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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1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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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펫케어 시장에 뛰어난 인도 여성 창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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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쉬카 라이어 '위글스' 창업가 (사진=아누쉬카 라이어 인스타그램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인도 출신 아누쉬카 라이어는 지난 2018년 ‘위글스’를 창업했다. ‘위글스’는 반려동물 서비스업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정작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펫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어는 인도에서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더 많아지고 있지만 이들을 제대로 관리할 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이를 분양했지만 반려동물이 질병에 걸리는 등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짐처럼 여기고 길바닥에 유기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도 델리, 노이다 등지에서 활동하는 동물 인권단체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일자리를 잃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반려동물을 키우길 포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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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글스 홈페이지 캡쳐)

인도 창업전문매체 유어스토리 등에 따르면 라이어는 “사람들은 자신의 지위를 과시할 목적으로 개를 분양하지만 반려동물 건강 관리 등에 필요한 지식이 부족해 이를 유기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위글스’는 반려동물의 위생, 영양 등 관리에 필요한 물품이 담긴 박스를 제공한다. 고양이, 강아지 등 종류에 따라 박스도 다르며 고객은 서비스 구독을 통해 매달 비용을 지불하고 박스를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상태와 관련한 상담이나 방문 치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문제가 발생한 고객은 이를 유기하는 대신 ‘위글스’에 연락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유기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자 ‘위글스’도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동물들에게도 나타난 가운데 반려동물 주인들은 자신의 건강과 함께 반려동물 위생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된 것이다. 

 

지난 2019년 ‘위글스’는 투자자들로부터 100만 달러 투자금을 유치했다. 

 

다만 인도에서 펫케어 서비스는 블루오션 시장이므로 아직 해결과제는 남아있다. 이러한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으므로 펫케어 서비스의 중요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더 높여야 하는 것이다.

 

라이어는 “인도 펫케어 시장에 진출한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초기 어려움 중 하나는 인지도가 낮은 시장에서 브랜드를 개척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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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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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