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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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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국내 은행권 최초 대만 진출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하나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대만시장에 진출하면서 하나금융지주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국내 은행 최초로 '타이베이(Taipei) 지점' 개설 인가를 획득했다. 하나은행 타이베이 지점은 향후 점포 개설을 위한 행정 업무 및 실무 절차를 진행해 내년 초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대만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제성장 및 리쇼어링 정책 등으로 현지 기업에 긍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금융제도와 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우량한 현지기업 유치 및 무역금융 수요 등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하나은행의 타이베이 지점 개설 인가 획득은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영역 확대 및 투자은행(IB)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하나금융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2540' 전략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타이베이 지점은 영어 및 중국어 통용이 가능한 대만 현지 전문인력 채용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구함과 동시해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 내 관계사와의 콜라보 및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 항공기 금융 등의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은 '글로벌 2540: 2025년까지 해외 사업 비중 40% 확대'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6년 대만 타이신 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 후,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지급결제 GLN(Global Loyalty Network) 서비스를 2019년 4월 도입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지난 11일에는 인도네시아 라인뱅크를 출범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춰 디지털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승 하나금융 글로벌그룹총괄 부사장은 "향후 타이베이 지점 개설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교민들에게 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하나금융의 강점인 글로벌과 디지털 부문의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을 통해 동남아 디지털 결제망 구축의 교두보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내부통제 문제, 제도개선 필요…하반기 당국에 건의"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금융권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관련 금융기관장들에 대한 잇따른 제재에 대해 "징계 대신 제도 개선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광수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국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개선방향' 세미나에서 "최근 은행권 내부통제 시스템에서 발생한 문제는 법령상 기준도 불명확하고 유사 선례도 없는 상황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명확성 원칙과 예측 가능성등을 감안해 징계 측면이 아니라 제도개선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 하반기 중 다른 금융업권과 공동으로 내부통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금융당국에 건의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사태와 연루된 판매사 CEO들에 중징계를 내린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회장은 앞서 올 3월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감독당국이 최근 내부 통제 미흡을 이유로 은행장 징계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가 상당히 크다"며 "법제처와 법원의 기본 입장인 '명확성의 원칙'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발표자로 참여한 김시목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도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법과 최근의 제재 처분은 2017년 9월 감사원이 지적한 '법령상 근거없는 제재'에 해당하는 문제점이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개정법안도 내부통제와 관련해 '실효성', '충실한' 등과 같은 불명확한 기준을 포함하고 있다"며 "수범자의 예측 가능성을 낮추고 감독 당국의 자의적 제재를 가능하게 하는 문제점이 있어 입법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정하 서울시립대 로스쿨 교수는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상 '자율규제'인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금융회사의 개별 특성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구성·운영 △감독당국은 제재보다 내부통제 개선방향 제시에 집중 △내부통제 관련 제재는 법적 근거가 명확한 경우로 한정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에 유인적 효과(인센티브) 등이다.

[은행가소식] 농협금융,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전개

■ 농협금융,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전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임직원봉사단 20여명은 17일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 소재 배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손병환 회장과 임직원들은 배 봉지 씌우기, 비료 주기, 잡초 제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 농산업 가치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농협금융은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등 전 계열사들과 함께 농가 실정에 맞는 다양한 농촌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농협은행, 'NH자산플러스' 광고캠페인 공개 농협은행은 배우 한소희·강하늘을 모델로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산을 알라'를 슬로건으로 하는'NH자산플러스' 신규 영상광고 2편을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자신'의 발견과 성장을 핵심가치로 여기는 MZ세대의 고민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주인공이 '자신'을 찾으려다 '자산'을 찾게 되는 이야기로, 한소희편·강하늘편으로 나뉘어 2차에 걸쳐 공개된다. 광고영상은 NH농협은행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하나은행, '경제동화머니' 시즌2 하나TV에 공개 하나은행은 어린이 금융교육 콘텐츠 '경제동화머니' 시즌2를 하나금융지주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경제동화머니' 시즌2는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과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알려주고 싶어하는 내용 등 시청자의 입장을 반영해 콘텐츠를 구성했다. △돈은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 △우리나라 돈을 다른나라에서도 쓸 수 있는지 △물건값은 누가 정하는지 △돈을 버는 방법과 쓰는 방법 △지구를 지키는 착한 소비(ESG)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주제를 통해 생활 속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 기업은행, 핀테크사와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기업은행은 지속가능발전소와 중소기업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를 가진 중소기업이 ESG경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지속가능발전소는 중소기업 ESG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기업은행은 진단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소는 IBK 1st lab(퍼스트랩) 2기 선정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ESG 분석 및 평가를 수행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 신한은행, LG하우시스와 제휴 이벤트 실시 신한은행은 LG하우시스와 제휴해 주방·욕실 인테리어 시공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 및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인테리어 시공 계약 금액에 따라 △5백만원 이상 30만원 △1천만원 이상 60만원 △1천5백만원 이상 90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고 주방 인테리어(가구 구매) 시공 고객에겐 추가로 30만원 상당의 주방용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신한 쏠(SOL) 이벤트 메뉴에 있는 링크를 통해 LG하우시스 사이트에서 인테리어 온라인 상담 신청으로 가능하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 씨티은행, ESG 협의회 신설…킥오프 회의 개최 씨티은행은 ESG 협의회를 신설하고 지난 17일 오후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씨티은행 ESG 협의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제고, 고객 니즈에 맞는 ESG 컨텐츠 및 상품 제공 등을 통한 고객 관계 강화, 플라스틱 줄이기 BYOC(Bring Your Own Cup) 캠페인 진행 등 의미 있고 실천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금법 개정안 '동상이몽'…"핀테크 규제" vs "규제 안돼"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두고 금융권과 핀테크 측의 공방에 정치권까지 합세하며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권 측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핀테크에 은행과 같은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핀테크 측은 여수신 기능이 금지된 만큼 같은 규제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치권은 개정안을 수정하는 안을 발의하겠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현 전금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1월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대표 발의한 전금법 개정안은 종합지급결제사업자를 도입해 은행처럼 고객에게 계좌를 개설해주고 자금이체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별도의 등록 없이 대금결제업·결제대행업을 할 수 있고 외국환 업무·마이데이터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다. 다만 금융사로 분류되지 않아 은행법·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등을 적용받지 않는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참여연대 등은 17일 국회 정문 앞에서 '전금법 개정안 발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전금법 개정안은 혁신이라는 허울로 종합지급결제사업을 허용하면서 동일기능 동일규제를 제외하는 등 빅테크 사업자에게 금융업 진출을 허용하려는 개악"이라며 "안건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금산분리 훼손, 개인정보 침해 등 금융공공성 약화와 빅테크 사업자의 독과점 심화, 지역자금 역외유출 및 지역경제 위축, 소비자보호 약화 등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기존의 전자금융업을 자금이체업·대금결제업·결제대행업으로 정비하고 지급지시전달업을 도입해야 한다"며 고객의 자금을 수취하는 전자금융업자는 이용자예탁금수취업자로 규정해 예탁금의 수취에 부합하는 금융규제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개정안에 나타난 종합지급결제사업사의 행위는 모두 금융행위이고, 네이버·카카오 계열사는 다 금융사"라며 "금융사를 금융사라 하지 않고, 금융행위를 금융행위라 하지 않음으로써 금융 규제를 빼주겠다는 것이 개정안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배 원내대표는 전금법 개정안에 신설된 종합지급결제사업자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그는 "빅테크 등을 이용자예탁금수취업자로 규정해 은행 등 금융사와 같은 수준으로 규제하겠다"며 "다음주 중 기존 법안에서 종지사를 삭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픽테크 기업 측은 은행과 다르기 때문에 같은 규제를 받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주최한 '핀테크와 디지털 금융의 미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토론회에서 정준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은행과 종합지급결제업자는 여수신 기능의 차이가 있다"며 "종합지급결제업자는 여수신이 금지되고, 이용자 예탁금은 별도로 예치돼 마음대로 운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은행과 같은 건전성 규제를 적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지식 네이버파이낸셜 이사도 "전금법 개정안은 외부청산 의무화 등 오히려 빅테크에 강화된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며 "종합지급결제업자는 은행처럼 예대마진을 얻을 수 없기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특혜라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현 전금법 개정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핀테크 측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국내·외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하는 것을 더 늦출 수 없다"며 "우리도 핀테크 기업을 포함한 전자금융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지급결제서비스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주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은 "부수·겸영업무 확대 논의 등 기존 금융사도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어서 특정업권 특혜라고 보기 어렵다"며 "종합지급결제사업자는 결국 비은행금융기관이 결제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조금 더 높이는 것으로, 우리가 수용할 필요가 높은 제도"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IPO '대어' 카카오뱅크…상장예비심사 통과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오는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로 '중복 청약'은 어려워졌지만 현재 카카오뱅크가 장외시장에서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만큼 뜨거운 공모주 청약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카카오뱅크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에서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 이에 7~8월경 공모주 청약과 상장이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카카오뱅크의 중복 청약은 실현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중복 청약' 규제 조치가 오는 20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중복 청약 '막차'를 타기 위해선 18일 오후 6시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서두르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상장을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장예비심사 청구 결과가 나왔지만 이번주 증권신고서 제출은 어렵다"며 "차근차근 상장을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복 청약은 어려워졌지만 카카오뱅크의 유가증권시장 등장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가 20조~30조원으로 예측되고 있고, 장외시장에서도 카카오뱅크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뱅크의 1주당 거래가격은 9만4500원(거래 완료된 매물 집계 기준)으로, 총발행주식수를 고려한 단순 시가총액이 38조7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의 10배를 뛰어 넘는 수준으로 주요 금융지주들(PBR 0.5배 수준)에 비해 고평가 받고 있다. PBR이 1배면 특정 시점의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은 경우로, 이 수치가 낮으면 기업의 자산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금리 상승 등 앞으로의 시장 상황도 나쁘지 않다"며 "중금리대출 영역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카카오뱅크의 상장에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뱅크의 상장이 그간 저평가돼온 금융주들의 기를 살려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지난 1분기말 기준 이용자수(계좌 미개설 서비스 이용 고객 포함)는 1615만명으로, 2020년말 대비 70만명 가량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이용자가 늘면서 카카오뱅크 이용자층이 전 연령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실제 이용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간당 모바일 앱 이용자수에서도 금융회사 가운데 1위를 유지했다. 닐슨코리안클릭은 3월 한달 동안 카카오뱅크 앱 순이용자(MAU)를 1335만명으로 추산했다.

농협금융 "농업인·국민과 성장한 브랜드…고객 사랑 보답할 것"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7일 "농협금융은 100% 민족자본을 바탕으로 전국 방방곡곡 농업인·국민과 함께 성장한 브랜드"라며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 로비에서 진행된 브랜드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브랜드데이 전시공간에는 지난 2012년 출범 이래 고객의 사랑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농협금융의 대표 슬로건·캐릭터·상품 및 서비스 브랜드가 탑처럼 쌓여 하나의 상징물로 표현됐다. 또 오랜 세월 농업·농촌·농업인과 함께해 온 '농협'의 심벌마크(심)를 전면에 내세운 포토존을 설치해 60주년을 맞이한 농협브랜드의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를 더했다. 농협금융은 '금융의 모든 순간'이라는 그룹 공통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고객의 생활 매 순간, 금융이 필요한 곳이라면 변함없이 금융전문가로서 함께하겠다는 임직원 모두의 의지를 표명해 왔다. 간편한 가입으로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플랫폼 '올원뱅크'와 대표 캐릭터 '올리&원이', 개인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NH자산플러스' 등 여덟 가지 브랜드를 선정해 전시했다. 특히 2016년 론칭 이후 700만명이 넘는 고객의 선택을 받은 올원뱅크는 예금·대출·보험·카드 등 금융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농협금융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고객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자 하는 임직원의 진심을 담은 '내맘같이'와 '헤아림'을 각자의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슬로건 하에 국민의 건강한 투자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MTS(Mobile Trading System) 브랜드 '나무'는 편리한 조작법과 안정적인 시스템 제공으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은행가소식] 우리은행, 소상공인 대상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대

■ 우리은행, 소상공인 대상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대 우리은행은 17일 소상공인 통합플랫폼 'Bizit'을 운영하는 SK엠앤서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Bizit에 '기업 모바일 금융몰'을 입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WON뱅킹을 통해 △정책자금 등 소상공인 대출 신청 △예적금 상품 가입 △해외송금 △기업 컨설팅 등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BNK금융, 'ESG 경영 선포식' 개최 BNK금융지주는 17일 전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ESG BNK,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금융'을 슬로건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선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한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투자자 서명기관 가입,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 선언과 함께 녹색 지구를 만들어 가자는 다짐을 담아 그린 라이트를 켜는 'On Green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 경남은행, 거창 지역 농번기 일손 돕기 진행 경남은행은 17일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창군 거창읍 서변리 일대를 찾아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엔 경남은행 본부 봉사대와 거창지점 직원을 비롯해 거창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거창군지부 관계자 등 자원봉사자 32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과 사람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양파를 수확했다. ■ 대구은행, '무방문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신청 재개 대궁느행은 부동산 규제 및 프로세스 정책 변경으로 잠시 중단됐던 'DGB무방문 주택담보대출(생활안정자금)'을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본인명의 휴대폰과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모바일 뱅킹앱 IM뱅크를 통해 365일 24시간, 편리하게 연간 1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 전북은행, '황덕호 재즈수첩' 성료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JB문화공간이 지난 9일과 16일 두차례에 걸쳐 진행한 재즈칼럼니스트 황덕호의 '재즈수첩 프로그램'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재즈를 한 걸음 깊이 들어가 이해하고 들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은행가소식] 신한금융, 플랫폼 신한플러스 모바일웹 오픈

■ 신한금융, 플랫폼 신한플러스 모바일웹 오픈 신한금융지주는 17일 그룹의 원신한 금융 플랫폼인 신한플러스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신한플러스 모바일웹'을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신한플러스 모바일웹'을 통해 기존 '신한플러스' 1600만 회원들과 신규 고객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편리하게 포인트 거래, 쿠폰 사용, 각종 이벤트 참여 등 '신한플러스'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한금융은 공유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인 서울자전거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는 '따릉이+(플러스)' 서비스를 '신한플러스'에 탑재했다. ■ 하나은행,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하나은행은 17일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ISMS-P)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ISMS-P 인증을 통해 하나은행은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금융회사가 지켜야할 국내외 표준 공인 기준을 충족하고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체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았다. ■ 신한은행, 전면 디지털화로 제로페이퍼 완성 신한은행은 ESG(친환경·상생·신뢰) 실천 내재화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캠페인 등을 통해 대내외 제로페이퍼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본부 부서에서는 종이 문서가 발생하는 모든 업무 영역을 분석해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영업 현장에서는 제로페이퍼를 위한 디지털 프로세스를 적극 활용해 고객 작성 및 제출 문서 출력, 내부 결재를 위한 문서 출력을 없애고 통장 없이도 예금을 지급할 수 있는 무통장 거래 확산을 추진한다. ■ 국민은행, 33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국민은행은 17일 33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지난달 10일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총 4200억원의 응찰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당초 계획보다 300억원 증액된 33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50bp를 가산한 연 2.58%로 결정됐다. ■ 수출입은행,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에 7억6000만 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현대건설 등이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에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 방식으로 7억6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파나마 메트로공사가 공정률에 따라 대금지급 확약서를 발급하면 수은이 이를 할인 매입해 현대건설 등에 미리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내에 연장 25km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총 28억 달러 규모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 기업은행, 새 광고모델로 배우 이제훈 발탁 기업은행은 새로운 광고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선정했다. 기업은행은 선정사유로 이제훈이 뛰어난 연기력과 열정, 여러 작품 속 캐릭터를 통해 형성된 강한 신뢰감을 갖춘 배우로서, 은행이 추구하는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의 메시지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고객층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데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새로운 모델 이제훈과 함께 고객에게 한층 더 신뢰감을 주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진취적 이미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저축은행 소식] 페퍼저축은행, 싱투게더2 제작지원

■ 페퍼저축은행, '싱투게더2' 제작지원 페퍼저축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17일 페퍼저축은행에 따르면, 내달 6일부터 방송하는 '싱투게더2'의 제작을 지원한다. 싱투게더2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일상을 조명한다. 또한 뮤지션들이 특별출연해 음악을 통한 위로도 전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은 금전적 지원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시즌1에 출연한 소상공인에게 약 5000만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싱투게더2는 지난 시즌과 달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참가를 원하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은 사연과 함께 싱투게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사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과 장학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JT친애저축은행, 내달부터 고금리 대출 연 20% 소급적용 JT친애저축은행이 법정 최고 금리 인하에 앞서 선제적인 고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17일 JT친애저축은행에 따르면, 개정 법령에 적용되지 않는 2018년 11월 이전의 고금리 대출 건에 대해서도 내달부터 금리를 연 20% 이하로 소급 적용한다. 지난 3월 최고금리 인하를 위한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내달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연 20%로 인하된다. 모든 저축은행은 개정안에 맞춰 2018년 11월 1일 이후 체결·갱신·연장한 대출과 향후 취급하는 대출에 대한 금리를 연 20% 이하로 인하해야 한다. JT친애저축은행이 연 20%를 초과한 금리로 제공한 대출 건수는 △2018년 11월 이전 총 5024건(약 323억원) △2018년 11월 이후 총 2886건(약 163억원)이다.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총 7910건(약 486억원)의 대출을 받은 7508명의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금리가 인하되는 고객은 내달 초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인하 내용에 대해 안내 받을 예정이다. 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서민금융 정책을 준수하고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 '희망퇴직‧재배치' 카드…통매각 통하나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소비자금융 철수 방식을 놓고 노사간 격돌하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이 자발적 희망퇴직, 행내 인력 재배치 등의 카드를 매만지고 있다. 소비자금융 조직 슬림화를 통해 '통매각'의 최대 걸림돌인 고용 승계 부담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희망퇴직자에 지급할 특별퇴직금 규모를 놓고 노사간 줄다리기가 예상되는데다 소비자금융을 떠나 기업금융으로 이동할 직원들의 수요가 얼마나 될지 아직 알 수 없어 본격적인 조직 슬림화 작업이 추진되기까진 통매각 여부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매각과 관련 인수 희망자들이 꼽은 고용 승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자발적 희망퇴직, 행내 인력 재배치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CEO 메시지'를 통해 "경영진은 씨티그룹의 소비자금융 출구전략 추진 발표로 여러분들이 느끼실 걱정과 염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매각에 따른 전적, 자발적 희망퇴직, 행내 재배치를 통해 직원들을 놓치지 않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조 측도 직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발적 희망퇴직, 인력 재배치 등에 긍정적이다. 더욱 소비자금융 조직 슬림화를 위한 자발적 희망퇴직 등은 노조 측에서 먼저 경영진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창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 위원장은 "지난 2014년 이후 7년 동안 희망퇴직이 한번도 없었다보니 조직이 고령화된 부분이 있다"면서 "직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기 위해 자발적 희망퇴직, 행내 재배치 등을 사측에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통매각'의 가장 큰 걸림돌은 고용 승계가 꼽힌다. 실제 한국씨티은행 매각과 관련 복수의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긴 했지만 전체 소비자금융 직원들의 고용 승계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매각 과정이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현재 씨티은행 전체 임직원 3500명 가운데 소비자금융을 담당하는 직원은 939명에 달한다. 노조 측에선 영업점 소속 직원을 포함해 소매금융 소속 직원이 약 25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조 측 추산 기준으론 전체 인력에 70%에 달하는 규모다. 인건비도 상당하다. 지난해말 기준 씨티은행 직원 1인 평균 급여액과 평균 근속 연수는 각각 1억1200만원, 18.2년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권에선 한국씨티은의 고비용 조직 구조가 해결되지 않은 이상 통매각은 어려울 것이란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더욱 인력 재배치 만으론 한계가 명확한 만큼 결국 특별퇴직금을 놓고 노사간 입장차가 있을 수 밖에 없어 진통이 상당할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2014년 단행된 씨티은행의 희망퇴직 당시 근속연수에 따라 36~60개월치 급여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650명이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2017년 영업점의 70%를 통폐합할 당시엔 희망퇴직의 필요성이 대두되지만 비용 부담탓에 씨티그룹 본사 승인이 나지 않아 시행하지 못했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비자금융에서 기업금융의 업무 차이가 있다보니 이동하려는 직원 수요가 획기적으로 많진 않을 것"이라며 "결국 조직 슬림화의 관건은 희망퇴직자에게 얼마나 위로금(특별퇴직금)을 챙겨주냐는 것인데 사측은 비용 부담에 줄이려고 할 것이고, 노조 측은 직원들을 위해 최대한의 보장을 원할 것이 당연한 만큼 노사간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씨티은행 측과 본사인 씨티그룹이 어느 수준의 조건에 타협을 보느냐에 따라 통매각 가능성 여부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권, 여성리더 육성 '박차'…"혁신의 파도"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여성 리더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도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능력 있고 리더십 있는 여성 임원들을 육성 발탁하고자 나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15일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출범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Waves'는 'Women's Actions, Voices, Emotions'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과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Hana Waves' 1기로 선정된 여성 리더는 총 34명으로, 그룹 내 여성 부점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각 관계회사 CEO의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그룹 멘토링 △온라인 MBA △자기주도 학습(인문학, 디지털, 리더십) △독서토론 △소규모 자율 멘토 활동 △전략과제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로서 필요한 자세와 역량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Hana Waves'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문 경영지식과 리더십을 갖춘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역량 중심의 인사 지원을 통해 ESG 경영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비대면,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서는 섬세한 여성의 리더십이 더욱 필요하다"며 "Hana Waves로 선정된 여성 리더들이 혁신의 파도를 일으켜 그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한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한금융의 '신한 쉬어로즈'는 금융권의 대표적인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의지로 2018년부터 시작헸으며, 작년 3기까지 143명의 여성리더를 육성했다. 지난 4월부터는 4기 44명을 선발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운영, 사업추진,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참여로 진행되는 '그룹 멘토링'과 개인별 강점 진단을 기반으로 여성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조용병 회장 및 그룹사 CEO들이 그룹 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동기를 부여하는 'CEO 멘토링'과 그룹사간 네트워크 확장을 돕는 'Peer 멘토링'을 통해 여성 리더의 시야 확장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조용병 회장은 "'쉬어로즈'가 '신한의 여성 영웅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영웅에 걸맞는 용기와 적극성을 바탕으로 성공한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 쉬어로즈'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를 통해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며 그룹 내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선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내기업 최초로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우수기업에 3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4월 원화대출 연체율 반등…신규 연체 늘고 채권정리 줄고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지난 4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기준)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전월말(0.28%)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월말의 경우 은행들이 분기말 연체채권을 많이 정리하는 양상이 반영된 것으로, 전년 동월말과 견줘서는 0.1%포인트(p) 떨어졌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보다 0.02%p 올랐다. 전월 동월말(0.40%) 보다는 0.10%p 떨어진 수준이다. 4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한데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도 6000억원으로 전월 보다 1조1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통상 은행들은 결산이 있는 분기말에 평소 보다 연체채권을 만힝 정리해 연체율은 분기 초중반에 다소 올랐다가 분기 말에 떨어지는 모습을 나타낸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보다 0.03%p 오른 0.40%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0.39%)과 중소기업(0.40%) 연체율은 전월 보다 각각 0.03%p 상승한 가운데 중소기업 중 중소법인 연체율은 0.55%로 전월 보다 0.04%p,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2%p 오른 0.23%을 나타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보다 0.01%p 오른 0.19%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0.12%) 수준을 유지했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그밖의 가계대출은 0.33%로 전월 보다 0.01%p 상승했다.

[은행가소식] 우리금융 "깨진 유리창 찾아라"…옴부즈맨 가동

■ 우리금융 "깨진 유리창 찾아라"…옴부즈맨 가동 우리금융지주는 잠재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그룹사 전직원이 참여하는 옴부즈맨 제도 '깨진 유리창을 찾아라'를 진행한다. 현재 실현되지 않았거나 관리되지 않았지만 향후 그룹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사전에 관리하는 프로세스다. 그룹사 전직원이 수시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사내 인트라넷에 마련했으며 이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 우리은행, S&P 신용등급 'A+'로 상향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도 'bbb+'에서 'a-'로 한 단계 높인 것은 물론 등급전망도 기존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조정했다. 이번 상향 조정은 해운, 조선, 건설 등 경기민감·취약업종의 여신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자산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위험가중자산 축소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자본적정성이 안정적으로 관리된 결과로 판단된다. ■ 농협은행 "동갑내기 고객 찾습니다" 농협은행이 농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8일까지 '1961년 농협과 동갑내기 고객님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번 이벤트는 1961년 8월 15일 농협 창립일과 생일이 같거나 1961년 동갑내기인 고객 본인 또는 가족, 친구, 지인이 댓글로 생일 축하 메시지 및 농협, 농업, 농촌과 관련된 사연을 SNS를 통해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농협 한우세트, 한국화훼농협 플라워박스 등을 제공한다. ■ 대구은행, 신용리스크 관리·UX/UI 전문역 채용 대구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신용리스크 관리 및 UX/UI기획 전문역을 공개 채용한다. 전문역 응모는 학벌 및 성별, 나이 제한 없이 대구은행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경력 전문직인 만큼 각 부분별 재직 경험과 직무 전문성이 우선 고려되며 분야별 주요업무와 지원 자격은 업무별로 상이하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합격여부를 전달, 향후 면접전형과 신체검사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 경남은행, '경남의 미래' 모빌리티 소·부·장 기업 육성 경남은행은 16일 경상남도 등과 '경남 미래 모빌리티 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을 비롯한 12개 기관은 오는 2030년 '경남 미래 모빌리티 기술산업 중심 도약'을 위한 친환경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과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기술과 투자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관련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각종 정책사업 연계 등을 통한 기업의 지역 내 생산기반 구축 및 사업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 광주은행, '상생적금' 출시…상생 체크카드 쓸수록 혜택 광주은행은 '광주상생 체크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생 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은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스마트뱅킹과 모바일 웹 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6개월, 월 납입 한도는 최대 300만원 이내로 정액이나 자유 적립식 등 모두 가능하다. 정액 적립식은 기본금리 연 0.7%에 우대금리(최대 0.6%포인트)까지 적용하면 1.3%까지 받을 수 있다. 자유 적립식은 기본금리 연 0.5%에 우대금리(0.6%포인트) 적용해 연 1.1%다. ■ 전북은행, 소외계층 청소년에 자전거 기증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난 15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녹색환경을 위한 자전거 기증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개인 이동수단을 제공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시 염려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실시했다.

[은행가소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장애인거주시설에 미니멀 특장차량 전달

■ 금융산업공익재단, 장애인거주시설에 미니멀 특장차량 전달 금융산업공익재단은 16일 안산시 상록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에서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산하 10개 장애인거주시설에 미니멀 특장차량 10대를 전달했다. 미니멀특장차는 차체가 높은 소형차량 후면에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해 휠체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의 자유로운 지역사회 생활과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수제작했다. 이번 지원에 힘입어 와상·뇌병변 장애를 갖고 농어촌·산간 지역이나 도시 외곽의 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시설장애인들이 보다 이동의 자유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 신한금융, 신한퓨처스랩 7-2기 스타트업 모집 신한금융지주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7-2기' 모집을 시작한다.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5월 첫 출범 이후 올해 상반기 7-1기 까지 총 250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 육성기업에 약 396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올해 7기부터는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ESG 영역을 신설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하고 있다. 이번 7-2기에는 스마트팜, 친환경 소재, 위생 살균 기술 등 ESG 관련 스타트업 선발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ESG 평가 전문기관들과 협업해 ESG 육성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 신한은행, '신한 알·쏠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16일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하나로 통합한 '신한 알.쏠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인기 적금 상품 중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우대금리 제공요건을 모두 모아 고객의 거래 실적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월 300만원 입금 한도 내에서 여러 개의 적금 신규가 가능하고 적금 만기일을 12개월 이상 36개월 이내에서 일단위로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어 기념일 적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만기 별 금리는 최고 연 1.3% 우대 이자율을 적용해 12개월 이상 최고 연 2.1%, 24개월 이상 최고 연 2.2%이다. ■ 윤종원 기업은행장, 강원 지역 찾아 기업인들과 소통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거래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원주와 이천 지역을 찾았다. 윤종원 행장은 지난 15일 윤종원 은행장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서울에프엔비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해피엘앤비를 방문했다. 기업방문과 함께 윤종원 은행장은 이천, 원주지역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윤 행장은 방문 기업 대표들에게 "앞으로도 기업은행과 함께 지속 성장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해외 수출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테크 '열풍'…은행권, 외화예‧적금 "고객 잡아라"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달러 환테크(환율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국내 거주자의 지난달 달러화예금이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이같은 시장의 관심을 반영하듯 시중은행은 물론 지방은행들도 다양한 외화예‧적금 상품을 내놓거나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벌이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예금 잔액은 지난 5월말 기준 전월 보다 1억7000만 달러 증가한 819억5000만 달러로 두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특히 개인의 외화예금이 올해들어 3월까진 주춤했지만 4월부터는 6억6000만 달러, 5월엔 6000만 달러 늘어나며 달러 약세 속에서 환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월말 1131.8원에서 4월말 1112.3원으로 떨어진데 이어 5월말엔 1110.9원으로 떨어졌다. 달러 환테크를 위한 수단으로 외화 예적금 상품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은행권도 열심히 노를 젓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 리뉴얼을 기념해 이달말까지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앞서 상품 리뉴얼을 통해 가입대상이 기존 개인고객에서 기업고객까지 확대되고 가입금액이 기존 미화 1만 달러에서 최대 100만 달러로 상향됐다. 이벤트 기간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는 환율우대 90%를 제공하며 신규 가입시 지정환율에 도달해 자동 해지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8월말까지 '두근두근 환전 이벤트'를 전개한다. 지난해 출시한 해외여행 경비 마련을 위한 비대면 전용 외화적금 상품인 '썸데이 외화적금'에 미화 100 달러 이상 입금, 미화 100 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등 한가지 이상 거래한 고객이 대상으로, 응모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내외 여행시 사용할 수 있는 국민관광상품권(100만원) 등을 준다. 시중은행은 물론 지방은행도 새로운 외화예‧적금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난 9일 'JB그롤벌 환테크 외화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뉴스마트뱅킹에서 미화로 최대 1만 달러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특히 예금 가입시 고객이 원하는 환율 수준을 지정하고 은행이 매일 1회차로 고시하는 환율이 고객 지정 환율 이상인 경우 자동으로 해지돼 사전에 지정한 원화계좌로 입금되는 지정 환율 자동 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최근 달러 약세 현상으로 환테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이를 반영한 외화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외화 신상품 출시 및 각종 이벤트 마련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도 지난달 27일 소액으로도 환테크를 할 수 있는 '달라진(DOLLAR 眞) 외화적금'을 출시했다. 미화 1 달러부터 최대 1만 달러까지 부담없이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외화적금 상품으로영업점 방문이나 스마트뱅킹, 모바일웹뱅킹, 토스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시 적립 때마다 기본적으로 50% 환율을 우대하고 일정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90%까지 우대한다. 외화 현찰 중도인출이 3회까지 가능하고 외화 현찰 수수료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대구은행은 이달말까지 'IM외환딜러' 이벤트를 진행, 'IM외화자유적금' 누적 입금액 상위 3명에게는 각각 투자 지원금을 미화 100 달러씩 제공할 예정이다. IM외화자유적금은 대구은행 IM뱅크를 통해 최대 미화 2만 달러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상품으로, 최고 0.5% 우대금리 및 최대 70%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단 가입 시점 통화별 고시금리가 0%인 경우 우대금리 적용이 제외된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의 외화예수금은 2조2219억원으로 전년말(1조9669억원) 보다 13.0% 증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데다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환테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여기에 은행권도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 완화된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정상화에 맞춰 외화예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인뱅·핀테크 '공습'에 은행 '초비상'…대출시장 '대격변'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그동안 시중은행들이 견고하게 선점하고 있던 대출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의 공격적인 행보에 이어 핀테크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밥그릇 뺏기에 나섰다. 새로운 도전자들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출시장에서 터줏대감이었던 시중은행들은 대출시장의 대격변이 일어날 수 있다며 긴장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3년에는 30%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말 10.2%에 불과한 중·저신용자 비중을 올해 20.8%, 내년 25%, 2023년말까지 30%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케이뱅크는 내년 25%, 2023년 32%까지 늘릴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영업 첫해인 올해 말부터 중·저신용자 비중을 34.9%로 설정했고, 내년 42%, 2023년 말 44%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은 또 대안 신용평가를 통해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정보를 기반으로 중신용자·금융이력부족자(씬파일러) 특화 모형이 추가된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개발중이며 통신정보, 결제정보, 공공정보 등 대안정보 활용범위도 확대한다. 토스뱅크도 중·저신용자 특화 금융상품 고객정보를 반영해 CSS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신용평가모형에 통신정보를 결합했고 머신러닝 기법을 붙여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 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신용점수 820점(KCB 기준) 고객들 대상 중신용대출의 최대 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높이고, 가산금리는 1.50%포인트가량 인하했다. 또 지난 10일부터 신용대출 또는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에게는 첫 달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들도 대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해 말 미래에셋캐피탈과 손잡고 내놓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이달 들어 누적 약정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사업장도, 담보도 없는 온라인 개인사업자들에게 매출 흐름·단골 고객 비중·고객 리뷰·반품률 등 자체 자료와 신용평가회사(CB) 금융 데이터를 더한 자체 개발 신용평가 시스템을 더한 대안 신용평가모델로 최대 5000만원까지 빌려줘 금융권이 외면한 사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오는 10월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된다. 금융당국은 하나의 시스템에서 여러 금융기관간 대출상품 이동을 중개하는 비대면 원스톱(One-stop)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보다 전 금융권에서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당국은 10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인가를 받아 대출 비교 서비스를 하는 핀테크 업체 13곳과 은행권, 제2금융권은 이르면 12월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반면 은행들은 가계대출 안정화를 위해 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농협은행은 15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해 사실상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줄였으며, 이날부터 전세대출과 일부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0.2%포인트(p)씩 줄였다. 우리은행은 14일부터 일부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0.5%p 내렸고, 신한은행은 지난 3월부터 MCI·MCG 대출을 중단했다. 금융권은 대출시장에서 기존 기득권이었던 은행들의 입지가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또 대출 비교 플랫폼이 선보이면 대출시장에서의 소비자 대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며 시중은행들이 시장을 사수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가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는 점을 들며 은행권에 속도조절을 명한 반면 핀테크기업 등에는 문을 활짝 열어줘 파이를 뻬앗기는 일만 남게 됐다"며 "빅테크 기업의 막강한 플랫폼 경쟁력과 고객데이터로 새롭게 개발하는 신용평가 모델을 기존 은행이 얼마나 추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핀테크기업 등의 대출시장 잠식은 이미 예고됐던 일"이라며 "이에 은행들도 그간 쌓은 노하우를 통해 플랫폼을 개발·강화하거나 핀테크 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 100조 돌파…저축은행 사태 이전 회복했다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국내 저축은행 총자산이 최근 100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그간 체질 개선에 나선데다 제2금융권의 저신용자 자금 제공 기능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진 결실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가 집계한 지난달 기준 저축은행 총자산은 100조4000억원이었다. 저축은행 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중·저신용자 자금 공급이 늘면서 여신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수신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중은행 대비 높은 예금 금리를 유지하며 여전히 적잖은 '금리 노마드족(族)' 등 안정적인 이자 수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를 공략했다. 직장인 등 사회인들을 위한 '파킹통장'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흥미를 끌었다. 여·수신의 고른 성장은 각 저축은행의 총자산을 크게 늘렸다. SBI저축은행의 올 1분기 자산은 11조8767억원으로 전년동기(9조3246억원)에 비해 2조5521억원 뛰었다. OK저축은행의 총자산은 같은 기간 7조3062억원에서 9조3567억원으로 상승했고 웰컴저축은행도 3조2356억원에서 4조8320억원으로 올랐다. 총자산 100조원 돌파는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남다르다. 지난 2010년 저축은행 총자산 규모는 86조원에 이르렀지만, 이듬해 불거진 저축은행 사태로 총자산이 30조원 이하로 내려앉은 바 있다. 저축은행은 총자산 증가의 배경에 대해 '고객 신뢰도 제고의 결과'라고 압축했다. 저축은행의 노력과 안정적인 자금 공급, 접근성 확대가 고객 신뢰도 제고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우선 저축은행의 노력을 평가하는 의견이 있다. 저축은행 사태 이후 저축은행들이 여러 견제와 규제 속에서 부실 자산을 털어내고 고객 예금을 지키려는 노력을 강화하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가 상승했다는 것이다. 저축은행은 지난 2011년 해체와 개편 등 '대수술'을 거친 이후 예금보험공사에 예금의 0.4%에 달하는 연간 예보료를 납부하고 있다. 금융권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로 지난 2011년 사태로 인한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이후 부실 대출이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많이 대출해준 저축은행은 심각한 경우 해체 수순을 밟았다"며 "이후 기본적인 여·수신 등에 더욱 집중하는 등 사업 추진에 있어 엄격한 절차를 거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급증한 여신 공급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코로나19로 생계가 막막해진 중·저신용자들이 대거 저축은행에 몰리면서 자금 공급 능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고, 이 덕분에 이용고객과 총자산이 크게 뛰어올랐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부동산·증권 등 자산시장 가치 폭등이 일어나자 부실을 우려한 금융당국은 지난 연말 시중은행의 여신 공급을 제한한 바 있다. 안정적인 자금 공급처로 여겨졌던 시중은행이 대출 문턱을 올리자 대안으로 저축은행을 향하는 인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저신용자에 대한 저축은행의 자금 공급력이 주목됐다. 시중은행에 비해 금리는 비싸지만 안정적으로 여신을 대출받을 수 있는 대안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다른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최근 들어 저신용자를 위한 자금 공급처로 다시 인식되고 있고,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도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며 "위기의 시기에 저축은행이 적극적으로 서민금융에 나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향후에도 저축은행 성장 속도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디지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다, 지난 4월 오픈뱅킹 도입으로 금융서비스 제공 편의성이 크게 늘은 덕분이다. 단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규제와 점차 심화되는 중금리 대출 시장은 향후 저축은행 성장에 악재가 될 수 있어 주시하는 모습이다. 당국은 최근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통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년도의 21%를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중금리 대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20~3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젊은 고객을 유치하고 있어 대출 저변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단 당국에서 가계대출 증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고,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중금리에 진입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 여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 주주명부 폐쇄 공지…중간배당 시동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중간배당의 시동을 걸었다. 다만 금융당국이 낮은 배당성향을 권고해왔던 만큼 획기적인 수준의 배당은 이어지지지 않을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15일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했다. 폐쇄 기준일을 6월 30일이다. 주주명부 폐쇄 공시는 통상 시장에서 배당을 위한 사전 조치로 인식되는 경향이 크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그동안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2005년 지주 출범 이래 중간배당을 매년 해 왔다. 때문에 하나금융이 올해도 8월께 중간배당을 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중간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 규모는 확정된 바 없다"며 "코로나19 회복 정도와 금융당국의 자본관리 권고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7월말 이사회에서 신중히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하나금융이 이전보다 많은 중간배당을 결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배당성향은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20%로 낮추고 주당 배당금은 1350원(중간배당금 포함 1850원)으로 결정해 주당 배당금이 2019년보다 16% 줄어들었다. 여기에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당여력은 확보해 놓은 상태이기에, 금융당국의 배당성향 20% 제한이 이달 말 풀리게 되면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권고안이 이달 말 시한이 만료된다 하더라도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진 못할 것"이라며 "올초 낮아진 배당성향은 포함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주사들이 그동안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내세웠던 만큼 나중에는 주주들이 만족할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축은행 소식] 페퍼저축은행,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막았다

■ 페퍼저축은행,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막았다 페퍼 저축은행 직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측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했다. 15일 페퍼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날 페퍼저축은행 안산 지점에 근무하는 성솔아 대리가 안산단원경찰서의 감사장을 받았다. 불법 앱 설치를 통해 대환대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고객의 추가 피해를 막은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 지난 1일 성대리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했을 당시 소지한 대출완납증명서가 위조임을 알아챘다. 즉시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안내 후 내부에 보고하는 동시에 경찰에 신고했다. 파악 결과 불법 앱 설치를 통한 전형적인 전화 가로채기 수법이었다. 고객에게 1200만원의 현금 상환을 유도했다. 600만원은 현금 수거책이 챙겼지만 절반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사장은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 범죄가 점점 더 치밀해지고 있다"며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 교육을 전개해 추후 발생 가능한 금융사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JT저축은행, 정기 예금 금리 인상 JT저축은행이 정기 예금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15일 JT저축은행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모바일 앱 'JT저축은행'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비대면 정기예금 금리를 연 0.20%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모바일·인터넷뱅킹 가입 고객은 비대면 정기예금을 연 1.85%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회전정기예금의 경우 12개월 기준 최대 연 1.95%의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 업계에서 12개월 만기 상품의 비대면 정기예금 평균 금리 1.68%보다 0.2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4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과 비교해도 최소 1%포인트에서 최대 1.35%포인트 높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과 견줘도 0.75%포인트 높은 수치다. 최성욱 JT저축은행 사장은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씨티은행 소매금융 철수'…노조에 힘실어준 정치권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부분매각·단계적 폐지 가능성에 노동조합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힘을 보태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 6명은 이날 한국씨티은행 본점을 방문해 소비자금융 매각·철수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미국 씨티그룹의 한국 소비자금융 시장 철수 발표 후 6월 3일 한국씨티은행 이사회가 부분 매각 및 단계적 폐지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포석을 둠으로써 노동자 2500여명이 실직위기에 처하게 된 실태를 파악하고 고용 안정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민주당 환노위 안호영 의원(간사)을 비롯해 노웅래 의원, 장철민 의원과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간사), 민병덕 의원, 이용우 의원 6명 그리고 노동대외협력국 김윤한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노조 측에선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진창근 한국씨티은행지부 위원장이 자리했다. 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매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의 요구는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 새로운 직장에서 계속 일을 하겠다는 것으로, 지금 한국 경영진은 뉴욕본사의 지시를 받다 보니 조급해져 있다"며 "부분 매각 후 단계적 폐지 방식으로 진행되면 직원 20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피해와 대량 실업을 유발하는 이런 식의 한국 철수는 안된다"며 "고객 보호와 고용안정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노동존중실천단 부단장 겸 환노위 간사인 안호영 의원은 유명순 은행장 등 한국씨티은행 경영진과의 면담에서 "뉴욕 본사의 글로벌 전략 변경에 따라 매각이 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그것이 우리 금융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또한 우리 고용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번 매각에 있어 '금융소비자보호 및 고용안정' 두가지를 기본원칙으로 해야 한다"며 "소비자 피해 및 고용불안이 발행하지 않도록 요청하기 위해 이번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 그 과정에서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광복절부터 4일 휴무, 한 발짝 더'⋯대체공휴일 확대법, 국회 행안위 소위 통과(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주말과 겹쳐 사라진 공휴일을 부활시키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22일 여당 단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앞서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유급 휴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 현 근로기준법과 충돌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결국 여당은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고 대체공휴일 확대법을 처리키로 한 것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사위를 통과하고 본회의에 회부되는 일만 남았다. 여당이 6월 내 해당 법안을 처리하는데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 오는 8월15일 광복절부터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전망이다. 대체공휴일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올해 하반기 주말에 가려 사라진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등 4일은 부활한다. 예컨대 8월15일 광복절 다음 날인 월요일인 16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것이다. 국회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시행될 경우 국민 휴식뿐만 아니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교 행안위 위원장은 “올해는 현충일을 비롯해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과 크리스마스가 전부 주말이다. 정해진 공휴일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받기 위해 대체공휴일 추가 확대도입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대체공휴일 확대법으로 인해 경제적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8·17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 보고서를 인용, “대체공휴일이 시행되면 하루 소비지출은 2조1000억원, 경제 전체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은 4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예를 들었다. 예컨대 올해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실제 시행되면 4일 즉, 약 16조원의 경제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대체공휴일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은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다. 약 360만명의 노동자가 쉬어도 유급 휴가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인데,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법률 대안을 가져오면서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360만 노동자를 제외하는 것은 국민 공휴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의결에 불참했다.

중국발 채굴장 폐쇄…비트코인 '날개없는 추락'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가상자산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다.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채굴장을 전면 폐쇄키로 한 것이 악재로 꼽힌다. 22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3769만원선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3700만원대가 깨져 3634만원까지 곤두박칠 치기도 했다.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자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가격이 급락한 상황이다. 가상자산들의 급락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 단속을 한층 강화한 여파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앞서 네이멍 자치구와 칭하이성,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등에 이어 마지막 남은 비트코인 채굴업장인 쓰촨성에서까지 채굴을 중단토록 조치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이번 조치에 따라 쓰촨성의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90% 이상, 비트코인 거래 능력의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분기 호실적에도…보험사, 중장기 이익 확보 '안간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 제고에 매달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업계의 안정적 실적에도 불투명한 보험 수익성 때문에 마진이 높은 상품 중심 전략을 추진키 위해서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장기인보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보험업계는 지난 1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3(Big Three)'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34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6.4% 증가했다. 손보사도 지난 1분기 상당한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메리츠화재·한화손보 등 주요 다섯개 손보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6% 늘었다. 보험사들은 올 1분기 실적 증가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했다. 생보사의 경우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과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익 개선으로 이차익이 증가한 덕분이고,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감소의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적 증가는 상품 등 이익구조 개선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환경 변화와 일시적인 손해율 감소가 순이익 개선을 가져왔다"며 "중장기 측면에서 수익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수익에 미래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건 보험사도 등장하고 있다. 농협생명과 메리츠화재, 롯데손보가 대표적으로, 이들 회사는 신계약가치를 중심으로 마진율이 높은 상품의 판매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뛰어들고 있다. 신계약가치란 보험 계약 체결 후 만기가 유지되는 동안 발생할 수익을 현재 가치로 예측 환산한 지표다. 미래에 발생할 세후 이익을 측정한 것으로 신계약가치가 늘수록 보험사가 중장기 이익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선 농협생명은 김인태 사장이 체질개선을 통한 신계약가치 강화를 적극적으로 주문한 상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조직과 전속설계사 평가시 신계약가치 지표를 보다 세분화해 평가에 나서는 건 물론, 보장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농협생명이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게 된 이유는 지난 1분기 위험률차손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위험률차손익은 고객이 지불한 보험료 중 고객에게 실제 지급된 금액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활동이 줄며 보험금 지급이 줄어든 것으로 일시적인 요인이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JKL파트너스 인수 후 지속적인 경영 위기에 노출됐다. 지난해는 포트폴리오 개선에 사활을 걸고 사옥 매각과 사장 교체라는 카드까지 꺼내든 끝에 적자였던 실적을 흑자로 돌려놨다. 덕분에 지난 1분기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 상품이 전년동기 대비 19.5% 성장하는 등 효과도 봤다. 손해율은 85.6%로 전년동기 90.1%에서 4.5%포인트 개선됐다. 사실상 장기로 계약하는 보장성 상품이 상품 운영에서 안정성을 가져온 것이다. 장기상품에는 롯데손보만 뛰어든 게 아니다. 주요 보험사 중 하나로 꼽히는 메리츠화재도 장기인보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16~17%로 삼성화재에 이어 2위를 하는 모습이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성 다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장기인보험에는 질병보험·상해보험·운전자보험·어린이보험 등이 포괄된다. 최근에는 암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표적항암약물치료비' 등 신기술 치료방법과 유병자보험 등도 장기인보험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결국 핵심은 점차 후퇴하는 수익성에서 어떻게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며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꿔 말하면 새로운 수익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는 셈"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