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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1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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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램지어만 아니어도…'기본기 탄탄'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중형세단 덕목 두루 갖춰
복합연비는 리터당 18km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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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천원기 기자.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하이브리드차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일본 혼다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선보였다. 2018년 선보인 신형 어코드에 184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더했다. 파워와 연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시승은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인천 영종도를 왕복하는 약 150km 구간에서 이뤄졌다. 번잡한 서울 도심과 시원하게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도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어코드의 달리기 실력이야 이미 중형 세단 중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만큼 기대도 컸다.

 

일단 가속 페달에 힘을 주면 가속하는 맛이 시원하다. 2개의 전기 모터를 더한 시스템 총 출력은 215마력에 달한다. 단시간에 최고속에 이르고, 추월 가속도 훌륭하다. 코너링도 훌륭해 짧은 연속 코너도 쉽게 탈출한다. 금방이라도 튀어 나갈 것 같은 '패스트백'의 외관 디자인과 걸맞은 주행 성능은 어코드의 '백미'다. 전반적인 스티어링 휠 감각이나 하체 구성, 엔진 반응 속도는 기본기가 훌륭해야 나올 수 있는 반응이다.

 

전기 모터로만 달리는 저속 구간도 흠잡을 곳이 없다. 덕분에 복합연비는 리터당 18km에 육박한다. 주행모드는 전기와 에코,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는데, 스포츠에서는 서스펜션까지 단단히 조여준다.

 

1열의 경우 열선은 물론 통풍시트까지 지원하는 등 편의장비도 풍부하다. 헤드업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을 비롯해 수납공간도 곳곳도 마련됐다. 실내는 패스트백의 유려한 외관과 달리 '아재' 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싫증 나거나 유행에 너무 뒤처진 느낌은 들지 않는다. 2열 거주성도 뛰어나 4인 가족이 이용하는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다.

 

시트는 적당히 단단해 운전자의 하중을 잘 받아내고, 급격한 코너에서는 운전자를 잘 지지해 준다. 준자율주행을 구현하는 혼다 센싱의 반응도 인상적이다.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유지하며 달린다. 간혹 끼어드는 차량이 나타나면 이를 순식간에 감지해 스스로 속도를 늦춘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단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중형 세단이 갖춰야 할 덕목을 두루 갖췄다. 가성비 면에서도 약 4500만원의 가격은 충분히 지불할만하다. 그런데 확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으로 재부상한 일본의 역사 왜곡도 굳이 일본차를 추전하고 싶지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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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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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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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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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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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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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표=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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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
천원기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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