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한숙경 기자 ] 전라남도는 5일 잠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전남의 비교우위 투자환경과 차별화된 지원제도 등을 설명하는 비대면(온택트) 투자설명회를 올들어 처음 개최했다.
도는 지난해 바이오의약 등 4개 산업 분야별 설명회를 마쳤다. 올해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청정 블루 이코노미 관련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비대면 투자설명회를 열어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전라남도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를 활용, 실시간으로 기업, 시군, 유관기관 등 300명이 참여했다. 전남의 산업인프라, 지원제도 등 전남만의 투자매력을 설명하고 기업의 성공 투자 지원을 약속했다.
시군, 유관기관과도 코로나19로 변화된 산업환경과 투자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250개 기업 유치 달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도는 앞으로 지역 우수 산업 인프라 등을 소개하는 투자자 중심의 맞춤형 투자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국판 뉴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등 주요 프로젝트와 연관된 에너지‧바이오‧드론 등 미래형 첨단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전남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해 성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규모 첨단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와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라남도 주요 소식이다
◇지방세 모범납세자 선정
전라남도는 개인 90명과 법인 35개 업체를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성실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납세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3년 ‘전라남도 모범납세자 우대 및 지원 조례’를 제정, 매년 모범납세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00명을 선정했다.
모범납세자는 1월 1일 기준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이 없고 연간 3건 이상 납부한 자로서, 납부액이 법인은 2천만 원, 개인은 200만 원 이상으로 납부 기한에 납부한 자를 대상으로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한다.
모범납세자에게는 증명서가 수여되며, 전남도 금고인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으로부터 대출금리 인하와 수수료 면제 등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법인은 선정일로부터 3년간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을 받는다.
◇글로벌 항만물류 인재 양성
전라남도가 순천대학교와 광양 소재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의 항만물류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물류 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글로벌 물류 인재 양성사업’은 해양수산부와 전남도가 지역 항만물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순천대학교,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내 항만물류업계 취업과 인재 역외유출 방지, 기업 인력수급 등을 지원하며, 국·도비 등 2억 6천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을 통해 순천대학교는 취업 대비 물류 전문가 특강과 현장 견학, 취업캠프, 물류관리사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인성캠프, 국가직무능력표준 채용 대비 특강, 자격증 취득 교육 등을 실시한다. 졸업과 동시에 항만물류 기업에 취업하도록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사업을 시작,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344명의 졸업생을 항만물류업계에 취업시켰다. 이들은 여수 광양항 등 항만물류 운영의 핵심 인적자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일반 시민들을 항만물류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항만물류아카데미’를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여수․광양지역에서 2회 개최키로 했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미래 글로벌 물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내 대학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전남의 우수 인재가 도내 항만 물류기업에 취업하도록 온 힘을 기울여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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