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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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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금투 '매각 연장' 카드…"JT저축은행 매각, 올해 넘길 수도"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J 트러스트 그룹의 JT캐피탈·저축은행 등 동시 매각이 늦어질 전망이다. VI금융투자가 오늘(15일)까지 J 트러스트에 매각 대금을 완납해야 JT캐피탈·저축은행 인수가 성사되지만 '매각 연장' 카드를 꺼내면서 늦으면 올해를 넘길 가능성도 커졌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월 JT저축은행 단독 매각이 불발된 이후 J 트러스트와 VI금투는 JT캐피탈을 포함한 인수 MOU(양해각서)를 다시 체결했다. 계약상 VI금투는 이날까지 잔여 대금을 J 트러스트에 납부해야 한다. JT캐피탈의 매각대금은 1165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VI금투는 JT캐피탈을 함께 인수해 몸집을 키우기 위한 전략이다. 금융권에서는 VI금투가 매각 대금을 지불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협상이 난항을 거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VI금투는 대금 지급 시한인 이날 J 트러스트와 협상 시한 연장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VI금투 관계자는 "JT캐피탈 인수의 경우에는 시한이 너무 촉박해 실사보고서 등도 연기된 상황"이라며 "J 트러스트와 계약 종결 시한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VI금투는 J 트러스트 측도 실사가 늦어지면서 매각 대금 마련을 위한 투자금 모집 등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납득했다는 입장이다. 실제 시한 연장에 돌입하면 JT저축은행 매각은 더더욱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VI금투 관계자는 "현재 JT캐피탈을 먼저 인수하고 그 이후 JT저축은행을 인수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된다"며 "JT저축은행 인수를 포기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JT캐피탈은 7월 말 이후 본격 매각에 나설 것을 감안하면 JT저축은행 매각은 그 이후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JT저축은행 매각은 연말을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차주별 DSR 규제 임박"…금융당국, 금융권 소집 동향 점검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금융당국이 다음달부터 전면 적용되는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앞두고 금융협회 임원들을 소집한다. 규제를 앞두고 가수요가 몰릴 수 있는 만큼 은행들과 풍선효과가 예상되는 업권에서 선제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할 것으로 점쳐진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은행연합회와 생명·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등 금융협회 임원들과 만나 가계부채 관리방안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당부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4일엔 은행, 보험, 캐피탈 등 업권별 여신 담당자를 불러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하기도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DSR 규제 도입을 앞두고 금융사들과 지속적으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주는 금융협회와 관련 사항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4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통해 현행 특정 차주에만 적용되는 차주단위 DSR을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투기·과열지구 9억원 초과 주택, 신용대출은 연소득 8000만원 초과 및 1억원 초과시 차주단위 DSR이 적용된다. 하지만 1단계에선 주담대는 전 규제지역 6억원 초과 주택, 신용대출은 연소득 1억원 초과시 차주단위 DSR을 적용받는다. 내년 7월과 2023년 7월 적용 예정인 2단계와 3단계에서는 가각 총 대출액 2억원 초과, 총대출액 1억원 초과로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차주단위 DSR 적용에 따라 주담대와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는 만큼 규제 전 가수요가 몰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가계대출 증가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들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계대출의 속도조절을 위해 우대금리와 한도를 축소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주담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높여주던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또 농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주택 외 부동산담보대출의 우대금리도 축소한다. 우리은행의 경우 일부 개인신용대출상품의 우대 항목을 없애거나 통합하는 방식으로 우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내렸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24조1000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조6000억원 감소했다. 다만 이는 4월말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인 청약에 몰린 '빚투'(대출 받아 투자) 자금이 대거 상환된 영향으로,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

5월 신규 코픽스, 0.82% 전월과 동일…주담대 금리 '제자리'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중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2%,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81%를 기록해 전월과 동일했다. 다만 잔액기준 코픽스는 0.02%포인트 하락한 1.02%를 나타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되며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더한 값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따라서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은행가소식] 우리은행, '우리 팬 리포터' 2기 발대식 개최

■ 우리은행, '우리 팬 리포터' 2기 발대식 개최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고객 소통을 위한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 2기에 선발된 16명의 고객패널과 함께 대면⋅비대면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 2기 리포터는 올해부터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소비자보호 강화 및 고객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보다 폭넓은 조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농협은행, 민통선 마을 일손돕기 진행 농협은행 정보보호부 직원들이 지난 14일 영농철을 맞아 연천군 왕징면 소재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마을을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김성균 정보보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이번 일손돕기를 준비하게 됐다"며 "항상 주변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뱅크, 하나금융투자 주식계좌 개설 오픈 카카오뱅크는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하나금융투자를 추가했다. 이어 오는 8월 31일까지 하나금융투자 주식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매매 수수료 및 환전 우대 혜택과 5000원의 축하금을 제공한다. 한편 카카오뱅크가 지난 3월 선보인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올해 5월말 기준 신규 주식계좌수 417만좌를 기록했다. ■ 경남은행, 진주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 금융지원 경남은행은 진주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협의회와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내 입주기업과 소속 임직원들에게 양질의 금융상품 정보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양숙 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 상무는 "진주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23개 기업,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역 경제 재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진주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이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에 힘입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북은행, 은퇴설계전문가 양성 교육 진행 전북은행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북은행 본점 연수원에서 WM(자산관리) 직원 25명을 대상으로 '2021년 은퇴설계전문가 Master 양성과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금융연수원과 연계한 이번 연수는 은퇴설계의 다양한 사례 연구 및 실습을 통해 은퇴설계전문가로서의 실무역량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은행가소식] 신한금융, 자원봉사 대축제 실시

■ 신한금융, 자원봉사 대축제 실시 신한금융지주는 15일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21 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 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태양광 랜턴 만들기' 봉사활동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태양광 랜턴 만들기'는 신한금융 봉사활동의 3가지 주제(맑은 도시 만들기,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밝은 미래 만들기) 중 하나인 '아이들을 위한 밝은 미래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신한금융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제작한 2000개의 태양광 랜턴을 아프리카 오지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하나은행, 435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하나은행은 15일 4350억원 규모의 원화 ESG 후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사업에 사용하는 '녹색채권'과 금융 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한 '사회채권'이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의 형태로 이뤄졌다. 이번 발행 채권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형태로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에 0.49%p 가산한 2.58%이다. ■ 신한은행, '급여클럽' 리뉴얼 오픈 신한은행은 15일 연금, 용돈, 생활비 등 소득이 있는 누구에게나 수수료 면제와 같은 급여고객 혜택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급여클럽'을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급여클럽'은 △월급봉투와 급여클럽 혜택 중심으로 이용화면 전면 개편 △매월 15일부터 5일간만 응모해 래플(추첨) 방식으로 '선물하기 적금' 30만원을 10명에게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3개월 연속으로 소득을 이체하고 월급봉투를 수령한 고객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제공하는 '보너스봉투' 등 사용하기 편리한 화면과 새로운 혜택을 선보인다. ■ 하나은행·카드, 'T1 체크카드' 출시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SKT CS T1(이하 T1)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LOL)' MZ세대 팬들을 위한 'T1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T1 체크카드' 는 국내 e스포츠의 간판이자 롤드컵 역대 최다 3회 우승팀인 T1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출시된 상품으로, MZ세대에 특화된 영하나 체크카드 혜택과 더불어 T1 굿즈샵 최대 15% 할인, T1 굿즈샵 구매 금액의 10% 캐시백 등 T1 팬 전용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달 말까지 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오딧세이 G9 모니터 49인치 △시크릿랩 타이탄 T1 Edition 의자 등을 증정한다. ■ 산업은행, 'KDB 토스적금' 출시 산업은행은 14일 핀테크 제휴 신상품 'KDB토스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만 17세 이상 국민거주자이면 누구나 토스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제휴전용 모바일 상품으로, 주 단위로 납입(주별 최소 1만~ 최대 5만원)하는 6개월 만기의 자유적금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0.5%에 자동이체 및 토스 송금 우대 등 최대 연 3.5%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 기업은행,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카드' 발급 5000좌 돌파 기업은행은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카드 출시 2달 만에 발급좌수가 5000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지난 3월 31일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카드발급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출시된 카드로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고 월 변제금을 6개월 이상 성실상환한 채무자라면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소액이지만 신용한도가 부여된 카드 발급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일부 해소하고 신용거래 실적이 쌓여 개인 신용점수 회복에도 도움이 돼 가입 대상 고객이 특정된 상품이지만 발급 신청이 많은 편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 국민은행, 'RCS 기반 문자 서비스' 시행 국민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ich Communication Suite, 이하 RCS)를 통한 대고객 문자 서비스를 시행했다. RCS란 국제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차세대 표준 문자 규격이다. RCS은 메시지 발송 기업의 로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홈 기능과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 형태를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홈은 서비스 인증 기업만이 이용할 수 있어 금융사기 피해 방지에 효과적이고 한 번의 터치만으로 웹 페이지 이동과 앱 설치가 가능해 메시지 전달 효과를 높여 고객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신한은행, 두근두근 환전 이벤트 시행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될 해외여행을 위한 '두근두근 환전 이벤트'를 시행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미화 100 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글로벌멀티카드에 미화 100 달러 상당액 이상 충전 △체인지업 체크카드 외화 결제계좌에 미화 100 달러 이상 입금 △썸데이 외화적금에 미화 100 달러 이상 입금 중 한가지 이상 거래한 고객이면 누구나 신한 쏠(SOL)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응모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권(1명), 50만원권(4명), 30만원권(5명) 및 모바일 커피 쿠폰(200명)을 제공한다.

인뱅 기세에 지방은행 '휘청'…비대면·마이데이터 '사활'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급성장하면서 지방은행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역 기반의 한계를 가진 지방은행과 달리 경계를 가리지 않는 인터넷은행들이 모바일뱅킹에 익숙한 젊은층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토스를 등에 업은 세 번째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출범을 앞두면서 지방은행들의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지방은행들은 '집토끼'를 지키는 것은 물론 '산토끼'도 잡기 위해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마이데이터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고객 확보에 탄력이 붙은 케이뱅크가 지방은행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 케이뱅크의 5월말 수신 잔액은 12조96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1조8500억원) 보다 10배 이상 성장하면서 지난 3월말 기준 총수신 5조4385억원을 기록한 제주은행을 넘어선데 이어 전북은행(15조5558억원)을 바짝 뒤쫓고 있다. 여기에 최근 1조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실탄을 마련하면서 여신 부문에서도 약진을 예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도 그간 빠르게 몸집을 키우면서 지난 3월말 기준 총수신과 총여신 잔액이 각각 25조3910억원, 21조6054억원을 기록, 광주은행(각각 23조6930억원, 18조9095억원)을 뛰어넘었다. 아직 총수신이 50조원 이상인 부산‧대구은행과 38조원 규모인 경남은행과의 격차가 크지만 불과 출범 4년만에 수십년의 역사를 가진 지방은행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무서운 성장이 예상되는 토스뱅크가 출범을 앞두면서 또다시 젊은 고객층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에 지방은행들도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모바일에 익숙한 2030세대 고객들은 전통적인 금융회사가 아닌 플랫폼을 통한 금융서비스 이용이 더 활발하다"며 "지방은행들에게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은행들이 중점에 두고 있는 새 먹거리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이른바 '마이데이터' 시장이다. 현재 지방은행 가운데 광주은행이 본허가 심사를 받고 있고 전북은행과 대구은행은 예비허가를 심사받고 있다.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마이데이터 인허가 심사를 받기 어려운 BNK금융지주 계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차선책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허가를 얻은 쿠콘과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우회 진출할 계획이다. 오는 8월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는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주도적으로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진 금융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데이터를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개방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융권이 가지고 있던 신용정보, 결제정보 등 금융정보에 인터넷 쇼핑 내역 등 비금융정보를 접목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등 확대할 수 있는 사업 범위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지역 기반을 넘어 전국적으로 영업력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은행들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젊은 집토끼'를 지키기 위한 지방은행들의 잇따른 비대면 금융상품 출시도 쏠쏠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1월 디지털금융센터를 신설, 최근 금융자산 1조원을 달성하는 등 단기간에 성과를 내고 있다. 디지털금융센터는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면채널과 동일한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물론 비대면 맞춤형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 대구은행도 전용앱 'IM뱅크' 리뉴얼 이후 선보인 다양한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율이 40% 이상 증가했다. 고객의 경험과 재미를 강조한 '펀세이빙 적금' 시리즈와 단순 돈 모으기를 넘어 꿈과 목표를 모으는 재미를 원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신개념 적금 상품인 세븐적금이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언택트 문화에 익숙하고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면서 본인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효자상품이던 ELT…애물단지 됐네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올초 저금리 기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보급 등으로 인해 투자 열풍이 불고 있지만, 은행권 입장에선 그림의 떡이다. 신탁시장의 효자상품인 주가연계신탁(ELT)의 판매총량 규제로 영업이 위축된 탓이다. 더욱이 은행별로 상이한 판매총량에 은행들은 규제를 손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4월말 은행권의 특정금전신탁 수탁총액은 300조8614억원으로 전년말(255조4120억원)대비 17.79%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연금과 부동산신탁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은행권의 효자상품이었던 ELT의 수탁규모는 오히려 줄었다. 4월말 은행권의 ELT 수탁총액은 22조1215억원으로 전년말(25조9427억원)대비 14.72% 감소했다. 전년동월(39조8863억원)대비로는 44.53%나 급감한 수준이다. ELT는 증권사가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을 신탁에 담은 상품을 말한다. 계약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정해진 조건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이 창출된다. 은행들은 퇴직연금을 제외하고 전체 신탁 판매액의 최대 20%를 ELT로 판매해 왔다. 그동안 은행권은 비이자이익 성장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신탁시장을 공략해왔다. 코로나19 백신보급과 수출 호조 등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만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금융시장이 호황을 보임에 따라 투자 및 금전신탁시장도 성장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도 있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판매총량 등 규제를 강화하면서 ELT는 쪼그라들었다. 금융당국은 DLF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은행이 판매하던 ELT에 대해 판매 한도를 정했다. 기준은 사모펀드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 11월말 은행별 ELT 잔액으로, 은행권의 판매총량은 약 40조원에 맞춰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총량규제로 ELT를 제대로 판매할 수가 없게 됐고, 더불어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조기상환이 어려워지자 판매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즉 판매총량을 넘기면 안되는 탓에 영업에 나설 수 없게 되고, 이는 감소세를 더욱 키웠다는 것이다. 은행별로 상이한 판매한도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019년 11월말 기준으로 정해진 탓에 그 당시 많이 판매하던 은행은 상대적으로 많이 팔 수 있고, 수탁고가 적은 은행은 판매한도가 적다. 실제 주요 5대 은행 중 국민은행이 13조원가량으로 판매 한도가 가장 높고 하나은행 6조원 초반, 신한은행이 5조원 후반이었다. 우리은행은 4조원, 농협은행은 3조원으로 적다. 판매총량 한도가 적은 은행은 한도가 큰 은행에 비해 적극적인 영업을 하기 곤란하면서 영업에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판매 한도가 남았지만, 금융당국의 ELT 판매한도로는 영업계획을 세우기도 어렵다"며 "이전 잔액 기준으로 한도를 묶다보니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작년에도 은행은 신탁을 판매했지만, 우리는 한도에 묶여 장시간 영업을 할 수 없었다"며 "일부 은행에게만 큰 한도를 부여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한도를 키우거나, 은행별 판매한도를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순업무도 AI 적용…국민은행, '전면 자동화' 속도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국민은행이 은행업무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반 영업점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AI) 고도화에 이어 이를 통해 반복 업무에도 전면 자동화에 나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업무 효율성 개선과 핵심업무 집중을 위해 영업점 31개 업무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이하 RPA)'를 통한 업무 자동화를 구현했다. 이중 11개 업무는 직원의 별도 RPA 의뢰 요청 없이도 업무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처리해 수행 결과만을 직원에게 알려주는 등 직원의 반복 업무 처리를 자동화했다. 대표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실행 후 등기 관련 변경사항의 사후 확인 및 전산등록 업무를 전(全) 자동화해, 직원이 직접 정해진 기한 내에 등기부등본을 발급 후 변경사항 확인 및 등본을 재 등록하고 전산 내역을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외에도 직원이 RPA에 의뢰하는 업무에는 △거래업체의 급여이체나 퇴직연금 등록 업무 △고객의 필요서류 안내 요청 시 RPA를 통해 고객 핸드폰으로 해당 목록을 보내주는 업무 △대량의 입출금 거래내역조회 요청 업무 등이 있다. 이번 자동화는 단순 반복 업무에만 적용되는 RPA의 제약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도 결합해 구현됐다. 일례로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기술이 적용된 '급여이체 등록 RPA 업무'는 고객으로부터 제공받는 다양한 형태의 급여이체 서식을 자동으로 내부 시스템에 맞도록 편집해 등록할 수 있으며, 직원은 내용 검증과 최종 이체 거래만 수행하는 형태이다. 또 직원이 음성이나 이미지 파일 내의 내용을 텍스트 문자로 변환시키고자 할 때, RPA에게 의뢰하면 RPA가 텍스트로 된 초안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켰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신관에 인공지능 금융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AI체험존(Zone)을 여의도 신관에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아바타가 등장하는 AI가상상담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아바타는 △KB신사옥에 대한 소개와 국민은행의 인공지능 방향 소개 △금융에 특화한 한글 자연어 학습 모델인 KB-ALBERT 안내 △키보드로 입력한 문장을 읽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통장개설, 청약, 예적금, IRP, 대출 등 은행업무 관련 상담이 가능한 AI은행원을 만나볼 수 있다. AI은행원 서비스는 음성합성, 영상합성,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돼 실제 은행원과 같은 품질로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어려운 금융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인 KB-ALBERT가 실제 은행원 만큼 친절히 설명과 상담을 해준다. 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보이스피싱 악성앱 차단 서비스'는 전 세계 모든 앱 스토어에서 배포된 앱들을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정상적인 앱 파일의 형태에서 벗어난 앱을 찾는 기술로 사기범에 의해 고객 스마트폰에 임의로 설치된 악성앱까지 탐지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신종 악성앱(은행∙기관 사칭, 전화 가로채기, 원격제어 앱 등)까지 탐지 및 차단함으로써 사전에 고객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악성앱 차단 서비스 시행 후 KB스타뱅킹 앱에 접속한 스마트폰 중 1만여개에서 악성앱을 탐지했고 그중 77% 이상 고객이 악성앱을 삭제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에 특화된 AI기술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AI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업스테이지와 AI가상 상담 서비스와 같은 고도화된 AI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국민은행 AI현황 진단 △금융 특화 OCR, STT, TTS 기술 내재화 △국민은행 특화 AI기술 엔진 개발 △국민은행 중장기 AI기술 청사진 설계 등에 손 잡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에 특화된 AI기술을 자체 개발해 AI금융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향후 자체적인 AI로드맵을 구축해 특화된 AI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RPA를 통해서도 조직 전체의 업무 효율화를 촉진하고 질적 생산성을 높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향후 영업점 업무에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상담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은행가소식] 하나금융,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 예비인가 취득

■ 하나금융,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 예비인가 취득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싱가포르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부터 자산운용사(RFMC, Registered Fund Management Company) 설립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이번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 예비인가 취득은 하나금융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비은행 사업영역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핀테크 업체의 약 40%가 위치한 동남아시아 핀테크 시장의 핵심지역인 점을 감안, 향후 하나금융의 디지털과 글로벌 부문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다양한 성장 계획이 중점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 국민은행, '2021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 성료 KB굿잡 사이트를 통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 '2021 제1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 온택트 취업박람회로 진행됐으며, 370여개 기업과 17만명에 이르는 구직자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취업준비에서 화상면접까지 구직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온택트 취업박람회'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 신한은행, KBO리그 올스타 투표 고객 대상 이벤트 신한은행은 KBO와 함께 오는 7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될 올스타전에 초대될 '베스트12' 선수 선정을 위한 '올스타 팬투표'를 시행한다. 팬투표는 신한은행의 쏠(SOL)앱과 KBO 홈페이지 및 공식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신한 쏠(SOL) 앱에서 투표에 참여하거나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 '별 스티커'를 받을 수 있고 '별 스티커'를 사용해 롯데 시그니엘 호텔 가족 숙박권(3명), 올스타전 초대권(20명, 1인2매), 마이신한포인트(2000명)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 기업은행, '행복한 육아생활' 이벤트 실시 기업은행은 출산·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마더케이'와 제휴해 '마더케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육아생활' 이벤트를 7월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기간 내 IBK예금상품(입출식‧적립식‧거치식예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을 가입한 5세 이하 영‧유아 고객으로 선착순 2000명에게 마더케이 프리미엄 아기세제 'DIA(디아)' 2종 키트와 마더케이몰 적립금 5000원을 제공한다. 또 대상고객의 부모가 IBK예금상품을 새롭게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마더케이몰 적립금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가계대출 선제적 관리"…은행권, 우대금리·한도 축소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계대출의 속도조절을 위해 주요 은행들이 우대금리와 한도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15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가입하는 보험으로, 통상 주담대를 받을 때 임대를 끼고 있는 주택은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가치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결정되지만 MCI와 MCG에 가입하면 보증금과 관계없이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다. MCI·MCG의 중단으로 LTV만큼 대출이 어려워져 사실상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셈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서민금융, 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 실수요자금 지원에 집중하고자 대출 물량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은행도 지난 3월부터 MCI·MCG 대출을 중단한 바 있다. 주담대는 물론 신용대출의 우대금리 축소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행의 경우 16일부터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주택 외 부동산담보대출의 우대금리를 축소한다. 전세대출은 서울보증보험,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전세대출의 우대금리가 각각 0.2%포인트(p)씩 줄고, '신나는 직장인대출'과 '튼튼직장인대출'은 우대금리가 각각 1.2%에서 1.0%로 0.2%p 내린다. 토지, 공장 등 주택이 아닌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의 우대 한도도 1.0%에서 0.9%로 낮아진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일부 개인신용대출상품의 우대 항목을 없애거나 통합하는 방식으로 우대금리를 최대 0.5%p 내렸다.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신세대플러스론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우리 비상금대출 등이 대상으로, 대표적 개인신용대출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은 기존 실적 기반 우대 항목인 급여이체와 신용카드 항목이 통합돼 기존 0.2%에서 0.1%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최대 우대금리폭은 0.4%에서 0.1%포인트 낮아진다. 우리 비상금대출은 기존 통신사 등급, 외부 제휴사별 금리우대를 합해 1%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던 것에서 외부 제휴사별 금리우대인 0.5%만 유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용대출 상품 우대금리 인하는 가계부채 관리 계획에 따른 가계대출 증감 속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24조1000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조6000억원 감소했다. 4월말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인 청약에 몰린 '빚투'(대출 받아 투자) 자금이 대거 상환된 영향으로,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 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일시적 영향을 제외하면 4~5월 평균 한달 7조3000억원 정도 늘었기 때문에 전년동기 등과 비교해 가계대출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6월엔 다시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농협은행, '농식품그린성장론' 대출 1조원 돌파

■ 농협은행, '농식품그린성장론' 대출 1조원 돌파 농협은행이 지난 3월 선보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우수 농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NH농식품그린성장론' 잔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농협은행은 이어 농식품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지속적인 자금 지원 뿐 아니라 그린분야 내부 전문가인 GD(Green Director) 육성, 대외적으로는 ESG 실천 우수기업 지속 발굴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사회 구축에 더욱 힘을 보탤 예정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농업·농식품기업에 대한 지원이 ESG 실천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에 부응해 농업인 지원 및 농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23일 '부동산 절세비법' 언택트 세미나 개최 우리은행은 오는 23일 유튜브를 통해 언택트 자산관리 세미나 '우리 Wealth LIVE'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부동산 절세비법, 양도냐 VS 증여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최근 부동산 세금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에 대해 우리은행 세무사가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 김지완 BNK금융 회장, '교통안전 춤춤 챌린지' 동참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사람 중심의 선진교통문화운동 확산을 위한 '교통안전 춤춤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안전속도 5030 실천 선포식'에서 시작된 생활 속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으로, 챌린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피켓 등으로 동참하고 SNS를 통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 부산은행, ATM 통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 부산은행은 자동화기기(ATM)에서도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한다. 부산은행 현금카드를 소지한 만 14세 이상 개인고객은 영업점내 설치된 ATM에서 온누리 상품권(1만원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율과 월간 할인한도는 영업점 창구 구매와 동일하며 구매 가능 시간은 은행 영업일 8~19시다. ■ 전북은행, 맞춤형 은퇴금융 위해 미래에셋과 맞손 전북은행은 지난 10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와 은퇴금융 교육 및 연금상품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노후설계, 연금상품 및 은퇴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진 전북은행 부행장은 "은퇴를 위한 한 차원 높은 노후설계 및 연금 솔루션을 제공해 누구라도 편리하게 전북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점 지점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젊어진 금융권 희망퇴직…평생직장은 옛말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최근 은행권 희망퇴직 나이가 넓어지고 있다. 그동안 희망퇴직 대상자는 임금피크제를 앞둔 50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40대 후반들도 은행을 떠나는 것이다. 이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몸집을 줄이려는 은행과 '평생직장'이라는 인식이 사라진 지금 하루빨리 다른 길을 찾으려는 직원들의 니즈가 맞물린 것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까지 두 번째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앞서 1월에도 220여명이 희망퇴직을 통해 은행을 떠났다. 신한은행이 한 해 두 차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부지점장 이상 일반직 전 직원, 4급 이하 일반직, RS(리테일서비스)직, 무기계약 인력, 관리지원 계약인력 중에서 1972년 이전에 출생한 15년 이상 근속 직원으로, 대상 연령은 '만 49세'까지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연차와 직급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된다. 이미 은행권에서는 40대 직원 희망퇴직이 정례화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1964∼1967년생이던 희망퇴직 대상이 올해 1965∼1973년생으로, 만 48∼49세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면서 지난 1월 실시한 희망퇴직에서 총 800명이 은행을 떠났다. 지난해 임금피크제 희망퇴직(462명) 규모의 1.7배 수준에 달한다. 농협은행은 최근 3년간 계속해서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해왔다. 임금피크제 적용을 앞둔 직원과 40대의 만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왔다. 하나은행은 고연령 장기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 '준정년 특별퇴직'을 연간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시기와 대상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해도 준정년 특별퇴직 실시를 검토중이다. 희망퇴직 연령대가 넓어진 것은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때문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은 지난해 1년간 236개 점포의 문을 닫았고, 점포축소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또 디지털 혁신으로 채용 트렌드도 일반행원에서 IT 등 전문가 위주로 바뀌면서 은행은 인력구조의 변화가 필수가 됐다. 은행원의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대신하게 되는 영역이 늘어나면서 위기감이 은행원 내에 퍼진 것도 요인이다. 은행 내에서 자신이 할 일이 없어지면서 정년까지 일을 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돼, 하루빨리 다른 일을 찾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행원들이 많아지고 나이대도 점차 넓어지는 것이다. 일례로 신한은행의 AI챗봇 오로라(Orora) 사용자 질의에 따른 정답유사율이 평균 96% 이상 유지중이며, 사람이 할 수 있는 실수가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한 민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도 이번 희망퇴직 배경에 대해 그동안 현장 직원들의 희망퇴직 대상 확대 의견이 커짐에 따라 행원들의 제2의 인생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부장, 팀장급만 해도 정년까지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보다 낮은 직급의 나이 어린 직원들은 언제 은행을 떠나게 될까 불안해하고 있다"며 "결국 은행을 떠날 것이라면 차라리 지금처럼 퇴직 조건이 좋을 때 떠나는 게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현실적으로 부지점장도 못 달고 임금피크를 맞아 차장으로 퇴직해야 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그러니 좋은 조건으로 은행을 나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에 가상자산 사고 면죄부"…암호화폐 거래소 '실낱' 기대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확보에 진땀을 빼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은행에 대한 '면책 기준' 마련을 두고 '실낱' 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그간 은행들이 떠안아야할 책임 때문에 실명계좌 발급에 소극적이었지만 면죄부가 주어질 경우 우호적인 태도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전문은행, 지방은행들마저도 거래소와 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실명계좌 발급의 물꼬가 트여 '줄초상'을 피할 거래소들이 늘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금융권과 가산자산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실명계좌를 터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자금세탁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고의나 과실이 없는 한 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 기준 마련을 금융당국에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제휴를 통한 고객 확보, 수수료 수익 보다 거래소발 자금세탁 등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더 커 사실상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열어줄 경우 이를 검증한 은행들이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하는 구조기 때문이다. 앞서 KB·하나·우리금융지주는 가상자산 거래소 검증 작업에 사실상 참여하지 않기로 선언한데 이어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들도 실명계좌 발급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내부 의견을 모은 상황이다. 하지만 은행들이 거래소발 금융 사고로부터 면책을 받을 수 있게 되면 실명계좌 발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가상자산 사업자의 신고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는 "아직 면책 기준 마련과 관련 정식 요청이 접수되지 않았지만 그간 은행들이 실명계좌 발급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접해왔다"며 "아직 관련 기준을 만들지 방향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공식적인 요청이 들어오면 면책 범위 등 세부적인 논의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도 아직은 면책 논의가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관련 기준이 명확해지면 실명계좌 발급에 나설 은행들도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앞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를 맺으면서 고객 수를 빠르게 불린 케이뱅크의 전례가 있는 까닭이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지역의 한계를 넘어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자 하는 지방은행권을 유력한 '바늘구멍'으로 꼽고 있다. 실제 부산은행의 경우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발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지만, 그간 여러 거래소들과 실명계좌 발급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해온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는 가상자산 투자를 두고 '투기'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고, 자금세탁 등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은행이 짊어져야할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섣불리 실명계좌를 열어주기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면책 기준이 마련돼 은행의 부담이 줄어들 경우 고객 기반을 넓히고 수수료 이익을 늘릴 기회가 될 수 있어 등을 돌린 은행들의 생각도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명계좌 발급에 생존이 걸려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금융당국이 면책 기준을 마련해줄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개정된 특금법은 원화 마켓(가상자산과 금전 교환)을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과 은행으로부터 발급받은 실명계좌 등을 필수적으로 갖춰 FIU에 신고토록 규정하고 있다. ISMS 인증을 얻은 거래소는 20곳이지만 현재 시중은행과 계좌 발급 계약을 맺고 있는 국내 거래소는 업비트(케이뱅크), 빗썸‧코인원(농협은행), 코빗(신한은행) 등 4곳 뿐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실명계좌를 발급받기 위한 해법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면책 기준이 마련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거래소들이 줄폐업할지, 일부라도 살아남을지 결정될 것"이라며 "거래소 입장에선 많은 자금을 투입해 보안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도 합리적인 기준이 없어 신고 요건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답답할 뿐"이라고 토로했다.

우리은행, '우리WON기업' 첫 가입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아시아타임즈=김재현 기자] 우리은행은 우리WON기업 최초 가입 고객 대상으로 'Welcome! 사장님, 우리WON기업 이용하고 스타벅스 쿠폰 받으세요" 이벤트를 내달 22일까지 실시한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WON기업’을 최초 가입하고 로그인 한 개인사업자가 이벤트에 응모하면 선착순 총 50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추가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 8잔 세트를 100명에게 제공한다. 우리WON기업은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 전용 뱅킹 앱이다. 고객별 맞춤 화면제공을 통해 비대면 대출 신청, 예금 가입, 전자어음·채권 결제, 신용장 개설은 물론 최대 500건까지 대량이체와 간편잔액채우기, 자금관리 메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개인사업자는 우리WON기업 앱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개설,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가입까지 한 번에 가능하고, 기업뱅킹 앱 최초로 디지털 OTP를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우리WON기업의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신규가입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등 기업고객을 위한 전용 콘텐츠를 우리WON기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CEO 백신접종 완료…현장경영 '기지개'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작년 초 국내에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부활동을 자제했던 금융권 수장들이 집무실에 나올 채비를 갖추고 있다. 백신 접종을 맞은 금융권 CEO들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현장경영과 IR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금융사들도 임직원 백신접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하반기부터 금융권에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 및 금융권 CEO들이 잇따라 백신접종을 맞으며 코로나19를 대비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주 1차 백신 접종을 맞았다. 이어 내달 2차 접종도 예정돼 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도 1차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4일 1차 백신을 맞고 이달 중 2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은행권 CEO들도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는 이달 초 1차 백신을 맞았으며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도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허인 국민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등 주요 은행장들도 백신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유명순 씨티은행장도 지난달 1차 백신 접종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 수장들과 금융권 CEO들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대외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내달 초 이탈리에 베니스에서 열릴 예정인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을 검토하고 있으며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IMF·WB연차 총회에 참석 여부를 고민중이다. 금융지주 회장들도 그동안 자제했던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해외 IR행사에 참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해외지점에 있는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한 해외출장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금융권 현장에도 백신접종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금융 노사는 지난 4일 '금융산업의 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 시행'에 잠정 합의했다. 백신접종 당일과 다음날은 유급휴가인 공가 사용이 보장되고, 이상 반응이 지속되는 경우 증빙 서류 없이 1일을 추가해 공가를 사용하는 것으로 타결됐다. 또 금융노사는 집단면역의 조기 달성과 고객 및 직원 보호를 위해 임직원들의 잔여백신 접종(No-show 접종)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국민·신한·하나·농협·우리은행 등 5대 시중은행들은 백신 휴가 도입을 완료했으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유급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며 "직원과 고객의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 하루 빨리 집단면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매도 재개에 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9.1조 팔아치웠다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지난달 공매도 재개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9조원이 넘는 주식자금을 빼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전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82억3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5월 말 원·달러 환율(1110.9원)을 기준으로 약 9조1509억원이 빠져나간 셈이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지난 4월 5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45억9000만 달러(약 5조1365억원) 순유입됐다. 5개월 연속 순유입이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36억4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2월 이후 4개월 만에 유출 우위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측은 "미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와 지난달 3일 우리나라의 공매도 재개 등의 영향으로 증권 투자자금이 대규모 순유출됐다"며 "반면 채권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5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평균 4.2원으로, 4월(3.2원)보다 확대됐다. 5월 원·달러 환율 1110.9원은 4월 말(1112.3)보다 1.4원 내린 수치다. 한은 측은 "원·달러 환율은 미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외국인의 국내주식 대규모 매도자금 환전수요 등으로 상승했다가 위안화 강세, 역외투자자 매도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19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4월의 21bp를 밑돌뿐 아니라,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평균(31bp)보다도 낮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이다. 해당 국가 경제의 위험이 커지면 대체로 프리미엄도 올라간다.

씨티은행 노조, 쟁의 행위 찬성 99% 가결…"조급한 매각 제동"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부분매각과 단계적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씨티은행 노조)가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 노조는 전날 쟁의 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율 93.2%, 찬성률 99.14%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씨티은행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씨티은행 노조는 전체 정규직 3300명 중 80%가 조합원이며 복수노조인 민주지부(시니어노조)도 연대하기로 해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은행의 영업양도 및 사업 폐지가 인가사항인 만큼 한국노총, 국회, 금융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등 유관 기관에 이번 소비자금융 철수가 시급하거나 부득이한 상황이 아님을 알리고 조급한 매각 진행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입장 발표와 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해외 투쟁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뉴욕 본사 제인 프레이저 CEO에게 경고장을 보내고 뉴욕 주요 임원들에게 '메일 폭탄'을 보내는 한편 해외용 동영상을 제작해 한국 상황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앞서 씨티은행 노조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신문로 본점 뒷편 주차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씨티그룹의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소비자금융 부분매각·철수 발표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실직 위기에 처한 2500여명 직원들에 대한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

[은행가소식] 하나금융, 라인과 손잡고 인니에 '라인뱅크' 선봬

■ 하나금융, 라인과 손잡고 인니에서 '라인뱅크' 선봬 하나금융지주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과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뱅킹 서비스인 '라인뱅크'(LINE Bank)를 출시했다. 라인뱅크는 국내은행이 빅테크기업과 협력해 동남아시아에서 금융서비스를 시작한 첫 사례로 △비대면 실명확인(e-KYC)을 통한 계좌개설 △정기예금 △직불카드 △무카드(Cardless) 출금 △공과금 납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 신한은행, 희망퇴직 실시…'특별퇴직금' 최대 36개월 신한은행은 기민하고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고 유연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희망퇴직 및 계약인력 재채용을 실시한다. 희망퇴직 신청대상은 부지점장 이상 일반직 전직원과, 4급 이하 일반직, RS직, 무기계약인력, 관리지원계약인력 중 1972년 이전 출생하고 15년 이상 근속직원이 대상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연차와 직급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되며 신청기간은 10일부터 14일까지이다. 아울러 희망 퇴직직원을 대상으로 관리전담 및 금융상담인력 재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 농협은행, 'NH외국환아카데미' 진행 농협은행은 영업점을 통해 사전 신청한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유튜브를 통한 '제11회 NH외국환아카데미' 진행한다. 아카데미 주제는 △세계 경제 및 환율 전망 △무역실무 기초 △유튜브 활용 해외마케팅 전략 △무역분쟁 사례중심의 클레임 대응 △수출입 물류비 절감 전략 등으로 무역 전문 강사가 수출입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사례 중심의 강연을 진행한다. ■ 부산은행, 'B-스타트업 챌린지' 결승전 부산은행은 지난 10일 창업투자경진대회인 '제3회 B-스타트업 챌린지' 결승전을 진행하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을 시상했다. B-스타트업 챌린지는 부산은행과 부산시 등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사업성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다. ■ 국민은행 "가벼운 통신비"…'리브모바일' 광고 론칭 국민은행은 가수 겸 배우 김도연과 함께한 '리브모바일'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무거웠던 통신비, 리브모바일로 세상 가볍게'라는 카피를 내세워 핵심 요금제 및 다양한 사용 혜택을 젊고 감각적인 영상미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리브모바일 광고 영상은 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은 물론 TV, SNS 등에서도 시청 수 있다. ■ 대구은행, 비대면 금융상품 '핫플적금' 인기몰이 대구은행은 고객의 경험과 재미를 강조한 'DGB핫플적금' 등 비대면 금융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비대면 금융상품의 판매율이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DGB핫플적금은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한 인증 방식을 금융상품에 적용 것으로, 연 최고 2.40%의 금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경북 55곳의 명소를 방문해 IM뱅크 앱으로 위치 인증 시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광복절부터 4일 휴무, 한 발짝 더'⋯대체공휴일 확대법, 국회 행안위 소위 통과(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주말과 겹쳐 사라진 공휴일을 부활시키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22일 여당 단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앞서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유급 휴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 현 근로기준법과 충돌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결국 여당은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고 대체공휴일 확대법을 처리키로 한 것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사위를 통과하고 본회의에 회부되는 일만 남았다. 여당이 6월 내 해당 법안을 처리하는데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 오는 8월15일 광복절부터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전망이다. 대체공휴일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올해 하반기 주말에 가려 사라진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등 4일은 부활한다. 예컨대 8월15일 광복절 다음 날인 월요일인 16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것이다. 국회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시행될 경우 국민 휴식뿐만 아니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교 행안위 위원장은 “올해는 현충일을 비롯해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과 크리스마스가 전부 주말이다. 정해진 공휴일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받기 위해 대체공휴일 추가 확대도입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대체공휴일 확대법으로 인해 경제적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8·17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 보고서를 인용, “대체공휴일이 시행되면 하루 소비지출은 2조1000억원, 경제 전체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은 4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예를 들었다. 예컨대 올해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실제 시행되면 4일 즉, 약 16조원의 경제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대체공휴일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은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다. 약 360만명의 노동자가 쉬어도 유급 휴가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인데,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법률 대안을 가져오면서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360만 노동자를 제외하는 것은 국민 공휴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의결에 불참했다.

중국발 채굴장 폐쇄…비트코인 '날개없는 추락'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가상자산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다.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채굴장을 전면 폐쇄키로 한 것이 악재로 꼽힌다. 22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3769만원선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3700만원대가 깨져 3634만원까지 곤두박칠 치기도 했다.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자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가격이 급락한 상황이다. 가상자산들의 급락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 단속을 한층 강화한 여파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앞서 네이멍 자치구와 칭하이성,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등에 이어 마지막 남은 비트코인 채굴업장인 쓰촨성에서까지 채굴을 중단토록 조치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이번 조치에 따라 쓰촨성의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90% 이상, 비트코인 거래 능력의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분기 호실적에도…보험사, 중장기 이익 확보 '안간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 제고에 매달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업계의 안정적 실적에도 불투명한 보험 수익성 때문에 마진이 높은 상품 중심 전략을 추진키 위해서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장기인보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보험업계는 지난 1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3(Big Three)'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34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6.4% 증가했다. 손보사도 지난 1분기 상당한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메리츠화재·한화손보 등 주요 다섯개 손보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6% 늘었다. 보험사들은 올 1분기 실적 증가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했다. 생보사의 경우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과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익 개선으로 이차익이 증가한 덕분이고,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감소의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적 증가는 상품 등 이익구조 개선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환경 변화와 일시적인 손해율 감소가 순이익 개선을 가져왔다"며 "중장기 측면에서 수익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수익에 미래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건 보험사도 등장하고 있다. 농협생명과 메리츠화재, 롯데손보가 대표적으로, 이들 회사는 신계약가치를 중심으로 마진율이 높은 상품의 판매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뛰어들고 있다. 신계약가치란 보험 계약 체결 후 만기가 유지되는 동안 발생할 수익을 현재 가치로 예측 환산한 지표다. 미래에 발생할 세후 이익을 측정한 것으로 신계약가치가 늘수록 보험사가 중장기 이익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선 농협생명은 김인태 사장이 체질개선을 통한 신계약가치 강화를 적극적으로 주문한 상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조직과 전속설계사 평가시 신계약가치 지표를 보다 세분화해 평가에 나서는 건 물론, 보장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농협생명이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게 된 이유는 지난 1분기 위험률차손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위험률차손익은 고객이 지불한 보험료 중 고객에게 실제 지급된 금액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활동이 줄며 보험금 지급이 줄어든 것으로 일시적인 요인이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JKL파트너스 인수 후 지속적인 경영 위기에 노출됐다. 지난해는 포트폴리오 개선에 사활을 걸고 사옥 매각과 사장 교체라는 카드까지 꺼내든 끝에 적자였던 실적을 흑자로 돌려놨다. 덕분에 지난 1분기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 상품이 전년동기 대비 19.5% 성장하는 등 효과도 봤다. 손해율은 85.6%로 전년동기 90.1%에서 4.5%포인트 개선됐다. 사실상 장기로 계약하는 보장성 상품이 상품 운영에서 안정성을 가져온 것이다. 장기상품에는 롯데손보만 뛰어든 게 아니다. 주요 보험사 중 하나로 꼽히는 메리츠화재도 장기인보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16~17%로 삼성화재에 이어 2위를 하는 모습이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성 다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장기인보험에는 질병보험·상해보험·운전자보험·어린이보험 등이 포괄된다. 최근에는 암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표적항암약물치료비' 등 신기술 치료방법과 유병자보험 등도 장기인보험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결국 핵심은 점차 후퇴하는 수익성에서 어떻게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며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꿔 말하면 새로운 수익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는 셈"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