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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1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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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칼럼] 허리통증 치료 후 재발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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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연세바른병원 대표원장 (의학박사, 신경외과 전문의)

자동차를 오래 타기 위해선 관리가 중요하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큰 고장 예방을 위해 시기별로 오일류, 부품 등을 교환하거나 작은 고장이 났을 때 적절한 수리를 한다. 평소와 다르게 이상한 소리가 나는 등 문제가 느껴지면 정비소를 찾아 진단해보기도 한다. 고장 수리 후에는 평소보다 더 관심을 기울이며 이상 유무를 살핀다. 척추도 마찬가지다. 큰 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후에는 건강유지와 재발예방을 위한 관리도 필요하다.

 

척추건강 관리에 중요한 요소로 체중, 자세, 운동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척추질환 치료 후 회복기에는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체중이 늘기 쉽다. 하지만 체중 증가는 치료 부위에 적지 않은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체중이 늘면 척추와 주변 근육이 지탱해야하는 하중도 증가해 치료부위에 부담이 가기 쉽다.

 

복부비만은 특히 관리해야 한다. 복부에 살이 찌면 피하 지방과 내장 지방을 증가시키는데, 내장 지방이 늘어나면 몸에서 장기를 담고 있는 부분의 압력이 높아지며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이 압박을 받는다. 반대로 복부가 날씬할수록 무게중심이 척추에 가까워져 자세가 바르게 정렬되고 척추에 부담을 덜 줄 수 있게 된다.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척추질환은 생활습관이 영향을 많이 미치는 질환 중 하나다. 좋은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평소 허리에 부담이 되는 자세를 습관적으로 취한다면 재발 위험이 높아진다. 고개를 앞으로 숙인 구부정한 자세를 취할 때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작은 부담일수도 있지만, 오랜 시간 누적되면 디스크 퇴행을 앞당길 수 있다.

 

걸을 때는 가슴을 펴고 눈높이에서 10도 정도 턱을 당기는 느낌으로 걸어야 한다. 휴대폰을 보며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 것은 좋지 않다. 어깨와 등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잘 때는 베개를 이용해 좋은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반듯이 누워서 잘 경우 베개로 다리를 받쳐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한다. 옆으로 누워서 잘 땐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운 상태에서, 아래쪽 다리는 펴고 위쪽 다리는 구부리는 자세가 허리에 부담이 덜하다.

 

앉을 때는 엉덩이와 허리를 등받이에 밀착시키고 등을 꼿꼿하게 펴야 한다. 직장인이나 학생처럼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 중간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는 등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고정된 자세는 구부정한 자세만큼이나 척추에 부담이 된다. 이외에도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양반 다리, 짝 다리 등의 습관을 점검하고 삼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체중관리, 바른 자세와 함께 꼭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 운동이다. 척추질환 치료는 통증 원인을 제거하는 것일 뿐, 척추질환으로 약해진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약해진 척추 근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다만 척추질환 치료 후에는 몸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수술 후 1개월까지는 수술부위를 안정시키는 것이 좋으며, 1개월 후부터 허리의 유연성과 힘을 기르는 운동을 시작하도록 한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고, 점차 운동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는 전문가와 상담 후 운동 종목과 운동량을 정하는 것도 좋다. 평지 걷기나 스트레칭은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운동이다. 가끔가다 잠깐씩 하는 운동은 소용이 없다.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atmedia@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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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한중일 제조업… '비용 인상 인플레'는 리스크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세계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한중일 아시아 제조업이 생산 활동을 본격적으로 이어가고 있지만 부품 수급 부족 등으로 인한 비용 상승은 리스크로 꼽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3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고, 같은 기간 일본은 52.7로 지난 201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중국은 50.6으로 전월대비(50.9) 하락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 수준을 유지했다. PMI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50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이어 미국과 중국에서 경제활동 정상화로 인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한국과 같은 수출 중심 경제는 미국과 중국에서 수요 회복이 나타나야 더 많은 상품을 수출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덕분에 내수소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IMS마킷의 우사마 바티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제조업체들이 미래를 낙관하고 있으며 신규 상품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요 증가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며 비용이 상승할 위험도 있다. 비용 상승은 기업 실적 악화를 야기하거나 기업이 소비자에게 가격을 전가하는 과정에서 물가가 오르는 결과를 낳는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자재와 부품 등 생산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데다 미국 텍사스주 대규모 정전사태 때문에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수에즈 운하가 막히면서 전 세계 물류가 차질을 빚었다. 대표적으로 전 세계 자동차업계는 반도체 부족 문제로 인해 생산 중단 혹은 조정을 결정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차이신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투입 비용 상승 문제를 지적했다. 왕 저 차이신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개월 간 투입과 산출 가격이 오름에 따라 우리는 미래의 물가 상승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은 미래의 정책 여력을 제한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뭉쳐야 예쁘다"…LG전자 '오브제 컬렉션' 생태계 구축 잰걸음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조만간 맞춤형 가전 브랜드 오브제 컬렉션 라인업에 공기청정기를 추가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오브제 컬렉션 브랜드 론칭 후 생활가전 전반으로 빠르게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 1일 키프리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오브제 컬렉션 360 알파 △오브제 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알파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지정상품은 11류, 공기청정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상표는 지난 2월 국내 출시한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의 오브제 컬렉션 라인업을 염두에 두고 출원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신제품의 최상위 버전에 색상과 디자인을 차별화해 오브제 컬렉션 브랜드 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는 청정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모드가 적용돼 공기질에 맞춰 최적의 청정 옵션을 맞춰준다. 필터수명센서는 필터의 교체 시기를 더 정확하게 알려준다. 여기에 음성안내는 물론 차별화된 위생 관리 기능까지 지원한다. 청정면적이 114·66제곱미터(㎡)인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LG 오브제 컬렉션은 인테리어에 특화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동급 일반 제품보다 10만원 이상 비싸지만, 개인의 취향은 물론 어느 공간과도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이 있는 가전 제품군 구매자 중 절반이 오브제 컬렉션을 샀다. 제품을 하나씩 더할수록 집 전체의 공간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효과를 줘 여러 종류 제품을 동시에 사는 소비자도 많았다. 지난 2월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오브제컬렉션을 구매한 소비자 중 약 40%가 세 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런 이유로 오브제 컬렉션 생태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론칭 때 11종이던 라인업은 올해 에어컨과 청소기가 추가되면서 13종이 됐다. 오브제 컬렉션 공기청정기는 이 브랜드의 14번째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 관계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 컬렉션의 라인업은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오브제 컬렉션은 현재 국내 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BESPOKE)'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주방가전에서 생활가전까지 비스포크 적용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서울시, LH와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맞교환 검토⋯"서울의료원 확정 아냐"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대한항공과 서울시가 10개월 만에 송현동 부지 매각 조정서에 합의한 가운데 서울시가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송현동 부지를 맞교환할 부지 물색에 돌입했다. 이날 한 매체가 송현동 부지 맞교환 대상으로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가 유력하다고 보도했지만 서울시는 너무 앞서 나갔다며 다양한 부지를 검토 중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현재 LH와 특정 부지를 두고 협의한 것이 없다”며 “여러 가지 후보지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송현동 부지와 교환할 부지는 서울의료원 뿐만 아니라 서부면허 시험장 등 다양한 부지를 검토 중에 있다”며 “검토한 부지는 LH와 협의도 해야 한다. 서울의료원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너무 앞서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 맞교환을 연내로 목표하고 있지만 LH사태에 따라 계약이 달라질 수 있다며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LH사태를 봐야 한다”며 “우리는 연내 교환을 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지만, LH사태가 언제 해결될지 몰라 교환 시점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매각 최종 결정으로 현금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송현동 부지 가격은 서울시가 보상금액으로 제안한 4670억에서 대한항공이 최소 금액으로 원하는 50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