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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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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펀드 순자산 1조4천억 ‘감소’

지난달 국내 전체 펀드의 순자산이 주식형 펀드에서의 자금 유출 등으로 1조원 이상 감소했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은 325조1천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1조4천억원 줄었다. 설정액은 7월 말 대비 1조7천억원 감소한 337조3천억원이었다. 전체 펀드 순자산이 감소한 데는 주식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의 자금 유출 영향이 컸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동남아시아 외환위기설, 시리아 사태 등 각종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순자산이 7월 말보다 1조원 줄어든 64조원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720억원 감소한 47조1천억원을, 설정액은 1천350억원 줄어든 46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출구전략 실행 전망에 따른 자본차익 기대(금리하락) 희석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금투협은 분석했다. 해외 채권형 펀드는 3개월째 순유출을 이어갔다. 해외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과 설정액은 전월보다 각각 2천억원, 1천억원 감소한 6조원, 6조4천억원을 나타냈다. MMF 순자산은 66조9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천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파생상품(순자산 33조8천억원), 부동산(22조4천억원), 특별자산(24조3천억원)으로는 자금이 순유입하면서 8월 순자산이 전달 대비 증가했다.

상반기 회사채 신용등급 ‘양극화’

올해 상반기 회사채 시장에서 투기등급의 하향 비중이 커지면서 신용등급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신용등급 부여 업체 357개 가운데 상반기에 회사채의 신용등급이 변경된 업체는 46개사로 전체의 12.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변경 비율인 8.5%보다 4.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등급 변경 업체 가운데 상향 조정은 21개, 하향 조정은 25개로 나타났다. 21개 상향 건수 가운데 20개는 투자적격 등급에서 발생했고 하향의 경우 투자등급(11건)보다 투기등급(14건)이 많았다. 회사채는 투자적격 등급(AAA, AA, A, BBB)과 투기등급(BB, B이하)으로 나뉜다. 한국신용평가는 “등급의 변동폭 확대는 투자, 투기등급 모두에서 나타났지만 투자등급의 경우 상향, 투기등급은 하향 비중이 높아 등급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등급 상향 21건 가운데 제조업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와 금융이 각각 6건, 4건으로 집계됐다. 하향(25건)은 제조, 서비스에서 각각 15건, 10건이었다.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는 건설, 해운업체의 등급 하향이 두드러졌다. 1분기 실적 쇼크를 낸 GS건설과 SK건설, 쌍용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현대상선 등 10개사의 등급이 떨어졌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해운업은 업황과 대치되는 투자결정의 결과가 자금난으로 이어지면서 신용도가 급격히 하락했다”며 “건설업종에서는 그룹 건설사가 무리하게 수주한 해외건설 물량이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신용도 저하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손보사 車보험금 지급기간 단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금 지급 기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신속지급 방안이 마련된 이후 이런저런 핑계로 보험금 지급을 미루던 관행이 개선된데 다 소송까지 가는 사례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사고 발생 후 2년이 지난 이후에 보험금을 내주는 사례가 눈에 띄게 줄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국내 상위 10개 손해보험사들을 대상으로 자동차사고 발생시점부터 보험금 최초 지급까지 걸린 기간을 조사한 결과, '2년 이상'인 경우는 2010년 5994건에서 2011년에는 1050건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통계에는 현 시점까지 아직 2년이 지나지 않아 현황이 반영되지 않았다.'2년 이상' 지급건수를 보험사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2011년 2044건에서 359건으로 줄었으며, 현대해상이 969건에서 142건으로 감소했다. 동부화재는 1285건에서 222건으로, LIG손보는 512건에서 106건으로 각각 줄었다. 이외에 메리츠화재는 483건에서 81건으로, 온라인손보사인 악사손보는 336건에서 52건으로 떨어졌다.'2년 이상' 지급건수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까지 2년 이상 소요되는 지급건의 상당수는 소송을 통해 해결하려는 것"이라면서 "소송 대신 분쟁조정을 통해 합의를 하면서 지급기간이 단축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1년 이상' 지급건수는 같은 기간 3만5092건에서 2만3994건으로 줄었다. 한편 '6개월 이내' 보험금 지급건수는 2011년 621만9282건으로 전체(629만9930건)의 98.7%를 차지했다.

대부업계, 저축銀 인수에 ‘안간힘’

러시앤캐시 등 대형 대부업체들이 잇따라 저축은행 인수 출사표를 던지며 제도권 진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대부업계에 따르면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웰컴크래디트라인(웰컴론)에 이어 리드코프도 저축은행 인수 의사를 밝히는 등 대형 대부업체들이 잇따라 저축은행 인수에 나서고 있다.대부업이 제도권이 되려는 이유는 자금 조달을 쉽게 하기 위해서이며, 제도권과 자금 유통 거래가 이뤄지면 조달 코스트가 내려가고 장기적으로는 서서히 금리도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은 현재 살 길이 막막하지만 대부업체로 (저축은행을) 주면 기존 차입금을 상환하고 조달 코스트도 개선된다. 이를 통해 당장 5%가량 이익이 생기고 대부업체 산하에 저축은행이 있는 구조로 더 적극적인 영업활동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대형 대부업체들은 재무구조도 우량하고 소비자금융 분야에서 노하우가 있는 만큼 저축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과거 부동산담보대출에서 탈피해 소비자금융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등 제도권 금융으로 한발 내딛게 되면 서민금융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처럼 대부업체들이 저축은행 인수에 나서는 것은 조달금리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수신 기능이 없는 대부업체들은 저축은행 등에서 연 10%대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하지만 저축은행 인수에 성공한다면 연 5% 미만으로 조달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현재 36%에 달하는 대출원가를 20%대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조달금리 인하에 따른 금리인하 여력이 발생해 현재 일부 회원들에게만 적용되던 20% 금리 상품을 전 고객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대부업체들은 오랫동안 저축은행 인수에 뛰어들었지만 대부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등의 이유로 번번히 인수에 실패했다.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러시앤캐시는 최근까지 10차례의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했으며, 웰컴론도 수차례의 인수를 추진했지만 인수에 실패하는 등 대부업계에 저축은행 인수는 불가능한 것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대부업의 저축은행 인수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부업체들의 인수 참여가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부업 고객과 저축은행 고객을 분리시키기 위해 최고 이자율을 연 20%대로 끌어내리라는 조건이 걸릴 전망이다.이 부분은 앞서 러시앤캐시가 신용대출 금리를 연 29.9% 이하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저축은행 등 일부 업계에서는 아직도 대부업계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있어, 실제로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업체 저축銀 인수하고 신분상승 꿈꾼다

최근 금융당국이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를 허용함에 따라 대형 대부업체가 저축은행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부잔액 기준 업계 1위인 에이앤피파이낸셜(A&P Financial·상호명 러시앤캐시)은 최근 ‘저축은행 인수 추진단’을 새로 구성한 상태다. 업계 3위인 웰컴크레디라인(웰컴론)과 4위인 리드코프도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는 가교저축은행 인수를 추진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가교저축은행을 매각할 때 인기가 많은 수도권 지역 저축은행과 관심이 낮은 지방 저축은행을 묶어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에이앤피파이낸셜 관계자는 “지난달 저축은행 인수 추진단을 만들어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감독당국의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구체적인 인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앤피파이낸셜은 지금까지 10차례 가량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했다가 번번이 무산됐지만 올해는 인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에이앤피파이낸셜은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모든 신규 고객에게 연 20%대 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대부업 최고금리인 연 39%는 물론 일부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보다 최대 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에이앤피파이낸셜의 개인 신용위험 평가 시스템은 왠만한 저축은행보다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저축은행에 도입하면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게 에이앤피파이낸셜의 설명.또 금융위는 오는 12일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자기자본 1000억 원 이상인 대부업체만 인수에 나서도록 하고 저축은행 인수 시 대부영업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조건을 내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기자본이 1000억 원 이상인 대부업체는 에이앤피파이낸셜·산와대부·웰컴크레디라인·리드코프·동양파이낸셜 등이다.저축은행은 영업구역 내 여신비율이 총 여신의 40%(수도권은 50%)를 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영업구역이 지방인 곳은 잠재 고객이 많은 수도권 진출이 제한돼 상대적으로 매력이 없다. 한편 금융위는 영업구역이 지방인 가교저축은행과 영업지역이 수도권인 가교저축은행을 묶어서 파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예보가 보유한 가교저축은행 중 매각을 앞둔 곳은 예나래·예주·예신저축은행이다. 예주의 영업구역은 서울, 예신의 경우는 서울·경기·인천이고 예나래는 전라권·충청권이 영업구역이다.

[인사]광주은행

▷부점장급 △각화동지점장 임동신 △고객센터장 황환익 △구로금융센터지점장 고재욱 △금남로지점장 정종일 △금호동지점장 박성철 △기업영업전략부장 염규봉 △나주지점장 이보현 △남부지점장 하희섭 △동광양지점장 서인천 △동광주지점장 이승학 △리스크관리부장 한당석 △방림동지점장 강철순 △봉선이마트지점장 이강기 △삼각지점장 위재호 △상동출장소장 정기원 △상무버들지점장 서정선 △상무역지점장 정인성 △상무지점장 허옥환 △서광주지점장 이경우 △서울업무부장 박찬희 △서울영업부장 주병정 △송정지점장 이정학 △수완지점장 송문섭 △순천신대지점장 박성민 △순천역지점장 김용조 △신가동지점장 조계준 △신창동지점장 문병용 △신탁부장 조영준 △양재지점장 김성근 △양지출장소장 이명인 △여서동지점장 박세환 △여의도지점장 안영수 △염주지점장 정순자 △영업부장 마재필 △완도지점장 김영복 △우산동지점장 김형수 △운남동지점장 차경남 △인사부장 선상열 △인사부 부장대우 황의선 △임동지점장 문상덕 △자금시장부장 허인교 △전남영업부장 정찬암 △전대병원지점장 이몽룡 △전략기획부장 이광호 △주월지점장 이돈숙 △중소기업지원센터지점장 이동수 △첨단2산단지점장 허웅 △첨단지점장 민병우 △총무부장 김상중 △투자금융부장 박현봉 △풍향동지점장 김봉호 △하남공단지점장 이춘우 △학동지점장 강소영 △홍보실장 김경태 △PB복합사업부장 이영철(이상 55명)

버냉키 쇼크 후 원화가치 2.45%↑

원화가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엔화는 하락하며 한국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권에 따르면 10일 '버냉키 쇼크' 이후 석 달 반 동안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2.45% 올랐다.버냉키 쇼크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지난 5월22일 "여건에 따라 자산 매입 속도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언급하자 본격화했다.또 버냉키 쇼크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원화가치는 오히려 올랐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줄곧 하락, 이 기간 가장 낮은 달러당 1,086.8원에 전날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0.5원 더 내린 달러당 1086.3원에 거래됐다.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가계부채 등을 고려하면 한국 경제가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는데도 환율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원화가 상승세를 타니 원화 수요가 늘고 환율이 더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원화 가치는 신흥국 통화 가치와 정반대로 움직였다. 신흥국 통화 가치가 급락하는 사이 원화 가치는 '나 홀로 상승'한 것이다.아시아 신흥국 중에선 인도 루피화(-14.69%), 인도네시아 루피아화(-11.76%), 말레이시아 링깃화(-8.21%), 태국 바트화(-6.83%), 필리핀 페소화(-6.28%) 등 거의 모든 국가의 통화 가치가 급락(환율 상승)했다.아시아 밖에서도 브라질 헤알화(-10.00%), 러시아 루블화(-5.31%), 멕시코 페소화(-5.21%), 호주 달러화(-4.84%),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3.84%), 노르웨이 크로네화(-3.17%) 등의 통화 가치가 맥을 못 췄다.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아직 불확실한 가운데 신흥국 불안 요인이 부각된 결과"라며 "한국은 상반기의 남북관계 리스크가 진정돼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한국 경제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는 뜻이지만, 수출에 경제 회복의 동력을 기대해야 하는 한국으로선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최근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0원을 하향 돌파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5일 약 1개월 반 만에 달러당 100엔대를 다시 넘어섰다.원자재 시장에선 두바이유가 지난 4월18일 배럴당 96.71달러에서 전날 110.31달러까지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4월17일 배럴당 97.25달러에서 전날 116.12달러까지 상승했다.원화가치 상승, 엔화가치 하락, 국제유가 상승은 한국의 주요 성장 동력인 수출에 타격을 주는 요인이다.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2.8% 가운데 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절반을 넘는 1.5%포인트에 달한다.한편 버냉키는 지난 6월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나선 "미국 경제가 연준 전망대로 가면 FOMC는 연말께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첫 월지급식 실적배당 종신연금 출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월급처럼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변액연금이 나왔다. 교보생명은 10일 매월 연금을 받는 월지급식 실적배당연금 ‘더 드림 (무)교보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월지급식 실적배당 연금은 이 상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연금개시 후에도 적립금을 펀드에 계속 투자해 투자수익에 따라 생존기간 내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실적배당 종신연금으로 매년 연금을 받는 일반연금보험과 달리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실적이 좋으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투자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투자실적과 관계없이 한 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보증 지급해 준다. 오래 유지 할수록 장기유지 보너스까지 적립해줘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예컨대 보험료 납입 중에는 5년마다 기본적립금의 2%(2종은 1%)를 추가로 적립해주고 납입기간이 끝난 후에는 연금개시시점에 거치기간에 따라 최대 5%(2종은 2.5%)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또한 가입 10년 후부터 매년 펀드 운용보수의 일정금액을 환급해 적립금에 재투자해준다. 연금수령 방법과, 보험료 납입에 있어서도 고객의 선택 폭이 커졌다. 고객의 상황에 따라 연금지급 시기를 바꾸거나 필요한 기간 중 연금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연금액을 조정 할 수도 있다. 아울러 경제적 사정으로 보험료 납입이 어려울 경우 보험료 납입을 연기해 주거나 납입을 종료할 수 있어 해약하지 않고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고객 선택에 따라 장기 간병상태가 될 경우 2배의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장기간병연금 전환이 가능하고, 여유자금이 있을 때 추가납입은 물론, 목돈이 필요할 때 중도에 인출도 가능하다. 월 보험료 1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의 경우 교보생명만의 차별화된 건강관리프로그램인 ‘교보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연금개시 전에는 암치료를 지원하고, 연금개시 후에는 노화방지 프로그램, 간병상담, 케어매니저 방문교육 등을 제공하는 교보생명만의 특화서비스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73세까지 가능하다.

카드사, 결제알림 문자서비스 요금 인상

카드사들이 무료로 제공하던 실시간 사용 내용 알림 문자서비스(SMS) 이용요금을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기본적인 고객 공지 의무마저 저버리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씨티카드는 10월부터 고객이 1만원 이상 결제 승인 및 승인취소건에 대해서만 수신을 신청할 경우 문자서비스 요금을 월 300원에서 250원으로 인하해준다. 하지만 기존대로 결제 금액과 관계없이 문자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요금 350원이 부과된다. 문자서비스는 고객이 카드를 사용하면 결제금액과 시간, 결제대금입금액 안내는 물론, 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카드론의 사용거래 승인 내역 및 승인 취소 내역을 즉각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기본 문자 서비스 이용요금을 인상한 것은 씨티카드가 처음이다. 카드업계는 최근 카드 소액 결제가 급증하면서 문자서비스 제공에 따른 수익구조가 악화되자 서비스 이용금액을 인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카드사들은 무료로 제공하던 문자서비스를 대부분 유료 전환하면서 고객 불만이 커지기도 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7월부터 신용카드 신규 고객과 만 25세 이상의 체크카드 이용자들에게 월 300원의 문자서비스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내년 7월부터는 이용대금 명세서를 우편으로 받지 않고 이메일로 받던 신용카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문자알림e 서비스’ 요금도 월 300원씩 받을 예정이다. 하나SK카드는 이용대금 명세서를 이메일로 받던 신용카드·체크카드 고객들에게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다가 지난 2월부터 모든 고객에게 매월 300원씩 서비스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모든 고객에게 최초 2개월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이용대금명세서를 이메일로 받겠다고 신청한 고객에게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는 애초부터 서비스 이용료를 300원씩 받으며 특정 카드상품에 대해서만 이용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한편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문자발송 비용 단가가 건당 20원 정도로 한 달에 15번 이상 승인 문자를 받으면 카드사가 손해를 보는 구조”라며 “아직 문자서비스 비용을 인상할 계획은 없으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축銀 14년 만에 91개…절반으로 급감

비리의 온상 저축은행 수가 14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자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에 대한 정보 공개를 강화해 추가 부실 여지를 없애는 한편 정책자금이나 펀드 취급 등을 허용해 새로운 먹을거리와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를 유도해 서민금융 기능도 강화할 전망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저축은행 개선 방안을 내주 발표할 예정이다.1999년 186개에 달했던 저축은행은 지난 3월에 91개까지 절반으로 줄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일련의 부실 사태로 저축은행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만큼 정보 공개를 강화해 재활의 기반을 다지도록 할 방침"이라면서 "저축은행이 은행과 대부업 사이에 끼인 점도 고려해 새로운 먹을거리도 허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저축은행의 정보 공개는 대부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업의 경우 최근 대출자가 자신의 금융관련 신용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뀌는 중이다. 그동안 대부업 고객은 본인의 대출정보를 등기우편으로만 받아볼 수 있었다.투명 경영을 위해 대형 저축은행의 기업공개(IPO)도 독려한다.최근 부실 저축은행이 대부분 퇴출당함에 따라 주식시장에는 푸른저축은행 정도만 남아있다. 일정 요건이 되는 경우 상장을 통해 적합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자기자본 1천억 원 이상인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진출도 허용할 예정이다.저축은행들이 기존 대출 고객을 제1금융권과 상호금융, 대부업에 빼앗기는 현실을 고려해 정책금융, 주택금융공사 주택구입자금, 정책금융공사 온랜딩 대출, 신기보 보증대출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표준화된 대출심사보다는 '발로 뛰는 영업'으로 관계형 대출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이런 먹을거리를 주는 대신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요구할 방침이다.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34% 수준에 달한다. 여신심사체계를 합리화해 신용평가능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대출모집수수료는 줄이면 시중은행이 인수한 저축은행 중심으로 10%대 중금리 대출 상품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미 신한금융지주 계열인 신한저축은행은 최고 19.9%의 중금리를 적용한 대출 상품을 내놓는 등 일부 저축은행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한편 저축은행에 펀드 판매를 허용하고 방카슈랑스 판매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광복절부터 4일 휴무, 한 발짝 더'⋯대체공휴일 확대법, 국회 행안위 소위 통과(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주말과 겹쳐 사라진 공휴일을 부활시키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22일 여당 단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앞서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유급 휴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 현 근로기준법과 충돌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결국 여당은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고 대체공휴일 확대법을 처리키로 한 것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사위를 통과하고 본회의에 회부되는 일만 남았다. 여당이 6월 내 해당 법안을 처리하는데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 오는 8월15일 광복절부터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전망이다. 대체공휴일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올해 하반기 주말에 가려 사라진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등 4일은 부활한다. 예컨대 8월15일 광복절 다음 날인 월요일인 16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것이다. 국회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시행될 경우 국민 휴식뿐만 아니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교 행안위 위원장은 “올해는 현충일을 비롯해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과 크리스마스가 전부 주말이다. 정해진 공휴일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받기 위해 대체공휴일 추가 확대도입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대체공휴일 확대법으로 인해 경제적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8·17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 보고서를 인용, “대체공휴일이 시행되면 하루 소비지출은 2조1000억원, 경제 전체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은 4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예를 들었다. 예컨대 올해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실제 시행되면 4일 즉, 약 16조원의 경제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대체공휴일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은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다. 약 360만명의 노동자가 쉬어도 유급 휴가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인데,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법률 대안을 가져오면서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360만 노동자를 제외하는 것은 국민 공휴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의결에 불참했다.

중국발 채굴장 폐쇄…비트코인 '날개없는 추락'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가상자산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다.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채굴장을 전면 폐쇄키로 한 것이 악재로 꼽힌다. 22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3769만원선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3700만원대가 깨져 3634만원까지 곤두박칠 치기도 했다.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자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가격이 급락한 상황이다. 가상자산들의 급락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 단속을 한층 강화한 여파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앞서 네이멍 자치구와 칭하이성,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등에 이어 마지막 남은 비트코인 채굴업장인 쓰촨성에서까지 채굴을 중단토록 조치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이번 조치에 따라 쓰촨성의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90% 이상, 비트코인 거래 능력의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분기 호실적에도…보험사, 중장기 이익 확보 '안간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 제고에 매달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업계의 안정적 실적에도 불투명한 보험 수익성 때문에 마진이 높은 상품 중심 전략을 추진키 위해서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장기인보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보험업계는 지난 1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3(Big Three)'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34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6.4% 증가했다. 손보사도 지난 1분기 상당한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메리츠화재·한화손보 등 주요 다섯개 손보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6% 늘었다. 보험사들은 올 1분기 실적 증가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했다. 생보사의 경우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과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익 개선으로 이차익이 증가한 덕분이고,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감소의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적 증가는 상품 등 이익구조 개선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환경 변화와 일시적인 손해율 감소가 순이익 개선을 가져왔다"며 "중장기 측면에서 수익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수익에 미래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건 보험사도 등장하고 있다. 농협생명과 메리츠화재, 롯데손보가 대표적으로, 이들 회사는 신계약가치를 중심으로 마진율이 높은 상품의 판매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뛰어들고 있다. 신계약가치란 보험 계약 체결 후 만기가 유지되는 동안 발생할 수익을 현재 가치로 예측 환산한 지표다. 미래에 발생할 세후 이익을 측정한 것으로 신계약가치가 늘수록 보험사가 중장기 이익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선 농협생명은 김인태 사장이 체질개선을 통한 신계약가치 강화를 적극적으로 주문한 상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조직과 전속설계사 평가시 신계약가치 지표를 보다 세분화해 평가에 나서는 건 물론, 보장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농협생명이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게 된 이유는 지난 1분기 위험률차손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위험률차손익은 고객이 지불한 보험료 중 고객에게 실제 지급된 금액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활동이 줄며 보험금 지급이 줄어든 것으로 일시적인 요인이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JKL파트너스 인수 후 지속적인 경영 위기에 노출됐다. 지난해는 포트폴리오 개선에 사활을 걸고 사옥 매각과 사장 교체라는 카드까지 꺼내든 끝에 적자였던 실적을 흑자로 돌려놨다. 덕분에 지난 1분기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 상품이 전년동기 대비 19.5% 성장하는 등 효과도 봤다. 손해율은 85.6%로 전년동기 90.1%에서 4.5%포인트 개선됐다. 사실상 장기로 계약하는 보장성 상품이 상품 운영에서 안정성을 가져온 것이다. 장기상품에는 롯데손보만 뛰어든 게 아니다. 주요 보험사 중 하나로 꼽히는 메리츠화재도 장기인보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16~17%로 삼성화재에 이어 2위를 하는 모습이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성 다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장기인보험에는 질병보험·상해보험·운전자보험·어린이보험 등이 포괄된다. 최근에는 암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표적항암약물치료비' 등 신기술 치료방법과 유병자보험 등도 장기인보험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결국 핵심은 점차 후퇴하는 수익성에서 어떻게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며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꿔 말하면 새로운 수익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는 셈"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