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2030 스페셜 리포트 기업과 경제 오피니언 전국 네트워크 뉴스
2021년 06월 17일 Thursday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금융지주도 '○○페이'…간편결제 '각축전'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금융지주들이 삼성,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 업체들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하루 평균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4500억원에 달하는 간편결제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간편결제를 넘어 마이페이먼트(지급지시업) 사업, 종합지급결제 라이선스 사업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 등 5대 금융지주들이 앞다둬 자체적인 '○○페이'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연내 하나카드가 결제기능을 제공하던 '원큐페이'를 전 계열사와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 전 계열사 디지털 지급결제를 통합하는 것이 골자로, 카드혜택을 신청하고 조회하는 디지털 고객센터 기능과 가맹점주 서비스, 하나금융그룹 멤버십 기능도 포함해 통합 앱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KB금융지주와 농협금융도 새로운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금융은 국민카드는 물론 손해보험, 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 페이먼트 서비스를 통합 'KB페이'로 합친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오는 8월 금융그룹 통합 페이먼트 서비스인 'NH페이(가칭)'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기존 농협카드의 '올원페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단계적으로 전 계열사와 연동하는 그룹 통합 대표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기존 신한카드 애플리케이션인 '신한페이판'을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한 '신한페이'를 선보였다. 신한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신한페이 계좌결제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체크카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지주도 갈편결제 시장에 참전한다. 우리은행, 우리카드와 함께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해 우리은행 앱 '원(WON)뱅킹' 내에 우리카드의 '우리페이'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지주들의 진출로 간편결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이용액은 하루 평균 4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41.6% 증가했다. 2016년(이용 건수 210만 건, 금액 645억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건수와 금액 모두 일곱 배가량 불어났다. 이용금액 가운데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전자금융업자와 삼성페이·엘지페이 등 휴대폰 제조사의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고, 금융회사의 비중은 30%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빅테크 중심의 간편결제 시장에서 금융권이 그룹 계열사의 연계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간편결제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금융지주들이 올해 시행 예정인 마이페이먼트 사업과 종합지급결제 라이언스 사업에 대비하려는 복안도 깔려 있다"고 말했다.

쥐꼬리 이자에 은행 자금 이탈…투자처 찾아 삼만리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금리로 은행 예적금이 고객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언제든지 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투자처로 떠날 대기성 자금만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급격한 자금이탈 발생시 예대율 규제로 인해 대출영업에 지장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정기예금 잔액은 614조7991억원으로 전월말대비 12조8814억원 급감했다. 정기예금은 지난해 3월말 652조원을 찍기도 했으나, 지난해 6월말 636조원으로 감소전환한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3월에도 2조6667억원이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에도 자금이 빠르게 줄었다.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661조240억원으로 전월말대비 4조5400억원 늘었다. 2월에 29조원가량 증가한 데 이어 3월에도 18조원 늘었으나 지난달에는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예금으로, 대기 자금 성격이 강하다. 즉 은행 이자로 수익을 거두려는 돈은 줄어드는 대신, 다른 투자처로 떠나려고 대기하는 자금은 많아지는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공모주, 주식 등으로 투자 대상이 다양해지면서 예금 잔액이 줄어들고 있다"며 "고객들이 자금을 주식 등 다양한 투자 대상에 넣으려고 대기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예적금으로 많은 수익을 거두기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지자, 주식이나 가상화폐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탓이다. 현재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연 1%도 안된다. 1억을 넣어도 한 해 이자로 100만원을 받기 어렵다. 실제 지난달 28∼29일 진행된 SKIET 일반인 공모주 청약에는 80조9017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가상화폐를 보면 이날 비트코인은 7100만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더리움 가격은 업비트 기준 500만원으로 올랐다. 문제는 예대율 관리다. 예대율은 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로 금융당국에서는 시중은행 기준선을 100%로 규제하고 있다. 예금보다 대출이 많아져 예대율이 100%가 넘으면 은행은 추가 대출을 제한받게 된다. 은행들의 예대율은 마지노선에 임박한 상태다. 올해 1분기 말 5대 은행들의 예대율은 평균 97.2%로, 전년동월대비 1.2%포인트 상승하며 100%에 육박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는 요구불예금에 돈이 머물고 있는 상태인데다, 당국의 규제완화 방침에 예대율 규제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다만 예적금의 낮은 금리로 자금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우리은행, '종이절약 캠페인' 전개

■ 우리은행, '종이절약 캠페인' 전개 우리은행이 환경 보호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종이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모바일통장을 발급하거나 기존 종이통장을 우리은행 대표 모바일 통장인 WON통장으로 전환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 SC제일은행, '웰쓰케어' 디지털 채널 확대 SC제일은행은 보다 다양하고 많은 고객들에게 자산관리(WM) 서비스와 콘텐츠를 전달하고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웰쓰케어'(자산관리) 디지털 채널을 확대했다. 모바일뱅킹 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가 최신 투자 트렌드와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웰쓰케어 라운지'를 새롭게 선보인데 이어 MZ세대와 적극 소통하기 위해 웰쓰케어 전용 카카오톡 채널과 네이버 포스트 페이지를 개설했다. ■ 광주은행, '수수료 면제' 비대면 입출금통장 출시 광주은행이 입출금이 자유롭고 각종 금융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입출금통장 '쏠쏠한 MY통장'을 선보였다. 가입 고객은 조건 없이 쏠쏠한 MY통장 계좌를 통한 거래면 전자금융(인터넷·폰·스마트뱅킹) 이체 수수료와 광주은행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수수료,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는다. ■ 전북은행 "비대면으로 대출기한 연장하세요" 전북은행은 오는 11일 직원들의 업무 경감과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방은행 최초로 웹기반(URL) 비대면 대출자동기한연장 시스템을 오픈한다. 1억원 이하의 신용대출 보유고객 중 대출금 자동기한연장 대상 고객은 대출금 만기도래 약 1개월전에 웹뷰어 화면으로 연결되는 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수신하고 해당 URL을 통해 웹뷰어 접속 후 화면의 안내내용에 따라 대출금 연장을 본인이 진행 가능하다. ■ 부산은행, 조선·해양기자재기업에 '긴급 자금' 수혈 부산은행이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조선·해양기자재기업과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부산시, 대우조선해양,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긴급 자금지원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5억원을 특별 출연해 총 3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 경남은행, '울산페이체크카드' 발급 이벤트 경남은행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울산페이체크카드 2종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울산페이체크카드 일반형 또는 다자녀형을 신규 발급받고 누적 이용액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4000명에게 3000원을 캐시백해 준다.

[은행가소식] 신한금융,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

■ 신한금융,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 신한금융지주는 다음달 2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친환경·저탄소 경영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한금융은 '고용노동부 일자리안정자금' 수급자(예정자 포함)와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예정자 포함)을 대상으로 총 100개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친환경 공정개선, 친환경 제품 활용, 친환경 원료 대체 등 친환경 활동 참여도에 따라 월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임대료의 30~70%를 최장 6개월간 지원한다. ■ 하나은행, 태국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하나은행은 10일 해외송금 앱 'Hana EZ'의 태국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2019년 출시된 하나은행의 대표 해외송금 앱 'Hana EZ'는 빅데이터 기술과 AI알고리즘이 도입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다이렉트 해외송금 대상 국가를 기존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에 이어 태국까지 확대했다. 'Hana EZ' 앱은 일반적인 해외송금 절차와 달리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아 해외 체류자와 유학생 앞 송금 이용자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 신한은행, '해외주식 선물하기' 출시 신한은행은 10일 모바일 플랫폼 '쏠 기프팅 서비스'에 해외주식을 선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 해외주식 선물하기는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와 성명만 입력하면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선물세트를 전송하는 서비스다. 해외주식을 선물하는 고객은 해외주식 선물세트를 선택 후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해외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선물할 수 있다.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해외주식을 선물 받은 고객은 신한 쏠(SOL)에 접속 후 안내에 따라 해외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 국민은행, '은퇴자산관리 세미나 정기구독 이벤트' 실시 국민은행은 오는 5월 말까지'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 정기구독 이벤트'를 실시한다.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는 은퇴설계 전반부터 부동산, 세금, 법률, 투자설계까지 은퇴자산관리 주요 분야별 핵심 내용을 전문가와 함께 학습하고 퀴즈로 풀어보는 온라인 정기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KB골든라이프X를 통해 사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유튜브 채널'여의도5번출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가의 꿀팁과 풍성한 경품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신한은행, 수소전문기업에 성장단계별 지원 신한은행은 10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이하 H2KOREA)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H2KOREA 본점에서 그린뉴딜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2KOREA는 국내에 수소 생산 및 공급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써 지난 2월 수소법 시행에 따라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H2KOREA가 추진 중인 수소전문기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 등의 수소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씨티은행, 소매금융 '통매각'…회의적인 시선들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국내에서 소매금융 출구 전략을 짜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이 고용승계가 보장되는 '통매각'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소매금융을 담당하는 인력이 상당한데다 높은 인건비 등의 문제로 통매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비용 효율화를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줄여나가는 상황 역시 씨티은행의 통매각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결국 차선으로 한국씨티은행이 분리 매각이나 단계적 폐쇄를 진행할 경우 직원들의 고용 불안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소매금융 철구 전략 가운데 통매각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매수 의향자를 살펴보고 있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달 27일 출구 전략을 논의하는 이사회를 열고 소매금융 사업 부문의 전체 매각, 일부 매각, 단계적 폐지 등 모든 실행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면서도 늦지 않는 시일 안에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그룹의 소매금융 철수 발표 이후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전체 매각, 일부 매각, 단계적 폐지 등 세 가지 옵션 가운데 전체 매각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 3, 4주 정도는 매수 의향자를 살펴보는데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선 일단 씨티은행이 통매각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소매금융을 담당하는 인력이 상당한데다 인건비도 만만치 않아 마땅한 후보자가 나오긴 힘들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현재 씨티은행 전체 임직원 3500명 가운데 소매금융을 담당하는 직원이 939명에 달한다. 노동조합 측에선 영업점 소속 직원을 포함해 소매금융 소속 직원이 약 25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조 측 추산 기준으론 전체 인력에 70%에 달하는 규모다. 인건비도 상당하다. 지난해말 기준 씨티은행 직원 1인 평균 급여액과 평균 근속 연수는 각각 1억1200만원, 18.2년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더욱 근속연수에 따라 퇴직금이 쌓이는 퇴직금누진제도를 유지하고 있어 지급해야할 막대한 퇴직금도 부담 요소로 꼽힌다. 금융권 관계자는 "씨티은행이 통매각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인수를 희망하는 상대방이 있어야 M&A가 이뤄지는 만큼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더욱 은행들이 비용 감축을 위해 인력과 점포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인건비와 퇴직금누진제 등 씨티은행이 안고 있는 고비용 문제는 인수자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통매각 불발시 한국씨티은행이 여·수신, 카드, 자산관리(WM) 등 개별 부문에 대한 분리 매각과 점진적 사업 폐지 등으로 선회할 수밖에 없어 고용불안에 따른 노사 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노조 측에선 분리매각, 자산매각(철수)에 대해 반대하며 총력 투쟁을 예고했고, 금융위원장과의 면담도 요청하고 있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통매각 보단 한국씨티은행의 강점인 자산관리(WM) 등 부문별 분리매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며 "과거 홍콩상하이은행(HSBC)의 철수 당시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해 단계적으로 철수한 전례가 있는데 한국씨티은행 역시 통매각에 실패해 단계적 철수를 결정할 경우 직원들의 고용불안이 우려되는 만큼 노사간 적정 합의점을 찾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신용대출 금리 '껑충'…차주들, 이자부담 어쩌나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글로벌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은행 대출금리가 지표로 삼는 금융채 등 시장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 앞으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시장금리를 더 빠르게 밀어 올리면 대출금리의 상승추세가 이어지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 4대 시중은행의 7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2.57∼3.62% 수준이다. '1%대' 신용대출 금리가 등장했던 지난해 7월말 1.99∼3.51%보다 하단이 0.58%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최근 경기 개선, 인플레이션 기대 등의 영향으로 국고채 단기물의 상승폭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신용대출 금리는 은행채 6개월·1년물 등 금융채 단기물 금리를 지표(기준)로 삼는다. 실제 신용대출 지표금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은행채 1년물(AAA·무보증) 금리는 작년 7월 말 0.761%에서 올해 4월 말 0.835%로 0.074%포인트 올랐다. 정부의 대출규제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작년 10월 이후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은행들은 우대금리 폭을 0.5%포인트 이상 잇따라 크게 깎았다. 신용대출 금리는 기준(지표)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지는데, 거래실적 등을 반영한 우대금리를 많이 받을수록 가산금리는 낮아진다. 문제는 이같은 대출금리 상승속도가 앞으로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유가·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생산자 물가가 뛰면서 채권 등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 조사'를 보면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2.1%로 이미 2%를 넘어섰다. 여기에 물가와 자산가격 거품을 잡기 위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조기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미래경제서밋' 행사에서 "우리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금리를 다소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미국 경제와 연동되는 부분이 많은 한국도 인플레이선 우려 목소리에 금리인상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다가올 수록 시장금리와 대출금리 상승은 불가피한 흐름"이라며 "여기에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 방안까지 발표되면서 대출 수요는 여전히 많은데 대출 공급이 억제되면 자연스럽게 금리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제는 대출 금리가 오르면 신규 대출자뿐 아니라 이미 대출을 받은 기존 차주(돈 빌린 사람)의 부담도 커진다는 점이다. 가계대출자의 60∼70%가 변동금리를 적용받는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신용대출의 경우 약정에 따라 3개월, 6개월 단위로 현시점의 기준금리를 적용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더욱이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경제 환경이 뚜렷히 개선된 것이 아닌 데다 투기성 자산에 돈이 몰리고 있어 부실 리스크는 오히려 커졌다는 분석이다. 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시기에 취급된 대출은 부실확률이 높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한은이 지난해 4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추산한 바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가계 이자부담은 11조8000억원 불어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정책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됐다"며 "하반기 쯤에는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텐데 신용대출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금리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뱅킹·가정의 달' 저축은행 특판 이벤트 쏟아진다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저축은행들이 '가정의 달'과 '오픈뱅킹 도입' 등 이유를 앞세워 적금 특별판매(특판) 상품을 내놓거나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각 특판마다 참여 저축은행이 확연하게 나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도입한 오픈뱅킹 관련 이벤트에는 지방에 소재한 중소형 저축은행과 금융지주계 저축은행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플랫폼 'SB톡톡플러스'를 운영중인 저축은행중앙회도 오픈뱅킹 관련 이벤트와 특판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방저축은행 16곳과 손잡고 오는 7월까지 SB톡톡플러스에서 가입할 수 있는 연 10%의 정기적금 특판을 선보였다. 오는 28일까지는 저축은행 앱에서 오픈뱅킹에 가입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에도 나서고 있다. KB저축은행은 플랫폼 '키위뱅크'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고 최대 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골드키위적금'을 선보였다. 선착순 1만명에게만 판매하는 해당 특판은 가입기간 12개월에 납이금은 최대 20만원까지 가능하다.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후 키위입출금통장의 잔액을 월평균 30만원 이상 3개월 간 유지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122명 중 추첨을 통해 150만 리브메이트 포인트를 제공하는 행사와 '키위뱅크 체크카드' 발급 시 선착순 3000명에게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도 같이 진행한다. 중소형사와 금융지주계 저축은행들이 오픈뱅킹 이벤트에 뛰어드는 이유는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다.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서는 대형사에 편중된 인지도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정력적으로 이벤트에 나섰다는 것이다. 반면 대형사는 가정의 달이라는 주제에 집중해 특판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형사는 자체 플랫폼을 운영하는 곳이 많아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이벤트도 있고, 수신에 여유가 있어 오픈뱅킹 이벤트 참여가 저조했다"며 "대신 가정의 달이라는 시기에 집중한 이벤트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은 '스타펫 정기적금'을 선보였다. 반려동물이 있다면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최대 연 3.2%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2.2%에 우대금리 0.9%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선 SBI저축은행 페이스북 계정에 반려동물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SBI 패밀리 멤버스' 가입시 0.1%의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되는 점도 눈에 띈다. 해당 멤버스는 대출 이용시 유용한 혜택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스로 준회원과 정회원제로 나눠 운영한다. 해당 적금에서는 준회원으로 가입해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만 10세 이하 자녀를 둔 부부가 각각 가입할 수 있는 '아이사랑 정기적금'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기본금리가 연 3%고, 웰컴저축은행 자유입출금 계좌에서 자동이체 납입시 연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모아저축은행은 '생일축하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5월에 생일이 있는 자녀가 있다면 가입할 수 있는 적금으로 생일 선물과 함께 아이에게 돈을 모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줘 금융교육을 익히게 한다는 점에서 유용한 상품이다. 또 올해가 신축년 소띠 해라는 걸 감안해 소띠 인물이 가입할 수 있는 '12간지 정기적금'도 판매중이다. 해당 상품은 연 2.5%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달은 상대적으로 저축은행에서 적잖은 이벤트 몰이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시기"라며 "각 고객들이 이벤트를 잘 살펴보고, 필요한 혜택에 맞춰 가입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금융권, 오는 8월 '공동 채용박람회' 개최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5개사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오는 8월 25일부터 이틀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2017년 이후 5회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금융권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 운영과 비대면 채용 준비를 위한 'AI One-Stop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박람회 홈페이지는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으로 전환해 12월까지 확대·운영하며 금융권 채용달력을 비롯한 금융권 취업백서, 디지털 직무소개 등 금융권 취업정보를 총망라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취업서류 작성부터 직무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실전 모의면접까지 'AI One-Stop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권 비대면 채용 프로그램에 대한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융권 기업과 구직자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채용전형 및 인재상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현직자들의 취업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취업선배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은 8월 25~26일 양일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2021년 하반기 공채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우리은행, 유니콘 기업 육성 나서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우리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의 등용문인 '우리은행 온(On)택트 해커톤 대회'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존 금융권의 해커톤 대회와는 달리, 수상자에 대한 시상 외에도 △채용시 서류면제 혜택 △기술공간 제공 △전문직 채용 등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예상보다 많은 86개팀이 신청했으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접수됐다. 본선대회는 서류심사를 거쳐 40개팀이 참가했으며,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Digital 금융을 선도할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제로 우리은행 API와 AWS(아마존웹서비스)의 AI기술 등을 활용해 진행했다. 은행 및 외부 디지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완성도, 창의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투명하고 간편한 기능으로 아이들의 용돈 관리서비스를 선보인 '우피'팀이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 입·지급 서비스를 선보인 '더블에스에이피'가 수상하는 등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을 포함해 총 15개팀을 시상했다. 또한 15개 수상팀은 5월중 강남구 논현역에 위치한 기술 개발공간인 Unique'On에 입소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서며, 우수 개발팀은 은행의 전문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예비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예비창업자들을 발굴해 실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하나멤버스, 하나머니 무료적립 서비스 시행

■ 하나멤버스, 하나머니 무료적립 서비스 시행 하나금융지주는 하나멤버스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재미를 드리기 위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신나는 룰렛' 서비스를 '행운상자'로 새롭게 개편했다. 지난 6일 새롭게 선보이는 '행운상자'는 '신나는 룰렛'과 동일하게 참여만 하면 100% 하나머니가 당첨되는 서비스로, 하루 최대 다섯 번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하나멤버스 앱 로그인 시 한 번의 기회가 제공되고 △머니사다리 △하나머니 충전 △하나머니 체크카드 이용 △포인트 전환 등의 미션 수행 시 추가 기회가 제공된다. ■ 씨티은행, '감사하오! 드린다오! 오오 이벤트' 진행 씨티은행이 감사의 달 5월을 맞아 최대 2.0%의 정기예금 특별금리와 푸짐한 추첨 선물을 제공하는 '감사하오! 드린다오! 오오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말 또는 한도소진시까지 프리스타일예금에 대해 연 최대 2.0%(연, 세전)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 금리이벤트는 프리스타일예금(만기지급식)을 온라인 혹은 영업점을 통해 1천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가입기간에 따라 △3개월 연1.80% △6개월 연1.90% △12개월 연2.00%의 금리(세전)를 제공한다. ■ 농협은행, 한국환경공단과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 농협은행은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개인에게 이달 10일부터 농협은행 신용대출 이용 시 0.1%p 금리우대를 제공하며, 향후 예금금리 및 환율우대 등 금융우대서비스 혜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탄소포인트제' 저변확대를 추진중인 한국환경공단과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협은행의 상호협력을 위한 것으로 향후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산업은행, '회사채·CP 차환 지원 프로그램' 개편 산업은행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가동된 '회사채 및 CP 등 차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 공모회사채는 차환발행뿐만 아니라 신규발행도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회사채·CP의 신용등급 요건을 완화해 코로나19 피해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 저신용등급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CP 또는 공모회사채 차환 목적의 사모회사채를 지원대상에 추가함으로써, SPV의 CP 지원기간 제한*에 따른 기업의 상환 부담을 완화한다. ■ 우리은행, '연세대학교 전용 스마트캠퍼스 구축' 업무협약 우리은행은 연세대학교, 네이버와 함께'연세대학교 전용 스마트캠퍼스 공동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학교 전용 간편결제 '연세페이' 서비스 △연세대학교 전용 디지털 화폐 '연세코인' 개발 △우리은행과 네이버 자체 인증서를 통한 학생·교직원 온라인 인증 서비스 △강의·조별 과제물 협업·공유, 실시간 퀴즈, 스케줄 관리 서비스 △인공지능 및 교육 빅데이터에 기반한 블렌딩 교육 및 학습 솔루션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신한은행, 통계청과 데이터 활용 및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통계청과 '데이터 활용과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과 통계청은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통계청이 보유한 공공 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민간·공공 융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 문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정부 보유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 △사회 문제 연구를 통한 정책 수립 지원 △통계 기법 및 분석 기술 공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 신한 S Life Care 증여신탁 출시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신한은행은 사전 증여, 장기 투자, 절세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신한 S Life Care 증여신탁'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증여신탁을 리뉴얼해 출시한 상품으로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해 신한은행만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기존 증여신탁의 운용자산인 국고·통안채 및 가치주에 ETF를 운용자산으로 신규 편입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10년 주기로 받을 수 있는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활용해 장기 투자 후, 발생한 투자 수익에 대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자금 활용 및 증여 방식에 따라 세가지 유형으로 운용할 수 있다. 먼저 수익자에게 일시에 현금을 증여하기 부담스럽거나 증여세 절세를 원하는 고객은 10년 이상 매 6개월마다 증여 재산을 분할 지급할 수 있는 국고채 및 통안채로 증여할 수 있다. 일시에 현금을 사전 증여 후 증여재산을 투자해 투자수익으로 수익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자 하는 고객은 ETF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으며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겨 수익을 추구하려는 고객은 가치주(상대적 저평가)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 상품은 10년 이상 연 단위로 만기를 설정해 운용 자산별 국고·통안채는 2억원, ETF·가치주 상품은 2천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며 가입 고객에게는 증여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증여·절세·투자 혜택을 모두 원하는 고객을 위해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증여신탁과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자산 승계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신한금융, 2%대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 신한금융, 2%대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신한금융지주는 4일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바젤Ⅲ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Additional Tier1, 이하 AT1)을 글로벌 역대 최저 수준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발행됐으며, 만기 5년후 상환이 가능한 콜옵션이 포함돼 있다. 발행금리는 2.875%로 발행 규모의 8배에 해당되는 39억 달러의 주문이 몰리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52.5bp 축소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는 글로벌 달러 시장에서 발행된 AT1 중 역대 최저 금리이자, 2%대 금리를 기록한 첫 사례이다. ■ 하나은행, 개인사업자 금융서비스 강화 하나은행은 6일 세무 솔루션 제공업체 널리소프트와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솔루션 협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널리소프트의 AI 기반 세금신고 스마트폰 앱 'SSEM' 을 활용해 개인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SSEM' 회원 중 하나은행 거래 손님에 대해 △사업자 전용 비대면 계좌인 '하나 SSEM 통장' 개설 △국세청 앞 사업용 계좌 자동 신고 △현금 출납 장부 자동 작성 지원 △세금 자동 신고 및 전자금융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우리은행, 고객패널 '우리 팬 리포터' 2기 모집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고객과의 소통을 넓히고자 고객패널인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2기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2기 고객패널은 15명 내외로 우리은행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수도권 거주 고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우리 팬(Woori Fan) 리포터'는 △상품/서비스 개선사항 △고객 불편사항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 고객 관점의 참신한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며, 이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 및 활동 우수 패널에게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 신한은행,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MY 자산' 리뉴얼 신한은행은 8월 마이데이터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인 'MY 자산'을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은 자산관리, 소비관리, 목표관리 라는 3가지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단순히 자산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생애재무관리가 가능하게 고도화했다. 자산관리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예금, 보험, 대출 등 금융상품은 물론 부동산과 자동차와 같은 실물자산까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국민은행, 가정의달 맞이 '선물드리-5' 이벤트 실시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KB골든라이프X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선물드리-5'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KB골든라이프X에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5명에게 정관장 모바일상품권을, 2등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한다. 두 이벤트는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 산업은행·무역협회, 벤처·스타트업 성장활로 개척 산업은행과 무역협회는 내달 28일부터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1, Seoul'을 개최하고, 벤처·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투자자간 1대 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NextRise 2021, Seoul'은 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로, 1:1 상담, 벤처·스타트업 부스 전시, 국내·외 연사들의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 대구은행, 2021년 상반기 신입행원 특별 수시채용 실시 대구은행은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10일부터 특별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직 7급 신입행원(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 및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AI전형, 코딩테스트,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한다.

은행들 "외부인재로 디지털 전환"…그보다 높은 현실의 벽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시중은행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은행도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고객들에게 편의성과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 영입에도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IT 전문가들이 보수적인 금융사 문화에 녹아들기 어려운 데다, 각종 규제로 인해 날개를 펼치기 어려움을 느끼고 떠나는 탓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4일 디지털은행 전환에 힘을 싣고자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우선 디지털그룹 DI추진단장(본부장)에 김진현 전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부장을 영입했다. 김진현 본부장은 삼성화재 인터넷전략팀 및 UX&ANALYTICS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마케팅 기획·UX전략·데이터 분석 등 다방면의 디지털 사업을 총괄했다. 또 삼성화재 디지털사업 추진단장으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점유율을 업계 정상으로 이끄는데 일조했다. 디지털 전환 완성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DT추진단을 '디지털그룹'으로 격상하고 디지털 영역별 전문화된 업무수행을 위해 디지털그룹에 '디지털금융단'과 'DI추진단'을 신설하했다. 아울러 DI추진단 내 빅데이터 및 AI 관련 개발업무를 담당할 'D&A플랫폼부'와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을 발굴할 단장 직속 '신기술연구팀'을 신설했으며 앱 관련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뱅킹앱연구팀'도 만들었다. 또한 '기업금융플랫폼부'를 신설해 기업플랫폼 기획, 개발 및 운영 기능을 일원화해 기업금융 디지털 전환을 신속히 추진한다. 신한은행도 최근 AI(인공지능) 사업을 총괄하는 AICC(통합AI센터) 센터장에 김민수 삼성SDS AI선행연구Lab장을 영입했다. 김민수 센터장은 KAIST에서 데이터마이닝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SDS AI선행연구소 부서장으로 AI 기술 연구 및 관련 사업을 이끌어 왔다. 그는 제조,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딥러닝, 강화학습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사업화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어 처리 기반 텍스트 분석 개발, 딥러닝 기반 분류 모델 및 추천 모델 개발 등의 분야에 높은 이해도와 많은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장 직속의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하고 김혜주 상무(MyData Unit 총괄), 김준환 상무(Data Unit 총괄)를 영입한바 있으며 이번 김 센터장의 영입으로 디지털혁신단의 리더를 모두 외부 전문가로 중용해 디지털 전환의 추진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민은행도 테크그룹 소속 테크기술본부장에 박기은 전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박기은 전무는 네이버 서비스플랫폼개발센터 팀장,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IT서비스사업본부 수석아키텍트를 거친 플랫폼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은행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뱅킹의 활성화가 급속히 이뤄지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역량을 제고해 경쟁에서 우위를 갖추기 위함이다. 은행들은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디지털 전환 및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외부 인재들을 충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같은 외부 영입이 은행에서 원하는 효과를 가져오기엔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IT 관련 종사자들은 대부분 창의적이고 자유분방하다. 반면 은행의 경우 '뱅커'라는 이미지가 있어 여전히 정장에 은행 뱃지를 달고 갖춰입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은행에 대한 자부심이 높고 격식을 따진다. 때문에 IT업계에 오랫 동안 근무한 전문가는 은행에 들어와도 금방 은행에 스며들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또한 내부통제 등 각종 규제와 금융산업의 한계로 혁신적인 사업을 펼치기 어렵다는 한계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이 현실을 느끼기도 한다. 이전 금융권에 관심을 갖고 이직을 했던 IT 전문가들이 많지만, 금새 은행을 떠났던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이에 은행권도 IT 전문가들이 얼마나 은행에 오래 근무할지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부 인재 영입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디지털에 속도를 붙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근무현장을 보면 긍정적인 분위기 만은 아니다"며 "IT 전문인력이 상시채용인 점도 하도 입사하는 사람도 많고 나가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형사고발에도 중단"…당국, 불합리한 심사관행 고친다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그동안 금융업 신규 인허가 심사를 받는 기업이 법률리스크가 생기면 심사가 무기한 중단되던 관행이 개선된다. 앞으로 금융당국이 금융업 신규 인허가 심사를 받는 기업에 대해 형사절차는 기소 이전까지, 행정절차는 제재절차 착수 이전까지는 심사를 중단하지 않는다. 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신규 인허가 및 대주주 변경승인시 현행 심사중단제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권 인허가 심사중단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개선방안은 그동안 금감원 등 유관기관 협의, 법률전문가 자문회의, 금융발전심의회 정책·글로벌금융분과 회의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그간 금융업 신규 인허가 및 대주주 변경승인 심사시 소송·조사·검사 등이 진행중인 경우 금융당국은 인허가·승인 관련 심사를 사실상 기계적으로 중단해왔다. 또한 중단된 심사를 재개하는 별도 절차 없이, 금융위 재량판단에 의해 심사를 재개해 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장래의 결격사유 발생 가능성만을 이유로 심사를 중단하는 것은 무죄추정원칙과 상충된다며, 조사·검사 착수만으로도 기계적으로 심사가 중단돼 신청인 권익을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중단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심사가 무기한 중단되고 별도 재개절차가 없어 신청인의 예측가능성을 저해시키고, 일부 업권은 신규 인허가시 제도를 도입하지 않아 업권간 형평성에 위배된다고 비판이 나왔었다. 이에 당국은 심사중단사유 발생시 기본원칙 및 해당되는 절차·시점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중단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중단요건을 세분화·구체화하기로 했다. 심사중단 기본 원칙으로는 중단사유가 인허가·승인여부 결정에 있어 △중대성 △명백성 △긴급성·보충성 △회복불가능성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형사절차의 경우 통상적 고발·수사단계에서는 심사중단 없이 진행하고, 범죄혐의의 상당성이 인정되는 강제수사·기소 시점부터 중단한다. 행정절차에서는 신청시점 이후 조사사항은 심사중단 없이 진행하되, 신청서 접수 이전 시작된 조사·제재, 검찰고발 사항은 중단한다. 심사중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심사기간 내 금융위에 안건상정해 중단여부를 결정한다. 심사가 중단된 건은 금융위가 매 6개월마다 재개요건 충족여부를 주기적으로 판단하고 재개요건 충족시 심사를 재개해 신청인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한다. 아울러 업권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현행 심사중단제도가 규정되지 않은 업권(보험, 여전, 금융지주)에도 제도를 도입한다. 금융위는 추가 의견수렴 이후 6월부터 업권별 규정개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제도개선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일정기간 경과 후 금융당국이 자체평가를 실시해 필요시 추가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국의 적극행정과 상황변화에 대한 탄력적 운영간 조화를 이루기 위해 이와 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고, 업계도 당국의 자발적 제도 개선 노력에 환영의 뜻을 비쳤다"며 "이를 통해 법적 불확실성의 해소, 신청인의 예측가능성 제고와 함께 당국의 소극적 부작위 행정 억제로 금융회사들의 신사업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금융,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마스크 긴급 지원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18만장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4일 최공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에게 이번 방역마스크 제작 지원을 위한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마스크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의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코로나19에 노출된 취약계층의 안전을 우선 확보하고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지원이 시급한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이며, 방역마스크에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가 표기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에 취약한 장애인 및 관련시설 종사자들의 감염병을 예방하고,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 ESG경영 실천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에 1억원 상당의 감염예방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따라 고위험군 아동 생활시설에 2억원 상당의 방역물품과 3억원 상당의 식료품도 지원했으며,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한 총 16,000개의 수제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방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은행가소식] KB금융, 제2 스타트업 지원센터 연다

■ KB금융, 제2 스타트업 지원센터 연다 KB금융지주는 3일 관악구, 서울대와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관악구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 강남에 운영 중인 스타트업 협업공간에 이어, 관악구 신림동에 두번째 지원센터인 '관악 KB Innovation HUB' 설립을 추진한다. '관악 KB Innovation HUB'는 지역 내 초기 벤처·창업 인프라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발전과 지식·연구 자원 공유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 우리은행, 디지털은행 전환 '가속화' 우리은행은 4일 '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 경영 완수를 목표로 디지털은행 전환에 힘을 싣고자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디지털그룹 DI추진단장(본부장)에 김진현 전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부장을 영입했다. 디지털 전환 완성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 역량 집중 및 전문화, △디지털 고객 경험 강화, △기업금융 플랫폼 시장 선점, △디지털 신기술 사업 강화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기존 DT추진단을 '디지털그룹'으로 격상하고 디지털그룹에 '디지털금융단'과 'DI추진단'을 신설했다. DI추진단 내 빅데이터 및 AI 관련 개발업무를 담당할 'D&A플랫폼부'와 '신기술연구팀'도 신설했다. ■ 하나은행, 세라믹산업 글로벌경쟁력 강화 지원 하나은행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라믹산업의 글로벌경쟁력 제고 및 세라믹기업의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업무제휴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향후 한국세라믹기술원이 발굴 및 추천하는 세라믹 관련 중소·중견기업 앞 △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발급 보증료 지원 △ 외국환수수료 우대 △ 해외직접투자 지원 △ 글로벌 자본유치 지원 △ 외국환 관련 컨설팅 제공 △ 기업경영 및 자금운용 관련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키로 했다. ■ 신한은행,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차량 전달 신한은행은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학대피해아동쉼터에 '동행(同行) 프로젝트'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학대피해쉼터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량이 없거나 노후화된 쉼터를 찾아 학업 수행 및 치료를 위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 및 유류비를 지원하는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 국민은행, '어린이 위한 숲속 놀이터' 조성 국민은행은 5일 경기도 포천시에 소재한 국립수목원에 리브(Liiv)정원 2호를 개장한다. 국민은행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조성된 리브정원은 가족과 함께 휴식하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2018년 10월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리브정원 1호를 개장한데 이어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수목원에 두 번째 리브정원을 개장한다. 리브정원 2호는 국립수목원 입구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어린이를 위한 숲 속 놀이터라는 컨셉으로 꾸며져 아이들이 나무, 풀, 꽃과 함께 어울려 자연을 만지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 농협은행, 창립 60주년 기념 가정의 달 이벤트 실시 농협은행은 창립 60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이해 31일까지 '세대를 이어가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랑해요 감사해요 적금'에 신규 가입한 고객 중 55명을 추첨해 (조)부모 또는 (손)자녀를 위한 100만원 이내의 선물(5명) 및 한삼인 홍삼정(5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등에 당첨된 고객 중 희망하는 분들에 한해 (손)자녀를 위한 영상 편지를 제작하고 이를 농협은행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등재할 계획이다. ■ 케이뱅크, 현금교환 최소조건 대폭 낮춰 케이뱅크는 4일 비대면 금융 영역을 더욱 넓히고 고객 혜택을 제고하기 위해 잠금화면 포인트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하는 엔비티와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캐시슬라이드' 고객은 1000 캐시 단위로 케이뱅크를 통해 현금교환을 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최소 5만 캐시를 모아야 현금교환이 가능했지만 양사 제휴를 통해 현금교환을 할 수 있는 최소 조건을 5만 캐시에서 1000 캐시로 낮췄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