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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3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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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게임 단신] 넥슨·엔씨소프트·컴투스·넷마블 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사 게임 12종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미션을 수행한 유저에게 풍성한 보상 아이템을 마련했다. 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2에선 신규 등급 ‘베테랑’ 선수 카드를 업데이트 했고, 컴투스와 아프리카TV가 함께 주최하는 '컴프야2021 BJ챔피언십'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넷마블은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RPG ‘제2의 나라’ 웹예능을 공개해 딘딘, 홍진호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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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이미지. 사진=넥슨

 

○… 넥슨, 5월 가정의 달 기념 자사 게임 12종에서 이벤트 진행 = 넥슨은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온라인게임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5월 28일까지 ‘어린이날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하고 스탬프를 획득해 사용한 유저는 K코인은 물론 다오 캐릭터로 트랙 위를 직접 달리는 뛰라이더 카트 ‘능력자 다오’를 최대 60일까지 얻을 수 있다.

 

‘카운터사이드’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7일간 접속하면 매일 ‘특별 역량 평가서 50개’, ‘500,000 크레딧’, ‘500 쿼츠’ 등을 선물하는 ‘어린이날 기념 출근체크 이벤트’를 18일까지 운영한다. 또 6월 1일까지 특정 던전을 클리어하면 ‘크레딧’과 ‘특수 적성핵’ 등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 아이템 ‘행운 가득 풍선’을 제공한다. 어린이날 기념 스킨 4종과 레이싱 테마 스킨 5종도 재 출시해 24일까지 선보인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오는 9일까지 총 3번의 미션이 제공되는 ‘우리들은 자란~다’ 이벤트를 연다. ‘바람의 정령’이 제시하는 힌트 문장과 음악을 이용해 ‘퀴즈’를 풀면 ‘블루밍 코인 300개’, ‘블루밍 플라워’ 등 보상을 지급한다.

 

‘카트라이더’에서는 ‘웰컴투 카트랜드’ 이벤트를 5월 26일까지 진행한다. 특정 테마의 트랙을 주행하는 등 다양한 퀘스트에 참여하고 ‘카트랜드 자유이용권’을 모으면 유니크 등급의 신규 스피드 카트바디 ‘블랙비틀 X(3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5월 12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블랙비틀 X 미션 출석 체크’에 참여해, ‘SVIP 패스 핸드봉’을 장착하고 업그레이드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최종 보상으로 ‘블랙비틀 X(무제한)’을 획득 가능하다.

 

그 밖에 사이퍼즈,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엘소드, 크레이지아케이드, 바람의나라, 테일즈위버, 어둠의전설 등에서도 게임 내 이색 이벤트에 참여하고 미션을 수행한 유저에게 풍성한 보상 아이템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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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2, 신규 등급 ‘베테랑’ 선수 카드 추가. 사진=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2, 신규 등급 ‘베테랑’ 선수 카드 추가 =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가 신규 등급 ‘베테랑’ 선수 카드를 업데이트했다.

 

베테랑 선수 카드는 각 구단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NC 손시헌(’16), KIA 안치홍(’14), 삼성 박한이(‘03) 등 10명의 타자를 베테랑 등급으로 영입할 수 있다. 베테랑 선수 영입에는 지정된 스피릿, 프랜차이즈 카드가 각 4장씩 소모된다.

 

이용자는 베테랑 타자 영입 시 ‘슬러거·호타준족·작전수행·밸런스’ 등 4가지 타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베테랑 선수는 전용 유학지를 활용해 육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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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컴프야2021 BJ챔피언십' 성황리 종료. ‘TEAM 난닝구’ 최종 우승. 사진=컴투스

 

○… 컴투스, '컴프야2021 BJ챔피언십' 성황리 종료…‘TEAM 난닝구’ 최종 우승 =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인기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1’(이하 컴프야2021)이 아프리카TV와 손잡고 개최한 '컴프야2021 BJ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컴프야2021 BJ챔피언십'은 이번 시즌 ‘컴프야2021’의 핵심 콘텐츠로 도입된 실시간 대전’ 모드를 활용해 최초로 선보인 오프라인 대회다. 오랜 기간 ‘컴프야2021’을 애용해 준 많은 야구 및 게임팬들에게 인기 BJ들이 함께 하는 이벤트의 재미와 e스포츠 대회의 묘미까지 함께 선사하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대회에는 ‘감스트’, ‘캐스터안’, ‘공대생’, ‘최강창현’, ‘난닝구’, ‘한민관’ 등 아프리카TV 소속 유명 BJ 및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총 6팀이 참여해 지난 3주간에 걸쳐 풀리그 방식으로 ‘컴프야2021’ 실시간 대전을 활용해 승부를 펼쳤다. 정식 경기 외에도 ‘고요속의 외침’, ‘야구 배트로 공 튀기기’ 등 예능형 스페셜 게임의 결과까지 더해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참가자들의 불꽃 튀는 접전 끝에 ‘TEAM 난닝구’가 최고 승점을 거두며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다. 유일한 라이벌 팀으로 거론된 ‘TEAM 공대생’은 치열한 승부 경쟁 끝에 최종 2위를 차지하며 ‘TEAM 난닝구’와 함께 각각 우승과 준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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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웹예능에 (왼쪽부터) 딘딘과 홍진호가 출연한다. 사진=넷마블

 

○… 넷마블,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웹예능 제작…딘딘-홍진호 출연 = 넷마블은 딘딘, 홍진호가 출연하는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나라) 웹예능을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 'tvN D‘에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번 웹예능을 통해 ‘제2의 나라’ 사전등록을 라이브 커머스할 예정이다.

 

총 3화로 구성된 웹예능은 딘딘과 홍진호가 제2의 나라 MD(머천다이저)가 돼 게임에 대해 알아가고, 라이브 커머스를 함께할 동료를 구하는 등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과정을 그렸다. 딘딘, 홍진호 외에도 에이핑크 오하영, 오현민, 슬리피, 하준수, 빅톤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4일 저녁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첫 번째 영상은 5월 6일 오후 7시부터 시청 가능하다.

류빈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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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뼛속'부터 다른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와∼. 고속에서도 밟는 대로 나가네." '테슬라 킬러'로 불리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은 고속에서의 펀치력이다. 최근 내연기관 자동차가 소위 끝물에 이르면서 '주행실력'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이오닉5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아이오닉5 시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이오닉5가 뼛속부터 '찐' 전기차라는 사실은 주행을 시작하면서 확실히 다가온다. 기존 내연기관은 물론 뼈대는 같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만 바꾼 전기차와도 주행질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에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뽑아낸 아이오닉5는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도 길다. 앞·뒤 바퀴를 양 끝까지 밀어 '황금비율'을 만들어 냈다. 얼핏 보면 달리기에 최적화된 '미드 쉽' 구조다. 실제 제로백도 5.2초에 불과하다.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무게 중심도 낮다. 덕분에 저속이나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는 운전 피로가 낮고, 고속에서는 스포츠카 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속직진안전성은 아쉬웠지만 코너를 파고드는 실력이나 순간 가속력, 추월 가속력 등이 만족스러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면서도 승차감을 놓치지 않았다. 주행 소음이 기존 자동차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도 돋보였다. 스티어링 휠에서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 가능 한 주행모드도 변화에 따라 성격이 명확했다. 아이오닉5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대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만 디자인도 나무랄 때가 없다. 해치백 스타일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거리의 사람들이 아이오닉5를 힐끔 쳐다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파라매트릭 픽셀 헤드램프는 아름다워보이기까지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숙해지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역시 첨단 이미지를 부여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도 어색하긴 했다. 지붕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는 비전 루프는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흔이 탑재되지만 아이오닉5는 전기차라서 그런지 미래 지향적 기술로 다가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실내 구성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장 독특하다. 움직이는 센터콘솔로 최대 140mm까지 뒤로 밀어 1열과 2열 공간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는 하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시인성이 우수했다. 아이오닉5를 거대한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캠핑에서 아주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를 놓고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막상 타본 아이오닉5는 그 부분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2WD 모델로 공인된 1회 충전거리는 401km로, 경쟁 모델로 지목됐던 테슬라 모델 Y보다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수준급의 회생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전비는 훨씬 좋았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도 아이오닉5의 경쟁력이다.

'주택 비전문가'로 채워진 국토부…기재부 등 외부 인사 투입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 산하 공기업 사장에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 분야 인사 등 국토부 외부 전문가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인사는 LH 투기사태 등 국토부 안팎의 잡음이 이어져 조직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권 임기 말 기재부와 연관된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에 기재부 및 금융전문가를 앉쳐 좀 더 빠른 속도의 대책 실행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달 4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노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을 거쳤다. 이후 복귀한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경제 관료인 노 내정자가 국토부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선 업계에서도 쉽게 예상치 못했다. 현재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 근절이라는 큰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노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설계한 2.4대책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주택공급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노 내정자는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량 업무를 수행한 만큼 국정 이해도와 조율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된 후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난해까지 근무했다. 노 내정자는 "국토부 소관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2019년 국세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2만여명 규모의 거대한 국세청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투기 사태로 수술대에 오른 LH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 역시 주택이 주분야는 아니다. 이에 국토부의 오른팔로 2.4대책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LH를 이끄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권 신임 사장은 기재부 등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씨나이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고문, 미단시티도시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HUG의 내실 강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윤리경영을 공언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권 임기 말 정부에선 새로운 정책 시도보다 내부 기강을 잡고, 남은 정책들을 잘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인사에 대해 평했다.

중금리대출 35조원…포퓰리즘에 멍든 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 대한 정치권의 생색내기 제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여당에서는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원리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금융권은 4.7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이 정말로 금융권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금융권이 멍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요건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출를 통계로 집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점수 하위 50%(기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실행되고,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라면 중금리대출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상한도 낮췄다. 은행의 경우 10%에서 6.5%로, 상호금융은 12 8.5%로, 카드사는 14.5%에서에서 11.0%로 인하했다. 금융위는 올해 약 200만명에게 32조원, 내년에는 약 220만명에 35조원의 중금리대출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은행권의 공급 확대를 위해 중금리대출 공급액 일부를 가계부채 증가율 계산시 예외로 인정해주고, 실적을 경영실태 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한 만큼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대출 원리금을 탕감하는 법도 추진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재난으로 인해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이 현격히 감소한 사업자 또는 그 사업자의 임대인은 대통령령에 따라 은행에 대출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를 위반한 은행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소법 개정안은 금융위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은행법과 비슷하지만 적용 대상이 은행 외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제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로 사회 안전망을 보완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법안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돼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진행중이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금리대출의 확대 및 원리금 상환유예, 탕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이다. 우선 금융권은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실적을 공시하도록 하는 것은 금융회사들에게 줄세우기를 시키도록 해 반강제적으로 대출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데, 여기에 외적 환경변화로 원리금을 탕감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다른 금융소비자로의 비용 전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봤다. 원리금 감면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자문에 있어 금융회사에 비해 정보나 협상력이 불리한 소비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재난 등 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지원조치를 규정하는 것은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도 "은행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지 않아 여당이 심판 받았다는 생각에 은행을 더욱 쥐어짜는 포퓰리즘 정책들"이라며 "금융지원에 대한 생색은 정부가 내고 그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은행에게만 전가시키려 하는 인식은 바뀌질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