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국공채, RP 등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거센 추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선두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보다 152.6%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기준 수신 잔액은 25조3910억원으로 지난해말 보다 1조8520억원 늘었다. 요구불예금 비중은 57%였다. 여신 잔액은 고신용자 대상 상품 잔액이 1분기 290억원 줄었지만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급이 확대되면서 1조2920억원 늘어난 21조6050억원을 기록했다. 이용자 수에서도 케이뱅크를 압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3월말 기준 이용자 수(계좌 미개설 서비스 이용 고객 포함)는 1615만명으로 지난해말 보다 70만명 가량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저신용자를 위한 전용 대출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플랫폼 부문에서는 금융사 뿐 아니라 비금융사와도 연결을 확대해 생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모바일플랫폼 토스를 앞세운 토스뱅크오 오는 하반기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누적 가입자 1800만명이 넘는 기존 토스앱에 증권과 은행 기능을 더하는 '원앱 전략'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별도 앱을 운영하는 기존 은행과 달리 사용자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중신용자와 씬파일러를 포용하는 챌린저뱅크를 성장 모델로 삼아 중금리대출 시장 공략에 도전장을 던질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의 계획대로 자본금을 확충하게 되면 앞으로 공격적인 대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며 "선두 자리를 굳히는 카카오뱅크, 맹추격에 나서는 케이뱅크, 막강한 플랫폼을 등에 업은 후발 주자 토스뱅크의 참전으로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인터넷은행 삼파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행장 후보자 복수추천 폐지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하나은행이 은행장 후보자를 받을 때 하나금융지주로부터 여러 명의 후보자를 추천받기로 한 의무규정을 삭제했다. 지난 2018년 은행장 후보자 복수 추천 규정이 도입된 지 3년 만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지배구조 내부규범' 중 차기 은행장 복수 추천제를 폐지했다. 개정된 조항은 제36조 최고경영자 후보자 추천절차로, 하나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은행장 후보자를 복수 추천해야 한다고 명시한 부분을 삭제한 것이다. 다만 경영승계절차가 개시되면 임추위가 은행장 후보자의 자격기준과 자질, 역량을 검토하기 위한 평가기준과 절차를 정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3년 전 금융당국은 국내 9개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를 점검한 뒤 최고경영자의 권한이 막강하며 선임절차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내놨고, 하나은행은 2018년 7월 은행장 복수 추천 규정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하나은행장 선임은 지주사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에서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최종 후보를 가린 뒤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후보 복수 추천제가 사라지면서 은행 임추위의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은행 임추위의 은행장 선택 절차가 사라짐에 다라 지주사가 보다 적극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탓이다. 반면 실제 큰 영향은 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동안 후보를 추천할 때 은행과 지주사가 충분히 교감해왔기 때문에 달라질 게 없다는 것이다. 하나은행은 이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다른 금융지주들도 복수 추천제가 없는데 하나금융만 복수 추천제가 있어왔다"며 "다른 계열사들도 이같은 제도가 없기 때문에 일관성을 갖기 위해 폐지를 한 것일 뿐,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신한금융, 'Zero Carbon·Zero Fuel' 선언

■ 신한금융, 'Zero Carbon·Zero Fuel' 선언 신한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ESG 추진위원회'를 열고 친환경 프로젝트인 'Zero Carbon ·Zero Fuel(제로카본·제로퓨얼)'을 선언했다. 'Zero Carbon ·Zero Fuel'은 그룹의 친환경 전략인 'Zero Carbon Drive'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그룹의 업무용 차량 총 6만2843대를 전기차 및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100%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은 그룹 탄소 배출량 감축 및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무공해차 전환 실적은 매년 'ESG 보고서'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 신한은행, 'SOL지갑' 출시 신한은행은 금융자산, 전자문서, 모바일 신분증 등을 관리하고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월렛 'SOL 지갑'을 출시했다. 'SOL 지갑'은 고객이 가진 자산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신한 SOL' 첫 화면 오른쪽 상단에 아이콘을 만들어 접근성을 높였다. 'SOL 지갑'을 열면 간편결제, 포인트, 쿠폰, MY 자산, 디지털 자산, 외화자산, 전자문서지갑, 디지털서류함, 공과금 납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 등 인증서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 하나은행, 한국M&A거래소와 MOU 체결 하나은행은 한국M&A거래소(KMX)와 18일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은행 Club 1 PB센터에서 '중소기업 인수합병(M&A) 및 패밀리오피스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의 주요 협약 내용은 중소기업 대표 및 VIP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M&A, 인수금융(대출)등의 기업컨설팅 △세무, 부동산, 법률 등 개인자산 컨설팅 분야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업무 추진 및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기업은행, 모험자본 공급 확대 기업은행은 지난해 모험자본 3307억원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에는 4월까지 1800억원을 공급해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모험자본 키플레이어 역할을 강조한 윤종원 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기업은행은 혁신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22년까지 모험자본 1조 5000억원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신성장‧혁신(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지식기반서비스) 분야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 수은, 해외온렌딩으로 중기 문턱 낮춘다 수출입은행이 20일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온렌딩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도입·시행한다. 해외온렌딩이란 수은이 약정이 체결된 중개금융기관(시중은행 등)*에 정책자금을 제공하면 중개금융기관이 자체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에 필요자금을 대출해주는 간접금융상품이다. 수은이 이날 발표한 신규 프로그램은 △K-뉴딜 중소기업 우대 △K-뷰티, 비대면, 방역 등 신흥 수출 트렌드를 반영한 유망수출기업 우대 △연 수출규모 20억원 이하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초기기업 우대가 주요내용이다.

[은행가소식] 농협은행, '키움그린뉴딜펀드'에 1000억원 투자

■ 농협은행, '키움그린뉴딜펀드'에 1000억원 투자 농협은행이 한국판 뉴딜에 투자하는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앵커투자자로 참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이 펀드는 그린스마트스쿨 등 국내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약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로써 농협은행은 이중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 JB금융, 감사본부 신설…"내부통제 강화" JB금융지주가 내부통제 기능 강화를 위해 감사본부를 신설했다. 감사본부는 JB금융 내부 투명성을 높이고, 자회사 내부통제 운영에 대한 총괄 조정 기능을 담당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부통제부서와의 협조체제를 확대하고 레그테크(Reg-Tech) 기반 감사기법도 도입할 예정이다. ■ 경남은행, '더조은자유적금' 가입하면 해피포인트 지급 경남은행은 오는 8월 14일까지 SPC그룹 섹타나인이 운영중인 해피포인트와 제휴해 'BNK더조은자유적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피포인트앱 내 '혜택꿀팁' 페이지에 접속한 후 BNK더조은자유적금에 가입하면 해피포인트 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 안감찬 부산은행장, '고!고! 챌린지' 동참 안감찬 부산은행장이 플라스틱 저감운동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한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한가지 행동을 SNS 등을 통해 약속하는 '탈 플라스틱 실천 캠페인'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목줄 쥔 은행…'오너 리스크' 빗썸 좌불안석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오너 리스크'를 안고 있는 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오는 9월 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발급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은행들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가상자산 거래소와 실명계좌 제휴시 평가 항목으로 대표, 임직원 등 관계자의 사기‧횡령 연루 이력 등은 물론 부정적 사건과 같은 평판위험까지 들여다보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재계약을 앞둔 빗썸 뿐 아니라 새로 실명계좌 발급을 뚫어 9월까지 사업자 등록을 마쳐야 하는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오너 리스크와 평판 관리가 생존을 가를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20일 금융권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달초 가상자산 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AML) 위험평가방법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중은행들에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위험도·안전성·사업모델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실명확인계좌 발급 여부를 결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3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원화 마켓(가상자산과 금전 교환)을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은행으로부터 발급받은 실명확인계좌를 갖춰 9월까지 사업자 등록을 신고해야 한다. 현재 시중은행과 계좌 발급 계약을 맺고 있는 국내 거래소는 업비트(케이뱅크), 빗썸‧코인원(농협은행), 코빗(신한은행) 등 4곳 뿐이다. 그간 '벌집계좌'를 이용해 원화 거래를 제공해왔던 대부분의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사실상 코인 마켓(가상자산과 가상자산 교환)만 운영이 가능해 회원 모집이 어려워져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가상자산업계에선 가이드라인이 마련됐지만 기준이 너무 까다롭다는 하소연이다. 가이드라인은 법 준수 여부와 관련된 '법적 요건' 10개 항목, 사업연속성에 관한 '기타 요건' 6개 항목을 포함한 '필수 요건'을 문서, 인터뷰, 실사 등을 통해 점검한다. 법적 요건 항목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금융 관련 법률 위반 이력 △예치금·고유재산 및 고객별 거래내역 구분·관리 여부 △다크코인(거래정보가 드러나지 않는 가상자산) 취급 여부 등이다. 기타 요건으론 △대표자 및 임직원 횡령·사기 연루 이력 △부도 회생, 영업정지 이력 △외부해킹 발생 이력 △신용등급 △당기순손실 지속 여부 등을 살핀다. 여기에 △국가위험(고위험 국적 고객 거래량) △상품·서비스 위험(가상자산 신용도) △고위험 고객 위험 △가상자산사업의 내재 위험(자기자본·유동성 비율) △가상자산사업자 평판위험(부정적 사건 발생 여부) 등 '고유 위험' 16개 항목, 내부 통제의 적정성과 관련된 '통제 위험' 87개 항목에 대한 정량 평가도 이어진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가 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선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계좌 발급이 반드시 필요한데 일단 해당 가이드라인의 경우 기준이 너무 까다롭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더욱 거래소의 민감한 내부 정보도 은행에 제출해야하는데 영업 비밀의 누출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거래소도 안심하긴 이르다. 농협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계좌를 발급받고 있는 빗썸은 9월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실소유주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오너 리스크'를 떠안고 있다. 가이드라인상에선 대표자 및 임직원 횡령·사기 연루 이력 여부를 점검토록 하고 있는데다 금융당국에선 대표·임직원 뿐 아니라 실소유주의 범죄 경력도 신고 결격 사유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부정적 사건 발생 여부 등을 살피는 평판 위험에서도 위태롭다. 최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등 가상자산 투자 과열 속에서 매매·입출금 지연 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빗썸 측은 서버서 증설을 통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피해 보상 방안 등 후속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서는 AML과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신규 가상자산 보호예수 모니터링 시스템 △해외 접속 모니터링 강화 △원화 입금 24시간 출금지연 시스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모니터링 등 입출금 정책을 대폭 강화하기도 했다. 은행들도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지만 쉽사리 계좌를 터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거래소의 자금세탁행위 위험 여부를 분석하고 평가해 실명확인계좌를 열어준 이후 사고 발생시 후폭풍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김치 프리미엄을 악용한 해외송금 등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정부의 부정적인 시각이 큰 상황에서 가상자산 시장을 키울 실명확인계좌 발급에 은행들이 적극 나서긴 힘들다"며 "케이뱅크의 경우 업비트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수를 크게 늘린 효과가 있었지만 시중은행의 경우 실명확인계좌 제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 보다 책임져야할 리스크가 더 크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핀테크와 합종연횡 …'디지털 혁신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저축은행들이 앞다퉈 핀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생활과 접목한 서비스로 편의성·접근성을 증진시켜 더 많은 고객을 비대면으로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례도 늘어나 저축은행 사이 디지털 경쟁도 눈에 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가 집계한 저축은행의 지난 1월 플랫폼을 통한 간편결제·송금액은 574억원으로, 전년동월(44억원)대비 13배 넘게 성장했다. 같은 달 이용건수도 37만9866건으로 전년동월 2만9276건에서 13배 성장했다. 저축은행 디지털화가 진척되며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면거래보다 간편하고 빠른 비대면 거래로 이용 트렌드가 변화한 것이다. 이용 트렌드가 바뀌면서 핀테크와 손을 잡는 저축은행도 늘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최근 핀다와 제휴를 맺고 핀다에서 대출상품 이용시 24시간 내 승인여부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서 JT저축은행은 토스·카카오페이에서도 대출 상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9년 핀셋과 업무 제휴를 맺고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이 가진 금융서비스 경험과 노하우, 핀셋의 핀테크 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결합해 향상딘 디지털 금융서비스와 혜택을 전달하는 게 목표다. 웰컴저축은행은 같은 해 핀크와 제휴를 맺고 핀크의 T스코어를 통한 중금리 대출 상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T스코어는 핀크가 개발한 비(非)금융 신용평가 시스템으로 휴대폰 이용정보를 통신 신용점수로 산출해 대출 심사에 활용할 수 있다. 협약에 맞춰 T스코어에서 통신 이용에 기반한 비금융거래 정보를 토대로 대출 심사가 진행된다. 금융거래 기록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사회초년생, 프리랜서 등 금융 거래가 거의 없는 고객)'들도 손쉽게 대출 상품을 이용토록 해 신규 고객의 금융 장벽을 낮췄다. 지난해 11월에는 페퍼저축은행과 손잡은 핀테크 기업 빅밸류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돼 빌라 등을 대상으로 시세와 담보가치를 산정하는 서비스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 아파트 이외의 빌라 등 연립주택에 대한 담보 산정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했다. 저축은행의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가 붙었다. 이날 기준 앱 유통 플랫폼 '구글 플레이(Google Play)' 내에서 검색되는 저축은행 관련 플랫폼은 34개, 플랫폼을 출시한 저축은행은 중앙회를 포함해 30곳이다. 최근 플랫폼을 선보인 곳은 스마트저축은행으로, 지난 17일 금융플랫폼 'Smart-i'를 선보인 바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KB저축은행의 '키위뱅크(Kiwibank)',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와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뱅' 등은 각자 특판, 혜택 등으로 무장하고 비대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이전에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구축됐던 플랫폼 등 디지털 서비스가 지방에 위치한 중소형사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독자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의 유치에 나서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일찍이 플랫폼을 구축한 저축은행들은 핀테크와 손잡고 편의성에 맞춘 서비스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편리한 서비스가 신규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핀테크와의 합종연횡이 더욱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HMM·HDC·장금상선 등 6곳 주채무계열에 신규 선정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많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 평가를 받아야 하는 기업집단 32곳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시장성 차입이나 리스부채가 많은 HMM,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 계열이 새로 들어갔고, 세아와 KG 계열은 제외됐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총차입금이 1조9190억원 이상이면서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1조1억원 이상인 32개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채무계열이 전년(28개)대비 4개 계열 증가했다.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으로 올해부터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한다. 전년말 총차입금이 전전년도 명목 국내총생산의 0.1% 이상이고, 전년말 현재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전전년말 전체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잔액 대비 0.075% 이상인 곳이 해당한다. 이에 따라 시장성 차입이나 리스부채가 많은 HMM,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 계열이 신규 편입(6개)됐고, 세아와 KG 계열은 제외됐다. HMM 등 6곳은 총차입금 기준이 도입되면서 시장성 차입이나 리스부채 등이 많은 곳이다. 제외된 2곳은 총차입금 규모가 선정기준보다 작아 주채무계열에서 빠졌다. 올해 상위 5대 주채무계열(총차입금 기준)은 현대자동차, 삼성, SK, 롯데, LG 순이다. 32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산업(11개)·우리(9개) 신한(5개)·하나(4개)·국민(2개)·SC(1개)은행 등 6개 은행이었다. 작년 말 기준 은행권의 기업 신용공여 잔액은 1443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3% 늘었다. 이 가운데 32개 주채무계열의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과 총차입금은 각각 255조9000억원, 521조1000억원이다. 1년 전보다 11.3%, 13.6%씩 늘었다. 현대차 등 상위 5대 계열의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과 총차입금은 각각 127조8000억원, 300조8000억원이다. 주채무계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9.9%, 57.7%에 이른다. 주채권은행은 올해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2개 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하고, 정성평가시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잠재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는 등 엄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연결기준으로 재무구조를 평가하는 첫해이므로 개선된 기준에 따라 평가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채권은행을 면밀히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무구조평가 결과,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계열은 주채권은행과 약정을 체결한다"며 "주채권은행은 약정 체결 계열의 자구계획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대기업그룹의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김치 프리미엄'에 환치기 극성…국민은행도 해외송금액 제한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최근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한 비트코인 환치기(불법 외환거래)가 성행함에 따라 외국인의 해외송금 월간 한도를 1만 달러로 제한하는 은행이 늘고 있다. 신한·하나·우리은행 등에 이어 국민은행도 1개월 누적 송금액을 제한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KB개인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리브 등 비대면채널을 통한 해외 송금액이 한 달간 1만 달러를 초과할 경우 추가 송금을 제한한다. 현재 국민은행은 비대면 해외송금을 하루 1만 달러로 제한하고 동일 수취인 기준 3개월 누적 송금액 5만 달러 초과 등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28일 비대면채널(인터넷뱅킹, 쏠(SOL), 쏠 글로벌)을 통해 해외송금을 할 때 월간 누적 송금액이 미화 1만 달러를 초과하면 본점 또는 영업점에 소득 증빙 등 서류를 제출하고 본인 자금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월간 누적 송금액이 1만 달러 이하라면 지금처럼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송금할 수 있지만, 1만 달러를 넘을 경우 본점(외환업무지원부) 또는 영업점에 소득증빙 등 서류를 제출하고 본인 돈인지 여부를 확인받아야만 송금이 가능하다. 우리은행도 비대면으로 중국에 송금할 수 있는 '은련퀵송금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에 월 1만 달러 한도를 신설했다. 기존에는 연간 한도 5만 달러 이내면 매일 5000 달러씩 송금하는 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월 1만 달러까지만 송금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하나은행도 비대면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EZ'의 월 한도가 이미 1일 1만 달러로 책정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대략 15% 정도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한 중국인들의 비트코인 환치기 의심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은행들이 해외 송금에 제한을 거는 것이다. 은행권은 은행과의 거래 실적이 없는 중국인들이 4~5명씩 현금을 들고와 중국으로 송금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었다며, 이들이 중국에서 위안화로 비트코인을 구매해 국내 거래소로 전송한 뒤 국내에서 비트코인을 판매해 차익을 얻고 나서 중국으로 다시 돈을 보내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창구에서 송금하는 경우 증빙서류 등을 요청해 의심스러운 해외 송금을 막을 수 있지만, 비대면의 경우 은행 창구에서와 달리 의심스러운 해외송금을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한도 조건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스마트저축은행, 금융플랫폼 'Smart-i' 오픈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스마트저축은행이 디지털 금융플랫폼을 선보였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간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개발한 플랫폼으로, 스마트저축은행도 본격 디지털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18일 스마트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날 스마트저축은행은 금융플랫폼 'Smart-i'를 론칭했다. 고객에게 서류 제출, 대출 약정등 대면 위주의 금융서비스에서 비대면 금융서비스 제공 기반을 닦았다. 스마트저축은행은 Smart-i 오픈과 관련해 연 3.5%의 금리를 제공하는 'Smart-i 정기적금'을 출시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스마트저축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스마트저축은행과 제휴중인 업체 임직원이라면 우대금리 상한선을 높여 최대 연 4.0%을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플랫폼을 통해 모집영업, 직접영업 등 기존 영업방식에서 모바일을 통한 특화영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견·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누구나 Smart-i를 통해 금융거래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업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김영규 스마트저축은행 대표는 "서민금융을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으로 본연 역할을 충실히 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다양한 업계와 협업을 통한 대고객 서비스 향상에 금융플랫폼을 통한 한 단계 더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이어 국책은행도 '가상화폐 투자 자제령'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시중은행에 이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도 내부 임직원들의 가상자산 투자 자제령을 내렸다. 24시간 거래되는 가상자산의 특성상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데다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자하거나 고객 돈을 유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수출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최근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임직원들에게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안내문'을 전달했다. 안내문의 주요 내용은 가상자산을 활용한 투자사기 주의부터 근무시간 중 가상자산 거래 금지, 투자를 위한 과도한 금전차입 자제 등이다. 아울러 직무수행 중 알게된 정보로 거래를 금지하는 것은 물론 타인에게 정보를 제공해 투자를 돕는 행위도 못하도록 했다. 기업은행의 경우 근무 중 가상자산 거래가 적발될 경우 인사고과 등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다며 경고했다. 앞서 시중은행들도 임직원들의 가상자산 투자 자제를 당부하며 내부 단속을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내부 공지를 통해 '가상화폐·주식거래 관련 근무 윤리 당부사항'을 전달했고, 우리은행도 업무시간 중 투자하는 행위, 과도한 대출 등을 통해 투자하는 행위, 수익을 과시해 동료에게 상대적 박탈감 및 투기심리를 유발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임직원에게 보냈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도 내부 복무기강 확립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유의사항 공문에 가상자산 관련 내용을 담았다. 금융권에선 최근 가상자산 투자 열풍이 일면서 직원들의 업무 해이가 나타날 수 있고, 자칫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부정을 저지르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은행들이 자체적인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9년 한 은행에서는 한 직원이 가상자산 투자 목적으로 고객 예금을 중도해지하고 이를 횡령한 사실이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 광풍이 불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등 과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회사 직원 역시 자칫 잘못된 생각으로 금융사고를 저지를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내부통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만 이를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어 내부 공지 등을 통해 직원들의 단속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농협은행 "생체정보로 국내선 항공기 타세요"

■ 농협은행 "생체정보로 국내선 항공기 타세요" 농협은행은 한국공항공사와 금융권 최초로 생체정보 공동활용 협약을 맺고 신분증 확인 없이 생체정보로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는 공동활용 서비스를 운영한다. 농협은행에 손바닥 생체정보를 등록한 고객이면 공항(국내선 김포, 김해, 제주)에서 별도의 생체정보 등록 및 신분증 확인과정 없이 생체정보를 인증해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 ■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 신입행원 채용 우리은행이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나갈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IT 부문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 서류접수는 이번달 28일까지며 서류심사, 필기전형, 디지털 인사이트 인터뷰, AI역량검사·최종 인터뷰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 경남은행, '창립 51주년 대고객 이벤트' 진행 경남은행은 창립 51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대고객 이벤트를 전개한다. 영업점 또는 비대면채널을 통해 △주거래프리미엄적금 또는 행복Dream적금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자동이체 등록) △오픈뱅킹에서 타행자금 100만원 출금 후 금융상품 가입 등 조건을 갖춘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 광주은행, 토스와 두번째 인적 교류 실시 광주은행은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 운영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와 2차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2차 인적교류 프로그램에선 올해 하반기 제3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출범을 준비 중인 토스혁신준비법인이 광주은행의 업무 프로세스 및 노하우를 공유 요청함으로써 재무, 업무지원, 여신사후관리, 카드, 고객관리 및 상품개발, 보안 등 은행업무 전반에 대해 업무 담당자를 1대1로 매칭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전북은행, 'JB희망의 공부방 제11호' 오픈 전북은행은 대전시 괴정동에 위치한 '사랑의 터' 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18호' 오픈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센터 개소 당시부터 15년 넘게 사용해 변색 되고 찢어진 장판 교체와 상판이 파손된 책상 등을 새로운 가구들로 교체 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아동들의 학습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은행가소식] 하나은행 "실손보험 청구도 앱으로 빠르게"

■ 하나은행 "실손보험 청구도 앱으로 빠르게" 하나은행은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 이용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하나원큐'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하나원큐' 이용 고객 중 12개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 및 치아보험 가입자들이 별도의 보험사 홈페이지나 앱의 접속없이 '하나원큐' 앱에서 쉽고 빠르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제휴 병원을 이용시 진료데이터가 연동돼 별도 증빙 서류 없이 청구 가능하며, 비제휴 병원의 경우에도 증빙서류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간단히 보험금을 청구 할 수 있다. ■ 신한은행, 신한 커리어온 1기 모집 신한은행은 17일부터 청년 취업·창업 지원 플랫폼 'S² Bridge : Youth'(신한 스퀘어브릿지 : 유스)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사회 첫걸음을 지원하는 '신한 커리어온(Career On)' 1기를 모집하고 있다. '신한 커리어온'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스타트업 인턴 참여 기회를, 스타트업에는 적합한 인재 매칭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셜 임팩트 창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300명을 모집해 졸업예정자는 4주 현장 실습 교육 과정, 졸업자는 8주 인턴 연계 교육 과정 중 본인의 상황에 맞는 과정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 신한퓨처스랩, 'Weekly Pitch Day 2021' 개최 신한금융지주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은 스타트업들의 원활한 투자유치를 돕기 위한 IR(Investor relation) 프로그램인 'Weekly Pitch Day 2021'을 실시한다. 'Weekly Pitch Day'는 신한퓨처스랩 육성 기업들에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IR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 올해 'Weekly Pitch Day 2021'은 6월말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신한금융의 원신한퓨처스펀드 및 다양한 벤처전문투자회사(VC)가 참여할 예정이다.

CEO 책임만 있고 현실성 없는 금융지주법...경영자율권은?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금융지주와 CEO에게 업무와 책임을 명확히 한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최근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CEO 징계가 잇따르는데, 제재 근거 규정은 모호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권은 취지는 공감한다면서도 현실성이 부족한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지주가 자회사를 일일이 감시감독하는 것은 경영자율권을 침해하는 것이며, CEO에게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한 법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등을 포괄하는 그룹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토록 의무화하는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금융지주가 자회사 등을 포괄하는 그룹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토록 의무화하는 한편, 금융지주의 이사회, 대표이사, 준법감시인 등의 그룹 내부통제와 관련한 업무와 책임을 명확히 규정했다. 개정안에는 금융지주가 자회사 등을 포함하는 그룹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자회사 등은 상기 내부통제기준에 따라 자체 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사회는 내부통제기준의 제개정, 임직원의 내부통제기준 준수를 위한 정책 수립 등의 사항을 심의 의결해야 하며, 대표이사는 그룹 내부통제제도 위반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 마련, 준수여부에 대한 충실한 점검, 위반시 징계 등 그룹 내부통제제도를 총괄하도록 했다. 준법감시인은 내부통제 업무를 수행하고 결과를 대표이사 또는 대표집행임원에게 보고해야 한다. 김한정 의원은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에서는 금융지주의 주요 업무 중 하나로 '자회사 등에 대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를 명시하고는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사업부문별 조직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체제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개정안은 금융지주의 권한 확대에 상응하는 책임을 부과해 권한과 책임의 균형을 도모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금융산업의 경영 건전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금융소비자보호 위한 취지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는데 동의했다. 금융회사는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경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금융사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그러나 금융지주에 과도한 책임 만을 부여하는 것은 금융산업에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간 금융당국은 자회사의 경영자율권을 강조해왔다. 때문에 금융지주는 큰 틀에서 성장을 위한 사업방향을 제시할 뿐, 자회사의 경영에 대해서는 많이 관여하지 않는다. 자회사 CEO의 경영능력을 믿고 맡겨 왔다. 반면 개정안은 금융지주가 자회사에 대해 세부적인 사안도 체크하고 일일이 컨트롤하라는 것으로, 이는 자회사의 경영자율권을 과도하게 침해할 여지가 있다. 이는 자회사들이 해당 금융업권에서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 등에 제약을 받게 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개정안은 금융지주 CEO의 제재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이라며, 과도한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CEO의 결정이 아닌 자회사나 일반 직원의 잘못된 판단에 대한 책임까지 지라고 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또 CEO에게 책임을 부여해 금융소비자보호에 앞장서도록 하는 것도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금융권은 금융지주가 일일이 자회사들을 감시, 감독한다고 자회사들과 영엽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모두 알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고객들에게 영업을 하고 자산관리를 하는 자회사의 직원들을 일일이 통제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금융사가 직원을 아무리 교육해도 고객의 자금을 횡령하거나 회사 돈을 빼돌리는 범죄를 저지르는 일부 잘못된 직원들은 나타난다. 즉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 준수토록 한다 해도 이를 어기는 직원이 나타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가 어떻게 자회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느냐"며 "금융소비자보호를 하지 못한 책임에 대해 CEO의 제재 근거를 법제화하면 누가 그룹과 산업 성장을 위해 CEO로서 임무를 수행하려고 하겠느냐"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금융지주법에는 금융지주와 CEO가 사모펀드 등 소비자 피해가 큰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한 법안"이라며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으나, 막지 못한 금융당국의 책임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실적 희비 SC제일‧씨티…선택과 집중 'WM‧기업금융'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C제일은행은 비이자수익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익에서 선방하며 당기순이익이 10% 가량 늘어난 반면 씨티은행은 WM과 기업금융의 선전에도 이자‧비이자수익이 모두 감소하며 실적 악화를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빠른 속도의 디지털화와 글로벌 전략에 따라 외국계 은행들이 각 사별 강점인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에 속도를 높이면서 새판짜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1분기 전년동기 보다 9.7% 증가한 1029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의 경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 시간 여건 악화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 확대 및 저원가성 예금 예치 증대에 힘입어 이자비용이 줄면서 전년동기 보다 5.5% 늘어난 2432억원을 시현했다. 반면 비이자수익은 자산관리(WM) 부문의 꾸준한 실적 상승세에도 외환 트레이딩 부문이 주춤하면서 같은기간 16.93% 감소한 1089억원에 그쳤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씨티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482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9.4% 감소했다. 이자수익은 2052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1.7% 줄었고, 비이자수익 역시 848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3.9% 떨어진 영향이다. 씨티은행 측은 "개인자산관리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신용카드 소비 감소 등으로 1분기 총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이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외국계 은행들은 올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씨티은행은 글로벌 전략에 따라 국내에서 소매금융 출구 전략을 짜고 있다. 일단 고용승계가 보장되는 '통매각'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일부 매각, 단계적 폐지 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소매금융에선 철수하지만 기업금융엔 더욱 힘을 싣는다. 실제 지난 1분기 실적에서 소매금융 부문은 79억원, 신용카드 부문은 13억원에 그친 반면 국내에서 계속 사업을 이어갈 기업금융 부문 순이익은 390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의 81%를 차지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금융 사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내에서의 사업을 재편‧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고객들을 충분히 지원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SC제일은행 역시 디지털화와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점포 최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 800개 정도인 전세계 지점을 400개 정도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급진전된 디지털화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 점포의 변화가 필요해진데 따른 것이다. 국내 WM 시장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는 SC제일은행의 경우 점포 최적화 전략을 앞세워 효율성이 떨어지는 지점을 통합하는 한편 부산 해운대 LCT, 세종 등에선 자산관리에 최적화된 점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은행과 증권을 연계한 복합점포 개설도 준비중이다. 아울러 SC그룹과 연계해 미래의 중요한 영업기반인 WM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 달에는 카카오톡 채널, 네이버 포스트 등으로 웰쓰케어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고, 생애 자산관리 서비스인 '프리미어 에이지'를 모바일로 확대해 '내 손안의 은퇴설계'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그간 점포 최적화를 통해 점포를 효율성 있게 변화시켜왔고 이에 따라 점포도 조금씩 감소한 상황"이라며 "디지털화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오프라인 점포 보단 디지털화에 최적화된 점포로 변화해나갈 전략"이라고 말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금리 0.02%p 인하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정부의 대출 규제와 경기회복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전환했다. 이에 따라 신규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이자부담에 대한 근심도 덜게 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으로부터 신규로 받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날부터 최저 2.34% 수준으로 인하된다. 전날보다 0.2%포인트(p) 내려간 수준이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KB국민은행 2.37~3.87% △우리은행 2.53~3.53% △농협은행 2.35~3.56% 등으로 0.2%p 인하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KB국민은행 2.48~3.98% △우리은행 2.52~3.52% △농협은행 2.34~3.55% 로 이날보다 0.03%p 떨어진다. 이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내려간 데 따른 것이다. 코픽스란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자료를 보면 4월 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82%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고, 잔액기준 코픽스는 1.04%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 잔액기준 COFIX(4월말 잔액기준)는 0.81%로 0.03%포인트 내려갔다. 코픽스가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대출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씻기게 됐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올 들어 하락곡선을 그리다가 지난 3월 상승 전환했다. 이는 은행들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금리가 인하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조달비용이 줄어든 만큼 코픽스가 낮아진 것이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 조달한 자금으로 산정하기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대출 금리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지만, 코픽스 연동 주담대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금리상승 우려도 제한적"이라며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큰폭 높이지 않는 한, 급격한 금리상승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광복절부터 4일 휴무, 한 발짝 더'⋯대체공휴일 확대법, 국회 행안위 소위 통과(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주말과 겹쳐 사라진 공휴일을 부활시키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22일 여당 단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앞서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유급 휴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 현 근로기준법과 충돌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결국 여당은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고 대체공휴일 확대법을 처리키로 한 것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사위를 통과하고 본회의에 회부되는 일만 남았다. 여당이 6월 내 해당 법안을 처리하는데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 오는 8월15일 광복절부터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전망이다. 대체공휴일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올해 하반기 주말에 가려 사라진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등 4일은 부활한다. 예컨대 8월15일 광복절 다음 날인 월요일인 16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것이다. 국회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시행될 경우 국민 휴식뿐만 아니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교 행안위 위원장은 “올해는 현충일을 비롯해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과 크리스마스가 전부 주말이다. 정해진 공휴일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받기 위해 대체공휴일 추가 확대도입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대체공휴일 확대법으로 인해 경제적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8·17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 보고서를 인용, “대체공휴일이 시행되면 하루 소비지출은 2조1000억원, 경제 전체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은 4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예를 들었다. 예컨대 올해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실제 시행되면 4일 즉, 약 16조원의 경제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대체공휴일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은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다. 약 360만명의 노동자가 쉬어도 유급 휴가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인데,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법률 대안을 가져오면서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360만 노동자를 제외하는 것은 국민 공휴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의결에 불참했다.

중국발 채굴장 폐쇄…비트코인 '날개없는 추락'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가상자산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다.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채굴장을 전면 폐쇄키로 한 것이 악재로 꼽힌다. 22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3769만원선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3700만원대가 깨져 3634만원까지 곤두박칠 치기도 했다.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자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가격이 급락한 상황이다. 가상자산들의 급락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 단속을 한층 강화한 여파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앞서 네이멍 자치구와 칭하이성,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등에 이어 마지막 남은 비트코인 채굴업장인 쓰촨성에서까지 채굴을 중단토록 조치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이번 조치에 따라 쓰촨성의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90% 이상, 비트코인 거래 능력의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분기 호실적에도…보험사, 중장기 이익 확보 '안간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 제고에 매달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업계의 안정적 실적에도 불투명한 보험 수익성 때문에 마진이 높은 상품 중심 전략을 추진키 위해서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장기인보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보험업계는 지난 1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3(Big Three)'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34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6.4% 증가했다. 손보사도 지난 1분기 상당한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메리츠화재·한화손보 등 주요 다섯개 손보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6% 늘었다. 보험사들은 올 1분기 실적 증가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했다. 생보사의 경우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과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익 개선으로 이차익이 증가한 덕분이고,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감소의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적 증가는 상품 등 이익구조 개선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환경 변화와 일시적인 손해율 감소가 순이익 개선을 가져왔다"며 "중장기 측면에서 수익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수익에 미래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건 보험사도 등장하고 있다. 농협생명과 메리츠화재, 롯데손보가 대표적으로, 이들 회사는 신계약가치를 중심으로 마진율이 높은 상품의 판매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뛰어들고 있다. 신계약가치란 보험 계약 체결 후 만기가 유지되는 동안 발생할 수익을 현재 가치로 예측 환산한 지표다. 미래에 발생할 세후 이익을 측정한 것으로 신계약가치가 늘수록 보험사가 중장기 이익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선 농협생명은 김인태 사장이 체질개선을 통한 신계약가치 강화를 적극적으로 주문한 상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조직과 전속설계사 평가시 신계약가치 지표를 보다 세분화해 평가에 나서는 건 물론, 보장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농협생명이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게 된 이유는 지난 1분기 위험률차손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위험률차손익은 고객이 지불한 보험료 중 고객에게 실제 지급된 금액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활동이 줄며 보험금 지급이 줄어든 것으로 일시적인 요인이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JKL파트너스 인수 후 지속적인 경영 위기에 노출됐다. 지난해는 포트폴리오 개선에 사활을 걸고 사옥 매각과 사장 교체라는 카드까지 꺼내든 끝에 적자였던 실적을 흑자로 돌려놨다. 덕분에 지난 1분기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 상품이 전년동기 대비 19.5% 성장하는 등 효과도 봤다. 손해율은 85.6%로 전년동기 90.1%에서 4.5%포인트 개선됐다. 사실상 장기로 계약하는 보장성 상품이 상품 운영에서 안정성을 가져온 것이다. 장기상품에는 롯데손보만 뛰어든 게 아니다. 주요 보험사 중 하나로 꼽히는 메리츠화재도 장기인보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16~17%로 삼성화재에 이어 2위를 하는 모습이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성 다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장기인보험에는 질병보험·상해보험·운전자보험·어린이보험 등이 포괄된다. 최근에는 암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표적항암약물치료비' 등 신기술 치료방법과 유병자보험 등도 장기인보험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결국 핵심은 점차 후퇴하는 수익성에서 어떻게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며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꿔 말하면 새로운 수익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는 셈"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